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름다운 치즈를 보라...

저렴한 가격에 배부른 한끼...

치즈와 고기가 아주 실하게 들어가있다.






전주동문거리에 있는 일식라멘집 곤조

차슈라멘..

차슈를 추가해서 먹었다.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양. 적당한 맛..

그치만 객사의 야모리식당이 더 맛있긴 해..



완멘... 했습니다.



보해양조에서 나온 부라더 소다..

남들은 진작에 다 먹었다지만, 이제서야 먹어보는 술회사 딸내미..( '')

게다가 이 제품 나온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어..

아니 아버지.. 작년에는 부라더 잎새주만 가져오셨잖아요! 이런게 있다고 말도 안하셨잖아요!!

아빠한테 먹고 싶다고 했더니(당시에는 마트에 있지도 않았음) 회사에서 한박스를 들고 오셨다. 지금 내방 베란다에는 부라더 소다 한박스가 통째로.. ㅎㅎㅎ



알콜 도수가 3%이기때문에 그냥 알콜이 약간 가미된 음료에 가깝다.

실제로 맛도 밀키스에 살짝 알콜내음과 맛이 느껴지는 정도...

달달하기 때문에 술을 잘 마시지 못하거나,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분위기 맞추기 용으로 즐기기 딱 좋다.

회식장소에 이 음료를 팔았으면 좋겠네... 매번 술을 거절할때마다 '왜 안마시느냐..' '정말 못 마시냐..' '마시면 는다..' 눈 딱 감고 한잔만 해라' '대리 시키면 되지..' 란 말을 듣는것도 지겹다.


굳 이 말하자면.. '술.. 안좋아합니다.' '술자리는 남들하고 하는 것보다 가족과 마시는게 더 좋아요.' '마실줄은 알지만 안 즐긴다니까요?' '내가 싫다는데 뭘 눈 딱감고 한잔만 마셔요?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세잔되고..' '뭐 좋은거라고 주량을 늘린답니까? 그리고 별로 늘리고 싶지도 않아요.' '요즘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대리를 왜 시켜요? 안마시고도 재밌게 회식해서 놀고 내 팔다리로 운전하겠다는데, 댁이 무슨 상관?' 이라고 받아치고 싶다.. 물론 그놈의 사회생활이란것 때문에 웃으며 속으로만 외치지만..


암튼 다시 음료로 돌아오면..

덕분에 애주가들 사이에는 '이게 무슨 술이냐' 부터 '맛이 괴상하다, 이딴걸 먹다니' 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건 타깃이 너무도 명확하기때문에 애주가들께선 그냥 본인들이 그렇게도 선호하는 술을 드시길.. 왜 괜히 선택의 자유도 없는 술을 못하는 혹은 안하는 사람들의 음료까지 타박하며 선택의 다양성 기회를 빼앗으시나?

이 건 댁들이 마시라고 만든 음료가 아냐... 이런 저알콜 음료가 나와 선택의 기회가 생긴다는게 좋기도 하면서, 오죽 우리나라 술자리 문화가 저급하면 이런 음료까지 나와서 분위기를 맞춰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요즘 저알콜 음료를 반기는 분위기 역시 잦은 술자리 회식문화와 거기에 맞춰야 하는 주류뿐만 아니라 비주류들의 애환이 서려있는듯한 느낌..


뭐건 알콜은 자고로 고기님과 섭취를 해줘야 하지 않겠어?

그 래서 교촌을 불렀지.. 치맥도 별로 안즐기는 인간이지만,(치킨 먹을때, 물, 혹은 녹차 타놓고 먹는 사람. 탄산 안좋아함. 정확히는 설탕이 들어간 탄산을 싫어함) 그래도 이 날 만큼은 알콜이 들어간 소다음료와 치킨을 저녁으로 먹었다. 치킨이 오는 동안 부라더소다는 시원하게 냉장고로... 달달함과 짭조름함이 조화가 된 이날의 저녁식사..(이러니 노는 동안 찐 살이 빠질턱이 있나.. 정말 이제 이 몸무게가 내 공식 몸무게가 된듯.. ㅠ_ㅠ)


이것도 알콜이라고.. 달다고 뭣 모르고 마시면 취한다.



