어느날 원어데이에서 이런걸 봤습니다.
커피를 마실수 없는 저주받은 몸인 저로서는 환호성을 질렀지요..
게다가 하루만 파는게 아니라, 좀 생각해보라고 원 어 위크네요?
하지만, 세트가격의 만만치 않은 몸값 자랑에 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착하신 옆집 오라버님께서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겨주시더라구요~ 에헷~♡
오라버니이이이이이~~~~~~~~ 감사해요...ㅜ.ㅡ


알흠다운(?) 상자 원 어 데이!!
하지만 실상은 원 어 위크!! 후훗..


박스를 여니, 에어포장기에 곱게 쌓인 몸체가 보이시고...


보이십니까? 꺄아~~ 저 위.타.드.!!
게다가 파랑.. 파랑... 파랑... 아이구 예뻐라..


얼씨구나 좋다 열었더니, 홍보용 책자가 보이시고, 그 옆으로 하얀 자기의 티포트가...ㅜ_ㅜ


예쁘죠? 예쁘죠? 예쁘죠? 예쁘죠?예쁘죠? 예쁘죠? 예쁘죠? 예쁘죠? 예쁘죠? 예쁘죠? 예쁘죠? 예쁘죠?
125그램 위타드 다즐링 틴입니다. 그리고 피넘 필터와 피넘 티포트...

음.. 하지만 티포트 뚜껑에 문제가 있습니다. -_-
땜빵질한게 보였던거지요... -_-
만들다 깨진건지 어쩐건지 뚜껑에 문제가 생겼는데, 그 부분을 점토로 홈을 매우고 갈은게 보이더란 말입니다. 당연 교환요청을 했지요.. 근데 도착한 티포트는 더 안이뻤습니다. -_-
뚜껑을 특에서 찍어낸게 보이는 틀 선하며, 예쁘지 않은 손잡이 동그라미.. 게다가 뚜껑 안쪽에 이가 나간것까지...
집에 사람이 없는 사이에 맞교환 물건이 와서 잠시 두 물건을 비교하게 되었는데, 교환 온 물건이 더 상태가 나빴습니다. 교환요청에 더 상태가 안좋은애를 보내다니요... -_-+
필터는 녹이 덕지덕지 슬어있어서 또 바꿔달라고 하기 귀찮으니 교환보낼 물품과 교체했습니다. -_-+
그리고 티포트와 뚜껑은 그냥 새로 온걸 쓰기로 했어요.. 먼저 온 물건이나, 교환 온 물건이나 오십보 백보 수준이었으니까요. 굳이 따지자면 먼저 온 애가 더 매끄럽고 예쁘게 잘 빠지긴 했습니다.
후기를 보니, 필터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문제가 많았던 것 같더라고요. 원어데이는 상품선정과 자리만 마련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직접 한정수량 제품을 사서 파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처음 이용해보아서..), 박스가 봉인테이프가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교환보내는 물건들은 좀 확인을 해서 보내줬으면 좋겠군요..

별수없죠 뭐.. 싸다는 위안외에는 뭐.. 그저 그렇네요..


사진은 첫번째 물건 받고 흥분해서 찍었을때...
아직 흠을 못 찾았을때 찍은겁니다.
나중에 트와이닝스의 레이디 그레이를 하나 더 주문했는데, 케이스가 마음에 쏙 들어요..
제가 좋아하는 색 조합인데다, 좋아하는 형식의 틴케이스입니다. ^^


그리고 원래 처음 구매시 줘야했던 쇼핑봉투백... -_-
나중에 쇼핑백을 두개나 보내왔더군요. 누락됐던거, 그리고 교환요청에 미안하다면서 쇼핑백과 함께 허브차가 딸려옵니다.
허브차는 아직 마셔보질 않았네요.. 다즐링만 3번정도 우려봤습니다. 그리곤 몸살감기로 소화고 뭐고 지난주 내내 죽만 먹은고로 현재까지 레이디 그레이는 커녕 홍차는 봉인중...

근데 쇼핑백은 웨지우드거... -_-


그리고 나중에 제 돈으로 따로 구입한 트와이닝스 레디이 그레이 홍차..
뚜껑을 열면 바로 봉인 은박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위타드의 다즐링은 뚜껑을 열면 또 하나의 봉인 뚜껑이 있어서 그것만 위로 들어주면 되거든요.. 보관하기도 편하고, 안전하고 해서 제가 선호하는 보관 케이스입니다. 트와이닝스는 뭐.. 보통 틴 케이스 보관상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뚜껑을 열면 향기로운 홍차향과 달콤한 향이 어우러져 굉장히 은은하니 좋습니다. ^^
나중에 우렸을때가 기대되요~ 후후...

올 겨울은 홍차와 함께!!
1. 벼량위의 포뇨 조조 관람

2. 도서반납&대출
반납도서 - 빈 방에 달빛 들면
대출도서 - 얼음나무 숲, 돈가스의 탄생
몸살감기에 걸려 요 며칠 고생하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2kg이 빠졌다.............

겨울이라 자전거 그만 타고 1kg이 쪘는데, 한번 아프니, 며칠만에 쑥 빠지네...
앞으로 봄까지 이 체중 유지...( '')


그건 그렇고, 사무실 로비에서 쉬어가시는 할머님 할아버님들께서 먹어보라고 떡을 주셨는데, 맛있다고 좀 집어먹었더니, 바로 또 속이 답답하구나... -_-
요새 계속 먹으면 속이 답답해 죽으로만 연명하는 중인데... 괜히 먹었나... -_-
필히 내시경을 해 봐야겠다.




바지가 계속 내려가는 중.. -ㅁ-;;;
뭐..뭐냐... 청바지가 고무줄 늘어난 바지처럼 왜 쑥 내려가는건데??? ;;;
* 누들
* 국수와 빵의 문화사
* 빈 방에 달빛 들면

피자헛이 사라진다?? 그 진실은??

 

피자헛이 사라진다며 대대적인 광고(?) 경고(?)를 날려,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그 진실을 알아보았습니다. 레뷰 이벤트를 통해 얻게 된 피자헛의 상품권.. 등기로 도착했고, 봉투를 열어보니 깜짝놀라게 했던 진실은 사실 '피자헛에서 레스토랑의 개념을 도입해 새롭게 파스타 메뉴를 런칭한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

그러니, 신 메뉴를 먹고 평을 해 주십사.. 부탁한다는 내용이었지요. 그래서 감사하게 맛있게 먹고 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퇴근 후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을 찾다보니 전주 걷고싶은 거리에 있는 피자헛을 찾아갔습니다.

매장 이름은 '피자헛' 이네요.. ^^

파스타 헛은 한시적으로 서울 명동과 홍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한달동안 매장 이름과 인테리어를 바꿔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그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지만, 서울 사시는 분들은 파스타 헛 매장을 통해 바뀐 분위기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매장 입구에 입간판으로 피자헛의 신 메뉴 파스타 헛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신메뉴 런칭을 하며 피자헛이 지향하고 있는바가 무엇인지 나타내는 괜찮은 이미지 광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스타로 만들어진 피자.. 기존 주 메뉴였던 피자와 함께 새롭게 주력하려는 투스카니 파스타에 대한 피자헛의 의지를 엿볼수가 있습니다.

 

 

매장 안에는 투스카니 파스타에 대한 안내가 붙어있습니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도 피자와 함께 간편하게 투스카니 파스타를 즐기실수 있습니다. 한가지 파스타만이 아닌 두종류의 파스타를 다양한 사이즈로 즐길수가 있네요. 이제 앞으로 집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할 때 좀더 메뉴 선택의 폭이 다양해 질 것 같습니다. ^^

 

 

매장에 들어가 창가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신 메뉴인 투스카니 파스타에 대한 안내가 있군요..

메뉴도 투스카니 파스타만 따로 정리하고, 테이블 위에도 미니피자와 함께 저렵하게 투스카니 파스타를 즐길수 있는 세트 메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서버분께서도 신 메뉴가 나왔다며, 파스타 메뉴를 권해주시네요..

 

 

그래서 파스타 메뉴판과 기존의 메뉴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왼쪽 위 사진이 투스카니 파스타만을 모아놓은 파스타 메뉴판.. 그리고 나머지 세 사진은 기존 메뉴판입니다. 투스카니 파스타를 런칭하면서 기존 메뉴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파스타와 리조또 란에 투스카니 파스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신 메뉴판을 잘 읽어보면, 파스타에 대한 상식을 쌓을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스파게티' 는 사실, 파스타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

 

정통 이탈리안 레시피를 따르고,

투스카니 파스타 전문 쉐프가 요리하고,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담는다는 투스카니 파스타!!

 

게다가 투스카니 쉐프 인정제까지 하고 있다니 점점 맛에 대한 믿음이 갑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프리모 파마로사, 이탈리아 볼 파스타 그리고 자몽에이드입니다.

피자와 함께 시켜볼까 하다, 파스타만 두개를 시켰습니다. 저희 일행의 양이 적기도 했지만, (2인) 신메뉴 런칭 기념으로 맛을 평해 달라는데, 거기에 충실하자는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음.. 정통적인 토마토 소스 하나, 크림 소스 하나를 시켜볼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둘 다 토마토&크림소스 파스타를 시키고 말았네요..ㅠ.ㅠ 그렇게 오래 메뉴판을 공부했는데,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말다니...

다음에 한번 더 가야겠어요..

 

그리고 주문할때의 약간 서운했던 점은 마지막에 적기로 하지요..

 

 

음료를 마시며 테이블에 깔린 메뉴판을 보고 잠시 신메뉴 숙지에 대한 문제점(?)을 토로하고 있는 와중에 첫 메뉴가 도착했습니다. 오랜시간 제대로 숙성한 파마산 햄과 고급 베이컨, 부드러운 토마토와 크림소스가 어우러진 프리모 파마로사!!

왼쪽 하단 사진은 메뉴판의 사진과 실제 음식 사진을 비교해 본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오븐의 화력이 좋았던지, 베이컨이 제대로 익었군요.. ^^;; 바삭해서 파스타면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특히 파마로사는 가족파티때 어른들과 함께 드시면 좋을 것 같은 메뉴입니다. 향에 있어서도 토마토 향이 강하지 않고, 맛에 있어서도 고소하거든요. 토마토 소스 특유의 입안에서 톡 터지는 듯한 상큼함, 신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맛을 싫어하시는 분이면서 동시에 크림소스의 느끼함마저 참지 못하겠다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숙성된 파마산 햄' 덕분인지, 깊고 풍부한 맛 덕분에 피자를 비롯한 서양 음식에 약간 거부감을 가지시는 부모님들과도 함께 즐길만한 메뉴입니다.

