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집살림이 너무 힘들어 자주 접속할수밖에 없는 곳을 메인으로 갑니다.

이곳은 시간이 날때마다 들르려 노력할게요...


저를 아시는분들은 자주 접속하는 그곳이 어디신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


남자들이 간단하게 집에서 콩국수나 먹을까? 라고 하지만 실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귀찮은.. 그리고 더운 날 그 말을 꺼내는 사람이 있으면 순간 살인충동이 일어날수 있는 콩국수!!!

어릴때는 정말 여름만 되면 엄마가 만들어주셨는데,  중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집에서는 하지 않았던 음식.

밖 에서 사먹는것보다 엄마가 해주시는 콩국수가 훨씬 더 진하고 부드럽고 맛있기때문에(당연하다 100% 콩으로만 만드니..) 엄마의 음식이 그리울때가 있었지만, 남들보다 더위를 3배이상은 타시는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며 만드셨는지 알기에 사먹는것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


내가 만들려면 만들수도 있지만, 첫 문장에서 적었듯이 국수 종류중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게 바로 이 콩국수..

귀찮아.. -_-

에어컨 시원한 곳에서 먹으면 됐지. 뭘 또 만들기 씩이나...



그런데.. 엄마가 20년만에 콩국수를 말아주셨다!!!

오오오... 그저 어마마마 감사합니다!! 만 외치며 맛있게 먹었다.


역시.. 콩국수 전문점이라는 곳에서 사먹는것과는 차원이 달라!! 전문점이라면서 왜그렇게 가볍냐고 맨날 툴툴 거렸는데.. 엄마표 콩국수는 진하잖아요... 올 여름 중 호사를 누린 하루였다.  



지갑을 하나 샀다.

그 동안 사용하던 반지갑이 워낙 낡았었다. 거의 10년가까이 썼으니.. 너덜너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저번주 제주 출장을 다녀오며 면세점에서 괜찮은 지갑을 하나 사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마침 괜찮은 지갑이 눈에 들었다. 세일도 들어가 가격도 적당하니 좋았지만, 색이  내 취향이 아니었고(회색이 도는 하늘색), 인터넷에서 더 쌀까 싶어 바로 그 자리에서 검색. 동일 모델이 더 싸게 판다는 사실을 알고 깔끔하게 마음 접고 집으로 돌아와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그리고 동일 모델에 색도 내 취향인 지갑을 발견.. 최저가에 이런저런 쿠폰을 먹이니 면세점에서 본 가격보다 무려 3만원이나 더 싼 가격으로 득템했다. -_-v

그리고... 자랑질... 후후훗!



퍼피로고가 새겨진 헤지스 선물 상자.

리본까지 둘러져 있으니 정말 선물 받는 느낌이다.

그동안 감기로 고생한 나에게 셀프선물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 '')



상자를 열면 한번더 더스트 백으로 감싸여 있다. 역시나 헤지스 로고가 박혀있고..



지갑을 꺼냈다.

붉은색에 퍼피로고가 박힌 지갑이다. 사각이지만 코너를 깎아서 단조롭지 않은 디자인이다.

아래로 품질보증서와, 별도로 사용할수 있는 헤지스 참이 붙은 카드지갑이 하나 더 있다.


지갑은 뭐니뭐니해도 붉은색이 최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지갑만큼은 언제나 붉은계열로 구입하는 의외로 고집센 여자..는 바로 나란 여자..( '')

어딘가에 레드 모델이 안나왔겠냐며 폭풍 검색을 통해 이 물건을 찾아낸 나에게 치얼스~!!



여 닫음은 똑딱이로 되어있고, 수납구성도 넉넉한 편이다. 카드를 개별로 수납할수도 있고, 중심부는 두께감이 있어, 쿠폰이나 명함을 수납하기도 편하다. 지난 출장때 깜빡 잊고 명함지갑을 놓고왔던 쓰라린 경험이 있었기에, 지갑안에 모든걸 수납할 수 있다는게 가장 매력적이다. 카드를 옮기며 명함도 잊지않고 함께 수납해줬다.



이 지갑의 또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온 이유..

지폐 수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ㅠ_ㅠ

요 즘에 지폐 수납이 안돼는 카드지갑이 어딨냐고 반문하겠지만은.. 2년전에 싸고 만듦새도 짱짱한 카드지갑을 사서 잘 가지고 다녔지만, 지폐수납이 없었던 탓에 굉장히 불편했었다. 결국 장지갑이나 중지갑과 함께 카드지갑을 가지고 다녔었다. -_-a

지 갑을 이중으로 가지고 다니자니 번거롭고, 카드지갑에 지폐를 넣자니 돈을 구겨야해서..(돈 구기는게 싫어서 장지갑만 선호했었는데.. 편의성 때문에 중지갑으로 갈아탔었던..;;) 많이 아쉬웠었다. 특히나 지폐를 접는걸 무척이나 싫어해서 지금도 장지갑만을 선호한다. 그나마 지난 2년동안은 현금없이 카드만 사용해서 그럭저럭 버텼는데, 올해는 현금도 만만치 않게 사용중이라 지폐수납이 가능한 지갑이 절실했다.



천연 소가죽이란다...

어느부분이 천연 소가죽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소가죽이란다.

제조일도 올해 2월로 최근에 생산된 제품이다. 아마 봄시즌으로 나온 제품이 아니었나 싶다. 면세점에서도 세일중인건 시즌오프 세일일지도.. 비교적 최근 모델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서 기분이 아주아주 좋다...

