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대한 탄생이 끝난 후 드라마의 공백기를 깨고 시티헌터를 보고 있다.
어릴때 사촌 오빠 방에 있던 원작 몇권을 읽다가 취향이 아니라 접었던 그 만화가.. 한국식으로 재해석 돼 프리퀄 성격을 띄고 방송돼서 볼만하다.. 그래도 내용이나 편집 보면 '으잉?' 싶은게 다수지만...

다 필요없고... 민호의 비주얼이면 모든게 다 용서된다..
그동안 미안했다, 민호군... 꽃남때 그대를 아무리 봐도 잘생겼다 하는 이유를 몰랐는데(기럭지는 내 취향이었다우..),시티헌터를 보며 세간의 평을 절감하고 있는 중이다..
진작에 그런 외모로 나타날 것이지!!!!!!!!!! OTL
(내 원망(?) 마시우... 그대 팬 중에서도 꽃남때의 그 스타일은 도저히 용남할수 없다란 팬도 있더이다;;;;)

역시 난 남자답게 생기고, 기럭지 좋고, 수트 잘어울리고, 머리 잘 정리하면 걍 넘어가는 쉬운 여자였다... ( ..)


2. 시티헌터에 올인하며 민호군의 쇄골과, 허리와 허벅지를 보는 순간 비루한 내 몸뚱아리를 보며 그저 방바닥만 칠 뿐... ㅠ.ㅠ
우리나라 대중매체의 병폐를 온 몸으로 실감하는 중이다.. 역시 텔레비전은 사회악(?) OTL


3. 생각만큼 위대한 탄생이 끝난 뒤 기대하고 있던 탑밴드에 올인을 못하고 있다.
우연찮게도 탑밴드가 방송하던 3주동안 늦게까지 주말근무를 했던 탓도 있었지만,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참가 밴드 수준이........orz

이건 아무리 변명해주려해도 뭐 어떻게 할수가.....

차라리 준 프로나, 프로를 지망하는 밴드들을 받는게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게다가 밴드 오디션을 하면서 사운드가... 사운드가... 사운드가아아아!!!!!!!!!!!!!!!!!! OTL
내일 방송에서부터는 본격적인 경합인것 같으니 좀 나으려나... ㅠ.ㅠ


4. 드라마 공백기를 깨게 만드는 7월이 다가오는 것인가....
무사 백동수와 공주의 남자를 기다리고 있다.

백동수는.. 만화가 원작이랬나.. 덕분에 백탑파를 아우르는 내용의 극이 나오길 바랬던 나의 바람은 저 멀리 훠이~ 언젠간.. 으로 미뤄야 할 듯...
보면서 고증때문에 쓰린 속 달래가며 봐야 할 듯 하다... 끄응.... -_-
뭐 대놓고 무협으로 가겠다니, 그것만이라도 만족 시켜주길...

별로 기대 안하다가 순전 티저의 승호한테 홀딱 넘어가 보는거라.... 공개된 티저, 인물 사진으로 보면 승호가 주인공이다.. ( '') 승호야... 누나가 격하게 아낀다!!!! 지나가다 본 선덕여왕에서 네 사극 비주얼에 받은 상처.. 여기서 치료하겠구나...( ..)


반대로 공주의 남자는 대놓고 로맨스 사극이라고 광고하는데다, 계유정난을 일단 배경으로 깔고 들어가니, 사적 고증(?)에 있어 그래도 충실하지 않을까... 하지만, 공개된 사진들은 두근반 세근반해야 할 마음을 계속 다운 시키고 있다.. -_-;;;

게다가 사극을 보는 최대 이유인 한복이 너무 안 이뻐... 고증도 안 맞아... 조선전기인데 어디서 조선 후기 한복을 가져와서 입혀놓고.. 색감도 별로지, 한복이 짧아보여서 남의 것 빌려입은 것 같지 않나... 옷감도 싸구려틱해 보이질 않나... 화면으로 보면 좀 나을런지 어떨런지 모르겠다만... 공개되는 사진이 안티를 부른다 정.말.로.

그래도 보긴 볼거야... 사극이잖아.... ㅠ.ㅠ 어쩌겠어...
겨우내 먹어서 2kg이 쪘다...
빼려는데 정말 힘들구나...

찌는건 쉽고 빼는건 어렵고... 그래도 5월까진 무슨일이 있어도 다 빼야지... -_-+

원어데이에서 질렀다. 웨스턴 디지털의 외장하드.. 1테라 용량이다.
재작년, 컴퓨터를 바꾸며 하드 용량을 500기가로 했는데, 어느새 그게 꽉 차게 되어서...;;;
하드가 늘면 뭐하나.. 요즘 데이터들은 고용량으로 나오니, 하드용량이 아무리 커도 도로 아미타불인 것 같다. OTL

500기가와 1테라 사이에서 굉장히 고민했는데.. 컴퓨터의 자료를 옮기면 금방 차버리고 남는 공간이 없을듯 하여 결국 1테라로 질렀다.

현재 방이 포화상태여서 무조건 공간을 적게 차지 할 것!!이 첫번째 조건...
두번째로는 넉넉한 용량일 것...
질리지 않는 색감일 것...

500기가 하드가 색감이 더 예뻤지만, 용량상으로 패스했고, 1테라의 색감들은 살짝 톤 다운이 된 것 같은데, 모니터와 실물의 차이를 예상할 수 없어, 어느곳에나 잘 어울리는 실버로 골랐다.
(블랙은 하이그로시 유광이라 패스..)


USB는 3.0과 2.0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2.0이어도 자료 옮기는데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는 편은 아니다.
연결하면 전원부에 흰색 램프가 들어오는데, 그 사진은 찍지 못했다.


파우치는 딱히 보호될만한 두께는 아니다. 냄새도 심하고, 모양도 단순...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확실히 실버색상이라 어느곳에나 잘 어울리고 깔끔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발열도 심하지 않았고, 어느 후기에서 소음이 있는 편이라고 했는데, 다가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이상 특별히 소음이 들린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컴퓨터에 연결하고 파티션을 나눌까 하다, 귀찮고, 외장하드에 프로그램을 깔 일도 없고해서 그냥 자료만 옮겨주었다. 덕분에 컴퓨터가 이제 조금 숨을 쉬고 있다. 이번 주말 내내 자료 정리 하는 중...

우리 안전하게 오래오래 가자.....


요즘같은 혹한기에도 보온 하나 안돼는 컨버스 올스타로만 버티며 '따땃한 운동화를 하나 사고 말거야!!' 라고 노래 부르고 다녔더니, 아바마마께서 설 선물이라고 안겨주신 운동화다.
실은 좀더 복잡하고, 충동적인 이유가 있었으나, 패스~

덕분에 월요일 저녁부터 아버지와 함께 시내 신발 매장을 열심히 뒤졌으나... 결국 결론은 또 다시 컨버스... ( ..)
대학때 처음으로 독한맘(?)먹고, 컨버스의 세계에 입문한 이후로, 언제나 운동화는 컨버스만 신고 있는.. 이 컨버스의 노예... orz 신발 매장을 돌아다니며, 그 유행한다는 문근영 운동화도 신어보고, 나이키도 신어봤지만, 결국 또 꽂힌건 컨버스....OTL
처음 마음에 든 모델은 팬텀 4의 네이비색상이었는데, 사이즈가 없어 정식 컨버스 매장으로 발길을 돌려 구입한 것이 숨겨진 2센티미터로 인해 키가 커보인다는 팬텀 플러스 보라돌이를 구입한 것이다.
(애초에 보라색 운동화를 사려고 마음 먹고 움직였기에 색상에 불만은 없다.)

하지만, 뭐.. 컨버스는 사이즈가 10단위로 나오는 운동화....
225라는 애매한 발을 가진 나로서는 결국 230을 택할수밖에 없고, 끈을 꽉 묶어줘도 벗겨질것 같은 헐렁함은 발이 작은 나를 탓해야 하는가.. 아니면 작은 발은 발 취급도 안해주는 메이커 회사들을 탓해야 하는 것인가... ( '')

각설하고...
아버지께서 선물이라고 운동화를 안겨주신 덕에, 구정, 나를 위한 선물(ㅠ_ㅠ)로 운동화를 지르려고 준비하던 돈 굳었다... 아싸~!!
어마마마께선 가격표를 보시더니 '아빠가 사준다고 비싼거 샀구만?' 이라고 가슴에 비수를...