 

하지만, 먹고 난 뒤 소스를 살펴보면 햄과 베이컨이 들어간 덕분인지 기름기가...ㅜ.ㅡ

맛있는 메뉴에는 다이어트 포기가 필수인가 봅니다. 

 
 

두번째로, 이탈리아 볼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메뉴 설명에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메뉴라고 되어있네요..

이걸 시킨 20살 + 알파의 나이를 먹은 저희들은 몸은 성인이지만 마음만은 천진무구함을 추구하는 아이들(?)을 지향합니다... ( '')

 

토란과 식물로 영양이 풍부한 타로를 재빠르게 튀겨낸 볼 안에 들어있는 토마토 후실리를 바깥의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조개살과 함께 버무려 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입니다. 우측 하단 사진을 보시면 타로볼을 깨트리자 안에 풍부하게 흘러나오는 토마토 후실리가 보이시나요? 볼 안에 담긴 파스타라는 점에서 먹는 재미와 함께 음식의 온기를 마지막까지 유지시켜 줍니다.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먹었는데, 아무래도 담긴 용기나 요리방법의 차이로 파마로사가 더 빨리 식을수밖에 없었거든요. 하지만, 이탈리아 볼 파스타는 마지막 한입까지 따뜻했습니다. 그만큼 첫 한입을 먹으실때는 주의하셔야해요.. 배고프다고 마구 덤비시다간 데입니다... ㅜ.ㅡ

하지만, 양은 저희처럼 소식가가 아닌 보통분들이시라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실 것 같아요..

 

양의 문제는 이탈리아 볼 파스타만이 아니라, 프리모 파마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주변인들도 인정한 -_- 소식가이기 때문에 저 두 메뉴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습니다만, 일반 남성분, 그리고 보통 식욕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파스타 메뉴 2개만으로는 부족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에 깔린 메뉴 안내에 '세트메뉴' 를 구비해 두었고, 이를 잘 활용하신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한 상 푸짐하게 드실수 있을 것 같아요.. ^^

 

 

결국 '피자헛이 사라진다??' 라는 다소 공격적이고, 충격적인(?) 마케팅 치고는 그 현실은 '신메뉴 런칭' 에 있다는 것에 약간 허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매장 이름을 파스타헛으로 바꾼 매장에서는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지역 피자헛에서는 공격적인 문구와 선전에도 불구하고 '신 메뉴 중 하나인 듯이' 안내를 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래서인지, 아니면 신메뉴가 런칭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피자헛 방문시기는 12월 9일이었습니다.) 매장 내부를 살펴보니 파스타를 시키시는 분들보다는 아직 주 메뉴(?)인 피자와 샐러드바를 이용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레뷰 프론티어를 통한 리뷰나 다양한 마케팅 리뷰를 통해서 신 메뉴인 파스타헛이 많이 알려지겠지요. 하지만 파스타 메뉴는 런치로 이용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은 양이긴 합니다.

 

그동안 피자헛의 이미지는 '함께 즐기고' '샐러드바 이용으로 푸짐하게 즐긴다' 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파스타는 상대의 메뉴를 한 입정도 나눠먹는 맛이지, 피자처럼 메뉴를 놓고 여럿이서 함께 즐긴다는 이미지는 가지지 못하지요. 기존의 함께 즐긴다는 피자헛의 이미지와 함께 파스타에 대한 지금의 충격요법 광고말고 새로운 '가족과 함께' 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또, 지역 피자헛에서의 신 메뉴에 대한 정확한 숙지와 손님에게 안내하는 교육이 더 필요할 것 같네요. 메뉴 출시 후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파스타헛에 대한 권유는 '신메뉴가 나왔으니 한번 드셔보지 않겠느냐..' 식의 추천이라, 딱히 파스타를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지 않은 이상 매장 점원의 권유로 새로운 메뉴를 탐험해 보는 일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또 두가지 파스타를 시킨 저희에게 함께 즐기면 좋다면서 에피타이저를 권했습니다만, 저희 양이 적어 사양했습니다. 하지만 양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같은 값으로 넉넉히 먹을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는데 따로 권유하지 않고 에피타이저만 권한것은 점원의 메뉴숙지 실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격차도 비싼 메뉴로 계산을 해 봐도 2천원 정도의 차이인데, 그렇다면 세트메뉴가 훨씬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세트메뉴에 대한 안내를 전혀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저희도 주문이 끝난 후에야 투스카니 파스타가 들어간 다양한 세트메뉴의 존재를 눈치챘습니다. 모든 피자헛 방문고객이 피자헛의 메뉴나 주문형식이 익숙한 것이 아님을 상기하시고 고객에게 선택의 폭이 다양하도록 메뉴를 잘 안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랄까요?

 

 

 

피자헛이 새로운 변화의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런칭시킨 투스카니 파스타의 맛은 합격점입니다. 하지만, 이미 '피자' 로 인식되어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일반인들에게 새롭게 재 정립하기 위해서는 피자헛의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외식문화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었던 피자헛이기에, 그에 대한 기대를 걸어봅니다.

드디어!!
야해에서 발매하는 더 자라 시리즈 샀음..
손원일 + 김영선님이라니!!!

지난 김승준님때 사지 못해서 얼마나 땅을치고 후회를 했던가!!!
그런데 원일님.. 원일님.. 원일님...ㅜ.ㅡ
원일니이이이~~~임!!!!!!!!

벌써 한달 예산중 70%를 써버렸는데...
23일 이전에 예스에서 또 한번 지를일이 남았는데...
다음주 토요일엔 순천 놀러가는데...
인간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orz
오디언 닷컴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얼음나무 숲 드라마 시디 한정판 질렀음..........
OTL

연말에.....
예비 백수인 주제에.....
과연 나는 순천과 정동진에 놀러갈 수 있을 것인가?
지난 11월 1일에 지른 목록들입니다.
어수선했던 동굴덕분에 사진정리만 하고 포스팅은 못했었지요..


택배상자를 여니 나타나는 아름다운 우리 마마!!! OTL


저 눈빛으로 보시면 그저 무릎꿇고 '어흑~ 마마..' 만 외칠뿐이지요...
이미 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사게 만드는 저 아름다운 상술!!!

그런데, 불만이라면, 왜 예전 오타 수정이 하나도 되어있지 않은겁니까? -_-

그리고 책을 보며 쓰러진 대목은 뒷 날개에 적힌 '2009년 바람의 나라 소설 2부 출간 예정' orz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요즘 산으로 가다 못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드라마 바람의 나라 OST 입니다. -_-
드라마는 마음에 들지 않는데 연주곡은 마음에 들거든요. 보컬은 도저히 들어주지 못하겠고..
OST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면 '연' 이라는 곡입니다. 연의 테마곡인데, 원작의 스산하고 아련한 연의 느낌이 나타나 있어 좋습니다. 부여와의 전쟁에서 세류의 힘겨운 사랑을 보며 무휼이 혼자 읊조리는 '인간들의 사랑일랑 왜이리도 슬픈지 모르겠다..' 라는 대목에 쓰이면 잘 어울릴 곡이지요. 쓸쓸하게 연을 회상하는 무휼에게 어울리는 곡입니다. 무휼안의 연은 아련하고, 스산한 느낌일테니까요..




마지막으로 2009년 피노키오 다이어리입니다. 질렀더니, 연달아 다이어리 이벤트를 해대는 네24!!! OTL
뭐.. 좀 비싸게 사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비싼 것 치고는 사은품이 별로 없지만요...ㅜ.ㅡ
만족합니다. 위클리는 필요없고, 먼쓸리와, 간단한 하루 일과를 적고, 금전 출납과 영수증을 붙일수 있는 넉넉한 데일리들만 있으면 됐거든요. 일러스트가 많아서 아주 딱 마음에 든다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위클리 필요없으신분들이라면 써볼만 합니다.

그랬다는 겁니다...( ..)


1. 벼락같은 공고를 받았다. 뭐 아주 예상을 못한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어이없게, 갑자기 들이닥칠줄은 몰랐다.
공무원이란 정말 짜증나는 존재라는 걸 다시 깨달았다.


2. 어쩌다보니, 묘한 모임에 끼게 되었다. 특별한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모임이 아닌 사회생활도중 알게 된 인맥으로 형성된 모임이라 아직 그 구심점이 약하긴 한데.. 인맥이라는 점에서는 계속 나가고 싶지만, 이와같은 모임의 형태라면 두번다시 나가고 싶지 않다. 돌려마시는 술... 폭탄주... 2차 3차로 이어지는 술.. 술.. 술...
거기에 담배들은 어찌나 피워대던지... 지금 이순간까지도 코 끝에 담배냄새가 남아있는 느낌이 든다. 머리도 멍하고...

술과 담배가 없어도 재밌는 일은 얼마든지 있는데...
멀쩡한 맨정신에는 왜 놀지를 못하는 것일까..
앞으로도 인맥을 위해서는 이 모임에 계속 나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너무도 괴로운 시간들이 될것이라는게 서글프다.
지난 여름, 헬로키티 이벤트에서 베스트 리뷰로 뽑혀 닌텐도 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것 받은 경품 중 가장 큰 액수였네요.. 그 전까진 불의 검 공연티켓이 가장 큰 액수를 차지했는데 말이지요.. 후후..
간단하게 사용기는 적어봤지만, 개봉기는 적은적이 없다는 걸 카에루레아님께서 알려주셔서... -_- 뒤 늦은 위 개봉기를 적어봅니다.


귀하신 닌텐도 위 님의 몸을 감싸고 계시는 노랑박스.. 주소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가렸습니다. ^^
그리고 박스를 개봉하자, 에어포장기로 잘 쌓여있는, 하얀 위 박스...
기존의 묵직하고,  투박한, 그리고 검정색 위주의 '남자들을 위한 물건이다!!' 라는 포스를 풍기는 다른 게임박스 포장기와는 차원이 다르군요.. 깔끔한게, 여자들을 홀릴만한 자태를 뽑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상자를 살짝 열어보니, 박스가 두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뭐가 들었는지 친절하게 그림으로 표시한 상자..
1번박스엔 위 본체와 센서바, 연결잭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2번 박스에는 위모콘, 눈처크, 본체 받침대, 역시 연결잭들이 들어있네요.. 대충의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박스 설명.. 그리고 그 설명대로 들어있는 박스들.. 2번 박스에는 위 설명서(3권) 포함입니다. 하얀포장기로 신비로운 몸체를 감싸고 계시는 위님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_+


구성품을 모두 꺼내본 모습입니다. 본체와 본체도크, 센서바, 건전지, 위모콘, 눈처크 설명서가 있습니다. 연결잭들은 아래로 치워준 상태입니다. 하얗고 예쁜 본체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장식용으로도 그만이지요. '나 게임기에요~' 라는 포스를 전혀 보이지 않으시는 분!!! 동생놈이 게임할때 잠시 구경을 하곤 했었던 플스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차원이!! 눕혀도 좋고, 세워도 좋습니다만, 위님은 세워드리는게 예의인겁니다!!!!


