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년만에(?) 키보드 청소를 했습니다..

실은 이마트에서 장을 봐오며, 키보드 스킨이 너무 지저분한고로, 새로 바꿔주려고 하나 샀어요..
키 스킨만 갈아주자니, 키보드가 더러운게 눈에 뜨이고...
겸사겸사 키보드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1번은 청소 전의 키보드..
때 좀 타긴 했지만, 7년을 한번도 청소하지 않고 사용한 것 치고는 정말 깨끗하지 않나요? ^^
중간에 씻어주는 과정샷은 찍지 못하고, 2번 바로 말리는 사진...( '')
하루정도 말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어나 키보드를 조립하고 있었죠.. ^^
은근 재밌더라구요.. 퍼즐 맞추는 기분이 들어서.. 아하하.... 미리 찍어둔 사진을 확인하며 자판을 끼워줍니다.

3번은 다 조립하고, 나사로 박아준 모습!! 4번은 키 스킨까지 씌워준 모습입니다.

깨끗한 자판을 보니 기분도 상쾌합니다!! ^^

어제 저녁, 열심히 키보드를 닦고 있었더니, 아버지께서 퇴근하셔서 그 모습을 보시고는 한 마디 하셨더랬죠..
'차라리 하나 사라!! 얼마나 한다고!!'
-_-

사주신다면 기꺼이 받을 의향은 있습니다만...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만원이나 하겠다' 류의 키보드는 지금 쓰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만..
이왕 산다면 단축키가 좀 있는 실용적인 걸 사지요... -_-
그런건 만원 넘는다구요!!!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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