엄마... 요즘 메이커 운동화는 다 그 정도해요...
나 혼자 골라 산다면 발품, 손품 다 팔겠지만, 어디 한군데 들어가면 거기서 결정보길 원하시는 아빠랑 갔다구요... 오프라인에서 사면 다 그렇게 하지... 그리고.. 비 메이커 2만원짜리 사서 일본 여행갔을때 신고갔는데 꼴랑 3박 4일 걸은거 가지고 너덜너덜 해져버린 운동화를 경험한 이후로, 로드샵 신발은 구두 외엔 안사기로 맘 먹었다구요...
당시에도 비싸게 주고 샀다고 엄마한테 진탕 혼났던 컨버스.. 7년동안 매일같이 신고나서야 너덜너덜 해져서 버렸고.. 중3때 산 랜드로바 워커는 지금도 신잖아.... -_-

쨌든... 컨버스에 충성한 결과, 적립금이 13만원정도 쌓였단다...
뭐냐... 이 애매한 액수는...;;;;;
15만원이 되어야 만원짜리 상품권이라도 나온다는데... 애매해......;;;
봄이 되면 상큼한 색깔로 컨버스 하이를 지르려고 맘 먹었지만.. 그때 상품권을 사용할수 없잖아...;;; 음... 애매해...;;;

아바마마~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잘 신을게요~~
걱정마세요... 딸내미는 메이커 하나 사면 기본 5년은 뽑아먹으니까.. orz



신발을 샀더니 컨버스 올스타 하이 미니어쳐를 주었다..
아우~ 귀여워~~~ >.<
내가 하이를 사고 싶어서 침흘리고 있는건 또 어떻게 알고...


당분간은 책상에 장식~ 휴대폰이나 가방에 걸었다가 때타면 마음 아플것 같아.. ㅠ_ㅜ

원어데이에 뜬 헤드폰이 가격이 싸기에 질렀다.
이미 오디오 테크니카의 온  삼백이를 가지고 있었지만, 접히는 헤드폰이 아니고, 헤드폰 연결 고리가 얇아서인지, 길이를 전혀 늘이지 않고 사용함에도 불구, 자꾸 흘러내려 연결 지지대가 좀 두꺼우면 나을까 싶어 싼 맛에 질러보았다.

가지고 있는 온삼백이 흰색인고로... 이번에 지르는 헤드폰은 핑크~로...
이로써 핑크 디플이에, 핑크 줄감개, 헤드폰까지 핑크로.. 여림이 그토록 주장하던 깔맞춤!!을 완성하였다... -_-


포장된 모습이다. 포장그림에 헤드폰을 어떻게 움직일수 있는지 표기되어있다.
실은 저 귀부분이 너무 잘돌아가 문제다... ;;;


아리따운~~ 핑크의 모습...
깔끔~ 하고 소녀감성(;;) 물씬 풍기는 모습 되시겠다.


일단 요녀석을 산 가장 큰 목적은 접.힌.다. 라는 거였는데.. 접혀도 고.정.이 안돼고 부피가 있어 접으나 마나.. orz
게다가 지지대 두께가 있으니, 차라리 온 삼백이를 펴서 한 구석에 찔러 넣고 다니는 것이 휴대성에서는 더 뛰어나더라...
그래서.. '어머 접힌다니~ 쓸만하겠는걸?' 의 목적은 충족불가... -_-;;;

두번째로 '지지대 두께가 있으면, 좀 덜 흘러내릴까?' 였는데...
뷁!!! 내가 남들보다 머리 크기가 작다곤 생각 안해봤는데 말이지.. 왜 모든 헤드폰들이 다 흘러내리는 것이냐!!!!!!!!! OTL
(나 머리 작았나.. 모자도 남아 돌아서 눈 앞을 다 가리더니... 그래도 시디로 머리가 가려지는 건 아니잖아!!!)
특히 요녀석은 귀부분이 잘 돌아가기때문에 더 잘 흘러내리는 것 같다.
게다가 두께감이 있다보니, 안경을 쓰고 착용하게 되면 온 삼백이보다는 압박이 심하다. -_-
(안경을 버리고 이제 렌즈의 세계로 가야 하는 것인가!!!! 나 렌즈 못 넣는데..;;;)

그래도 장점은...
온삼백이보다 귀가 커서 그야말로 엄동설한인 요즘에 귀 전체가 아주 따땃하다는 것..
(하루 헤드폰을 놓고 그냥 맨 귀(?)로 다녔더니 귀가 떨어지는 줄 알았다.. -_-;;;)
그리고 온삼백이보다는 저음부 재생력이 더 좋다는 점이다. 차음성도 귀부분이 커서 전체를 감싸줘 그런지, 같은 볼륨을 놓고 봤을때 훨씬 잘 전달된다. 그래서 이런저런(?) 장점으로 요즘엔 온삼백이 대신에 요녀석을 들고 다닌다. 온삼백이는 봄이와 요녀석을 하고 다니기 민망해지면 이용을 해야겠다..

참.. 요녀석을 착용하면.... 요다다... ㅠ_ㅠ
리뷰에 요다현상이 없다더니.. 난 그냥 요다던데? 길이 하나 안늘렸는데 막 흘러내리고...
얼어죽겠는 날 이녀석을 착용하고, 외투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 쓸수가 없었다. 안그래도 흘러내리는데 모자를 쓰면 100% 그냥 흘러내리더라.. -_-
음악 들으며 눈만 내놓고 목도리까지 칭칭 감고 완전무장하려던 나의 계획에 차질이!!!!!!!!!!
그래도 깔끔하고, 따뜻한데다 삼백이보다 중저음부를 더 살려줘 애정지수가 상승중이다.
유난히도 추운 올 겨울.. 잘 지내보자꾸나~


다음에 살 헤드폰은 어반이어스의 PLATTAN이닷!!!!!!!
이쁘더라.. 핡!!!!!!!!!!!

2009년 겨울쯤에 샀나... 2010년 1월 무렵에 샀나... 이젠 기억도 안나..
에뛰드의 매직 틴트 밤..
4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용량은 짐승!!! -_-
이건 뭐 써도 써도 줄어들지가 않아!!


맑은 느낌의 핑크색상이다.
'나 화장 좀 했어요~' 란 티를 내지 않고 생기있는 입술표현이 가능해서 캐주얼하게 입거나, 집 근처 선크림만 바르고 나갈때 애용하곤 한다. 바르고나면 화장 좀 했다는 티가 나는 앵두알 맑은 틴트와는 다르다.
주로 여름, 가벼운 화장을 할때 애용했다. 또 화장을 지우고 난 뒤에도 착색되어 남아있는 앵두알 틴트와는 달리, 이 제품은 깨끗이 지워져서 더 마음에 드는 제품이기도 하다.

급할때 손으로 쓱쓱~ 바르기 편하고, 밤 형태이기때문에 어느정도 촉촉함이 있어 입술이 쉴새없이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 벗겨지는 내게는 참 괜찮은 립 제품..

다만... 아무리 쓰고 또 써도 줄어들지 않는 짐승용량은 두렵다..... -_-;;
색조화장이라는게 맨날 한가지만 하는게 아니고.. 립글로스 욕심이 좀 있어 이것저것 가지고 있는데, 다들 어째 끝까지 쓰는게 힘들더라... OTL
(틴트 글로스였나... 두근두근 다홍이라는 민망한 이름의 립제품과 앵두알 틴트 핑크색 정도만 끝까지 다 써봤다..;; 립스틱은 떨어질 생각도 안한다지...;;;)
이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친구랑 각각 다른 색을 사서 반씩 나눠가지는게 가장 좋을 듯...
아니, 적어도 3사람이 각각의 색을 사서 3분할 하는게 그나마 1년안에 다 쓰는 길일 것 같다.
나도 사진을 찍고 난 뒤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뒤늦게 구입한 매직 레드 색상과 분할해서 담았는데.. 절반 절반인데도 1년안에 다 못써.. 이거...orz

색상은 매직 레드, 매직 핑크, 체리 레드 색상이 있는 걸로 안다.
가장 인기있는 색은 매직 핑크색상이고.. 맑은 유리알 느낌을 표현해 줘, 가볍게 화장을 안한듯 표현하고 싶을때 사용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앵두알' 같은 느낌은 앵두알 틴트보다 얘쪽이 더 강한 것 같은데..;;;

어디선가 립 제품은 개봉후 1년안에 다 쓰는게 좋다고 하던데...
1년도 넘어버린 이 제품.. 과연 나는 올해 안에 다 쓸수 있을까? ;;;
전주는 지금 버스 파업중이다.
한 보름여 되었나...

출근하는 아침, 늘 연성뉴스 프로그램을 보다가, 어쩌다 정규 뉴스방송을 보게 됐는데, 파업에 대한 예고도없이 첫차 운행 2시간전에 파업을 들어갔단다...
노조 말로는 시에 미리 예고를 했다고 하는데... 파업이 시작될때까지 원만한 해결을 보지 못한 전주시와 사측, 노조 다 짜증나는 하루였었다. 덕분에 파업 시작일 아침에는 11시까지 버스를 하나도 구경 못하고, 출근길에 영문 모르는 사람들은 한시간씩 기다리지 않나.. 학교들은 수업을 한시간 미루는 웃지 못할 해프닝들이 벌어졌었다.