잠시 위 님의 아름다우심을 감상한 뒤 다시 봉인해드렸답니다. -_- 왜냐면 저 당시는 아직 소프트가 없어서...
동생이 위 스포츠를 중고로 구해줄때까지 잠시 상자속에 더 계셨더랬지요. 그리고 위 스포츠가 온 뒤 설치, 플레이를 했습니다. 설치하는 내내 못마땅한 눈으로 보시던 아버지를 한번에 다운 시키신 그대는 진정 '마성의 게임기!!' OTL

연결잭선들과, 위 본체의 색깔이 같아서 설치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설명서 하나 보지않고서, 그냥 색만 맞춰 꼽아주기만 하면 끝인 아주 간단한 설치가 되겠습니다. 아무리 기계치인 여성이라 할지라도, 금방 설치하실수 있어요.. 그 어려운 세탁기도 돌리고, 밥도 하고, 오븐도 돌리고, 식기세척기도 돌리시는분들이, 이런 게임기따위 설치 못하실리가 없잖아요!! ^^

게임소프트도 단순하면서도 여럿이서 웃고 즐길수 있는 게임들이 많아 진정 '가족용 오락기' 의 탄생입니다.
요즘엔 위 핏을 지르고 싶어 죽겠어요........ 요즘들어 살이 너무 쪄서 말이지요.. 체중계를 누가 빌려가는 바람에 요즘 근수를 못달고 있는데, 4X에 육박할 것 같은 두려움이... (요즘 워낙 잘먹어서 말이지요...OTL) 자전거로 뺀 살 도로 아미타불 됐습니다. ㅜ.ㅡ 살빼는데 위 핏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게........
그런데, 가격 좀 떨어지거나, 어디 또 사이트에서 이벤트 해 줄때까지 버텨볼까 생각중입니다...........;;;

1. 오랜만에 일본어능력시험을 봤다. 여전히 시험장은 집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었고, 오늘은 하필 날이 추운 날이었다. 대체 왜 내가 시험을 볼때마다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냔 말이냣!!!!!
처음 순천에서 살때 일본어 학원을 3개월 다니고 3급에 첫 도전을 했었다. 당시 시험장이 여수에 있어서 새벽 일찍 출발해야 했는데, 전날까지도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오들오들 떨면서 시험을 봤다. 2급에 도전할때는 순천에 시험장이 생긴데다, 교통편이 순천 다른 곳에 비해 썩 좋지 않았을뿐 시험장 접근이 전주처럼 거의 접근불가의 험난한 난코스는 아니었다. 공부도 빵빵하게 했겠다 룰루랄라 거리며 시험날만 기다렸더니, 맙소사!! 순천에 눈이 내렸다!! -ㅁ-

1미리미터만 쌓여도 눈이 녹을때까지 시내버스 하나 다니지 않는 그야말로 따뜻하기 그지없는 동네에 눈이.. 그것도 그쪽에선 나름 폭설이라고 할만한 수준으로 내린 것이다. 약 3~5센티미터는 쌓였을까..
그렇게 눈이 내리는 것도 10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곳에서, 하필 시험날 눈이 내리다니!! 당연 1미리의 눈에도 모든 교통이 멈춰버리는 순천에서 시험 당일 대패닉 사태가 벌어졌다. 다행히, 당시 아버지께서 차로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된 언덕길을 달려 바래다 주셨다. (시험장인 학교는 언덕위의 학교로 겨울에 뿌려진 물이 얼거나 -드물지만..;;- 눈이 얼 경우 학교측에서 동아줄을 내려준다. ( '') 잡고 올라오고 내려가라고....( ..)) 게다가 요즘처럼 사립학교에 냉난방시설이 잘되던 때가 아니라, 여수에서 시험볼때보다 더 오들오들 떨면서 시험을 봐야했다. -_-

여하간에 저렇게 치르긴 했어도, 둘다 공부한 것보다는 쉽게 합격을 먹은 셈이다. 그래서 겁없이 1급에 도전을 해 봤는데, 2급문제와는 차원이 다르더라.. 한자도 많이 알아야 하고, 단어며 문법이며... 그래서 처음으로 자격시험에서 낙방이란걸 해 봤다. 기고만장하던게 한풀 꺾인셈이지 뭐.. 그때 처음으로 '자격시험도 죽기살기로 덤벼야 붙는게 있구나..' 라는 걸 깨달았다나 어쨌다나..( '')

그리고 두번째 도전때는 2점차로 낙방... OTL
그래서 열받아서 한동안 도전 중지... 그리고 접수는 해 두고 아파서, 사정이 생겨서 생돈 날린게 2번...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도전한 것이다.

뭐.. 보긴 그럭저럭 봤는데.. 다시한번 절망한 것은 어휘력이 너무 딸리는 내 실력!! OTL
청해야.. 일본어를 처음 접했을때부터 자신있었던 것이고, 남들은 어렵다던 독해를 엄청 쉬워하는데다, 어릴때부터 기른 독서습관덕인지, 빨리 읽고, 빠르게 문맥과 주제를 파악하는 편에 속해서 어려운 걸 느끼지 못한다. 문법은 한때 어려워했었으나, 최근 몇년간 시험일은 놓치면서도 공부해 온 가락이 있어 문법에 있어 자신이 없던 시절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그러나.. 단 하나 문제가 있으니... 어휘!! orz
한자로 무슨 단어고, 무슨 뜻인지 대충은 알겠는데... (보통사람에 비해 한자를 자주, 그리고 많이 접하는 환경을 가졌다.) 히라가나로 읽어보라면 그야말로 무릎꿇고 좌절한다. 그나마 2급때는 어설프게 익힌 한자가락으로 대충 찍어 맞기라도 했지만, 1급으로 넘어오면서 '정확한 일본어 한자를 알아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대충 한중일 삼국의 한자문화로 대입시켜 맞추고 룰루랄라 거리는 시기는 졸업해야 한다는 말씀..
그런데, 또 따로 단어공부하는건 죽어라고 싫어해서, 올해도 1교시 문자어휘를 치르며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대는 무엇?' 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 ..)

결국 시험끝나고 내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조건 영상과 음향매체로 들은 뒤 정확한 단어를 찾아 표기하고 외우는게 잘 맞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백날 단어장 만들어봤자 소용없더라.. 따로 깜지를 쓰며 글자를 외우기 보다는 귀로 들은 뒤 눈으로 한번 확인만 해도 외워지는 것이... 내게 가장 잘 맞는 공부방법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그렇게 외운 단어들은 한번 봐도 절대 잊지 않더라고...

어쨌든, 턱걸이라도 좋으니 시험에 붙었으면 좋겠다만.. 2~3교시는 자신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1교시를 죽을 쑤다못해 미음을 만든고로 어떨지..................OTL



2. 시험이 끝난후, 그 외딴 무인도에서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겨우 탈출했더랬다. -_-
무슨놈의 시험장 찾아가는게 오락 던전깨는 것 같은지... 탈출은 또 어떻고... 버스는 많은데 우리집에 가는 버스는 한대도 없다지... -_-++
결국 전북대까지 나가 환승하는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오늘은 어제부터 도서 대출업무를 시작한 서신도서관을 이용해주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은터라, 추워도 무슨일이 있어도 도서관에 들렀다 와야만 했다.

그래서.. 1시 5분에 시험이 끝났는데... 전북대에 도착한게, 1시 55분......... -_-
환승한게 2시 6분.............
전날 미리 빌릴 책을 확인해 둬 다행이지.. 도서관 도착하자마자 약간의 위치확인을 해 주시고, 망설임없이 책을 빌려 집으로 돌아오니 3시................. orz

나.. 배고파 사망하는 줄 알았어..........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 도서관 문화는 왜 이따위일까...
전주에서 도서관은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고, (이동도서관은 이용해봤지만) 순천 살적에 시립도서관, 그리고 학교 학생도서관 이용을 해 본게 다지만... 오늘 방문한 서신도서관처럼 어수선하고, 시끄럽고, 불쾌하기 짝이 없는 도서관은 또 처음이다. 개장한지 얼마나 됐다고, 새 건물의 새 시설들이 제대로 정리 안되고 지저분하기는 이루 말할수가 없으며, 공부를 하겠다는 건지, 책을 읽겠다는건지 도무지 도서관 이용 목적을 알수 없는 애.새.끼. 들은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돌아다니지... 이미 제 구실을 잃어버린 '열.람.실.' 하며, 그나마 약간이나마 제 구실을 할수 있는 일반자료실 열람대는 공부하는 티 좀 내보겠다고 정석쪼가리 펼쳐놓고 문제 풀고 있는 애.새.끼. 들이 차지하고 있더라...

어지간하면 욕은 적고싶지 않은데, 워낙 우리나라 도서관 이용문화가 개판이라, (특히 여기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는 것들이 공부하겠다고 설치는 학생놈들이다. 이 학생놈 목록에는 초딩, 중딩, 고딩뿐만 아니라, 덜떨어진 정신머리를 가진 대딩과 사회인도 포함된다.) 욕을 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었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자료 검색을 마치고 책만 찾아서 나가는 그 짧은 시간동안, 자료실에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시끄럽게 친구랑 떠들고 있는 초딩 남자애들을 보았다. 조용히 눈치를 주는데도 살짝 경계를 하는 듯 싶더니 아무렇지 않게 또 떠들어대는 애.새.끼.들........
젠장 부모 얼굴이 보고 싶었다. 하긴 초딩 4~6학년쯤 되어보였으니, 부모와 함께 오지는 않았겠지만, 대체 요즘애들은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이 형편없다. 학교에서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하는거라고 배워먹지 못했니? 내가 조금만 더 도서관에 머물렀다면 까칠한 성질머리 제대로 발동해주셨을 것이다.