특히 지난 가정의 달 여파와 출장여비가 아직 들어오지 않은고로 거지꼴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데, 이렇게 저렴하게 구입해서 더 좋았다.


앞으로 오래오래 가자꾸나...





그리고 오랫동안 수고해준 싼맛에 구입한 핫트랙스표 카드지갑.

10년이나 고생한 탓에 너덜너덜... 그래도 찢어지지 않는게 용한 의외로 강단 있던 친구였다.

어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전, 카드 수납부분을 뜯어서 자주 사용않는 카드를 수납해서 보관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살신성인(?)의 정신을 실현하고 가신 구 카드지갑님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



아모레와 슬슬 결별하면서 그동안 쟁여두었던 이니스프리 립앤아이 리무버가 이번에 사용하면 더이상 남은 재고(?)가 없었다. 그래서 잇츠스킨이 세일하는 중이길래 시험용으로 테스트해볼 제품을 구입했다. 다른 가격이 더 저렴한 것들도 있었지만, 가장 순하다는 제품으로.. 마침 세일까지 해서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딱 구입할것만 구입했는데... 샘플을 이렇게나 많이 주시나..;;;

화장솜에, 잇츠스킨에서 가장 핫하다는 에센스 샘플까지... 7,000원짜리 구입하고 샘플 받으니 뭔가 약간 민망..

(그치만 며칠전 더 페이스샵에서 1+1 하는 4,000원짜리 섀도우 사고 샘플 받아서 많이 당황했고요? 아모레를 벗어나면 이런 일들이 있구나... 아모레는 행사하거나 세일때는 샘플같은거 얄짤없는데.. -_-)


그렇지 않아도, 여기 에센스류가 좋다고해서 여름용으로 산뜻하게 사용할만한 에센스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샘플을 이용하며 간봐야겠다.


뭔가.. 화장품 라이프가 다이어트는 커녕 더 풍성해지고 있는 것 같아..( '')




트위터를 하다 텀블벅에서 하는 작은소녀상 제작 밀어주기라는 것을 보았다.

어린시절 처음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게 된 이후로 꾸준히 관심이 있었기에 주저없이 참여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작은소녀상이 도착했다.


하얀 상자에 앉아있는 소녀의 그림자, 오픈 부분에는 노랑 배경에 흰 나비가 그려져있었다.

패키지부터 정성스럽다.



내용물을 꺼내자, 평화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작은소녀에서 할머니가 될때까지 풀리지 않은 한을 그림자로, 그 한을 나비가 되어 풀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은박에 조심스럽게 쌓여있는 소녀상과 빈 의자, 그리고 뱃지가 동봉되어있다.



조심스럽게 소녀상을 꺼내 위치해주고 사진을 찍어주었다.

제작자분께서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 섬세함이 살아있다.


소 녀의 어깨위에 앉은 새는 산자와 망자를 이어주는 영매, 뜯겨진 머리카락은 조선에서 강제이주되며 단절된 모습을, 굳게 주먹 쥔 두 손은 끝까지 싸워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겠다는 의지를, 편안히 내리지 못하고 들려진 발 뒤꿈치는 돌아온 뒤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할머니들의 삶과 끌려간 여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하는 한국정부에 대한 원망을, 그 옆의 빈 의자는 피해 여성들과 함께 싸워야할 우리의 자리이다.


매주 수요집회에 나가지 못하는 나로서는 이렇게라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주저없이 참여했다.

텀블벅을 통해 후원된 금액은 제작비를 제외하고 전액 정의기억재단에 기부되었다.


단순히 장식 피규어가 아닌 귀한 소녀상이라, 아무데나 놓아둘수 없어 현재는 재 포장을 해 잘 모셔두고 있다.

조만간 방정리를 끝내면 좋은 위치를 찾아 함께 할 예정이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샀다. OTL

odd를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타이틀은 모두 재생시키는데, 타이타닉 스페셜 피쳐 디스크만 재생을 못해..orz

책 상 공간 좀 넓게 사용하겠다고 odd를 구입한건데.. 디스크 호환의 문제가 있고, 파워 dvd의 경우 다른일로 일시정지 시켰다 재생 시키면 깍두기 화면을 선사해서 타이틀 이상을 발견하려면 한번의 쉼 없이 전체를 다 플레이 해야하는 단점이 생겼다.

영화라면야 2~3시간 참으면 되지만, 한시간 반짜리 셜록 시리즈를 논스톱으로 계속 보는것은 정말 체력 딸린다. ( '')


결정적으로, 구입해놓고 디스크 호환 안돼서 감상 못하는 타이타닉 서플을 보기 위해서 결국은 플레이어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처 음엔 작년 ODD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BP-640을 살까 했는데, 플레이어의 길이가 예전 비디오 플레이어만하고, 넷플릭스가 지원이 안되며, 가격은 18만원대 후반이라는 점에서 망설여졌다. 비슷한 보급형이라는 삼성은 20만원대가 넘어가고..

그 런 와중, BP-450에 대한 리뷰를 봤는데, 사이즈도 아담하고(저정도면 컴포넌트 위에 놓아도 되겠다!), 넷플릭스를 지원하며(가입할지 안할지는 좀더 두고볼 일이지만..),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는 것!(처음 검색했을때 13만원대 후반이었음)


그러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차일피일 구입을 미루다 가격이 뛰는걸 보고 5월 가정의달 즈음이면 내릴거야..를 마음에 새기며 참을 인자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티몬에서 세일을 딱!!!