인구가 작은 소도시에서 살다와서 그런가...
처음 전주와서 신기했던 것 중의 하나가 인구대비 버스업체수가 많다는 것과..
아무리, 주 노선쪽에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는 하지만, 버스 노선 개편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있던 신도심 노선을 구역별로 하나씩만 남겨놓고 모조리 없애버리는 점.. 오히려 기존 노선이 더 강화된 듯한 개편도 그러려니..싶었다.
조그만 도시에 버스업체만 4개정도 되는데다, 그 업체에 딸린 식구들이 다 먹고 살려면 돈 벌리는 노선쪽으로 집중될수도 있겠다 싶었지.. 게다가 처음 전주로 이사왔을때 900원대를 받고 있던 순천시보다 무려 200원이나 저렴한 버스비에 놀라서인지, 기사님들의 불친절과 자리에 앉아 손잡이를 잡고도 등에 식은땀이 날것 같은 아찔한 도로주행도 그러려니.. 넘어갔었다.
신호대기로 정차할 경우 기사님들끼리의 대화를 들으며 버스기사님들의 애환(?)도 나름 알게됐고.. 암튼...
파업? 하는거 좋다 이거야...

그리고 요즘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만든 임시버스와, 일반 시내버스가 함께 운행중이다.
평소라면 15분간격의 버스를 운이 좋으면 30분, 아니면 한시간을 기다려 타고 퇴근 중인데, 이 퇴근버스가 여전히 난폭운전이다. 임시로 운행되는 버스의 수가 적으니, 운행시간을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그런가 이해를 하고는 있지만, 어제는 정말 폭발하고 말았다.

출발부터 난폭한데다, 아무래도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버스가 아니다보니 요즘 버스는 언제나 만석이다. 사람들이 포개고 포개고 포개어 탄 버스에서 자신이 내릴 정류장에서 제대로 하차하기란 힘든 일이다. 정규 운행때보다 승객이 하차할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하는데, 오히려 하차문을 여닫는 시간이 더 짧은 것이다. 그 사람이 포개어 탄 버스에서.. 운전자가 안전운전도 아니고, 손잡이를 잡고 기둥에 기대에도 옆 사람에게 내 체중의 2/3를 부담지게하는 아름다운(?) 나눔의 현장에서 사람들이 미리 하차 준비를 할수 있겠냐고!!!
(그리고 정규 운행이에도 원래 규칙은 완전정차 이후 하차입니다? 기사님들?)

몇몇 승객들은 결국 다음 정류장에서 하차를 시도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신도심 부근에 도착했을 무렵..
승객 중 한분이 하차를 하지 못하였다. 그분은 기사님께 내려달라고 요구하셨고... 우리의 기사님은....
그냥 또 출발하시더라... 계속되는 승객의 요구에 기사님께선 그렇지 않아도 온 버스안이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틀어놓았던 라디오 볼륨을 한껏 올려버리시더라...

그쯤되니 다른 승객들도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다음 정류장에서 그 승객분은 하차를 할수밖에 없었고, 몇 정류장을 더 지나서야 기사님은 라디오 볼륨을 아주 조금 낮추었다. 이후 남은 승객들은 하차벨을 누른 뒤 한참전에 내릴 준비를 하고 말이다.

돈을 내고 이용을 하는데..
짐짝 취급 받는거 하루 이틀은 아니다만...
유래없는 겨울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름간 지속되는 파업으로 다들 짜증이 극에 차 있는 시점에서 기사님들의 이런 행동은 결국 파업을 온전한 마음으로 지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어려운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다 결국엔 극단적으로 갈수밖에 없음은 이해를 하지만.. 그전에 우리는 짐짝이 아니다!! 그리고 승객들을 좀 설득하라!!! 어제와 같은 상황에선 기사님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된다고, 우리가 화물칸 짐짝 취급을 안받을수 있으려나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지난주에 김장을 위해 연차를 내고 일했다.
원래 우리집은 김장을 하는 날이라해도 수육을 삶은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작년에 처음으로 어마마마께서 수육을 삶으시더니...
(우리집 김장역사의 가히 혁신적인 일이었다!! 뭐, 그렇게 된건 아무래도 외부인사들께서 도우러 오셨기 때문이지만...-그 전까진 엄마와 나 둘이서 다 해치웠다.) 올해도 돼지고기를 사오셨더라..

이날 몸살 + 마법중으로 아무것도 먹기 싫었지만...
아침부터 계속 안먹고있으니 더더욱 기운이 빠지던터라, 먹지는 못해도 뭔갈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남은 돼지고기로 차슈를 만들기로 결심...

언젠가 일식집에서 먹은 차슈맛을 열심히 머리속으로 리플레이 시켰다.
그런데, 떠오르는건, 돼지고기 잡내를 없애고, 짭조롬한 간장맛과 달달한 맛, 후추향밖에 기억이 안나는 것이다. ㅠ_ㅠ
무슨 음식이건 그저 먹어보고 기억하는대로밖에 못 만드는 음식둔치인 나는 뭐... 그냥 대충대충 또 기억에 의해 차슈를 만들기 시작..

생강, 양파, 파, 녹차잎 잔뜩, 된장을 푼 물에 돼지고기를 넣고 삶기 시작..
고기가 삶아질 동안 간장, 굴소스, 꿀, 후추를 섞은 양념장을 만들어놓고, 적당히 삶아진 고기를 건져 대충 가위질 몇번을 해주고는 생강, 양파와 함께 살짝 구워주다가 소스를 넣고 졸여 차슈 완성...

만들어놓고보니, 고기 삶은 육수가 아까워 국수를 삶아 미소 라멘을 흉내내기 시작했다. -_-

돼지고기만 삶아놓은 육수는 아무리 녹차며, 생강이며 집어넣었다고는 하지만, 돼지고기 냄새가 나기 마련.. 게다가 엄마가 외출하신 동안에 후다닥 만든것이기때문에 고기 냄새를 없애야만 했다.
(엄마는 고기 누린내에 굉장히 민감하시다.. -_- 심지어 소고기를 구운 냄새도 역하다고 하실때가 있으시다 -ㅁ- 난 그런 엄마를 이해 못할뿐이고... 엄만, 생선비린내는 물론, 컨디션 안좋을땐 막 구운 조기, 갈치 냄새도 역하다고 짜증내는 나를 이해 못한다.. 그.래.도. 생선 비린내가 싫다는 내가 더 정상이지 않냐고!!!)
날이 춥다고 문을 꼭꼭 닫아 환기도 되지않게 음식을 만들었기때문에 더더욱 신경쓰였다.
부랴부랴 환기를 시키며, 멸치육수를 내는 와중 어마마마 도착... 냄새가 그렇게 심하진 않았는지, 고기 삶았냐고만 간단히 언급하시더라...;;;
(뭐야.. 엄마도 나랑 같은 과인것 같더라.. 컨디션 안좋으면 싫어하는 냄새에 더 민감해지는...)

두 육수를 섞어서 팔팔 끓여주고, 국수를 삶아, 집어넣은 뒤 고명으로 차슈를 올려, 그냥 꾸역꾸역 집어넣은 어느 주말의 한끼....
아침, 점심 굶다가 위를 너무 오래 비워두면 건강이 상할까 그냥 위장에 집어넣은 음식...
덕분에 만들때는 즐거웠지만, 먹을때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먹어, 오랜만에 요리를 했다는 기분좋은 느낌은 그렇게 받지 못한 음식이다.

느끼한것을 싫어해서, 라멘집에서 파는 기름 둥둥 떠다니는 육수는 만들지 않을거야!! 불태우며 만들었더니 정말 깔끔 담백한 국물이 나왔다. ( '')
멸치육수의 향이 좀더 강하게 느껴지는 국물이었다. 뭐, 내 입맛에 맞으면 장땡이지!!

그런데 나는 이런걸 뭐하러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고 있나....

어제 중국 여행갔다 돌아오신 아버지께서 사주신 선물...

음...
은이긴 은이다만... 상당히 노티나는 디자인... -_-a
면세점에서 흔히 볼수 있는 디자인?

귀걸이는 좀 클래식한걸 좋아하는데 목걸이는 이런류 별로 안좋아한다.
튀거나... 아님 정말 깔끔 심플!!
뭔가 아기자기한 목걸이는 별로야...

그래도 사주셨으니 열심히 하고 다녀야겠지?
요즘엔 귀찮아서 귀걸이도 잘 바꾸지 않는데.. 아침에 목걸이 할 여유도 없다.. -_-;;
http://www.sazucafe.com/unseup_root/category/weight/input.html



( '')
( ..)

난 안말랐어... -_-
혹독한 요즘의 기준으로 보면.. 난 마른게 아님... -_-

당신(이)는 닭(酉)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닭은 예민하고 까다로우며 먹이를 먹을 때 쪼아 먹고 파헤치며 먹으니 음식에 대한 불만이 많다. 은근히 입맛이 까다로우니 미식가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으나 불만이 많으면서도 먹을 것은 다 먹는 편이다. 입이 짧으니 많이 먹지 않으며 예민함을 가지고 있으니 마른듯해야 하며 편안함에 쌓이면 살이 찌게 된다. 뼈가 다치거나 부러지는 경우에 주의하고 치아 쪽으로 약해지기 쉬우니 어려서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장이 약해지는 것은 신경성에 의한 것이며 신경성으로 오게 되면 변비나 설사 등의 대장기능도 약해지게 된다.