원래 '열람실' 이라는 것은 '자료를 열람하는 방' 이다. '열람' 이란, '도서나 자료등을 보는 것' 이고..
그러니까, 도서관의 '열람실' 이라는 곳은, 도서관에 있는 자료, 즉, '신문, 도서등을 보는 방' 이라는 것이지...
네놈들같이 헛똑똑이들이 '개인자료 들고와서 공부하라고 있는 곳이 아니다' 란 말이다.. 알간??
근데, 이놈의 대한민국 도서관은 단체로 개념은 말아드셨는지, 당근 '열람실을 열람실로 사용하는 사람' 들이 뭣 같지도 않은 개념을 상실한 별 미친놈들한테 눈치밥 먹으며 쫓겨나야 하는 처지이다. 그래.. 이미 우리의 도서관 문화가 개판으로 자리잡은 이상 별수없다 치자.. 그래서 우주급으로 양보해 열람실 너희 줬잖아.. 그런데, 왜 일반자료실에까지 와서 정석책 펼쳐놓고 나 공부한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때리니?
공부하고싶음 '열.람.실' 가서 하라니까? 아니, 원래 공부란걸 하라고 지어놓은 '독.서.실.' 이란것도 있잖니.. 돈 아까워서 못가겠다고? 그럼 도서관 열람실에서 그짓거리해도 된다고 누가 그러던? 그렇게 돈 아까우면 네놈들 방에 쳐 박혀서 하시던가.. 집안 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신경쓰인다고? 그럼, 도서관에서 사람 들락거리며 나는 소음은 괜찮니? 핑계도 가지가지 대긴... 

열람실은 그렇다치더라도, 수시로 도서를 정리하고, 도서대출업무가 이뤄지는 일반 자료실에서 공부하는 애.새.끼. 들은 뭘까? 집중이나 되니? 책을 빌리며 주시해보니, 그 짧은 시간동안 약 20명의 사람들이 들락거리는데, 그때마다 집중하지 못하고 문쪽을 바라보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그렇다면 일반 자료실의 그 비좁은 (9명정도나 앉을수 있는 공간이다.) 열람대는 자료실 이용자들에게 돌려줘!!!!!!!!!!!!

정식으로 서신도서관측에 항의를 해 봐야겠다.
그리고, 만약에 앞으로 지어질지 모른다고 설레발 치고 있는 서곡 도서관이 생긴다면, 강력하게 '개인공부를 위한 열람실 폐쇄' 를 주장할것이다!!!!!!!!
열람실은 도서관 자료를 열람하라고 있는 곳이라고!!!!!!!!!

제발 공부는 집에서!!
꼭 공부 못하고, 않하는 것들이 도서관 같은데서 폼만 잡고 앉았지??? 그딴 개폼 잡지 않아도, 성적은 상위권이고 학점만 잘 나오더라..

이러고 있었다......... -_-
그러니까, 사무실 오라버님께서 사주신 빠리바게뜨 생크림 케이크......
를 들고 집에 들어가니 엄마 왈 '생일이라고 사무실 사람들이 사주던?'

'근데 너 오늘 생일 아니잖아 -_-'

OTL

아무리 우리집이 음력을 쇤다지만..........
그래도 딸내미 양력 생일쯤은 기억하고 계실줄 알았더니......
엄마......
공식 문서엔 10월 27일을 기준으로 신상정보가 갱신돼...................orz

그래서, 엄마는 '케이크건 뭐건 네 생일은 내일.. 난 모르쇠..' 로 일관하시고, 아버진 그날따라 아주아주 늦게 들어오셨고..(평소에도 늦게 들어오십니다만...;;) 그래서 전 제 생일케익에 혼자서 불 붙이고, 혼자 불고, 혼자 박수친 다음, 잘라서 포크로 퍽퍽 파먹었다죠........ -_-


맛있었습니다.........................








왜 내 생일은 매년 이렇게 비참하지? 응? -_-?

지난 화요일.. 전주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기분도 좋고, 전부터 노래방이 계속 가고싶었기에 땡겨줬습니다.
덕분에 현재 책상위에 계신 리볼텍 준양의 모습은 마이크를 잡고 행복 그 자체~
(아.. 찍어줘야 하는데 말이죠... 얼굴도 바꿨는데..)

약 2시간여동안 놀았습니다.
1시간 신청했는데, 아저씨가 야금야금 넣어주시더라구요..
결국 화요일부터 노래방에 정력을 쏟기엔 너무 슬픈 직장인이라, 넣어주신 20분을 포기하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ㅠ.ㅠ
(쥔 아저씨가 순천 살적에 노래방 7시간 버티기에 버금가는 아저씨인 듯... 그 20분 불렀으면 또 넣어주셨을지도 몰라요...;;)
다음에 꼭.. 다시 거기로 놀러갈게요. 아저씨.. 그때도 많이 많이 넣어주셔야 해요.. 서비스...
7시간? 까짓거.. 불러드릴수 있습니다. 그 7시간도 부르다 배고파 나온거들랑요... 먹이만 제공된다면야..( '')

그리고 귀가 길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찍은 눈 사진...
이지만, 똑딱이라서.... 저래보여도 저게 비가 아니라 '눈' 이랍니다!!!
사무실 오라버님께선 '안쌓일걸..' 라고 말씀하셨지만... 전 쌓일것 같더라구요...

다음날!!!

출근길의 경기전입니다. ^^
역시 시내 중심부라 많이 녹아버린 상태..
출근 준비를 하느라, 집 앞 산을 찍지 못했군요.. 역시 구석진 곳이라 출근시간인데도 대부분 눈이 녹지 않고 잘 쌓여 있더라구요..

첫 눈 이벤트는 이런때 해야 하는데....뭔가 안 맞습니다. 꼭...
이벤트가 없으면,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으면, 눈이 없고... -_-

머그메이트입니다.
겨울용품으로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걸로는 usb를 이용하는 머그컵 워머지요.
추운 겨울, 사무실 난방이 어지간히 잘 되지 않은 이상 월동준비에 다들 열심이실겁니다. 전기방석이라던가, 털 실내화, 무릎담요 등등..

저도 추위를 잘 타는 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사무실분들께서 따땃한 명당자리를 양보해 주셔서 히터 바로 옆에서 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워낙 추위를 잘 타서 말이지요...;; 겨울만 되면 손끝이 얼어붙습니다. 그래서 무릎담요는 기본이요. 500ml 보온병에 뜨꺼운 물을 붓고는 수시로 마시며 컵의 온기로 손을 녹이곤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지요.. 물은 언젠가 식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특히나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요....

그래서 예전부터 이런 워머가 필요했습니다만, 다들 아다시피 usb용으로 나온것들은 제 값을 못하기 마련이지요. 돈 주고 별 성능도 없는 걸 사서 뭐하겠습니까.. 그저 보온병에 물을 가득 받아두고, 수시로 따라 마시며 몸을 녹일수밖에....

그러던 차에, 얼음집 지름 밸리를 돌아다니다, 머그메이트를 발견한거지요..
29500원에 1+1로 특별하게 모신다는 광고...
처음 클릭해서 들어갔을땐, '뭐야, 그냥 컵 워머잖아.. 뭐가 저렇게 비싸?' 라고 생각했는데, 설명을 보니, 기존의 usb 컵 워머가 아니더라구요!!! 220v 전원을 사용하는 컵 워머!! 그래서 자세히 설명을 보았습니다.

온도 조절은 로우와 하이로 나눠지고, 하이로 맞춰놓았을 경우, 표면 온도가 119도까지 올라간다는 설명까지!!
'약간의 과대 광고' 라 생각했습니다만, 원래 한개 가격이 행사가격과 동일하고, 그 가격에 하나 더 준다는 것에 혹한 것 + 전원 연결이니 usb보다는 훨씬 나을거라는 생각에 '이웃집 오라버니(후후후...)'를 꼬셔서 함께 지르게 됐습니다.

택배 상자를 뜯어보니, 두개의 머그메이트 박스가 잘 포개져있더군요. 그 중 아래것이 핑크라고 생각되 집어봤는데, 정말 핑그더군요. ^^ '오라버님'과 함께 사용하니, 화이트는 이웃집 오라버니께... 핑크는 제가 갖기로 했습니다. 썩 예쁜색깔은 아닙니다만.... -_-;;;
핑크보다는 화이트가 더 이쁘더군요. 고르실때 참고 하시길...
(핑크도 아니고, 핫핑크도 아닌 좀 어중간한 색이라, 보고 있음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듭니다.)

상자에 머그컵, 캔, 그리고 평평한 플라스틱 용기나 종이용기에 담긴 내용물을 따뜻하게 먹을수 있다는 그림이 있네요.

상자를 개봉하니, 설명서겸 a/s연락처가 적힌 종이,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검정색 파우치가 보입니다.

머그 메이트, 파우치, 설명서...
파우치는 좋은것은 아닙니다만, 사용하지 않거나, 이동을 할때, 넣을수 있게 배려한 점이 좋더군요. 예상 못한곳에서 제작자의 마음 씀씀이가 보였습니다. ^^

머그 메이트 본체.. 220v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게 확실하게 보이지요? 코드선이 분리가 되지 않아 좀 아쉽지만, 괜찮습니다. 좋군요..

그리고 맨 위 사진처럼 컵을 놓고, 스위치를 올려보았습니다. 빨간 불이 들어와 작동중임을 알려주는군요. 본체 색이 핑크라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정말, 굉장한 성능입니다!!!
1300k의 설명이 '허위 과장광고' 는 아니에요!!
택배가 늦게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컵을 올리는 시점에서 이미 물이 거의 식어있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리 머그컵에 그려진 눈금덕에 400ml의 물을 받아와 2시간 간격으로 계속 마셔주고 있거든요. 용량을 보면, 물을 떠온지 약 1시간 가까이 경과해 이미 물이 다 식은 상태입니다. 새로 떠올까하다, 얼마나 대단한 성능인지 확인도 할겸 올려본것이지요.
(상품 설명에,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사온 찬 병음료를 데워 먹어도 좋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험해 봤는데.. 이미 식어버린 물을 데워줍니다.
이래선 '워머' 라기 보다는 '핫플레이트' 쪽에 가까워요..
비록 가정용 핫플레이트처럼 팔팔 끓여주진 않지만, 적당히 마시기 좋은 온도를 유지할만큼은 됩니다.
광고대로 '적정 온도를 유지해 부드러운 목넘김이 가능한 온도' 입니다.
저는 그 상태에서 약간 뜨거운 기운이 남은 듯한 온도를 선호하기때문에, 로우 보다는 하이에 맞춰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이쪽으로 가면 제가 차를 마실때 원하는 온도에 가깝거든요..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적당한 용량이 사진에서 보이듯 약 250ml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시판 음료와 차의 용량이지요.. 처음부터 찬 음료 400ml를 따끈하게 데우는 것은 무리입니다. 실제로 다음날 점심시간 아웃백에 가기전에 뜨거운 물 400ml를 받아서 머그 메이트에 올린 뒤 로우에 맞춰놓고 나갔는데, 1시간 반뒤 돌아왔을땐 물이 미지근하게 식어있었어요.. 그래도 그 시간동안 따끈한 기운이 계속 남아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지만, 첫날 워낙 좋은 성능에 반했기에 살짝 실망을 했습니다. ^^;;