사 무실 직원들 맛보라고 몇 병, 열 받고 짜증나는 일 있었다고 한 병, 봄이고 날씨도 좋다고 한병.. 이렇게 마시다 보니 어느새 6병 밖에 안남았다. 이번에 계절 신상으로 풋사과 맛이 나온다던데.. 아빠한테 다시 카톡 날려야지.. ( ..)



사무실 근처에 있는 돈까스 집 미담..

저렴한 가격에 사람들도 붐비지 않고 먹을수 있는 곳이다.

뚝배기 돈까스란걸 팔고 있기에 주문...

돈까스 나베같은건줄 알았는데, 돈까스 탕에 가까웠다. 자작한 국물이 아니라 그야말로 탕..

잠시 당황했지만 맛은 좋았다. 우동사리가 함께 들어가있고, 계란도 풀어져 있고.. 보통 돈까스 나베가 8~9천원 하는거에 비하면 6천원이면 저렴한 가격이고...


다만 먹다보면 상당히 맵다.

위염이 생긴 이후로 매운것을 자제하다보니 더 맵게 느껴지는 듯..

하지만 입에서는 매운데, 속이 쓰리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견딜만 하다.

겨울에 더 생각날 것 같은 메뉴이다.





전주 동문거리에 있는 욘짱네꼬 돈까스..

돈까스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전에 먹었던 돈까스벤또가 더 맛있다.

바삭한 일식 돈까스이고, 밥값, 차값 비싼 한옥마을과 객사 부근에서 나름 저렴하게 먹을만한 곳이다.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꼬꼬영양통닭의 닭곰탕.

내 입에는 조금 짜지만 가늘게 썰린 무채와 함께 고기의 씹는 맛도 좋고, 국물도 깔끔하다.


여기는 전기구이 통닭도 유명한데... 점심에 닭까지 먹기엔 너무 무거워서 언젠가를 기약하고 있다.





이마트 스피니치 살라미 피자..

오랜만에 먹은 이마트 피자이다.

크기는 크지만 도우 자체가 얇아서 많이 못 먹는 나도 부담없이 3조각은 먹어치울수 있는 피자.. 훗.


시금치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좀더 건강한(?) 맛일거라는 기대로 사왔지만, 치즈와 살라미 때문인지 살짝 짰다.

그래도 고소한 맛과, 이마트 피자 특유의 달달한 도우 덕에 부담없이 먹을수 있다.


이마트 피자를 한번씩 사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치즈는 무얼 쓰는 걸까..

집에 오기까지 차로 10분정도 밖에 안돼는데, 그 사이에 피자가 식어버리고, 치즈가 굳어서 최상의(?) 맛으로는 먹어본적이 없다.

데워도 치즈는 그대로야... -_-

뭐, 가격 값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긴 한다만... 그렇다면 확실히 재료가 얼마나 좋을지는 늘 궁금해지는 것..


지금까지 먹은 피자중 가장 입맛에 맛는 것은 알볼로 피자..

여 긴 할인이 안돼서 비싸고, 크기도 작지만, 같은 가격의 브랜드 피자에 비하면 맛이 정말 월등히도 높아서 그 가격에 반발을 할수가 없었다. 게다가 싱겁게 먹는 우리가족에게 딱 맞는 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먹는 음식을 무척 싫어하시는 엄마가, 여기 피자 만큼은 맛있다고 말씀하시며 3조각 이상을 드실 정도..


가끔 피자가 땡기지만 금전 사정이 좋지 않을때 한번씩 사먹으면 서운함을 달랠수 있을 정도는 되는 이마트 피자..





시장표 가마솥 통닭이라는 노랑통닭을 먹었다.
배달의 민족 sk할인이 되는 수요일에.. 이제는 할인정책이 바뀌어서 배달 어플로 먹어야 할 이유가 사라졌다. 배달할때 결제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었는데...