입맛이 까다로운건 아니지만, 먹을때 세세하게 맛을 구분해 내는 편이니까 어느정도 맞는 듯...
치아는.. 현재 쬐끔 애매한 충치가 있어 큰 돈을 들여야하지만 아프지도 않고, 더이상의 확산도 없는...듯?? 하다만 검진 받아서 제대로 봐야 알지.. orz
약한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릴때부터 단거 안 먹고, 들러붙는 음식 안 먹고, 양치 자주해도 치과를 좀 자주 들락거리긴 했었다. 치아 건강에 안좋다는 것만 골라서 한 동생놈과 다르게...
(이 넘은 충치도 없어!! 뭔가 억울해!!!!!)
장이 약한것도 사실이고... 난 이제까지 위가 약해서 자주 토하는 줄 알았더니, 위염이 있었던 것은 스트레스 받던 고딩과 대학 초반때만.. 실상은 장이 남들보다 몇 배는 예민하고 약하단다... OTL


당신(이)는 심장이나 소장이 약하다. 그러므로 자주 놀라며 작은 일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입이 잘 마른다. 얼굴이 자주 붓거나 입안에 상처가 잘나고 혀에 이상이 자주 생긴다. 손발이 차갑고 식은땀이 잘 난다. 은근히 급해지며 화를 잘 내고 신경질적으로 바뀌어간다. 그러므로 적당하게 운동을 해주어야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음.. 장도 약하고... 심장이 남들보다 배는 느리게 뛰는 것도 이미 중학교때 확인..( '')
(보건소 검진의가 중딩이 왜이렇게 심장이 느리게 뛰어? 라며 놀랬던...;;;)
성격은 무덤덤해서 자주 놀라는 편은 아닌데, 놀라거나 하면 가슴 두른거림과 입이 마르긴 한다.
얼굴이 붓는건 모르겠으나, 아주 어릴때부터 조금이라도 피곤한 기색이 있으면, 입안과 입술, 잇몸이 난리도 아니었지... -_- 오늘도 벌써 아랫입술에 물집이 3개나 잡혀있어서 며칠때 입술이 부어있다. 젠....장.... -_-+

손발 차가운건.. 이제 그러려니... 분명 포유류는 항온동물이라는데, 나는 변온동물...( '')
따뜻한 곳에 가면 금방 따뜻해 지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데우는데는 한참 걸리고 식는데는 몇초도 안걸린다..-_-a


당신(이)는 신장이나 방광에 해당하는 기능이 약한 편으로 기능이 저하되면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어려움이 많으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기능이 저하되면 손발이 저리고 몸이 잘 붓는다. 또한 신장기능이 약해지니 정력과 끈기가 부족해지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신장부위와 허리에 통증이 자주오고 전신피로를 느낀다.

신장 약한줄은 모르겠는데? 화장실 자주가는건 하루에 물을 2리터나 마셔대는데 안가는게 이상한거고..( '')
검진에서 아직 이쪽으론 별 말 없다구...ㅋ
그분이 오시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픈것과, 전신피로는 뭐 평소에도 느끼지만... -_-


당신(이)는 음식에 대해서는 크게 탐하지 않지만 일단은 먹을 때에는 폭식의 기운이 있으니 장에 무리가 오게 되며 배가 나온다. 그러므로 어려서부터 음식에 대해서는 소식을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식습관의 중요성이 필요하니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또한 육식보다는 채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해산물도 좋은 편이다. 항상 운동량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식사 후의 식곤증이 발생한다.

식탐은 별로 없는데, 한달에 한두번 정도 폭식할때가 있다. 덕분에 안 좋은 장은 더 안좋아지고, 배는...( ..)
(아.. 이제 뱃살 빼는거 포기했다. -_-) 폭식이라고해도 한번 먹을때 많이 먹는 것보다는.. 음.. 그냥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다고 생각되는 날 하루종일(?) 먹는다... 2시간 간격으로 꾸준하게 조금씩 계속 먹는달까... 배부르다고 느끼면서도 가끔 속이 허하다는 기분이 들때 그런다.. 그리고 그런 날은 거의 대부분 그분이 오시기 3~5일 정도 전이다. -_- 물론 그분이 오시면 그날부터 곡기 끊고 산다. 먹는것도 귀찮고 움직이는 것도 귀찮고, 숨쉬는 것도 짜증나며 온 몸 숨구멍 하나하나에 칼침 박아놓은 듯한 기분이다. 이런 날 선의로 밥 먹으라고 다정하게 말했다가 피토하며 나간 주변인이 수두룩하다는...( '')
(걍 부르지 말자... 아마 하루정도 폭식하게 되는 이유가 이거 때문에 영양분 비축하느라 그러는 것 같다. 평소의 영양이 충분하면, 그분이 오시기 일주일 전부터 걍 곡기 끊는 모드로 들어간다. -_- 내 몸이지만 나도 희한한거 안다.)

육고기 별로 안좋아하고 풀떼기랑 해산물은 무진장 좋아한다. 특히 회는 거의 마시는 수준으로 먹는다..( '')
그런데 어마마마는 비싸다고 안사주시긔.... -_-
집에서 먹는 사람 나밖에 없다고 안사주시긔......... -_-
나도 입 있다고!!!
(요즘엔 돈 벌어서 자급자족... 근데 내륙지방이라 비싸!! 아흑!!~ 나 말년엔 고향가서 살아야할까봐..)

오랫동안 벼르던 헤드폰을 샀다.
오디오 테크니카의 ON300이다. 재작년인가 순정만화에서 이연희가 사용한 제품으로 꽤 인기를 끌었던 모델의 업그레이드(?)판이란다.

한정판 색상도 이쁘긴 하지만, 딱히 더러워지지 않는다는 리뷰를 봐서 깔끔하게 화이트로 샀다. 그래도 줄은 때타겠지......... -_- 귀가 닿는 스폰지 부분은 구입할때보니까 바꿔 낄수 있도록 여분의 제품을 별도로 판매하더라.. 구입처가 달라서 사지는 않았는데, 스폰지가 베이지였다. 이연희가 사용한 초기 모델이 아마 베이지톤의 스폰지였던 걸로 알고있다. 확실히 회색보다는 그게 더 이쁘긴 하더라.. 나중에 질리거나 더러워지면 하나 구입해서 갈아끼우지 뭐...



저가형 헤드폰을 이용해본적도 없을뿐더러.. 쭉 이어폰만 애용해서 그런지 소리가 애매하다...
얼마나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꽤 괜찮은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음색을 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음색이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저가 보그형 헤드폰에 그걸 바라면 사치겠지...;;;
게다가 커널형을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건 이어폰은 귀 안쪽으로 닿는면이 많고, 헤드폰은 귓바퀴쪽에서 소리가 들려오니 같은 볼륨이라도 차이가 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뭐야.. 이래서는 귀건강(?)을 위해서도 헤드폰이 더 안좋은 것인가?
난 아예 시끄러우면 음악을 꺼버리고 소음차단용으로 이어폰을 사용하는데다, 아무리 크게 들어도 4~5까지만 볼륨을 높인다.
(주변에선 그러면 이어폰을 사용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지만... 근데 어지간한건 이 소리로도 다 들리는데... 워낙 귀가 예민하기도 하지만...;;)
그런데, 이어폰으로 들을때와 마찬가지의 만족도를 가지려면 6정도까지는 올려야 할 것 같아....;;;;
뭐, 적응하겠지...

다만 아쉽다면... 난 음을 들을때 저음을 듣는걸 상당히 좋아하는데, ON300은 저음부 재생이 좀 약하더라...
생각하고 있던.. 그리고 그동안 경험했던 여타 헤드폰들을 떠올렸을때, 만족할만한 저음부는 아니다...
이래서 지름은 또 다른 지름을 부르나보다... 잘 사용하다, 저음을 잘 들려주는 헤드폰으로 갈아타야겠다.
(그런데 이거 내손에 들어온 이상 절대 망가지지 않을텐데..... ;;;;;;)

겨울이 왔다...
그래서 시원한 민트색감을 자랑하던 디플이를 본래의(?) 꽃분홍으로 환원...

그런데 사진은 작년 이어폰 줄감개를 샀을때 찍어놓고 올리지 않은 사진... -_-

아직은 깨끗한 링케와 줄감개.....
현재는...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겪어 찌든 때를 보여주고 계시는 중...

금요일에 지른 헤드폰이 오면, 이어폰은 헤드폰으로 바뀌겠지... 어차피 흰색이라 별로 바뀌는 건 없고...
연말쯤에 여유있으면 링케를 몇 개 더 구입해서 갈아줄까 생각중이다..




워낙 포스팅을 안했길래 오랜만에 글 쓰는 것....
이것말고 포스팅 할 거리가 많은데, 퇴근하면 모든게 만사 귀찮음 모드로 변신중이다..
8시간동안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보는데, 집에와서는 주말 아니면 아예 컴퓨터 근처에는 가지도 않고 있다.
덕분에 미니 스피커를 하나 사야 할 것 같다. 1시디 재생인 미니컴포를 틀어놓고 음악듣기도 뭐하고 디플에다가 파일 꽉꽉 집어넣고 음악 듣게...