하지만 정수기의 80도 정도인 뜨거운 물이 1시간 가량 지나면 식어버리는 것을 감안한다면, 1시간 반동안 미지근함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쓸만하지요. 그리고 처음 뜨거운 물을 받아 머그메이트를 작동시키며 마시면 마지막까지 적정 온도로 잘 마실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셈이구요..
게다가 250ml 정도의 외부 음료라면, 2~30분동안 머그메이트를 하이에 맞춰놓고 올려놓으면 따뜻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음료를 구입하고 머그메이트에 올리고, 업무시작 준비를 하는 동안 적당히 데워지는 것이지요. ^^

사용뒤, 컵 밑 바닥을 만져봤습니다. 하이에 맞춰 사용하는경우, 컵 밑바닥이 오래 대고 있을수 없을정도로 뜨겁습니다. -_-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맨손으로 절대 본체 바닥을 만지지 말라는 주의 사항을 이해하겠더군요. ;;;
실제로 손이 시려울때, 컵을 잠시 내리고, 본체 바닥에 최대한 가깝게 접근해서 불을 쬐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착하신 여러분께서는 따라하지 마시길... 정말로 화상입어요...=ㅁ=

덕분에 겨울을 날 수 있는 아주 좋은 아이템을 얻었습니다!!
오늘 홍차를 우려 마시며 이용했는데... 아아... 좋아요.. 마지막까지 따끈한 홍차라니!!
정말 행복합니다~ >.<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카레 전문점(?)이 생겼습니다.
상호는 상덕카레...

경기전 동문 옆에 스토리라는 2층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꽤 괜찮은 커피 숍이 있습니다. 그 옆이지요.. 원래는 오래된 문구점 자리였는데, 오랫동안 문이 닫혀있더니, 어느날 뚝딱뚝딱 공사를 마치고 들어섰답니다.
재밌게도 새로 들어오신 주인분들께서는 기존의 문구점 간판을 버리지 않고 활용을 하셨더군요..

한옥마을 근처에서 근무하다보니, '뭐가 생기나..' 서로서로 궁금해하다, '밥집!! 그것도 카레!!' 라는 사무실 오라버님의 정탐에 '가봐요~!!' 라고 응했답니다.. 10월 8일... 세미나에서 밥 먹을 생각이었는데, 사무실에서 교육을 위한 대관업무때문에 결국 세미나엔 가지 못하고, '좋아~ 멍석도 깔렸겠다~' 싶어서 상덕카레에 갔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가게...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만 문을 연다는 안내..


안으로 들어가자 먼저 눈에 띄는 메뉴판...
메뉴는 오로지 카레 한가지뿐입니다. 1번은 매운맛, 2번은 부드러운 맛..
아직 날이 더운 여파로 속이 별로 좋지 않은지라, 전 2번, 사무실 오라버니는 1번을 선택했습니다. 빵과 요거트 포함 저렴한 가격 5천원!!! ㅠ.ㅠ
한옥마을에서는 밥 먹을 곳도 마땅치 않지만, 다들 한정식 위주라 이렇게 값싼 음식점이 그리웠어요... 그것도 밥으로....
베테랑 칼국수는 워낙 유명하지만, 거긴 메뉴가 국수가락이라서... 물론 면을 좋아합니다만,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거에요!! 그렇죠?
밥이라는 메뉴로 이렇게 저렵한 곳은 한옥마을에선 정말 찾기 힘듭니다. -_-

이런저런 인테리어가 눈에 뜨이네요.. 벽에 달린 스피커 겸, 시디 플레이어는 사무실분과 함께 '참 탐나는 물건이다.. 어디서 파냐고 물어볼까?' 등등의 이야기를 나눈 물건입니다. ^^ 앙증맞게 벽에 붙어있는데다, 소리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10월이라지만, 여름과도 같았던 날씨탓에 시원해보이는 느낌도 있었어요.

그리고 선반에 올려진 도기들은 이 곳 주인께서 직접 만드신 거랍니다. 들어간 순간, 식기며, 장식된 도기들이 범상치 않다고 여겨 '혹 쥔장께서 만드신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여쭤보니, 직접 만드신거라는군요...
바에 장식된 타일 역시 조카와 함께 주인께서 만드신거라고 합니다. 정겹네요.. ^^


손님들에게 나갈 음식을 열심히 준비중이신 두 주인분들...

그 곁으로 다정한 토끼 두 마리가....
식사를 마친 후 잠시 뭉기적 거리며 테이블에 머물렀더니 손님이 한가해진 틈을 타 주인분들께서 노트북 앞에 나란히 앉으셔서 뭔가를 열심히 상의하시더군요. 그 정경이 친구집에서 친구 어머니께 점심 얻어먹는 분위기랄까...

기본 세팅입니다. 물잔 하나도 범상치 않은 정겨움이 가득...

주방이 보이는 바가 아닌, 유리창에 앉으면 경기전 담벼락이 보이지요.. 날도 좋은데, 또 마침 경기전 주변에 주차 된 차량이 하나도 없어서 근사한 분위기였습니다. 평소요? 엄청난 주정차 차량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_-
우리나라의 자동차 문화는 정말..........orz

경기전 담벼락을 볼수 있는 건 좋은데, 마침 이 때가 아이들 중간고사 기간이라 일찍 끝난 성심학원 학생들의 신기한(?) 눈초리를 받아야 했답니다. 뭐, 그 애들이 밥 먹는 우릴 쳐다봤겠어요.. 못 보던 가게가 생겼으니 호기심에 쳐다봤겠지만, 그.. 좀... 그랬답니다... ;;;;

자~ 드디어 밥이 나왔습니다!!!
하얀 쌀밥에 노오~란 카레, 그리고 카레향.. 그리고 상덕이 빵.. 이라는 일명 공갈빵... 이 되겠사옵니다. ;;
빵을 준 건 카레가 인도에서 건너온 것이니, '난' 에 찍어먹는 인도의 풍습을 나타내기 위해서 인 것 같아요.. 바삭바삭해서 맛있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카레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카레 맛은 부드럽습니다. 순한맛이다보니, 우유가 좀 들어갔는지 어떤지,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더군요. 고소하고, 약간 기름진 느낌도 있고... 그렇다고 느끼한 맛은 아닙니다만, 일반 가정식 카레 비슷하다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집과는 비교를 못하겠네요.. 저희집은 야채를 볶는것도 최대한 기름을 적게 두르고 볶는터라 상덕카레와는 느낌이 좀 다릅니다. 그리고 좀 뻑뻑하게 만들지요.. ^^;;;

가정식 카레라고 해도, 옆 나라와는 다르게 우리나라 가정식 카레는 마트에서 파는 카레가루를 사서 물에 풀어 먹는겁니다만...(요즘에는 또 고형식 카레를 사서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많죠..)

앞에 앉은 오라버니의 매운 카레도 살짝 시식해 봤는데, 그렇게 맵지는 않더라구요.. 집에서 만들어먹는 것보다 훨씬 덜 매웠습니다. (집에서 만들어먹을때 청양고추를 달달달 볶아서 카레와 함께 푹 끓여주는 인간....;;;) 오라버니 말씀으로는 계속 먹다보면 은근히 맵다고 합니다. 저희 말고 두 테이블이 더 있었는데, 안쪽에 자리한 여성 두분의 테이블에서 그분들이 나가신 뒤, 청양고추를 넣은 접시를 보았습니다. 음.. 주인분들께 특별히 부탁하면 더 맵게도 가능한것 같아요... ^^
실제로 부드러운 맛을 먹으면서 함께 나온 반찬 중 할리피뇨만 아작을 냈습니다. ( '')
반찬을 리필해 주러 오셨을때 '많이~많이~ 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주인께서 움찔 놀라시며 '이거 많이 매울텐데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뇨... 너무 맛있었어요.... 할리피뇨가!!! orz

요렇게 빵과 함께 앙~~~

카레가 나올때 함께 직접 만든 요거트도 나옵니다. 시원하고 새콤한게 맛있더군요... 얼음 동동 띄워진 요거트...
사진 너머의 요거트가 보이시나요? 제 입맛에 딱 맞았던 할리피뇨도 보이네요...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빵을 부숴 먹기가 쪼끔~ 힘들었다는 것과....;;; (죄송합니다. 저질체력이라... 빵도 못 쪼개 먹고...;;) 후식용인 요거트가 너무 일찍 나와 좀 뻘쭘했다는 것... 일까요?
다 먹을때 쯤에 요거트가 나온다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
근 한달은 됐으니, 지금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겠네요...

맛도 좋고, 식당이지만, 주인과 손님이 각자의 일을 하는 좀 자유스러움이 공존하는 안락한 분위기였습니다.
무엇보다 한옥마을 내에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만한 밥집이 없었다는 점에서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

다음엔 매운맛에 한번 도전해보고, 주인께 특별히 부탁해서 더 맵게 먹어보고도 싶어요~ ^^

아참, 상덕의 뜻은 밥 상자에 덕 덕을 써서 '밥상위에 덕이 있다..' 라는 뜻이라네요... 식사를 마친 후 주인분께 밥을 먹으며 계속 궁금했던 점을 물었더니 저렇게 친절하게 답변을....
그리고 사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상덕카레는 '채소카레 전문점' 이랍니다... 고기 없다고 슬퍼마세요...;;;;





이글루스 위젯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레어 아이템 이글루스 시계를 얻게 되었다.


아름다운 택배상자~ 이글루스 로고가 찍혀있다.


상자를 여니 보이는 이글루스 시계.. 맞춰진 시간은 새벽 1시 4분. -_-;;


시계와 건전지...
뒷면에 시간과 분을 맞출수 있는 태엽이 있지만, 뭐랄까 넘어가는게 너무 쉽게 짤각거리며 넘어가 시간을 맞추며 조금 무서웠다.
고장이 빨리 날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실제로도 레어아이템이긴 하지만, 만듬새가 썩 튼튼한 편은 되지 못한다. 다행히 탁상시계고 시계란 한번 맞춰주면, 밥 달라고 울기 전까지, 험하게 굴릴일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글루스 탁상시계는 알람시계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다고 울어대는 시계를 던져 고장내는 일은 없을테니, 그 점은 이글루스의 탁월한 혜안인듯..


시간을 맞추고 한번 더 찰칵~


상단에 박힌 얼음집 로고... 시계에 비치는 화면은 얼음집 첫 화면이다. 후후후....