시장표 통닭을 표방하는 까닭에 포장도 봉지포장이다. 양이 많아 보이는데 실은 조각을 많이 내어서 그렇게 보일뿐 보통 치킨집과 비슷한 중량인듯 하다.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닌데, 한마리가 많아봐야 얼마나 많겠어..
튀 김옷은 카레가루가 들어가 있어 먹을때 향이 좋다. 이 치킨집과 우리집과의 거리가 좀 되는 편인데, 배달후에도 바삭함이 살아있어 튀긴 상태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기름기가 많은 편이긴 하다. 몇 조각 먹었을때는 괜찮지만, 오래 먹으면 기름기로 인해 느끼함이 느껴진다. 다음날 식은 치킨의 상태도 꽤 눅눅한 편.. 반드시 렌지나 오븐에 돌려서 기름을 빼는게 더 좋다.
튀김옷은 짭짤한데, 닭 자체는 간이 되어있지 않아 싱겁다. 다른 브랜드의 치킨보다는 저염으로 먹을수 있는 점은 좋았다.


앞으로 당분간은 다시 치킨을 볼 일이 없겠구나...
올해 마지막 치킨이 될 듯.. ( '')a






버거킹 너겟킹 행사때 사먹은 너겟...

이번에 또 행사하더라..

맛은 그냥 너겟맛.. 다른 너겟들보다는 덜 짜서 괜찮았다. 밥반찬으로 좋은 간식.

자취생들에게는 잔뜩 쟁여놓고 냉동실에 넣어뒀다 하나씩 꺼내먹기에 좋겠더라..





한창 딸기 시즌에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번지는 각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내어놓는 딸기 음료들...

배부른 점심을 먹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날이 너무 추워서 그냥 가까운 망고식스로...

춥다면서 딸기음료는 먹어야겠기에, 스무디..( '')


뭐,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프랜차이즈 음료가 다 그렇지 뭐.. 비주얼만 그럴싸... 가격은 높고.. 뭐.. 그런거지 뭐....

갑자기 옛 사무실 근처 남매가 아담하게 운영하는 카페의 수제청음료들이 먹고싶어졌다. 진짜 맛있는데....







전주 신시가지쪽에 오믈렛이 맛있는 브런치집이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만남 약속을 여기로 잡았다.

유명하다는 오믈렛과, 소고기 파니니를 주문...


오믈렛 짱 맛있어!!

진짜 맛있어!!

먹고나서도 계속 생각나고... ㅠ_ㅠ


파니니도 빵이 쫄깃하고 바삭한게 아주 맛있었다. 사이드로 나온 포테이토도 예술...

감자튀김 별로 안좋아하는데, 정말 맛있더라.. 오믈렛에 사이드로 나온 감자도 정말 맛있었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고, 차만 안가져왔다면 정말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다음에 또 먹으러 가야지...


그런데, 양은 정말 짐승 수준.. 저거 한그릇 다 먹기도 힘들어..

브런치라며.. 브런치인데 양이 왜 이리 짐승 수준이야... OTL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맵고 짠 음식도 좋아하는데, 대학 졸업무렵부터 위염으로 인한 식생활 개선으로, 음식의 염도를 줄여야겠다 다짐하고 실천한지 어언 10년 정도.. 이제는 거의 간을 하지 않고 먹는게 익숙해졌다지만 그래도 한번씩 짠 음식은 아니어도 매운음식은 정말 땡길때가 있다. 그래서 평이 좋은 멕시카나 땡초치킨 주문...


맛있게 맵다..

대중이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 있어...


하지만, 한창 불닭이 유행할때 최고단계로 먹어야만 좀 매운걸 먹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매운걸 잘 먹는 나였기에 맛있긴 맛있는데, 2% 부족한듯한 매운 맛.. ㅠ_ㅜ


이렇게 먹고, 다시 3일동안 혀와 위를 정화시켰다..

(먹을땐 좋지만, 위장이 약해서 먹고 난 뒤 고생하는건 안자랑...ㅜ_ㅡ)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뒷길에 자리한 일본식 카레집 잇커리...

지금은 그 주변으로 몇집 더 생긴것 같다만, 이때만 해도 채소카레집인 상덕과 잇커리 두곳만 있었다.

매장도 작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한 분위기이다.





치즈돈까스 카레를 먹었는데, 원래 밥은 두 덩어리를 준다. 하지만 워낙 양이 적어서 밥을 절반만 달라고 주문.. 그런데도 돈까스만으로 배가 불러 결국 저 밥 고대로 남겼다..( ..)