별 의미없이 지나가는 양력 생일날...
원어데이에 들어갔더니 직소퍼즐을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머나!! 이건 생일날 지르라는 지름신의 계시?
(그럴리가!!!!!! -_-)

어쨌건 지름신의 계시를 받으사,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클림트 키스의 메탈 퍼즐을 구입했다.
이번에는 액자에 끼워 걸어볼 생각으로 액자까지 함께 구입..

갑자기 추워진 날씨...
드디어 직소를 할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동안 할일이 생겼고나...

몇 개 더 살까 했는데.. 이번달엔 지출이 너무 많아서... 쿨럭~

열심히 맞춰보장~ 잇힝~
아니 별로 싼건 아니지만, 그 브랜드가 내 놓는 터무니 없는 가격(?)보다는 좀 착해져서 옷을 구입했는데....
주문표시에는 둘 모두 발송한 것처럼 해두더니, 정작 온것은 하나였다. -_-

그냥 물건만 주고 휑~하니 떠나버린 택배아저씨에게 2번이나 연락하는데도 씹고...
결국 고객센터에 물어봤더니, 협력사는 오늘 휴일... orz
표기가 하나만 돼 있음 하나만 발송된게 맞고, 아마 재고가 부족해 다른 하나는 재고 파악중일거라는 얘기였다.
그런데 그 쇼핑몰은 '주문품 미리 발송' 이라는 표기법이 없는 것인지... 아, 다른 곳은 모두 지연 발송을 해야 할때면 '미배송' 이나 '재고파악' 이나 '상품준비중' 이란 말을 각자 잘도 써 붙여놓던데, 왜 여긴 그렇지 못하냐고!!! -_-+

쨌건, 물건 중 하나는 오긴 왔는데...
이거 입어보니... 웬 아줌마가!!! OTL
겨우 티셔츠인데, 그게 이렇게 안 어울리기는 난생 처음이다.
아니, 보통 어지간한 티셔츠라는건 쇼핑 실패할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물건 아냐?
그래도 프리라는 사이즈가 아주 넉넉해서 엄마랑 공동소유는 할 수 있을 듯 싶고....

아니, 그 이전에 무슨놈의 목을 그렇게 파 놓았길래 입자마자 가슴이 보일 정도로 흘러내리는건데? 아무리 내가 앞과 뒤가 구분 안돼는 몸매라지만... orz 나보다 훨씬훨씬 말랐을 모델이 입고 있을땐 보기만 좋더구만... 왜 그보다도 못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내가 입으니까 바로 엄마 옷 몰래 입고 나온 고딩, 내지는 푸대자루 뒤집어 쓴 난쟁이 꼴이 나는거야?

그나마 아직 오지 않은 티셔츠는 괜찮기를 기원할뿐...

아, 배송비 아까워서 이거 반품도 못하겠고.... -_-+



이 브랜드 퀄리는 극과 극을 달리는데다, 모델발, 사진발로 사람 눈을 속여서 열불나게 만들면서 가격은 미친 가격이라지....
내가 아무리 연아 좋아하지만... 모델만 믿고 제품 엉망으로 만드는 회사 딱! 질색이다.

얼굴에 찍어바르는 화학제품이 썩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다는거 알고는 있지만...
그리고 집에서 만드는 천연이란것도 결국 화학작용을 어떤 비율로 하느냐의 차이인거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화장품 살적에 내가 쓰는게 무슨 성분이 들어있는건지는 알고 싶거든? -_-
뭐 별로 귀애하지 않는 얼굴이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으로 탈크와 파라벤이 포함된 성분은 피하려고 하는데...
왜 에뛰드 빼고 다른 로드샵 제품들은 홈페이지에 전성분 표시를 하지 않고 있지? -_-



별 생각없이 오프라인으로 사서 쓰던 에뛰드 섀도우가 그렇게 피하던 탈크와 파라벤 성분이 들어있어서 새로 사려고 뒤지다 보니, 그 라인 섀도우가 몽땅 그 성분이랑 좌절하고 딴 제품거 보는데, 뭐 다른 곳은 더 시망... 아예 표시도 안돼있어... -_-
그렇다고 오프로 가면 더 모를거 아냐? 제품 겉 포장을 다 뜯어서 주르륵 늘어놓으니까...

이참에 쓰고 있는 화장품 다 뒤져보니, 팩트랑, 이니스프리 젤 아이라이너도 피하던 성분들 들어가있음...orz
팩트는 여름에나 티존부위에 쓰고 가을 겨울에는 건성인 피부덕에 어차피 파운데이션만 사용하니까 더 이상 안쓰면 되는 것이고.. 아이라이너는 꾸덕꾸덕 굳어가길래 잘 안쓰고 있어서 바꿔주려던 참이라 뭐 이 기회에 바꾸면 된다치고...
(에뛰드 크림 라이너는 피하려는 성분이 없더군..)

데일리 화장으로 쓸 연한 핑크빛 베이지톤과, 보라계열 섀도우 하나 사고 싶다고....
근데, 탈크와 파라벤 성분 안든거라곤 에뛰드 섀도의 크림 라인밖에 없어...
그런데 걔네들은 색상도 다양하지 않을뿐더러 펄이 많아...orz
눈 화장... 포기할까나..... -_-

1. 춥습니다...
추석날부터 갑자기 날이 추워지더니, 겨울 내내 애용하는 가디건을 꺼내 걸쳐주지 않으면 정말 춥다... -_-
아니, 그거 걸치고 있어도 춥지만...
왜냐면... 바지는 긴바지가 아직 안나왔거든..( '')
옷장을 한번 뒤집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암것도 안하는 중...


2. 어제 추워죽겠는데,(배에다 핫팩을 두르고 이불 뒤집어 쓰고 쉬고 있었다) 엄마가 달 보라고 거실 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_-
무진장 귀찮았지만, 그제 추석날보다 오히려 동그란 보름달을 볼 수 있다는데도 못 보고 넘어간 것도 있어서 나가서 보다가..
내 피구공이의 깡패줌을 이용하면 달의 모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급히 찍어보았다.
뭐 결과는 모공이 보이긴 보이는데, 최대줌으로 끌어당겨서 엄청 흔들린다는게....

그래서 귀찮은데도 불구하고 카메라 살때 딸려온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삼각대까지 펼쳐놓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건만...
이놈의 달님이'어허~ 그렇게 대놓고 찍으면 나님 부끄러우심~' 하며 숨어버리더라... -_-
기다릴까.... 하다 귀차니즘 작렬... 걍 다 접었다.

그리고 11시에 취침하러 들어갈때 보니 거실이 너무도 훤하길래 밖을 내다 보았더니, 나를 조련하시는 달님.. -_-
밝은 얼굴 내놓고 방싯방싯 웃고 계시더라...
OTL


3. 무려 7일을 쉬다가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러 갔더니, 앞에서 열심히 선생님이 설명하시는데 뭔 소리인지 귀에 안들어오더라...orz
쨌건... 오늘은 우유스팀을 만들어 라떼아트의 기초를 해 보았는데..
뭐 내가 한건 아니고... 자아를 버리고 있으면 쌤의 손이 저절로 하트를 그려주시는 알흠다운(?) 광경이 되시겠다..
그래도 우유스팀은 잘 나왔고.. 대충 어떻게 하면 하트가 그려지는 지 알것 같다. 마트에서 밀크저그를 하나 사서 홍차에다 열심히 그려보면 될까나? 그 전에 우유 스팀은 데워준 다음 거품기로 열심히 저어줘야 하겠지만 말이다...

삼실 근처 홈플러스에 밀크저그가 있으려나 모르겠네...


4. 이제 쉬는 날이 낼 하루밖에 없어...OTL
9일 쉬니까 출근하기 싫다....
그냥 그렇다구요...( ..)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젠 더이상 못참아서 적는다.

사무실 누군가가 그러더라..
웹상에 사무실 이야기 적지 말라고...
위에서 스캔하는 것 같다고 말이지..
뭐 직접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고, 당사자들간이 아니면 알수 없지만, 그렇다니 그런줄로만 알고 넘겼고, 그 이후로 사무실 이야기는 안적었는데.. 오늘은 그냥 작정하고 적는거다.
왜냐면, 미친개는 몽둥이로 때려 잡아 죽여없애야 한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아직 여기까진 스캔되지 못한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뭐 보여지건 말건, 그냥 적어야겠어.. 이런 짓 하는 놈.. 제정신 박힌 놈이 아닌건 누구든 공감할 것 같거든?


좀 지저분한 얘기가 될 것이다.

사무실 내부에 화장실이 하나 있다.
그러나 배려상, 이 화장실은 대부분 여직원들과 내방객들을 위해 양보된다.
내부 화장실의 변기수는 2개이다. 그리고 이곳은 각각의 칸막이로 철저하게 분리되어있다.
남직원들은 외부 화장실을 사용하며, 뱃속이 심하게 불편하신 경우 내부 화장실을 사용하기로 서로 배려하기로 했단다.