현재 책상 한쪽을 차지하고 조용히 할일을 다 하고 계시는 이글루스 레어 아이템 시계님이시다.
음.. 근데, 탁상시계까지 생기고 보니, 정말 책상정리를 해야겠다. 길이 160의 책상이 점점 좁아지고 있으니.. 이거야 원...;;;
미니 컴포넌트를 아래로 내리면 공간이 좀 생길까... 벽에 선반을 좀 달았으면 하는데, 어마마마께서 좀처럼 허락을 해주시지 않는다. -_- 집에 못 박혀 있는게 싫으시다나... 그럼, 거실 서재를 만들수 있게 허락을 해 주시던가... 책들도 집을 잃고, 온갖 잡동사니들도 갈곳을 잃은 채 책상위에 널부러져 있으니, 한번 공부할때마다 정신 사나워 치우는데만 30분.... -_-
좀 특단의 조치를 취했으면 하는데, 꿈쩍도 않으시니... 그냥 못 들고 일 저질러?


시계와 함께 수리 보냈던 아이리버 T10도 돌아왔다. 문제였던 부분은 CPU를 갈아서 해결을 봤는데...
문제는 이제 락이 안걸린다는 것. -_-
조립할때 뭘 얼마나 뻑뻑하게 당겼는지, 멀정하던 락 버튼이 움직이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ㅁ-
아이리버에 대한 신뢰는 이미 바닥수준... 내 두번다시 아이리버 제품을 사나봐라!! 성을 갈고 말겠다.

구입한지 반나절만에 고장이 나 새 제품으로 교환받았다. 교환받아 사용한지 두 달만에 고장이 났다. 당연 무상 수리가 맞는데, 전화가 와 '원래는 수리비용이 드는데, 우리가 선심써서 공짜로 해준다..' 라는 식으로 수리기사가 말을 했다. 이미 아이리버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치던 중, 담당 직원의 안내멘트는 소비자의 인내심이 바닥을 뚫게 만들었다. 나도 서비스 업종에 종사해봐서 하루종일 사람 대하다보면 지친것 이해하지만, 이건 응대 문제 이전에, 회사차원의 직원 교육의 문제다. 서비스의 ABC도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은 것이냐!! 분명 수리를 의뢰할 때, 구입한지 두달임을 밝혔다. 어떤 고장사례가 될만한 일도 없었음 또한 알렸다. 인수자가 잘 알았고 '당연 무상 수리' 임을 알렸는데, 다시 전화를 해서 이런식으로 상담하는 것은 뭐란 말인가... 고객의 기본 권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직원이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못함은 회사차원의 직원교육 부재다. -_-+
아이리버는 국내 엠피3 업체의 1위로 남고 싶으면 좀 각성하라!!

그건 그렇고, 내일 결국 또 아이리버 센터에 전화걸어야 하는구나.... -_-
이번 락은 대체 어떻게 해결볼것이냐?? 응?? 여긴 전주라 A/S 보낼곳이 없단 말이닷!!!
(그건 그렇고 전주는 참으로 재밌는 동네다. 뭐랄까... 아니, 아무리봐도 지역경제규모가 큰 편이 아닌데, 소비수준은 거의 서울 저리가라 수준...;; 순천의 합리적 소비만 보고 자란 나로서는 전주의 이런 과대소비는 눈 돌아갈 지경...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들은 없는 참 재밌는 동네다. ;;;)





난 커피를 못 마신다.
커피의 카페인을 몸이 잘 받아들이지 못해서이다. 커피를 마시면, 심한 심장 두근거림으로 카페인이 모두 빠져나갈때까지 제대로 된 활동을 못한다. 일종의 커피 알레르기 비슷한거라고 해야 하나...
헌데, 같은 카페인 성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녹차와 홍차는 그렇지 않다. 덕분에 본의아니게 우아한(?) 차 생활을 즐기게 되었지만, 사실 차 종류를 많이 마셔본 것은 아니다.

이번 사무실 비품 구입때 호기심에 구입해 본 설록 베리녹차..

상자포장을 뜯으면, 립톤과 다르게 개별 포장이 되어있었다.
개별포장을 뜯으면 피라미드 형태의 티백이 들어있는데, 포장을 뜯으면 향긋한 크랜베리향이 반겨준다.
그리고 티백의 향을 맡아보면, 베리향과 더불어, 뭐랄까.. 드롭프스 사탕향 같은 것도 함께 느껴진달까...
하지만 또 우리면, 베리향은 살짝 죽고, 녹차향이 살아난다.
한모금 입에 담으면 첫 맛은 녹차, 그리고 서서히 입안으로 베리향이 퍼지면서 녹차향과 잘 어우러진다.
차를 삼키고 난 뒤에는 입안에 녹차의 잔향과 함께 베리향이 목 안으로 머문다.

일반적인 녹차의 떫은 맛이 싫어서 고소한 현미녹차만을 고집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도전해 볼만한 맛이다.
베리향 특유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여름차로 시원하게 마시면 더 어울릴 것 같은 차다. 실제로 나도 마실때 뜨껍게 우리기보다는 적당한 온도에서 우려내 차갑게 마시니, 훨씬 상큼함이 더하다. 식후나, 오후 나른한때에 마시면 어울릴 차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귀여움에 꽂혔습니다!! >.<
실은 토로를 더 가지고 싶은데, 토로는 세일을 안하더라구요... -_-
인터파크 외부업체 판매물품에서 엔터하비쪽이 가장 싸더라 이겁니다. 15260원.
토로는 품절이라 보이지도 않고...ㅠ.ㅠ 그래서 그냥 준으로... 재생산 된 토로의 팔이 들어있어, 준에 들어있는 아이템들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보너스를 얻기도 했고, 분홍 토깽이가 또 오래도록 들여다보면 귀엽기도 하고 말이지요..

이 시리즈는 '어디든지 함께' 라는 플레이스테이션 용 게임에 나온 캐릭터라고 하네요. 제가 먼저 사려고 했던 토로도 그 시리즈에 나오는 친구랍니다. 가장 인기있는게, 토로와 쿠로, 그리고 준 순서인 듯해요. 발매되는 순서들을 보니. -_-;;
박스에 적힌 게임소개를 잠깐 보면, 특정한 방에서, 유저와 캐릭터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
뭔가, 스펀지에 나온 '함께 밥먹어주는 DVD' 같은게 생각났어요........;;;
유저가 단어를 등록시키면 기억했다가 등록한 단어를 이용해서 답을 하기도 하고 그렇다는군요..
여하간, 플스도 없고, 게임을 해 본적도 없고, 순전히 귀여워서 산 고로, 예네들이 어디서 어떻게 놀았건 신경 안씁니다..
그냥 제 마음대로 데리고 놀래요...( '')

준이란 이름도 새로운 이름으로 붙여줘야 할텐데 말이지요...
그래도 본래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정체성이 있으니, 성으로든 중간 이름으로든 준은 넣어줘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전까지는 일단 준양...


에어캡에 정성스럽게 쌓여서 배송이 됐습니다. 우악스럽게 뜯어내니, 저런 표정으로 반겨주네요. 후후후..
띠에는 준의 네가지 표정과, 토로에 사용할수 있는 스시세트가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스시가 아니더라도 마이크나, 편지나, 맥주도 활용가능하지요..


답답한 상자에서 꺼내줬더니, 좋다고 합니다...


얼굴을 바꿔보기 위해서 해부한 모습..
덜덜덜덜덜....
그..그로테스크(?)합니다....
준의 얼굴 교체 방법은 양 귀를 돌려 뺀 후, 얼굴을 조심히 뜯어내면!!! 됩니다....... ( ..)


얼굴 교체~
에헷~♡ 나 이뻐???


잘 부탁해용~~~♥
러브레터로 아부하는 준양~
(쥔장 성별이 여자니까, 준양....;;; 실제 캐릭터 성별은 뭔지 모르겠음. 분홍 토깽이니까 여자겠지 뭐..
이런게 바로 고정관념이라는건데...;;;)



그러나.......


곧바로 본성 공개하는 준양.........................


준의 저런 모습은 절대 쥔장의 마음의 소리가 반영된게 아닙니다!!!!!!!!
















술은 별로 마시고 싶지 않지만, 노래방은 무진장 가고싶긴 해요....................







책상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준양의 현재 모습입니다.
아침에 엄마가 저 모습을 보시더니, 절 물끄러미 쳐다보시고 나가셨습니다.........

엄마!!!!!!!!!!!!! OTL

(당분간 준양은 저 상태...)

드디어 2주전에 주문했던 아이리버 T10이 도착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적었듯이, 가전제품 뽑기운이 너무도 없었던 덕분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야 했던 복잡한 사연을 가진 놈(?)이 되시겠다.

6월 11일 주문, 입금 완료.
오전 10시 이후 주문품이라, 다음날 12일 발송, 13일 배송완료.
사용결과, 결함품으로 판명, 16일 교환요청.
택배접수방법을 잘 몰랐던 고로, 17일 택배접수, 18일 택배 발송, 19일 업체 택배확인.
그.러.나. 업체측에 연락이 없어서 참다참다 토요일에 전화연락 시도 실패, 이메일로 연락시도 성공, 전화로 교환요청의사 밝힘.
23일 월요일 최종배송완료.
현재까지 별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음.

상태다....
에고고고.. OTL


왜 이제와서 철 지난 아이리버 T10인가...

웃기지도 않게 얼리어답터 흉내를 내 본답시고, 2000년도에 달걀모양의 세계 최초 최소형 엠피3란걸 샀었다. 모양도 귀여웠었고, 당시 엠피3 플레이어란게 지방 소도시에선 잘 알려졌던게 아니라 목에 걸고 다니면 과 동기들은 물론이요, 사람들이 한번씩 물어보곤 했었다. '그게 뭐야?' 겨우 64M로 요즘 사양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요, 간에 기별도 안가는 용량이었지만, 어쨌건 최소형이라고 나온 것 중, 저게 가장 용량이 많은 것이었다고... 과 특성상 매 학기마다 답사가 있을때 버스안의 무료한 시간을 잘 달래주던 친구였다.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로, 한계가 보이고 있는 친구이기도 했지.. '언젠간 바꿔주리라..' 고 생각은 했었지만, 워낙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나온덕분에 새로 엠피3를 사야겠단 생각보단 PMP와 같은 다른 영역에 눈이 돌아가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너무도 귀하신(?) 몸들인 덕에, 그 몸값에 어머나! 깜짝 놀라고,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운신상의 자유가 필요한 탓에 결국엔 엠피3로 눈을 돌려야만 했다.