계산할적에 사장님이 식사가 맛없었냐고 걱정스레 물어봤지만, 맛있었어요... 맛있는데.. 내가 많이 못 먹는 사람이에요..( '')

라고 말하자, 혹 다이어트 하시냐고... 본인 친구도 밥은 안먹고 카레만 먹는다고 얘기를...( ..)

다이어트도 하지만.. 그냥 많이 못 먹어요... 특히나 이 무렵엔 더 못 먹던 시절이라...(지금은 그래도 반공기는 먹음) 

돈 까스와 카레도 겨우 먹었던 시절의 사진을 꺼내 이제서야 포스팅한다. 양은 일반 여성들에게 딱 알맞는 양.. 남자분들이라면 배고프실지도..;; 그냥 내가 많이 못먹는거에요... 공기밥 한공기를 엄마랑 둘이 나눠먹어야 딱 정량보다 좀 더 많이 먹었다. 하는 사람이니까..


일을 그만두기 얼마전에도 몇 번 방문에 먹었는데, 여전히 부드럽고 맛이 좋다. 부담없는 맛.. 다른 카레집보다는 기본 베이스가 살짝 매콤하다.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홍차전문점 블루페코..

신시가지 홍차전문점인 티블라썸과 함께 차맛이 좋은 곳이다.

2013년 한옥마을 조사연구때 자료정리를 위해 들렸던 곳... 그때 무슨 차를 마셨는지는 잊어버렸네..





아늑한 분위기...

원래는 더 좁은 공간에 위치했지만, 어느순간 매장을 옮겨 지금의 위치로..

현재의 위치는 아마.. 전주향이라는 게장백반집이었을거야...





한옥마을 소식지 제작을 위해 지도를 수정하고 있었다. 한두달사이면 금방 바뀌어버리는 한옥마을...

일을 그만둔 뒤로는 한번도 안가봤네.. 예전의 고즈넉함을 잃어버린 돗대기 시장같은 한옥마을은 나에겐 별로 매력적이지 못한 곳이다.





2012년 11월.. 외근하며 차 한잔으로 점심을 때웠던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동문 옆 더 스토리 2층..

은근하게 내리쬐던 점심시간의 햇살이 참 좋았다. 마음속이 여러가지로 지옥이었는데, 반대로 바깥의 풍경은 평화롭고 따사로와서 괜히 울적했었던 그 해 늦가을의 풍경..




입맛이 없어 점심으로 대신 때웠던 차 한잔... 홍차라떼였던걸로 기억한다.

2007년무렵부터 한옥마을의 터줏대감(?) 카페 더 스토리이다.  




새콤했던 음료수..





검은깨 크림파스타.. 잘 저어서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다. 





허니 포테이토스틱...

짭잘하고 달달한게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유자를 넣은 고르곤졸라 피자..

서비스로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미 배가 포화상태인데도..




작년 12월에 방문해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성탄절이 한참이나 지난후에 올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전주신시가지 동영커피 차이슈슈...

향이 정말 좋은 차... 여기에 우유를 넣으면 아주 맛있는 차이티가 될 것 같다..





교촌은 처음이지만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허니 오리지널...

달꼼 짭조름한게 입맛에 잘 맞았다. 그런데 집근처에는 교촌이 안보이고... ㅠ_ㅠ






전북도청 신시가지쪽에 프리미엄 김밥집이 생겼다는 얘길 듣고 이제서야 가보게 된 바르다 김선생..

잘나간다는 크림치즈 김밥을 늦은 점심으로 사왔다.


크림치즈와 간장으로 졸여진 호두가 들어있어 고소한 맛...

하지만.. 역시 비싸...( '')






포장이 일반 김밥집과는 다르게 정갈하다..

바른 먹거리를 표방하는 만큼 얼마나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지는 몰라도.. 정갈한 느낌의 '프리미엄 김밥'(이라 쓰고, 보통의 김밥과는 난 달라! 를 외치는...)에 어울리는 포장...


같 은것을 팔더라도..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것을 팔더라도, 포장의 방법과, 그것에 이야기를 담는 사소한 차이가 브랜드의 격(?)을 만드는... 김밥 한줄 놓고 심오한(? 뱃가죽이 아직 등에 덜 붙었구나? 싶은..) 사색을 하며 먹었더랬다.. ( ..)