이것에 대해선 절.대. 불만없다.
아무래도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부분이 생기겠지만, 대부분 그런 경우는 드물고..
뭐 매일 쓴다고 하더라도 하루 1~2번이면 땡 아닌가...
게다가 칸이 철저하게 나눠져 있으니 하루 여러번 수시로 들락거린다 하더라도, 불편하고, 신경써야 할 일이 많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다.
철.저.하.게. 본.인.들. 칸.만. 이.용.한.다.는.전.제.하.에.말.이.다!!!!!!!!!!


나를 포함해 여직원의 수가 좀 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부 화장실 사용을 꺼려했었다.
내가 몇 번 블로깅한 어떤 미.친.놈.을 제외하곤 말이다.

그분들이 퇴사하고 여직원이 나 혼자 남은 시점에서... 다른 남직원들의 내부 화장실 사용 횟수가 조금 잦아지긴 했지만, 문제삼을 정도는 아니다. 어차피 칸은 나눠져 있으니까...

그런데, 어느날 그 미.친.개.가 화장실을 사용한 뒤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다음 순번으로 내가 사용하게 됐던 때..
보고말았던 거지.. 그 미.친.개.가 남자화장실칸이 아닌, 여자 화장실칸을 사.용.했다는 것을....
하~!!!!!!!

변기가 한개인것도 아니고, 앞서 말했듯이 2개다!!!
그리고 철저하게, 남자칸 여자칸으로 파티션 구분이 되어있다.
파티션을 그냥 대충 세운게 아니라, 아예 천장까지 올려 전체를 모두 막아버린 구조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 미친개가 여자화장실칸을 사용한 것이다.
물론 그 전에도 이 미친개는 남자화장실에 비품이 부족할때 여자화장실칸을 들어와 하나 둘씩 빼가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이것 역시 문제삼자면 심하게 불쾌한 짓이지만, 원래 이 미친개는 답없는 미친개인지라 그냥 넘어갔다.
(자신이 먹은 것 치우지도 않고, 손하나 까딱 하지 않는다. 화장실 비품이 부족하면 바로 옆에 있는 탕비실에서 빼가면 될 것이지, 왜 여자들이 채워놓은 여자화장실칸에서 빼 가는가? 심하게 웃기고 미친놈이란 생각이 들지만, 대부분의 한국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그냥 넘어가~' 하기 떄문에 일단 그렇다고 빼두는 것이다.)

이때가 바로, 남자 화장실칸의 전구가 나갔을 무렵이다.
다른 직원들은 이 곳을 사용할 일이 없으니, 전구가 나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고, 혼.자.서.만. 꿋.꿋.하.게. 내부 화장실을 이용해 오던 미친개는 자기 이용공간의 편의성이 사라지자 급기야 여자화장실칸을 꾸준하게 이용하고 계셨던 것이다.
그게 안들키다가 뒷처리 제대로 못해서 나한테 들킨거지...
(더 웃기는 것은, 그렇게 꿋.꿋.하.게 그 곳을 사용하다 편의가 사라지면 자신이 해결해야지, 아무런 말도 없고, 너무도 당연하단 듯이 타 성별의 공간을 침범했다는 것에 있다. 이건 진짜 변.태.인게 확실한거 아닌가?)

화나고, 어이없고, 불쾌하고...
대체 그 기분을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할 수 있을까?
아마 여자들이라면 동감할 것이다.
가족도 뭣도 아닌 미친개가 비밀스러운 공간을 함께 쓴다는 것 말이다..
그것도 엄연히 구분지어진 공간을 두고 안하무인으로 쓰는 것 말이다..
그날 요절을 내고 싶었지만, 화장실이란 공간은 정말 사람을 치사하게 만드는 것이다.
뭐 묻은 종이쪼가리를 들고 나가 증거로 들이밀고 '미친개 미친개 거리더니 이딴 짓도 하고 다니니 정말 미친개로구나~!!' 라고 하는 것도 우습고 역겨워, 당장 그날부로 관리팀에 말해 남자칸의 전구를 교체해 달라고 했다.

그걸로 끝나는 듯.. 했으나..
다행히(?) 여자칸은 사용을 않는 것 같지만, 비품 훔치기는 여전한 것 같았다.
혼자 사용하는데, 양이 그렇게 줄어들리가 없잖아... -_-+

그래서 얼마전부터 일본처럼 화장시 사용후에 삼각으로 접어두기 시작했다.
그랬는데....
어제, 미친개가 사용하고, 누군가가 한번 더 사용한 뒤 삼각접기가 풀어져 있었다. -_-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으므로 열받지만 이 한번 빠드득 갈아주시고 다시 접어놓았다.

그리고 오늘....
미친개 사용, 그 후에 상관 사용... 그리고 나..
그런데, 상관님께서는 들어가다 화장지 없는 걸 보고 챙겨가셨거든...
내가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상관님은 이런 상식적인 부분은 있는 분이다.
그리고, 여자칸의 화장지는 풀려있었고, 화장지가 걸이에 꽂힌 위치도 바뀌어 있었다.

자.. 답은 나오지 않는가?

이쯤해서...
이 행태에 화를 내는 내가 이상한 건가..
명.확.하.게. 파티션으로 철저하게 구분지어진 남녀칸을 멋대로 들락거리는 저 미친개가 변태인건가..

이로써..
난 회의시간에 확실히 말할거다..
'자꾸 여자칸을 사용하고 비품도 훔쳐가는 어떤 변태새끼가 있는데.. 상식 좀 배우고 왔으면 좋겠다!!' 라고...



그런데 요즘 상관님께서 회의를 잘 안부르더라...
역시 이딴 곳 때려치우는게 답이다.


약 50여조각 남은 퍼즐을 어제 마무리 했다.
마지막 한조각을 남겨두고 찰칵~!!


다 맞췄다아....OTL

유화에, 순 퍼렁색 투성이라 눈아플지경이었던 작품....
그나마 고흐의 다른 작품보다는 편안한(?) 색감을 자랑하는거라 할수 있겠다.
뭐, 그려진 이유도 조카의 탄생이랬나, 생일이랬나... 생명의 왕성함, 찬란함을 표현한 거라는데....
그런데도 맞추면서 '정신이 나갈만도 하겠고만..'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과 머리가 아팠다... -_-;;;


이제 2절 화이트보드지를 사서 옮겨 유액을 바르면 되려나....
매번 맞추고 부쉈는데...(맞추는 즐거움을 더 좋아해서...)
고흐 그림은 두번 맞추고 싶진 않다. ( '')

그리고 이번에 직소를 맞추며 든 생각...
직소는 역시 '겨울놀이야!!!'
여름에 직소를 맞춰보는 건 처음이라.. 좁은 방구석에 퍼즐 조각을 늘어놓고... 것도 머리 아픈 고흐 그림을 맞추고 있자니, '여긴 어디? 난 누구? 이건 뭐?' 의 정신상태가 반복이더라...( ..)
직소는 역시 추운 겨울날 귤을 홀랑홀랑 까먹으며 방구석 폐인 노릇하기에 딱 좋은 놀이라니까!!!
지난 7월 4일 신일본어능력시험 N1 시험을 봤다.
시험체제가 바뀐 뒤 첫 시험이라서 아마도 합격선이 좀 낮지 않을까.. 하는 꼼수를 노리며 본 시험이다. ( '')

다행히 합격....ㅜ.ㅡ
좋은 점수는 아닌데... 어쨌든 그래도 합격은 합격이다. ( ..)

덕분에 어제 점수 확인하고 기분이 좋아 퇴근무렵부터 둥실거리는 기분으로 돌아다녔다. 후후훗....

시험볼적에 문자어휘 부분이나 독해는 쉽다고 느꼈는데, 엉뚱하게 자신있어 하던 듣기가 아리송... 한 것이다.
예상문제집에서 풀었던 문제들과 조금 차이도 있고..
무엇보다.. 맨 앞자리.. 것도 가운데 교탁 바로 밑이었던 관계로...
시험장 스피커가 아닌 카세트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웅웅거리며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당최 알아먹을수가 없는 것이다. -_-+

시험이 끝난 후 남들은 듣기가 별로 어렵지 않았단 말을 하고 나가는데...
나는 가장 자신있어하던 듣기때문에 아주 사색이 질려있었더랬다... ( '')
'뭐야.. 다 쉬웠는데 자신있던 듣기에서 망하는겨?'
라고 삽질하며 집으로 돌아왔던 그 무더운 7월의 일요일이...
어제 시험점수 확인으로 환희로 바뀔줄이야....( ..) 응???

뭐건 그래도 하던 가락이 있어서, 점수 괜찮더라... 다행히도...
근데.. 이제까지 받았던 듣기 점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점수........OTL

그래서 난 교탁 바로 밑 자리 싫어한단 말얏!!!!!!! ㅠ_ㅠ


일단 합격은 했으니, 증은 올거고.. 겨울에 점수 올리기 위해 한번 더 볼까 생각중....
17일까지 시험 접수 마감이던데...( ..)