졸업하고 공부하곤 인연을 끊은 몸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 날때마다, EBS 일본어로 어학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매주 목~일요일에 인터넷 라디오로 강의를 듣는데, 한창 활동중인 저녁, 낮 시간대여서, 자칫하면 강의를 놓치기 일쑤였다. 그러던 와중 축제의 계절이던 지난 5월, 드디어!!! 전 강의의 2/3를 빼먹을 수 밖에 없는 사태에 이르자, '더이상 못 참아!! 라디오 녹음 되는 엠피3 하나 지르고 말겠삼~!!!!!!!!!!' 라고 외치기에 이르렀다. ( '')

그리고 가격대비 성능을 열심히 따져본 결과, 아이리버 T10이 당첨되기에 이르렀다.
(첫 출시됐을때, 겨우 256M의 라임색 T10을 보고 군침만 흘렸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세상 빛 본지 3년이나 된 올드한 몸이시라니... 참...;;) 일단 1. 무조건 라디오 예약녹음이 돼야 하고, 2. 외장배터리 일 것이며, 3. 재생시간이 오래 갈것. 을 염두에 두다보니 이 녀석만한게 없더란 말씀이다.
위에서 밝혔듯이,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경우 EBS 강의 녹음을 위해서 라디오는 필수, 여차한 경우 배터리 공급이 원활할 것과, 외부 배터리 방식은 내장 충전식 기기보다 기계의 수명과 잔고장이 적다는 것도 한 몫했다. 물론 배터리에 따른 재생시간이 긴 것이 좋은 것은 당연지사.
참으로 운이 없어서, 결함품을 배송받는 사태가 벌어지긴 했지만, 온전한 물건이 손에 들어와 사용하고 보니 꽤 만족스러운 물건이다.


택배요~ 택배~


포장이 바뀐 T10...
포장에 그려진 저 역동적인(?) 그림자를 보라!! 오히려 바뀐 포장이 좋았다.
첫 출시때부터 T10이 좋았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저 스포티한 디자인 덕분이었다. 지금이야 하늘하늘 공주과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공부하던때라 줄창 청바지에 티셔츠 운동화차림이었거든...
(내가 공주과로 돌아선 것은 2006년도부터... 공주과 옷을 쑥스러워 하기도 했었지만, 요즘 생각으로는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진짜 못해 볼 일 다 해볼걸 하는 후회도 들더라... 그래도 아직은 먹어주는 동안이라, 요즘 애들처럼 입고 다녀도 뭐라 타박하는 이는 없더라..( '') 다들 학생이냐고 묻더라... 후후후.... )


포장을 열고 나오는 구성품. 본체, 이어폰, 투명커버, 건전지, 이어폰 커버, 목걸이, USB잭.


설명은 옐로우.. 라는데..... 노랑색이라기보다는 개나리색.. 혹은 오렌지..라고 하는게 맞겠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라임색인데, 색깔별로 용량을 달리해 출시했으니..........;;;
외국에서는 용량별로 각각 색들을 출시했다고 하더라.... 국내도 그렇게 해 보지.. 라임이 이쁘단 말야.. 라임...
얘도 여름이라 그런지, 가방에 걸고 있으면 눈에 들어오는게 이쁘지만...


이어폰을 끼워줘 보고...


전원을 넣으면....


음악이 흐르지요.... ^^
절전모드가 있어서, 액정의 불은 계속 들어오지 않고, 작동이 없을시, 대기 화면 상태로 아이리버군이 춤을 추다 액정 전원이 꺼진다.


가방이나, 허리등에 걸수 있는 클립고리...
걸수 있는건 좋은데, 바로 위에 전원버튼등이 있어서, 클립을 걸려면, 반드시 홀드모드에 놓아야 한다. 어떻게 조작을 해도 윗 버튼을 안누를수가 없다. -_- 이건 정말 단점. 내 손가락힘이 약해진 것인지, 의외로 클립을 내리는게 힘들어서 고생도 좀 하고 있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


버튼부.. 전원버튼과 녹음버튼이 보인다. 음... 가운데건 구간반복... 이었던가??? 파일 삭제버튼이기도 하다. 삭제만 해 봐서 저 버튼의 정확한 기능이 뭔지 설명서에서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


USB연결 단자.. 이 제품의 두번째 단점.
단자 커버가 고무고, 완전히 빠져서 젖혀지는 커버가 아니기때문에 연결시 조심해야 한다. 잘못하면 뜯어질 확률이 높다. 초기 제품에는 그런 문제가 많았던 듯... 나중에 보완을 해서 뜯어지는 사태까지는 가지 않은 듯 한데, 역시 확실하게 빠져서 돌려놓을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연결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조그버튼처럼 보이는 조작부..
생긴건 조그처럼 생겼는데, 실제 작동은 전혀 조그가 아님. -_-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 조그버튼인고로, 이런 방향키 버튼조작이 더 편한것도 사실이다.
요즘 기기들 대부분은 버튼을 조그맣게 만들곤 하는데, 남들보다 더 작은 손을 가진 나지만, 역시 그런 제품을 사용할때는 신경쓰이기 마련.. 자칫하면 엉뚱한 버튼을 누르게 되니까.. 오히려 이렇게 손에 좀 남는듯한 버튼방식이 더 편하다.


어쨌건....
앞으로 잘 지내보자구~ 친구!!!


뱀발..

달걀모양의 에그군은 아직 사망하지 않았습니다아..........
바닥에 몇 번을 떨어뜨렸는데도 멀쩡한 에그군!!!!
삼성의 기술력을 칭찬을 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휴대폰도 그렇고, 엠피3도 그렇고........
오래사용하는건 좋은데 말이죠... 어지간해야지.... 휴대폰 5년 엠피3 8년을 사용하다보니, 정말, 질립니다....;;;;
아직 사망하지 않은 에그군을 어떻게 하나.... 꼴랑 64M지만 엄마드릴까...

청정원 마시는 홍초 블루베리..

얼마전 워크숍 준비를 하면서 잔뜩 장을 봤는데, 음료로 홍초를 사 봤다. 홍삼과 블루베리, 복분자중에서 고민했지만, 베이직하게(?) 블루베리로 결정.

물과 홍초를 1:3의 비율로 타준 것..

마시는 법이 적혀있는데, 진하게 먹고싶으면, 두배, 기본 베이스는 3배, 연하게 먹고싶음 3배 이상이라고 적혀있었다.
내게는 3배가 적당... 물론, 그냥 순수한 홍초만도 마실수 있음. ( ..)
워낙 시큼한 거 잘 먹으니까....
다만, 현재 목이 부어있어 그런지, 넘길때 살짝 따끔한 정도는 있다.

색도 예쁘고, 맛도 좋고, 워낙 단걸 싫어하는 탓에, 단 맛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는게 좀 싫긴 하지만, 이정도 단 맛도 없으면, 보통 사람은 먹지 못할 것...;;;
괜찮은 맛이라, 나중에 엄마랑 마트에서 장 볼때 한번 사서 타 먹으면 좋을 것 같다.(엄마는 그렇게 신게 먹고 싶은 집에 있는 매실청 타 먹으라고 하실테지만.. 아, 유자청도 있지...;;;)그런데, 어쩜, 신걸 못 드시는 엄마는 '이게 사람이 먹을거냐' 고 타박하실지도...( '')


옆으로, 이번에 교환받은 아이리버 T10이 보이는구나...


사무실 비품을 사면서, 차 종류로 하이비스커스 차를 샀었는데, 색은 예쁘지만, 맛이 새콤하더군요..
전 먹을만한데, 사무실 오라버님은 많이 셨던 듯...
그래서 결국 다른 차에 비해 많이 안 마시게 됐는데.. 인터넷을 뒤지다 사이다 냉침이란 걸 발견하고, '여름되면 우리 한번 해보자!!' 했던걸 실행해 본 것.

그래서, 어제 오후 3시에 하이비스커스 차 꽃잎을 잔뜩 집어넣고, 따 보았더랬지요...

녹색 사이다병에서 볼때는 한약 달여놓은듯한 색감이어서 너무 많이 집어넣었나.. 했더니... 컵에 따르고 보니 예쁜 빨강색...
향은 사이다향이 강하고, 그 사이로 차 향이 미미하게 풍기긴 한다.

맛은, 사이다의 단 맛을 차의 신맛이 많이 상쇄시켜주고 있다. 덕분에 평소 달달한 탄산 음료를 잘 못 먹는 나도 먹을만 한 셈..
첫 맛은 달지만, 끝맛은 차의 새콤한 맛이 남아있어 꽤 멋진 맛이다.
주변 평도 '괜찮은 맛' 이라는 평가.... 올 여름은 사이다를 잔뜩 사서 냉침을 많이 할 듯.....

컵은 정말......... OTL
어쩔수 없지 뭐... 사무실인데.........

냉침 후, 열때 폭발을 주의하자!!!!!!
평소 심장에 지병이 있으신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더워 쪄죽겠는데, 민예총에서 행사하는 민족문화예술제가 한옥마을에서 해, 취재겸... 나가봤더니..


설치미술 품목 중, 요런게 있더군...
그래서 가까이 다가가 봤더니만은...........






요런게 있더라구......... -_-



연휴에 줄창 해 먹은 것..
비빔국수....

날이 더워지면 생각나는 그것!! 매콤 새콤한 비빔국수!!!
집에있는 열무김치를 꺼내, 양념과 함께 양푼에 넣고 주물럭~ 주물럭~

100% 우리밀 국수인가 뭔가 해서, 국수 색이 회갈색인데, 비빔국수에선 국수의 원래 색따윈 그냥 묻히는 겁니다.. 후훗..

내가 만들었지만... 참 맛있었어요.........( '')


들어간 재료

100%(라고 우기는)우리밀 국수. 애호박. 양파. 표고버섯. 열무김치. 삶은 계란.
양념장(고추가루, 고추장, 다진마늘, 간장, 꿀, 깨소금, 사과식초)
네이버 메일을 확인하던 중, 텐바이텐에서 재밌는 물건을 봤습니다..
후후후후.. 그래서.. 마침 네이X 온에 접속하고 계신 카에님께, '사주세요~' 라고 애교를 부려보았더랬지요...
그런데, 장난삼아 한 말에 덜컥 '사주마!! 주소 대!!' 라는 통큰 아량을 보여주시는 카에님 OTL

아... 정말 무섭게 왜그러시와~~요~~
그래도 뭐, 사준다는데 마다할 해오녀가 아닌지라 좀 튕기다(?) 주소를 불러드렸댔지요..

그리고 지난 토요일 카에님의 선물이 왔답니당~~♡
(같은 날 지른 내 사전은 오늘 도착 하던데... -_-)


실제 사이즈와는 어울리지 않게, 부피만 잔뜩 부풀린 과대포장(???)


뚜껑을 열자 보이는 영수증~
착한 네티즌 눈에는 보입니다~ 저의 신상정...가 아니라, 미니철퇴 책갈피라는 항목이... ( ..)