시작은 분위기 있게...





맛차라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행수에 맞게 원하는 음식을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우리의 선택은 한우초밥...




매콤했던 치킨 샐러드..

함께한 일행과 고기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고기가 들어간 메뉴들만 골라 시키기 시작했다.




파스타와 피자....

가격대비 괜찮은 음식의 질이다.

다만 내 기준에는 너무 짜서... 간이 조금만 더 약하면 어떨까 싶다.





영화를 보고 늦은 점심겸 롯데 지하에 입점한 비어드파파에서 슈를 사왔다.

신시가지 kbs 뒤쪽으로 매장이 오래전에 들어섰고, 슈로 유명한건 알고 있었지만, 차가 없어 잘 가지 않았고, 차가 생긴뒤에도 그쪽으로는 딱히 갈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롯데 지하매장에 들렀더니 입점해 있더라..

 

차례로 쿠키슈와 오리지널 슈...

오리지널 자체로도 바삭한데, 쿠키슈는 쿠키라는 말 답게 바삭 촉촉하다..

다음에 또 들려야지... 매장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홍차전문점 티블라썸의 망고주스..

11월이었지만,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았고, 시원한 음료를 먹고 싶어 시킨 메뉴인데, 생망고를 통으로 갈아넣은 비주얼..

진하고 양도 많고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고....

함께한 친구와 연신 대박을 외쳤더랬다.

 

지난번 홍차도 그렇고 다른 음료들도 그렇고 참 좋은 찻집..



양묘장 코스모스 나들이를 끝내고 엄마와 집근처 전주 신시가지에서 밥을 먹었다.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 인도식 커리로...

워낙에 육고기 냄새와 향신료를 싫어하는 엄마라 식당 입구에서도 몇번을 괜찮으시냐고 물어야 했다.

 

둘다 식욕이 딱히 없었지만... 생각보다 양이 적다고 하길래 런치 세트로 각각 1인씩 주문, 커리의 고기는 양고기와 닭고기, 난과 밥을 주문한 뒤 인도식 만두를 추가했다.  

 

식전 샐러드가 나오고..



인도식 만두가 나왔다.

생각보다 드실만 했는지, 바삭하니 맛이 괜찮다고 하시는 엄마..






드 디어 커리가 나오고... 왼쪽이 양고기-매운 맛, 오른쪽이 닭고기-마일드한 맛이었다. 난은 갈릭난, 밥은 한국쌀에 강황을 넣어 지은 밥이었다. 세트메뉴에 탄두리 치킨이 각각 2조각씩 포함되어있어, 생각보다 많은 양에 엄마와 난 동시에 '망했다..' 라고 말했다.

(둘이 합쳐서 한공기 먹는 식사량..;;;)

 

어쨌건 나온건 다 먹어야 한다고 엄마랑 열심히 먹기 시작... 세트에 포함된 탄두리 치킨 치고 먹을만한 부위를 주어 일단 엄마는 만족..

식당에 들어오기전부터 양고기 커리에 대한 겁을 잔뜩 드렸더니, 닭고기 커리를 먼저 시식하시고는 생각보다 별로라는 말을 하셨다.

그래도 주문한 메뉴인데 양고기 커리를 한번 드시더니 오히려 이쪽이 더 맛있다고...

순 간 '어라? 엄마의 식성이 바뀌셨나?' 란 생각을 했으나... 알고보니 커리만 드셨던 상태.. 아마도 마일드한 맛은 새콤한 요거트가 섞인듯한 맛이었고, 양고기쪽은 매콤한 맛이라 좀더 취향이 맞으셨던 듯 했다. 맛이 괜찮으면 고기도 함께 드셔보시라 했더니, 드시자마자... '응.. 고기를 씹으니까 냄새가 역하네... 고기 말고 커리 소스만 먹는게 더 낫다' 라고 하셨다.