이런저런 쿠폰을 먹이니 12만원대에 구입할수 있었다. ODD보다 더 싸게 샀어... -_-a

진작에 플레이어를 살걸.. 난 왜 돈을 이중으로 날리나... odd 팔아버릴까? 싶다가도 딸려온 시디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서 팔지도 못하고... -_-;;

무겁고, 재생도 잘 못하는 파워 dvd나 지워버릴까 고민 중이다.


아무튼!

BP-450의 구성은 단순하다.

본체, 리모콘, HDMI 케이블, 전원케이블. 끝.

구입전 네이버 블로그로 리뷰를 찾아봤을때, 올해 1월 구입하신분의 리뷰에는 CD가 동봉돼있었으나, 내가 구입한것에는 없었다.

설명서에도 시디는 없었고, 저 구성으로만 표기되어있다.


사이즈도 아담해서 미니컴포넌트 위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 닌텐도 위와 함께 딱 알맞은 사이즈로 컴포넌트 위쪽으로 올라가더라..

(아! 여기서 내 미니컴포넌트는 요즘 나오는게 아니라, 2000년대 초반에 구입한 거다. 무려 2002년도에 장학금 털어서 구입한 비싼!!! 물품..이지만, 요즘 컴포넌트에 비하면 구닥다리... 카세트 테입 데크도 있고, MD도 재생할수 있고, 시디는 무려!! 1시디만 재생되는 애임ㅋㅋㅋㅋ)


티 비겸 모니터가 엘지 제품이라 심플링크 기능이 있어 하나의 리모콘으로 기기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은 편리하다. 휴대폰 앱을 다운받아 리모콘으로 사용가능하며, 리모콘 앱에는 프라이빗 사운드 기능이 있어, 한밤중에 블루레이를 감상할 경우 휴대폰 이어폰을 통해서 조용히 감상할수 있다. 지만, 어차피 내방에 틀어박혀 보기 때문에 딱히 사용하지는 않을 기능이다. ( '')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아 공유기에서 따로 연결을 해줘야 하며, 휴대폰 리모콘 앱이나 넷플릭스는 모두 인터넷이 연결되어야 사용 가능하다는 점..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공유기가 아빠 서재에 있어서 첫날에 기능 확인하려고 잠시 꽂아보았을 뿐, 어차피 블루레이만 감상하려고 구입한터라 지금은 그냥 재생기능에 충실하게 사용중이다. 이러다 넷플릭스 가입하게 되면 공유기 하나 사오겠지..( ..)


3D 타이틀도 재생이 가능하다는데, 영상기기가 지원 기능이 없으니 확인은 아직 못했다. DVD 타이틀도 업스케일링 기능이 있다고는 하나, 이미 화질에서 큰 차이가 나는 DVD가 좋아져봤자 얼마나.. 확실히 블루레이 보다 DVD 보면 내가 안경을 벗고 있나 착각에 빠지게 된다. 타이타닉 서플중, 삭제 장면에 대한 감독의 코멘트 자막이 없어서 부득이 DVD 서플을 꺼내 보았는데,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수 없다.


어 쨌든, 구입 후 본연의 목적이었던 타이타닉 스페셜피쳐 디스크 재생에는 성공했다. 현재까지 플레이어에서 재생되지 않는 디스크는 없으며, 오히려 플레이어가 생기니 컴퓨터를 자제하는 효과(?)가 생겼다. 일주일에 3일정도만 컴퓨터를 키다니.. 세상에나!!!

재생도중 잠시 멈췄다가 다시 재생을 해도, 화면 깨짐이 발생하지 않아 관람환경이 더 편해졌다. 확실히 ODD보다 플레이어가 더 좋다고 하더니.. 그 말이 맞았다. -_-a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감상하고, 후에 블루레이 디스크 굽기까지 하려고 odd를 구입한건데... 1년만에 이렇게 교훈만 남기고 1패..



퇴 근 후, 컴퓨터를 부팅시키고 타이틀을 감상하는 부담에서 간단하게 플레이어 버튼 하나만으로 수집한 타이틀들을 감상할수 있다는 점이 가장 편하다. 앞으로 여름이 다가오면 컴퓨터에서 뿜어내는 열기가 상당해질텐데, 그런부분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usb지원도 하고있어 다운 영상들도 감상하기는 편하다. 아직 시험해보지는 않아서 영상지원을 어떤 파일까지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급형으로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는 제품이다.




저 아름다운 치즈를 보라...

저렴한 가격에 배부른 한끼...

치즈와 고기가 아주 실하게 들어가있다.




소와다리 출판사에서 나온 초판본 시리즈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전에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집에서 말한바와 같이 꾸미는거 좋아하는 사람의 아이템...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수집용.. ( '')



육필원고도 인쇄되어 함께 배송되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다는 시인 윤동주의 시집 초판본이다.


쟁여둔 화장품을 빨리 소진하기 위하여 아낌없이 팍팍 쓰는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이번 4월의 공병..





이니스프리 비비디 틴트..

공병이라기 보다는 버림이다. 예전에 사두고 사용하지 않다가 봄이고 가볍고 화사한 화장을 위해 발랐는데...