제 방이 서향이라, 어두워서 사진들이 흔들리네요. 게다가 포장이 비닐이라, 선명하게 나타나지도 않고...
어쨌거나, 북마크 답게, 책 모양에 맞춰 끼워진 모습... 후후후후...


그리고, 3월 EBS JPT 교재에 끼워보았습니다. 마침, 다음날, 방송공부를 위해서 교재를 풀고 있던터라...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철퇴를 휘두를테다!!!!!'

음.. 뭔가 각오가 대단한 듯...... 도 하네요... ( '')



카에님은 이걸 사주시고, 제가 천하무적이 됐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천하무적은 아니에요오오오오~~~~~~~~~ 응?

선물 고맙습니다. 카에님... 보잘것 없는 실력이지만, 전주 오실적에 휴대폰 악세사리라도 하나 매듭으로 엮어드립지요..ㅜ.ㅡ
사진은 다른 사진으로 대체 될 예정입니다...

어제 회식이 끝난 후, 경기전 근처의 The Story에서 차를 마셨다.
밤이고, 또, 이제 낙엽이 거의 져, 풍광이 근사하지는 않지만, 밤에는 또 밤만의 매력이 있는 곳이다.
눈오는 겨울날 2층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면 근사할 것 같다.

무엇보다 이곳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내 입맛에 딱 맞는, 다른 찻집에 비하면 전혀 달지 않은 맛있는 차를 마실수 있다는 점...

다만, 커피 전문점이라, 다양한 종류의 차가 없어 아쉽다. 겨우 고른 사과 생과일 주스는 사과를 직접 갈은데다, 달지 않아 딱 먹기 좋았다...
어서 눈이 내리지 않으려나... 그래야, 또 2층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며, 우아함을 떨어볼 수 있을텐데...
2008년 다이어리를 구입했다.
98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스탬프까지 주고, 이미 끝났다 생각했건만, 어린왕자 노트까지 사은품으로 끼워주었다.
사은품 노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무려 정가 7800원의 정품을 선물로 주었다. 작년 동 가격의 도로시 다이어리에 비하면, 이건 완전 수지맞은 장사(?)였다. 물론, 도로시 다이어리도 그 자체로 무척 예쁘고 좋았지만..

이번 어린왕자 다이어리는 작년 도로시 다이어리와 형식이 거의 같다. 작년 도로시 다이어리 디자인을 몇 부분 수정해 어린왕자 컨셉에 맞췄을 뿐, 데일리 다이어리에, 크기도 같고, 구성 형식도 모두 같다. 다만 종이질이라던가, 사용된 일러스트등에서 구성이 같다곤 하나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출시하면서 대대적으로 자랑한 '국내 유일의 어린왕자 일러스트 사용계약을 한 제품' 덕인지, 만족할만한 수준을 보여준다.
(그렇담, 지금까지 어린왕자 일러스트를 사용한 제품들은 모두 저작권법 무시였다는 얘기... -_-;;;)

1년 계획표에는 어린왕자와 저자인 생택쥐베리와 관련된 날들이 표기되어있다. 저자의 생일이라던가, 마지막 비행이라던가.. 어린왕자가 출판된 날짜 등...
어린왕자 매니아들이라면, 아니, 꼭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어린왕자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지닌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 다이어리..... 다만, 크기가 작아서..;;;
그럭저럭 도로시 다이어리도 사용하긴 했지만, 확실히 끝부분으로 갈수록 작은 크기의 다이어리는 필기하는데 좀 힘이 든다.
내년엔 크기 좀 키워주면 안될까??
그리고, 사은품 노트도 정말 예쁘긴 한데.. 문제는.. 너무 예쁘니, 뭘 적기가 아까울 지경이라는 점.
아아.. 이런것도 단점이 되어야 하나...;;




지난 8월 28일 회식날 서신동 그랑삐아또에서..

술을 먹지 않는 사람들의 회식은 이렇다.. 후후후...
첫 웹진을 발간하며 야근을 했는데, 이 바닥이 좀 그런게, 추가수당이 없다. -_-
그래서 회식으로 때운 것.

같이 일하는 오라버님의 추천해 의해 방문한 서신동 그랑 삐아또..
롯데백화점 옆......... 은 아니고, 그 아래 아파트 단지에 자리잡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체인점 유일의 스카이 라운지라나 뭐래나... 하지만, 그 주변이 온통 아파트로 둘러처져 있어 드 넓은 창가자리에 앉아도 큰 메리트는 없다. -_-a
게다가, 우리가 회식하러 간 날은, 밥 먹는 도중에 갑자기 소나기성 비와 천둥 번개까지 쳐, 괴기스럽기까지 했다.. 푸하하하...
-우리자리는 창가와 동떨어진 곳이긴 했지만..-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구이점..
대부분 그랑삐아또를 치면, 구이점 방문 사진이 나온다. 체인점 유일의 전원 레스토랑이기 때문.
나도 사진으로 봤는데, 정말 예쁘더라.. 하긴, 그 일대가 숲이 있고, 또 전주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인가로 뽑힌 곳이라더군.
데이트를 하려면, 서신동보다는 구이점으로 갈 것...


어쩌다보니, 메뉴는 두 개만 찍혔다.
사진은 일하는 오빠가 시킨 치킨 샐러드와, 내가 시킨 텐더로인 뭐시기이다. -_-
팀장님은 라자냐를, 같이 일하는 동생은 해물 스파게티를 시켰는데, 먹을만 했다.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밥 심!!' 을 외치며, 일행 중 가장 비싼 메뉴를 시켜봤는데, 값을 해서 다행이다.
저 많은 걸 나 혼자 다 먹을 수도 없고, 팀장님과 오빠가 열심히 도와주었다.



요즘들어 이유없이 바쁘고, 힘들고, 습한 기운에 지친 마음을 오랜만에 요리 만들기로 달래보았습니다.
그래서 선택된 놈이, 바로 바게뜨 피자... ( ..)
어제 이마트에서 냉큼 주어온 피자 치즈를 써먹으려고 만든 놈입니다요!
바게뜨는 -이제는 써먹을데라곤 빵 가게 밖에 없는 - SK 할인이 되는 파리 바게뜨에서 공수 해 온 녀석이구요..

재료

바게뜨. 양파. 당근. 햄. 표고버섯. 토마토 2개. 캐첩. 다진 마늘. 간장 1스푼. 후추. 소금. 뿌려먹는 가루 녹차. 마요네즈. 칠리소스.

1. 토마토는 잘 씻어,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낸 뒤,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씨를 발라내 잘게 썰어둡니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조금 두르고, 다진 마늘로 향을 낸 뒤, 잘게 다진 양파 당근,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다진 토마토, 캐첩 2스푼정도를 넣고 볶아주세요.
빵에 소스를 바르는 형식이라, 이번에는 따로 물을 넣지 않았습니다. 토마토 자체에서 수분이 나오니까요..
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걸쭉해질때까지 약불에서 졸입니다.
3. 남은 당근, 양파, 표고버섯, 햄은 팬에 볶아둡니다.
4. 바게뜨는 길쭉하게 반으로 갈라, 속을 약간 파 먹습니다. ( '')
바게뜨에 만든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볶아둔 속을 채웁니다.
속을 다 채운 뒤, 피자치즈를 올리고, 마요네즈와 칠리소스, 가루 녹차를 뿌린뒤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렌지등에 데워주면 됩니다.

저희집은 전자렌지가 없어서 그냥 팬에 쿠킹 호일을 깔고 치즈가 녹을때까지 구워줬습니다만........
아무리 약불에서 구워도, 밑이 좀 타더군요.. 으음...
다음에는 생선 굽는 그릴에서 한번 해 볼까봐요...

집에 오븐은 커녕, 렌지 하나 없는 불쌍한(?) 인생...;;;
그래도, 해 먹을 건 다 해 먹고 삽니다. -_-



맛나게 먹어주면 되는 겁니다!!! +_+



요즘 살 뺀다고 운동하고 있는데.......
오늘 이 간식으로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으로..................OTL


100만년만에(?) 키보드 청소를 했습니다..

실은 이마트에서 장을 봐오며, 키보드 스킨이 너무 지저분한고로, 새로 바꿔주려고 하나 샀어요..
키 스킨만 갈아주자니, 키보드가 더러운게 눈에 뜨이고...
겸사겸사 키보드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1번은 청소 전의 키보드..
때 좀 타긴 했지만, 7년을 한번도 청소하지 않고 사용한 것 치고는 정말 깨끗하지 않나요? ^^
중간에 씻어주는 과정샷은 찍지 못하고, 2번 바로 말리는 사진...( '')
하루정도 말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어나 키보드를 조립하고 있었죠.. ^^
은근 재밌더라구요.. 퍼즐 맞추는 기분이 들어서.. 아하하.... 미리 찍어둔 사진을 확인하며 자판을 끼워줍니다.

3번은 다 조립하고, 나사로 박아준 모습!! 4번은 키 스킨까지 씌워준 모습입니다.

깨끗한 자판을 보니 기분도 상쾌합니다!! ^^

어제 저녁, 열심히 키보드를 닦고 있었더니, 아버지께서 퇴근하셔서 그 모습을 보시고는 한 마디 하셨더랬죠..
'차라리 하나 사라!! 얼마나 한다고!!'
-_-

사주신다면 기꺼이 받을 의향은 있습니다만...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만원이나 하겠다' 류의 키보드는 지금 쓰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만..
이왕 산다면 단축키가 좀 있는 실용적인 걸 사지요... -_-
그런건 만원 넘는다구요!!! 쳇...

지난 일요일에 만들어먹은 삼각 주먹밥.

실은 격주 근무날 도시락으로 만들었었다.
재료가 남았길래 일요일에 할일없이 만들어 먹은 것.

밥을 뭉칠때는 역시 갓 지은 밥이 예쁘게 잘 뭉쳐지는 것 같다.
토요일 아침에 도시락을 준비할적에는 잘 뭉쳐졌지만, 일요일에 밥솥에 있는 밥을 뭉칠적에는 잘 뭉쳐지지 않았다.
그래서 모양도 별로...
그냥 대충 먹기위해 만든거니까 뭐...

밥은, 깨소금으로만 간했고, 속 재료는 소고기와 야채를 볶은 것, 김치와 야채를 볶은 것 두 종류다.
랩에 밥을 동그랗게 펴 놓고, 가운데에 속을 넣어준 뒤 랩을 감싸 삼각형 모양으로 뭉쳐주면 끝! 인 간단한 요리.
들고 먹기 편하게 김을 구워 가운데에 척~ 둘러주면 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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