2008년도 북큐슈 여행갔을때 사온 연꽃 향..
특별히 향을 피우지 않아도 그저 놔두는 것 만으로도 진한 연꽃향을 풍기고 있어 2년동안 책상 서랍에 묵혀두었다.
덕분에 잡동사니 같은 서랍을 열때마다 은은한 연꽃향이 나왔는데...

어느날 서랍을 열어보니 향기가 많이 날아간 것 같아, 이제 본격적으로 향을 피워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
최근들어 피우고 있는 향이다.

한국에서 파는 스틱향들보다 반절정도의 길이지만, 방이 좁다보니 한개를 온전히 피우면 향이 좀 진하게 남는다...
그래서 저 길이를 다시 반절로 똑~ 하고 부러뜨려 피우고 있는 중이다. ^^;;
그래도 향이 진하게 남는달까...

주로 집중력을 위해 퇴근후 공부하기 전까지 한시간동안 직소퍼즐을 맞추는데 그 사이에 책상에 피워두곤 한다.
여름이라 방문을 열어두니 거실까지 연꽃향이 퍼져나가고 있다.
아무래도 향이다보니 은은함보다는 좀더 묵직한 향이 나는 건 어쩔수 없다.


다 태우고 나면 이렇게 예쁘게 재가 똑~ 하고 떨어진다.. 꺄아~~ ^^
지저분하게 날리지 않고 이쁘장하게 떨어지는 녀석 같으니라고....

향 받침은 최근 한옥마을에서 급하게 구입했다.
향꽂이가 있긴 한데, 얘가 받침이 없어서 재를 받으려면 따로 그릇을 받춰줘야 해서 말이지...;;
향 받침만 사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것도 없을뿐더러, 따로 팔지도 않아서 결국 향꽂이와 일체형인 것을 하나 저렴하게 구입했다.
2008년도만해도 향꽂이와 받침이 참 유행했는데..(전시항목에서도 많이 보였고...)
이젠 보이지도 않네....

바보같이 그 때 안사두고 뭐했담? -_-a


SK사용한지 근 10년이 넘어가는 중이라(회선 2개 사용) 온가족 할인으로 묶으려고 봤더니...
대리점 말 다르고, 지점 말 다르더라...

대리점에선 식구 모두 30년이니까 하는데 이득이라고 하는데, 오늘 아빠 데이터 통신 요금이 터무니없이 책정되어 상세 내역을 보기위해 지점 방문했다가 잘됐다 묶자!! 하고 신청했건만...
그럼 그렇지... SK가 괜히 고객 돈 아껴줄리가 없지.... -_-+

다 쳐봤더니 28년이란다...
월수까지 다 계산하신단다... 음.. 역시 짜다.. SK...

뭐, 그럼 그거대로 넣지 그러냐...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부모님 요금제가 017 요금제다아!!!!!!!
아빠야.. 017 표준이라는 과히 통신생활에 도움 안돼는 요금제라 묶고서 바꾸는게 이득...
하지만 엄마 요금은 아이니 요금제라는.. 지금은 SK에 흡수당해버린 017 신세계통신의 회사 생각안하고 고객 막 퍼주는!!! 요금제에 가입되어있으시기때문이다!!!!

이 요금제는 본래 내가 대학에 처음 들어갔을때 사용했던 요금제로... 기본료 18500원에 문자 100건, 무료통화 110분, 벨소리 2건 무료 다운, 아이니 친구들끼리 30분간 무료통화가 가능했던... 그야말로 요즘 휴대폰 사용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통신사가 미쳤군!' 소리가 절로 나올만한 요금제라.. 이거지...
당시 대학생신분이라 돈이 없던고로, 21000원인가.. 23000원정도인가 하는 문자나 무료 통화건수가 더 올라가는 아이니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은게 지금에 와서는 천추의 한일 뿐이다. 게다가, 동생님이 군대가면서 멍청!!하게 아이니 요금제를 해지해버려, 우리가족으로서는 아이니끼리 묶여 사용하는 통화 30분도 활용못하는 비극의(?) 통신 요금이기도 하다.

당시 친구들에게 신세계통신 요금제의 합리성에 대해서 열렬하게 토로했으나...
이미지 정책으로 밀고 들어오는 SK앞에 나홀로 꿋꿋이 독야청청 아이니 요금제를 사용했더랬다.
결국 신세계통신이 SK에 흡수되면서 017 신세계통신의 요금제들은 그야말로 전설로 존재한다나 뭐래나...
지금도 레저 요금제라던가, 아이니 요금제라던가... 기타등등 전설의 017 요금제는 옥션에서 거래되고 있을걸?
이거 진짜 '통신사가 미쳤어요오오오오오~~~' 하고 부를만한 요금제라니까?

암튼.. 군 식별번호를 써서 외곽에서 아주아주 잘 터지는 017은 시내권에서는 기지국수가 부족해서 잘 안터지는 경우가 많았다. -_- 결국 시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나로서는 SK로 갈아탈수 밖에 없었는데...
(바꾸고 싶지 않았는데, 당시 지하만 들어가면 폰이 먹통이 됐다. 하필 바꿀 시기가 지하 강의실을 자주 이용해야 했던때라.. 별수없이 바꿨다...ㅜ.ㅡ)
011로 바꾸면서 사용하던 017 휴대폰을 어마마마께 상납해드린 것이다.
엄마로서는 이 요금제 아직도 잘 이용하시지... 문자 100건은 사용도 못하시고 -_-;;
월말만 되면 괜히 친척들 안부 묻는걸로 남은 무료통화 떨이를 하고 계신다.
뭐, 나도 집에서 전화걸땐 엄마걸로 샤샤삭~

아차.. 하려는 얘긴 이게 아니고...
어쨌든, 묶으러 갔더니, 지점 왈...
'온가족으로 묶으시려면 017 요금제를 모두 해지하셔야 해요!!'

이건 또 무슨 벼락맞을 소리???
대리점에서 물을때 하나하나 다 따져서 물었는데 모두 된다고 했는데? @_@
그런데 지점에선 안돼신단다...
어쨌건, 무조건 요금제를 SK걸로 바꿔야 한단다... -_-+

아... 속으로 욕나왔다..
그럼 그렇지.. SK가 별일로 장기가입 고객들한테 좋은 짓 좀 한다 생각했더니...
너희가 그래서 SK지 달리 SK냐? 욕 한번 해주시고 다시한번 머리 굴려서 열심히 산수계산 좀 했더랬다...

그럼 엄마걸 빼고 계산을 해보니
18년....
그럼 10년이상 20년 미만에 해당해서 20% 할인...
그것도 기본료에서.... -_-

장기가입으로 이미 '통화료'에서 20% 할인 보고 있는데.. '기본료 20% 할인' 따위......

샘샘이거나 더 낫지 않냐고 할 사람이 있을까봐 자세히 풀어드린다면...
기본료 할인은 '고정급 할인' 통화료 할인은 '유동급 할인'
당근 통화량 좀 있을땐 통화료에서 할인되는게 낫지... -_-

기본료 13000원 통화료 20000원 = 통신료 33000원

기본료 20% 할인의 경우 10400+20000=30400
통화료 20% 할인의 경우 13000+16000=29000

걍 지금처럼 장기가입 할인 받는게 장땡! -_-

어디 SK의 새로운 결합상품이 나올때까지 기다려보자...
기사에 의하면 3명 이상만 SK 사용하면 인터넷이 무료라는 얘기가 있었으니....
봐서 통화료 할인은 많이 못 받더라도.....
인터넷이라도 공짜로 써야지....

아 놔....
장기간 충성한 고객한테 콩고물 하나 안떨어뜨리는 뭣 같은 세상!!

KT에서 인터넷 10년 쓰면 뭐하냐고?
10년동안 온건 영화 무료 예매권 달랑 2장이더라..
것도 영화요금 7000원이던 시절에 딱 한번!!!!

열받아서 온가족할인 묶으면서 인터넷도 바꿔버리려고 결심했건만....

대한민국에서 한 회사 제품을 꾸준하게 사용해주는 것은 바보짓인게 분명한 것 같다. -_-+



고흐의 아몬드 나무 직소퍼즐을 맞추고 있다.

국산퍼즐 업체 오메가사 천피스로, 비슷한 색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눈 빠질것 같은 퍼즐이다.. -_-

천피스를 늘어놓을만한 곳이 없어서 결국 자개상이 튀어나왔다...

맞추다가 지쳐서 그만둘땐 침대 밑으로 쏘옥~~

 

지난 8월 1일부터 3주째 맞추고 있는 중...

하단을 맞춰가다 조각이 잘 구분가지 않아 상단으로 옮겨 맞춰가는 중...

주말사이에 공부끝내고 좀 놀면(?) 얼추 90%는 맞출수 있지않을까.. 기대중...