따가워!!!

무척 따가워!!


개봉했을때 알콜향이 강해서 약간 거부감이 들긴 했지만, 상상이상으로 따가웠다. 게다가 입술 표피가 일어나 벗겨지기도 하고..

루푸스로 입술이 워낙 민감한 상태이기때문에 립제품은 정말 조심해서 바르는데, 이건 바르자마자 '쓰레기..' 를 외치며 쓰레기통으로 직행시켜버렸다. 현재는 단종된 제품.




이니스프리의 가을 키트였던 라인 콜라보 핸드크림 한라봉..

상큼한 시트러스향 계열이라 봄에 바르기 참 좋았다. 제형도 꾸덕하지 않고 몽글몽글해서 가벼운 질감이었고..

사무실에서 사용할때 향이 달달해서 바를때마다 기분이 참 좋았던 제품이다.


키트였지만, 공병적립이 가능한 제품이었던터라 사용후 반납하고 포인트를 얻었다.

(이렇게 아모레와의 작별이 어려워지고..;;;)


에뛰드 섀도우 내 마음의 퐁당.

지난번 포스팅에서 봄이라 사용을 중단하고 가을쯤에나 힛팬하겠다라고 적었는데,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결국 완팬했다.

그래도 분할된 1/4이 더 남아있지만... 뭐.. 그건 올 가을 겨울에 부지런히 사용하면 완전히 끝낼수 있을것 같다.

골 드샌드색이라 눈매를 차분하고 고급지게 만들어준다. 나보다는 엄마한테 정말 잘 어울리는 색이다. 가끔 엄마에게 이 섀도우로 눈화장을 해 드리면 인상이 정말 확 살아난다. 비슷한 색감을 찾지 못하면 엄마를 위해서라도 이 섀도우는 한번 더 구입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5월에는 더 많은 공병을 들고 올수 있을것 같다. 지난주부터 바닥을 보이는 화장품들이 몇 개 있는데, 떨어질듯 말듯 떨어지지 않고 있다. 빨리빨리 다 써버려야지...


외근으로 한옥마을을 다녀오는 중, 나노블럭을 할인해 판매한다는 매장을 발견..

약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나를 위한 선물을 하기로 결심하고 들어섰더니... 주토피아 닉과 주디 나노블럭이 있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만원도 안돼는 저렴한 가격...

닉과 주디를 함께 두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지만, 주디의 완성도가 썩 좋지는 않아서 닉만 데려왔다.

미안 닉... ㅠ_ㅠ




저 잔망스러운 여우 오라버니좀 보시라!!!



원래는 둘이 이렇게 함께 있어야 완성도가 있지만..

주디를 좀 보라고!! 주디가.. 주디가... 주디가.... ㅠ_ㅠ     OTL



퇴근하자마자 맞춰줍니다.. 블럭이 봉지에 한가득!!



설명서대로 머리를 맞추는 중.. 어렵지 않다.



얼굴 완성~!

이 날이 목요일이었던터라 다음날 출근을 위해 얼굴까지만 완성하고 잠시 휴식..



다음날 몸통까지 완성~!

하아.. 닉 오빠....ㅠ_ㅠ



요리조리서 찍어봅니다..

닉 오빠!! 닉 오빠!!!


나노블럭이란걸 처음 맞춰보는데.. 조립한 감상은 집중하면 1~2시간이면 충분히 맞춘다는 것.

그리고 블럭들이 생각보다 딱딱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사진에서도 보듯이 틈새가 벌어지는 부분들이 꽤 된다. 특히 넥타이 부분은 이리저리 옮기다 조금만 건드려도 툭 떨어질 정도로 견고함이 부족하다. 그냥 가격값을 하는건지...

그래도 만원 안팎으로 심심풀이 취미활동으로는 괜찮다. 맞추는 집중력도 좋고, 다 맞춘 뒤 소소하게 장식하기도 좋고...

다 맞추고 보니, 블럭도 분실을 대비해서 각 파트별로 하나씩 더 들어있더라.. 남은 블럭은 소중하게 보관 중이다.(특히 넥타이 파트)


닉 오빠는 오래전에 모셔온 도코데모 잇쇼의 준과 함께 장식중...

점점 더 키덜트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니 원래도 키덜트이긴 했지만, 이런거 청소가 귀찮아서 장식같은거 안했는데.. ( '')





전주동문거리에 있는 일식라멘집 곤조

차슈라멘..

차슈를 추가해서 먹었다.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양. 적당한 맛..

그치만 객사의 야모리식당이 더 맛있긴 해..



완멘... 했습니다.



집에 닭이 있기에.. 이것저것 채소를 잔뜩 넣어 만든 닭곰탕..

맛있게 냠냠...





몇 제품을 빼고는(립밤.. 헤르페스 났을때 아주 좋아서 완전 포기는 못함 ㅠ_ㅠ) 현재 구입은 않고 있지만..  주변에 이니스프리 구입을 하는 친구들에게 멤버쉽데이에 빌려주다보니 등급유지는 계속 하고 있다. -_-a

그래서 받은 이니스프리 키트...

오랜만에 본품.. 그치만 또! 클렌저에 스킨.. 스킨은 쓸모가 많지만 클렌저는 넘쳐나는지라 약간 난감하다. 어쨌든 덕분에 당분간 클렌저와 스킨은 구입하지 않아도 될 듯..







3월.. 우리동네에 핀 매화와 산수유..



