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이니스프리 크리스마스 캔들..

향긋하고 상틈한 베리향이었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향.. 게다가 크리스마스 답게 빨간색...


친구에게 선물받은 피치향 방향제가 있어 개봉은 아마 올 연말에나 가야 할 수 있을 듯..

화장품을 담아두는 박스에 넣어두었더니, 화장품들에도 향이 배는 듯 하다.






냉장고 청소용으로 만든 떡볶이..

떡은 현미떡,  토마토 소스가 조금 남아있어, 고추장 대신..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서 마무리..








지난 12월 눈 오던 날 재워둔 레몬청을 꺼내 레몬티를 만들었다.

평소에는 그냥 호로록~ 마셔버리지만, 한창 D5300을 받고 테스트를 하던 중이라 신경써서 찻잔도 꺼내고, 예전에 만들었던 연잎 다포도 꺼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평소처럼 사과만 넣어 피자를 구우려다, 엄마의 말을 듣고 유자를 넣어봤다.

유자덕분에 향이 더 좋고, 따로 시럽을 안찍어도 달달한 맛을 냈다. 다음엔 유자만 넣어서 구워봐야지...






어릴때부터 기관지가 안좋아서, 여름빼고는 늘 건조한 새벽에 심한 기침때문에 잠이 깨곤 했다.

좀 더 일찍부터 가습기가 있어야 했지만.. 그런것보다 빨래를 널어놓고 자는게 훨씬 좋다는 엄마 말에 '어차피 집에는 잠만 자러 오는데 뭘..' 이란 생각으로 동조를 하다가, 이제는 백수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가습기를 하나 구입했다.


순 전히 디자인으로만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성능도 괜찮고.. 요놈이 밤에 무드등 역할도 하더라.. 남들은 무드등 역할도 하니 좋다 하겠지만, 빛에 민감하고 소리에 민감한 나로서는 안대를 새로 하나 장만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


새벽 4~5시에 공기가 건조해 심한 기침으로 잠에서 깬 뒤 잘 잘수 없는 나로서는 가습기덕분에 건조함을 면할수 있어 고마운 물건이다.


하지만, 평소에도 주변 환경에 예민해 잠을 잘 못자는데 밤에 틀어놓고 자면 확실히 잠을 자기가...;;;

낮동안에는 가습기 소리가 크게 거슬리지 않지만, 조용한 밤에는 예민한 사람에게 가습기 작동 소리가 신경쓰일수 있다. 또 빛에 민감하다면 무드등 역시 잠드는데 방해 요소가 될수는 있다.


그래도.. 일단은 너무 건조하지 않아서 좋아..

방 전체의 습도를 맞춰줄거라는 기대는 않는게 좋다. 오히려 사무실에서 개인 가습용으로 사용하면 더 적당할 크기이다.






이니스프리에서 현재 윈터쿠션과 리필세트를 구입하면, 리필세트 한개를 더 증정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파운데이션이 떨어질즈음이라 요즘 그리들 좋다는 윈터쿠션을 구매하면서 증정으로 받는 리필을 21호 제품을 선택했다.

(평소에는 13호 제품 사용)


받은 리필을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하다, 미샤의 쿠션통에도 넣어봤지만, 미샤 쿠션케이스가 훨씬 더 크더라..

그러다 눈에 띈 이니스프리 멜팅파운데이션 케이스..


여름쿠션이라고 불렸던 롱웨어 쿠션때 끼워봤었지만, 결국 닫히지 않아 '쿠션 시리즈는 따로 케이스를 사야 하나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왕 칼을 빼든 것 썩은 무(?)라도 잘라보자 싶어 끼워봤더니...


어랍쇼?

잘 맞네???


호오~~

그리고 나서 윈터쿠션 본품과, 써머쿠션을 비교해보니, 써머쿠션의 높이가 1mm정도 높더라...

윈터쿠션의 본품 케이스는 멜팅파운데이션 케이스와 높이가 같았고...


덕분에 케이스 비용 굳었다고 좋아하는 중...


혹시 집에 멜팅 파운데이션 케이스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윈터쿠션은 리필을 사서 끼우면 8천원정도 절약 가능하다는 사실..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14년 11월 늦가을...