 

오메가 퍼즐은 결합력이 좋은편이지만 가루날림은...심하다... -_-

그리고 국산퍼즐의 문제... 박스의 그림과 실상 맞추다보면 퍼즐의 그림이 미묘하게 비율이 어긋나는거...



얼음동굴에 괴악한 물건 하나 올려놨습니다...
보시고 맘 껏 비웃으세요...OTL

지난 6월 9일 아침 출근길에 찍은 장미..
급하게 편집해야 할 내용이 있어서 집 앞 버스정류장 앞에서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
지난 5월 말부터 탐스럽게 핀 장미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역시 6월의 꽃은 장미인가보다...
그리고 아무런 걱정 없다는 듯 자태를 뽑내고 있던 장미가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다.
또 빠졌다...;;;;

현재 42.5...............;;;

orz

기쁘면서도.. 쬐끔 걱정되는 요즘....
곧 6.2 지방선거라 그런지 아침 출근할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볼 수있다.
드디어 오늘은 로고송을 크게 틀며 소음공해를 펼치는 고약한 선거운동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길을 걷다보면, 내 선거구의 후보도 아닌데(그렇다고 꼭 관심이 없는것만은 아니지만..), 선거운동원들로부터 명함을 몇 장씩 강.제.로. 얻기 일쑤이다. 무시하고 지나갈라치면 끝까지 쫓아와 명함을 건네주며 굽신거리는 그네들의 열정을 감탄해야 할지.. 아니면 이때에만 허리를 숙이는 저 알량한 후보들을 향해 비웃음을 날려줘야 할지 잘 모를정도..

나는... 당신들의 그 우습지도 않은 국민학교 시절부터의 약력을 알고 싶지 않다..
명함 가득 빽빽하게 적혀있는 '어디서 태어나, 어디 어디를 졸업했고, 무슨 무슨 장을 맡았으며..' 하는 공염불 같은 사설은 듣고 싶지 않다. 요즘 기업체에서도 그런 자기소개서는 읽어보지도 않고 던져버린다.

당신이 살아온 40 혹은 50 평생(?)의 이야기는 한줄로 끝내라..
그리고 당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정치판에 뛰어들었으며,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모두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인지에 대해서 주장하라...
대체 투표일 일주일전에나 오는 꼴랑 몇장짜리 선거 홍보물도 공약에 대한 소개가 부실한 것을 경험할때마다.. 20살 이후 시작된 나의 투표에 회의감이 느껴진다. 게다가 점점 갈수록 뽑아야 할 사람은 많아 제대로 된 검증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이번 선거에선 어떤 기호 번호수를 받으면 '무조건' 이다란 말까지 나올정도이니..
이게 제대로 된 선거인가?
충분히 논쟁을 해야 할 거리들에 대해서 '공정선거' 운운하며 입을 막아버리고, 정보를 주지도 않으면서 사람을 뽑아내란다..
투표자들을 바보취급하는것도 어느정도라야지...

6.2 지방선거가 끝날때까지 또 한참을 소음공해에 시달리겠구나..
난 댁들의 웃기지도 않는 로고송과, 봐주기 민망한 율동을 원하는게 아니야...
제대로 된 정신머리와 신념을 가지고 함께 잘 살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사람을 뽑고 싶어... 알아?

투표란에 '마땅한 후보자가 없으므로 재선을 원합니다..' 란 기표란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딴 민주주의 축제도 뭐도 아닌 우스꽝스러운 실력미달의 어릿광대들에게 투표해야하는 블랙코미디 영화를 찍는 현실 말고...
원어데이에서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란 것을 보았다.
자간이 떨어져 있어서 오타율이 줄어들고 사용하기 편하다는 평을 듣고 마침 사용하던 키보드가 10년을 고생했던 고로 바꿔주기로 맘 먹었더랬다. 디자인도 예쁜 편이고 무엇보다 쓸데없는 공간을 줄인 덕에 슬림하고 작아진 키보드가 한 몫 거들었다.
요즘들어 책상공간이 다시 지저분해지고 있기 때문에 키보드 교체로 사용할 수 있는 책상 면적이 넓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디콤사의 아이솔레이션 초콜릿 키보드 박스다.
화이트를 구입했는데... 블랙을 구입했으면 박스가 달랐을지 어땠을지는 모르겠다.
따로 봉인 테이프등이 없이 그냥 얌전하게 박스를 열면 잘 열리는 구조이다.


박스를 열어보면 양 옆으로 스티로폴로 고정되어 험악한 배송과정 중 망가지지 않게 되어있다. 안으로는 기능키 설명과 디콤사의 서비스 센터 연락처, 키보드 연결방법등이 적힌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다.


USB 연결 방식이라 딱히 뭐 해줘야 할 것은 없고 그냥 본체에 꽂기만 하면 연결 끝... -_-
슬림하고 작게 공간을 덜 차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스페이스 바의 크기가 줄었다. 덕분에 가운데가 아니면 키가 잘 눌러지지 않아 불편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사용해보니 스페이스 바의 사용에 있어 불편함은 없다. 내 경우엔 오히려 글자판들이 뻑뻑하고 깊이 들어가지 않아 이 사용감을 익히느라 오랫동안 애 먹을 것 같다. -_-

게다가 자판들이 떨어져 있어서 오타율이 줄어든다더니... 이건 뭐.. 일반 키보드 사용시 아주 가끔 나던 오타가 아주 수시로 나고 있다. 배치나 거리감을 익히는게 급선무일 듯 한데... 뭐, 채팅을 하거나 그래야 빨리 익히던가 하지... ;;;

사진상에는 잘렸지만 왼쪽 윈도우 키가 일반 키보드보다 크기가 커서 ㅋ,ㅌ,ㅊ 등의 자판을 칠때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나도 모르게 윈도우 키를 눌러버릴까 말이다. 차라리 스페이스 바 크기를 늘이지 왜 윈도우 키 크기를 늘였는지는 이해 불가..

한가지 더 스페이스 바에 적힌 회사 로고는 정말 보기 싫지만... 그래도 다행인건 화이트는 우측 하단이라는 점...
블랙은 정 중앙이더라.... -_-
어떤 용자분께서 친히 로고를 아세톤으로 지우는 실험을 행하셨으나, 녹아내린다는(꺄아아악~) 평이 있으므로 거슬려도 참자...

한가지 더 구입시 주의사항을 말하자면, 따로 키스킨을 살 필요없이 구매시 키스킨이 덮여서 함께 온다. 이 점 역시 맞는 키스킨을 구입하기위한 발품을 줄인다는 면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그 이유가 있으니...
키스킨을 걷어내고 프린트된 자판을 보면... 참으로.... 조악하기 그지없다. OTL
키보드의 질감도 질감이거니와... 인쇄 상태가 정말.... -_- 수준이라 차라리 키스킨을 씌워 놓는게 더 이쁠정도...


평소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란걸 사용하고 싶으셨거나, 아이솔레이션 키보드가 편하다고 여기시는 분들은 저렴한 가격에 살만하다. 특히 애플사의 아시솔레이션 키보드에 눈독 들이고 있지만 가격에 넉다운 되는 분들은 말이다.
또 내 경우처럼 책상의 공간 절약을 위해 키보드, 마우스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도 괜찮은 가격대의 제품인 것 같다.
다만... 난.. 이 자판 익숙해지려면 대체 몇 주나 걸릴까...ㅠ.ㅠ
(하루종일 삼실에서 컴만 쳐다보는고로 집에오면 컴퓨터 근처에도 안가는 인간...;;;)


회의로 인해 모두 나간 사무실을 혼자 지키고 있다.

도무지 정이 붙지않는 사무실인데다, 월요일이라 더욱 힘든 오늘, 뜻하지 않은 행운에 약간의 사치를 부려본다.
트와이닝스 잉글리시 브랙퍼스트티를 진하게 우리고, 사무실 앞 편의점에서 사온 우유를 붓고, 사무실 비품을 구입하면서 몰래 구입한 메이플 시럽을 듬뿍 넣어준 나만의 밀크티 완성~

보통 단 맛을 워낙 싫어해서 밀크티를 만들때조차 설탕을 넣지 않고, 굳이 넣더라도 꿀 한티스푼정도 넣을뿐인데...
오늘은 살짝 달달한 밀크티를 맛보고 싶어 메이플 시럽을 원없이(?) 넣어보았다.
꿀을 넣었을때의 묵직한 단맛이 아닌 깔끔한 단맛이 느껴진다.

사무실 분위기가 좋아야, 뭐 이런 호화스러운(?) 티타임도 가지고 화기애애하게 수다도 떨고 하지... -_-+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누리는 호사로 아침부터 국장의 짜증질에 다운되었던 기분이 누그러지고 있다.
4월 30일 8:00 호우시절
5월 2일  8:00 댄스 : 파리 오페라 발레단
5월 4일  8:00 메트로 폴리스 2010 완전판
5월 5일  11:00 애니페스트 단편
              5:00 괴물들이 사는 나라
              8:30 나는 고양이 스토커

승리의........ 클릭질???
OTL

몇 편은 좀 더 생각해본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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