보해양조에서 나온 부라더 소다..

남들은 진작에 다 먹었다지만, 이제서야 먹어보는 술회사 딸내미..( '')

게다가 이 제품 나온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어..

아니 아버지.. 작년에는 부라더 잎새주만 가져오셨잖아요! 이런게 있다고 말도 안하셨잖아요!!

아빠한테 먹고 싶다고 했더니(당시에는 마트에 있지도 않았음) 회사에서 한박스를 들고 오셨다. 지금 내방 베란다에는 부라더 소다 한박스가 통째로.. ㅎㅎㅎ



알콜 도수가 3%이기때문에 그냥 알콜이 약간 가미된 음료에 가깝다.

실제로 맛도 밀키스에 살짝 알콜내음과 맛이 느껴지는 정도...

달달하기 때문에 술을 잘 마시지 못하거나,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분위기 맞추기 용으로 즐기기 딱 좋다.

회식장소에 이 음료를 팔았으면 좋겠네... 매번 술을 거절할때마다 '왜 안마시느냐..' '정말 못 마시냐..' '마시면 는다..' 눈 딱 감고 한잔만 해라' '대리 시키면 되지..' 란 말을 듣는것도 지겹다.


굳 이 말하자면.. '술.. 안좋아합니다.' '술자리는 남들하고 하는 것보다 가족과 마시는게 더 좋아요.' '마실줄은 알지만 안 즐긴다니까요?' '내가 싫다는데 뭘 눈 딱감고 한잔만 마셔요?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세잔되고..' '뭐 좋은거라고 주량을 늘린답니까? 그리고 별로 늘리고 싶지도 않아요.' '요즘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대리를 왜 시켜요? 안마시고도 재밌게 회식해서 놀고 내 팔다리로 운전하겠다는데, 댁이 무슨 상관?' 이라고 받아치고 싶다.. 물론 그놈의 사회생활이란것 때문에 웃으며 속으로만 외치지만..


암튼 다시 음료로 돌아오면..

덕분에 애주가들 사이에는 '이게 무슨 술이냐' 부터 '맛이 괴상하다, 이딴걸 먹다니' 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건 타깃이 너무도 명확하기때문에 애주가들께선 그냥 본인들이 그렇게도 선호하는 술을 드시길.. 왜 괜히 선택의 자유도 없는 술을 못하는 혹은 안하는 사람들의 음료까지 타박하며 선택의 다양성 기회를 빼앗으시나?

이 건 댁들이 마시라고 만든 음료가 아냐... 이런 저알콜 음료가 나와 선택의 기회가 생긴다는게 좋기도 하면서, 오죽 우리나라 술자리 문화가 저급하면 이런 음료까지 나와서 분위기를 맞춰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요즘 저알콜 음료를 반기는 분위기 역시 잦은 술자리 회식문화와 거기에 맞춰야 하는 주류뿐만 아니라 비주류들의 애환이 서려있는듯한 느낌..


뭐건 알콜은 자고로 고기님과 섭취를 해줘야 하지 않겠어?

그 래서 교촌을 불렀지.. 치맥도 별로 안즐기는 인간이지만,(치킨 먹을때, 물, 혹은 녹차 타놓고 먹는 사람. 탄산 안좋아함. 정확히는 설탕이 들어간 탄산을 싫어함) 그래도 이 날 만큼은 알콜이 들어간 소다음료와 치킨을 저녁으로 먹었다. 치킨이 오는 동안 부라더소다는 시원하게 냉장고로... 달달함과 짭조름함이 조화가 된 이날의 저녁식사..(이러니 노는 동안 찐 살이 빠질턱이 있나.. 정말 이제 이 몸무게가 내 공식 몸무게가 된듯.. ㅠ_ㅠ)


이것도 알콜이라고.. 달다고 뭣 모르고 마시면 취한다.



사 무실 직원들 맛보라고 몇 병, 열 받고 짜증나는 일 있었다고 한 병, 봄이고 날씨도 좋다고 한병.. 이렇게 마시다 보니 어느새 6병 밖에 안남았다. 이번에 계절 신상으로 풋사과 맛이 나온다던데.. 아빠한테 다시 카톡 날려야지.. ( ..)



사무실 근처에 있는 돈까스 집 미담..

저렴한 가격에 사람들도 붐비지 않고 먹을수 있는 곳이다.

뚝배기 돈까스란걸 팔고 있기에 주문...

돈까스 나베같은건줄 알았는데, 돈까스 탕에 가까웠다. 자작한 국물이 아니라 그야말로 탕..

잠시 당황했지만 맛은 좋았다. 우동사리가 함께 들어가있고, 계란도 풀어져 있고.. 보통 돈까스 나베가 8~9천원 하는거에 비하면 6천원이면 저렴한 가격이고...


다만 먹다보면 상당히 맵다.

위염이 생긴 이후로 매운것을 자제하다보니 더 맵게 느껴지는 듯..

하지만 입에서는 매운데, 속이 쓰리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견딜만 하다.

겨울에 더 생각날 것 같은 메뉴이다.







소와다리 출판사에서 발매된 김소월 시인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그리고 어린왕자도 꼽사리...

띠지에 적힌것처럼 1920년대에 나온 책이라 맞춤법등이 현재와는 다르다.

말 그대로 읽기보다는 소장용. 특히나 어린왕자의 경우는 오역도 있다하니 정말로 소장용이다.


