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사촌 오빠 방에 있던 원작 몇권을 읽다가 취향이 아니라 접었던 그 만화가.. 한국식으로 재해석 돼 프리퀄 성격을 띄고 방송돼서 볼만하다.. 그래도 내용이나 편집 보면 '으잉?' 싶은게 다수지만...
다 필요없고... 민호의 비주얼이면 모든게 다 용서된다..
그동안 미안했다, 민호군... 꽃남때 그대를 아무리 봐도 잘생겼다 하는 이유를 몰랐는데(기럭지는 내 취향이었다우..),시티헌터를 보며 세간의 평을 절감하고 있는 중이다..
진작에 그런 외모로 나타날 것이지!!!!!!!!!! OTL
(내 원망(?) 마시우... 그대 팬 중에서도 꽃남때의 그 스타일은 도저히 용남할수 없다란 팬도 있더이다;;;;)
역시 난 남자답게 생기고, 기럭지 좋고, 수트 잘어울리고, 머리 잘 정리하면 걍 넘어가는 쉬운 여자였다... ( ..)
2. 시티헌터에 올인하며 민호군의 쇄골과, 허리와 허벅지를 보는 순간 비루한 내 몸뚱아리를 보며 그저 방바닥만 칠 뿐... ㅠ.ㅠ
우리나라 대중매체의 병폐를 온 몸으로 실감하는 중이다.. 역시 텔레비전은 사회악(?) OTL
3. 생각만큼 위대한 탄생이 끝난 뒤 기대하고 있던 탑밴드에 올인을 못하고 있다.
우연찮게도 탑밴드가 방송하던 3주동안 늦게까지 주말근무를 했던 탓도 있었지만,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참가 밴드 수준이........orz
이건 아무리 변명해주려해도 뭐 어떻게 할수가.....
차라리 준 프로나, 프로를 지망하는 밴드들을 받는게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게다가 밴드 오디션을 하면서 사운드가... 사운드가... 사운드가아아아!!!!!!!!!!!!!!!!!! OTL
내일 방송에서부터는 본격적인 경합인것 같으니 좀 나으려나... ㅠ.ㅠ
4. 드라마 공백기를 깨게 만드는 7월이 다가오는 것인가....
무사 백동수와 공주의 남자를 기다리고 있다.
백동수는.. 만화가 원작이랬나.. 덕분에 백탑파를 아우르는 내용의 극이 나오길 바랬던 나의 바람은 저 멀리 훠이~ 언젠간.. 으로 미뤄야 할 듯...
보면서 고증때문에 쓰린 속 달래가며 봐야 할 듯 하다... 끄응.... -_-
뭐 대놓고 무협으로 가겠다니, 그것만이라도 만족 시켜주길...
별로 기대 안하다가 순전 티저의 승호한테 홀딱 넘어가 보는거라.... 공개된 티저, 인물 사진으로 보면 승호가 주인공이다.. ( '') 승호야... 누나가 격하게 아낀다!!!! 지나가다 본 선덕여왕에서 네 사극 비주얼에 받은 상처.. 여기서 치료하겠구나...( ..)
반대로 공주의 남자는 대놓고 로맨스 사극이라고 광고하는데다, 계유정난을 일단 배경으로 깔고 들어가니, 사적 고증(?)에 있어 그래도 충실하지 않을까... 하지만, 공개된 사진들은 두근반 세근반해야 할 마음을 계속 다운 시키고 있다.. -_-;;;
게다가 사극을 보는 최대 이유인 한복이 너무 안 이뻐... 고증도 안 맞아... 조선전기인데 어디서 조선 후기 한복을 가져와서 입혀놓고.. 색감도 별로지, 한복이 짧아보여서 남의 것 빌려입은 것 같지 않나... 옷감도 싸구려틱해 보이질 않나... 화면으로 보면 좀 나을런지 어떨런지 모르겠다만... 공개되는 사진이 안티를 부른다 정.말.로.
그래도 보긴 볼거야... 사극이잖아.... ㅠ.ㅠ 어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