 

그럼 그렇지...^^;;;;

 

예 전 서울 출장갔을때 인도식 커리를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워낙 양고기 커리가 입에 맞았기에, 나는 부담감 없이 먹긴 했으나.. 매운맛이라는데, 왜 안매워... ㅠ_ㅠ 그리고 갈릭난인데... 왜 바삭 쫄깃하지 않는거니... 오히려 강황밥이 더 맛있어서 배부른데도 열심히 밥과 함께 먹었다. 엄마와 함께 '집에서도 강황물로 밥을 지어볼까?' 라며...

 

한 상 배부르게 식사한 뒤 올리브영에서 아빠 화장품을 사고, 롯데마트까지 가서 엄마한테 귀걸이와 목걸이 세트를 두개나 선물 받은... 알찬(?) 데이트 날이었다.




전북도청 맞은편에 위치한 몬스터 함바그..

시금치 파스타로 유명한 써니네의 세컨 브랜드이다.



불과 함께 타오르는 귀여운 햄버거 패티 캐릭터




식전 샐러드가 나오고...

새콤한 소스와 너트가루로 고소하고 상큼한 맛이다.



내가 주문한 치즈 함바그...

추가 금액을 내고 숙주를 비롯한 각종 토핑을 더 얹을수 있다.

 

뜨거운 불판에 메인 메뉴가 나오고 점원이 직접 소스를 부어준다.

나홀로 점심이었기에, 소스를 부어주는 아름다운(?) 장면은 촬영을 못했다. (크흑~)

기본 소스에 마늘소스를 얹어준다.

 


먹다가 소스가 부족할 경우 추가할수 있도록 남은 소스를 세팅해주고, 원할경우 매콤한 소스도 제공해준다.

매운 소스는 매운맛보다는 칼칼한 맛이 더 강해서 먹다가 살해들릴뻔했다.
 


두껍고.. 실한 패티...

저 아름다운 고기.. 남의살.. 치즈... 하아.. 또 먹고 싶어..

곁들여 나오는 사이드도 밥과 빵, 감자, 완두콩 등 꽤 양이 되기때문에 한끼 식사로 충분히 배부르다. 위가 적은 나로서는 고기만으로도 이미 기브업.. 나중에는 정말 맛있었기떄문에 꾸역꾸역 먹는 사태가 벌어졌다.

 



써니네처럼 통창이어서 바깥 경치를 구경하게 참 좋다.

월요일 점심시간이었기에 정말 한가롭고 여유로운 나홀로 식사를 마칠수 있었다.

백수의 좋은점이 바로 이런거지 뭐... 허겁지겁 밀어넣는 식사가 아닌 온갖 여유와 고고한 분위기를 풍기며 우아하게 한끼 식사를 마치는 것.. 훗!!

 

평일 런치로는 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마칠수 있다.


퇴사하던 날 파티를 벌이며 먹었던 시카고피자가 맛있어서...

퇴사후 다시 찾아간 시즌테이블..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치즈는 아름다웠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하는 할인행사떄 먹은 피자헛 타코피자

매콤한 소스와 할라피뇨, 양상추 덕에 지금까지 먹은 피자헛 피자중 가장 위에 부담이 없었던 메뉴다.

피자를 잘 드시지 않는 엄마도 이번 피자는 만족하시는 듯..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카페 모이의 사과차..

시원 달콤...




무더운 여름 설문조사전 사전조사차 외근할때 먹은 점심

정말.. 더웠다....


번잡한 한옥마을을 벗어나 동문거리로 새로운 식당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생기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전통떡갈비집..

오래전부터 집 근처에서 테이크아웃 떡갈비집으로 판매하는건 많이 봤지만, 직접 체인의 식당에서 먹어보는 것은 처음이다.

입소문이 많이 났던지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관광객으로 식당안은 만석이었다.

 

떡갈비정식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은근히 많아 저렴한 한끼 식사로 충분했다.

 





여름 마지막 빙수 설빙의 인절미 빙수..

사람들이 설빙설빙 하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

다른 빙수들보다는 덜 달더라...



인절미 토스트..

설빙의 인절미 토스트가 유명하기전에 전주한옥마을에 모플로 유명한 집이 있어서 감흥은 그저 그렇다.

맛으로 따지자면 한옥마을의 모플이 더 맛있는데... 비싼 임대료를 감당 못한것인지... 사라져버렸더라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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