읽으려면 읽을수 있다. 이미 10살무렵에 1910년~20년대에 발매된 전집류 80여권을 박스로 쌓아두고 마르고 닳도록 읽은 전력이 있어 옛 문체가 어렵지 않다.



확실히 출근을 하니 화장품이 빨리 소진되고 있다.

첫번째 제품은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클렌징 폼.


이 니스프리의 그린티 라인을 잘 사용했는데, 작년 여름무렵 갑자기 턱 부근에서 좁쌀 뾰루지가 올라오기 시작해 사용중단. 그리고 트러블에 좋다는 비자 라인으로 갈아탔다. 향도 산뜻해서 좋고, 무엇보다 이 제품을 사용한 뒤로 트러블이 나고 있지 않아서 애용했었다. 1+1 행사때 2개를 더 쟁여두긴 했는데, 아모레와 결별의 수순을 밟고 있어서 대체품을 뭐로 해야할까 고민중이다.


영혼까지 짜내어 사용하고 공병반납.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정말 오래된 에뛰드 섀도우, 내 마음에 퐁당.

화 려한 골드샌드색이고 금펄이 강하지만 부담스럽게 반짝거리지 않고 부드럽다. 그리고 색이 밝아서 4계절 내내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는 색상이다. 다른 색들과 조합하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화장을 잘 안하시는 엄마의 요청으로 한번씩 눈화장을 해 드릴때 정말 잘 어울리는 색이다. 3구 섀도우 케이스를 이용할때 조금이라도 많은 섀도우들을 가지고 다니겠다고 분할을 했던 제품으로, 이 제품을 끝내도 아직 1/4의 분할 팬이 하나 더 남아있다.


같 이 분할해서 가지고 다니던 크림베이지 섀도우는 이미 끝냈고, 내마음에 퐁당도 힛팬하여 한달여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다 사용할것 같다만.... 요즘 봄이라 피치색과 핑크색을 더 자주 사용하는 중이라 아무래도 가을쯤이나 이 제품을 다 사용할 것 같다.;;;



이니스프리 젤펜슬 라이너 갈색빛 여행가방.

2013년도 무렵에 나온 제품으로 지금까지 사용한 그 어떤 아이라이너보다 안번짐.

특히나 노세범+젤펜슬라이너의 조합은 최상의 조합에 가까워 세일할때 하나하나 사다보니 어느새 쟁여둔것만 4자루..( '')

당분간 아이라이너를 살 필요가 없을 정도라 2년전부터는 구입하지 않고 있지만, 워낙 아이라이너의 사용기한이 길다보니 향후 10년간은 아이라이너를 살 일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 ..)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만이었던것은 오토펜슬이면 좋겠는데 깎아야 한다는것.

그리고 직접 눈에 그리면 정말 빨리 물러져, 눈꼬리부분에 섬세한 표현이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만큼 내 눈에서 번지지 않은 제품은 없었기에 브러쉬를 사용해서 꾸준하게 사용중이다.

직접 눈에 그리면 무르게 그려져 뭉치는 단점이 있다.

더이상 깎아 사용할수 없을정도로 깎아서 사용하고 쓰레기통으로 안녕...



여기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에뛰드 립앤아이 리무버와 이니스프리 에멀전 립앤아이 리무버도 모두 사용한 뒤 공병반납을 했다.

지 난 후기에서 에뛰드 리무버가 갑자기 따가운 반응이 올라와 사용중단을 하고는 남은걸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는데, 검색으로 브러쉬세척을 하면 좋다는 말에 즉시 실행.. 오오.. 역시 오일 성분이 들어가니 세척력이 정말 좋다. 물론 이후에 폼으로 오일성분을 빼내는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따로 세척액을 살 필요가 없어 딱 좋았다. 남은 한통도 열심히 세척용으로 사용중이다.


이 니스프리 에멀전 타입 리무버는 순해서 좋다. 잘못해서 눈에 들어가도 시리거나 따갑지 않아서 잘 맞아, 역시 1+1 행사때 좀 쟁여두어 2개 정도가 더 남았다. 다 사용할때쯤 되면 또 어떤 제품으로 갈아타야 하나 열심히 고민하겠지..


색조 화장품을 더이상은 늘리지 말자라는 프로젝트는 100%는 아니더라도 80% 정도는 지켜지고 있다.

확실히 섀도우 제품들은 안사지만, 립제품은 가끔 하나씩 사곤 하니까..(배송비 맞추려고..;;;)

다행인건 립제품은 엄마랑 나눠 사용할수 있다는 것. 부지런히 사용해서 화장대좀 정리하자..





전주 동문거리에 있는 욘짱네꼬 돈까스..

돈까스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전에 먹었던 돈까스벤또가 더 맛있다.

바삭한 일식 돈까스이고, 밥값, 차값 비싼 한옥마을과 객사 부근에서 나름 저렴하게 먹을만한 곳이다.





플레인 아카이브에서 제작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블루레이 B타입.

극장에서 개봉된 포스터는 A타입이었지만, B타입의 따뜻한 침실의 분위기가 좋아 이것으로 구입했다.



케이스 내부도 정성스럽게 디자인 되어있고, 캐릭터들의 특징과 수채화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제작 북렛과 직접 색을 칠해볼수 있는 스케치 엽서 등 굿즈의 구성품도 좋다.




한국어 더빙이 수록되어있고, 셀레스틴에는 겨울왕국의 안나로 유명한 박지윤, 어네스트는 장광님이 연기해주셨다.

극장 개봉당시에도 굉장히 고퀄리티의 더빙이었고, 수채화의 느낌과 곰과 생쥐라는 캐릭터의 느낌을 잘 살려 연기해주셨다.

블 루레이 구입 후 한국어 더빙으로 한번, 불어로 한번 보았는데, 어네스트의 목소리 느낌이 양국 모두 비슷한 느낌이어서 감탄을 했었다. 셀레스틴은 박지윤 성우쪽이 좀더 작고, 귀엽고 쫑알거리는 생쥐 캐릭터에 가지는 느낌을 잘 표현하셨다.


작 품자체도 무척 좋고, 작화도 좋은 블루레이라 본품만 있어도 소장가치는 충분한데, 53분의 제작과정과 감독과의 대화 등이 들어있어 부가영상도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배리어프리가 수록되어 시각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배리어프리의 음성 해설은 유지태가 맡아서 소장가치가 매우 높은 블루레이이다.





bbc 셜록 시즌 1 블루레이.

그래 24에서 일일특가로 구입했다.

KBS 더빙이 수록되어있어 소장가치가 매우 높음.

다만 1시즌에는 한국어 더빙으로 오디오를 설정하면, 더빙용 자막이 따로 수록되어있지 않아 화면에 나오는 영자막의 내용을 알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


스페셜 피쳐로 파일럿이 수록되어있다.


영국드라마 셜록을 좋아한다면 소장가치 있음.

특히나 한국어 더빙과 성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소장할것을 권함.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꼬꼬영양통닭의 닭곰탕.

내 입에는 조금 짜지만 가늘게 썰린 무채와 함께 고기의 씹는 맛도 좋고, 국물도 깔끔하다.


여기는 전기구이 통닭도 유명한데... 점심에 닭까지 먹기엔 너무 무거워서 언젠가를 기약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가을 키트.

별 쓸모도 없는 머그컵과, 1+1 한지 얼마나 됏다고 핸드크림을 넣어주었다.

갈수록 키트의 부실함에 실망해가던 차, 아모레퍼시픽의 사상검증 면접까지 접하고 나니 정이 뚝.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vvip이긴 하다.

사상검증사태가 일어나기 전 생일이라 생일쿠폰으로 왕창 지른 덕이다. ( ..)a


덕분에 지금은 핸드크림 부자.. 1년간 핸드크림을 안사도 될 것 같다.

핸드크림만 8개라니..;;;



여전히 등급이 높은터라 또 키트를 받았다.

이번 키트는 고르라고 하길래 '얼마나 별로인 물건을 주려고.. 혹시 방향제인건가?' 라고 했더니, 정말 방향용품과 향수였다.

평소에도 방향제나 향수에 1도 관심이 없기때문에 역시 받아들고 '이 쓸모없는 쓰레기는 또 뭐란 말인가..' 라고 생각했더랬다. ( '')a

다행히 해피니스의 향은 한라봉향이라, 가끔 변덕용으로 사용하기에 괜찮을 듯 싶다. 방향석고제는 차에다 두어도 좋을 것 같고..


아모레 퍼시픽과 뜨거운 안녕을 하고 싶은데, 생각대로 잘 안된다.

일단 노세범을 포기 못하는게 가장 큰 이유...( '')

여 름에 정말 쓸모있는 친구이다 보니...;;; 오늘도 아침부터 병원가려다 닫힌 문만 보고 좌절했다, 마트에서 노세범 1+1을 사들고 왔으니... 그래도 다른 제품들은 슬슬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노세범을 대체할 녀석도 발견할테지.


그나저나 빨리 포인트 털고 빠이빠이를 하고 싶다..

오늘도 아리따움에 무려 세번이나 헛걸음하고 열받아 하는 중.

우리 동네 아리따움은 장사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갈때마다 불만 켜두고 문은 잠겨져있어. -_-

샘플 신청한것 받으러 갔다가 계속 헛걸음 중.. 내가 거지도 아니고.. 그동안 돈 뿌린 만큼 거둬가겠다는데..

사무실 근처에 아리따움 매장이 있으니, 다음달에는 그쪽으로 샘플 신청을 해야겠다. 이번건 그냥 포기해야지.. 더럽고  치사해서 다시 안감. -_-+


힛팬이자 공병..

에뛰드의 구 카페라떼..

지난 금요일인 2월 27일 드디어 클리어 했다.


새롭게 리뉴얼된 색은 붉은 색감이 더 많다고 해서 구입하지 않았고, 아직도 남은 색조가 많아 몇년간 색조를 살 일이 없다.

(이러다가 꽂히면 또 사겠지만;;;)

데일리로, 그리고 급할때 쓱쓱 바르고 나가기 좋았던 제품이었다.

이로서 섀도우 색조 한개가 줄었구나... 만세~~~

다음주부터는 3월이니 당분감 음영 섀도우들은 들어가고 밝은 색 위주로 사용하게 될 것 같다.

그동안 많이 사둔 핑크빛 섀도우들을 파야지.. ( ..)





집 근처 황강서원.

집 근처에 있지만 실제로는 이날 처음 가봤다.

산책을 다니면서도 이쪽길로는 잘 안다녀서 서원이 있다는 사실만 알뿐, 또 차를 타고 스쳐지나기만 했을뿐..

오히려 문학초등학교 앞을 더 많이 다녔는데, 이날 산책하며 처음으로 가까이 가본 서원이다.


이후로는 산책코스로 자주 이용하는 곳.

한블럭차이인데, 초등학교보다 훨씬 조용하고 호젓하다.






오늘의 조조 영화 로봇, 소리..


순전히 성민아재 주연이라서 봤다.

그런데, 소리가 정~~~~~~~~~~~말 귀엽다. >.<

로봇, 소리의 귀여움이란게 아주 폭발하는 영화이다.

더불의 성민아재와의 케미라는 것도 마구 폭발한다.

만일 내가 이영화의 블루레이를 구매한다면 순전히 성민아재랑 소리때문이다.


시사회때는 소리 페이퍼 아트도 줬다는데.. 왜 마케팅을 못하니 롯데시네마...

이럴땐 롯데시네마 등급 떨어진게 아쉽네..


강추!!! 라고는 말 못하겠다.

후반부 대책없이 '으잉?' 스러운 전개와 스케일, 그리고 고질적인 외국인 배우들의 발연기 때문에..


그냥 이성민이 좋은 사람들은 보는것을 추천한다.

아저씨가 웃어요..울어요.. 로봇이랑 개그도 해요.. 액션 아닌 액션도 해요..

그치만, 그 무엇보다 무생물인 로봇하고도 케미가 폭발하시면 곤란해요. 아저씨... OTL



뱀발 1. 악역 아닌 악역 이희준의 최후가 안됐다.

그저 출세지향적인 인물이었을뿐인데..

역시.. 직장에 충성하면 뭣된다의 표본을 보여주신다. 직장은 그저 덕질을 위한 돈줄일뿐..을 영화를 보며 마음에 다시금 새겼다. ( '')


2. 전혜진을 보는 순간 이선균이 이성민과 함께 영화출연을 못해서 아내를 파견한건가.. 싶은 생각을 했더랬다. 물론 이 영화에 이선균이 캐스팅되기로 했던건 아니다. 그저 이성민씨의 부인께서 그렇게 선균이가 좋음 나가 살라고 할정도로 워낙 그 둘이 친하기에 그냥 해보는 소리이다.


3. 딸 찾으러 전국을 다니지만 주 무대는 대구인데 전주거리가 많이 보인다. 심지어 버스는 전주버스인데 대구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아니나다를까.. 전주영상위, 전주영화제작소 촬영 지원이더라. 뭐, 국내 개봉하는 영화 많이들 전주에서 찍으니까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다.



조금은 진지한 감상..

그 참사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구나..

여전히 안전불감증의 나라에서 살고 있고, 얼마전에는 규제완화라며 내력벽 제거라는 이슈도 나오는 나라에서 또 다른 유주아빠가 나오지 않을 수 있을까...





이마트 스피니치 살라미 피자..

오랜만에 먹은 이마트 피자이다.

크기는 크지만 도우 자체가 얇아서 많이 못 먹는 나도 부담없이 3조각은 먹어치울수 있는 피자.. 훗.


시금치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좀더 건강한(?) 맛일거라는 기대로 사왔지만, 치즈와 살라미 때문인지 살짝 짰다.

그래도 고소한 맛과, 이마트 피자 특유의 달달한 도우 덕에 부담없이 먹을수 있다.


이마트 피자를 한번씩 사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치즈는 무얼 쓰는 걸까..

집에 오기까지 차로 10분정도 밖에 안돼는데, 그 사이에 피자가 식어버리고, 치즈가 굳어서 최상의(?) 맛으로는 먹어본적이 없다.

데워도 치즈는 그대로야... -_-

뭐, 가격 값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긴 한다만... 그렇다면 확실히 재료가 얼마나 좋을지는 늘 궁금해지는 것..


지금까지 먹은 피자중 가장 입맛에 맛는 것은 알볼로 피자..

여 긴 할인이 안돼서 비싸고, 크기도 작지만, 같은 가격의 브랜드 피자에 비하면 맛이 정말 월등히도 높아서 그 가격에 반발을 할수가 없었다. 게다가 싱겁게 먹는 우리가족에게 딱 맞는 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먹는 음식을 무척 싫어하시는 엄마가, 여기 피자 만큼은 맛있다고 말씀하시며 3조각 이상을 드실 정도..


가끔 피자가 땡기지만 금전 사정이 좋지 않을때 한번씩 사먹으면 서운함을 달랠수 있을 정도는 되는 이마트 피자..



전주에 첫눈이 내렸다.

첫눈치고는 꽤 많은 양... 첫눈이 아니라 폭설이라 할만한 첫눈..














눈발이 잠시 주춤한 틈을 타, 나무 아래 피신해 찍은 한컷..



전주에서 눈을 자주 구경했었지만,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이었다.

꼭 일본 홋카이도 같았던 그 날의 분위기..



낙엽이 지기도 전에 첫눈을 맞은 단풍나무..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설국. 겨울왕국..



이 날 눈 맞으며 사진을 찍었던 탓인지, 살짝 감기기운이 있다.

아쉬운건... 사진을 찍고 돌아다녔지만, 정작 내 얼굴 박은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한것..

또 언제 이런 눈이 내리려나...


이렇게 눈이 내리고는 다음날 순식간에 녹아내려버렸다. 아쉬워... 














집근처 천변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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