가을이 다 지나버리고 겨울이 오기전 동네 근처를 산책했다.






오후 3시 무렵이었는데, 해는 다섯시 같았던 11월 주말의 풍경..

나무 사이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잡아보려고 했지만 어려웠다.







낙엽도 주워보고... 꽃도 찍어보고...




그렇게 옆동네까지 산책 나갔다가 택배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에 냉큼 집까지 달려간걸로 산책은 마무리...










지난 12월.. 김장을 하던내내 눈이 내렸고.. 김장을 하던 와중에 새로 구입한 니콘 d5300이 배송되고...

사진 테스트겸 눈이 내린 풍경을 찍어보려 동네 산책을 나갔다.


카메라 테스트는 5분만에 끝났다...

추워...( ..)a









달이 바뀌는 첫날부터 끊임없이 내리는 눈...

나 가기엔 춥고 귀찮고.. 집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현재는 백수인덕에 눈이 내려도 약간의 낭만을 가지지만, 분명 출근하는 직장인이었으면 운전도 힘들고 춥고 귀찮다고 투덜거렸을게 뻔하다. 뜻하지 않는(?) 백수생활이 갑자기 추워진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하는구나.. 새로 구입한 니콘 D5300을 요리조리 만지면서 급하게 찍은 사진들이다. 오랜만에 니콘으로 회귀여서 그런지 손에 익지 않아 자꾸 펜으로 찍으려는게 문제.. 




엄마가 사주신 귀걸이..

양묘장 데이트때 식사후 마트 쇼핑을 하다 사주신 것이다.

심 플한 모양의 악세서리를 더 선호해서 이런 여성스러운 디자인은 별로 착용하지 않는데, 엄마의 강력한 권유로 착용해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늘 느끼지만, 엄마와 나는 취향도 반대지만, 실제로 본인의 취향보다 상대의 취향으로 무장했을때 더 잘어울린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입고싶고 꾸미고 싶은대로 엄마를 꾸며주면 잘 어울리고, 엄마는 본인의 한풀이(?)를 나에게 하면 잘 어울린다...

우리 모녀의 비극(?)이로세...( ..)a





백수로 놀면서 하는 일은 음식 만들어 나도 먹고, 남도 먹고...

마트에서 치즈를 사며 고르곤졸라 치즈도 함께 구입했다.

마침 집에 사과가 있길래, 사과를 넣어 만든 피자...

 

예전에는 직접 손으로 반죽했지만, 제빵기기를 사면서 반죽도 기계가 해주니 참 편하구나...

냉장고를 뒤지니 메이플시럽이 있어 꿀 대신 찍어먹었다.




올해는 단감과 홍시의 풍년이다..

여기저기에서 선물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빠가 홍시를 무척 좋아하시는데, 개인적으로 한박스를 구입해오시더니, 순천 지인분이 한박스를.. 외삼촌이 또 직접 지으신 홍시를 보내오셔서 보관할 장소가 없다. 요즘은 온 식구가 날마다 홍시 2~3개씩 먹어치우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외삼촌이 직접 지으신 홍시가 크기도 크고 맛도 아주 좋다.. 고놈들 중 예쁜 녀석들만 모아서 한 컷..




전라북도기념물 제 3호

 

조선 태조의 21대조인 이한의 묘소이다.

사진 오른편으로 고종의 어필이 담김 대한조경단비가 있다.

 

지난 여름 시티투어일행을 안내하며 찍은 사진이다.

전주분들 말로는 어릴적 소풍장소였다지만, 지금은 특별한 행사외에는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2014년 유일하게 건진 연꽃 사진..

다시 만개했을떄 찾아야지 해놓고는 일에 치여 잊어버렸다.




지난 6월 아빠 생신을 맞아 온 식구가 백화점 나들이(?)를 하며 선물을 골랐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생긴 썬글래스...

어릴떄부터 안경을 썼던 터라 별로 인연이 없는 물건이기도 했고, 워낙에 콧대가 낮아서 일반 안경도 미끄러지는데 썬글래스는 더해서 아예 생각지도 않았던 물건이다.

 

아 빠 생신선물로 난 여름 옷 한벌을.. 동생은 아빠가 가지고 싶어하시던 썬글래스를 선물했는데, 갑자기 아빠가 내게 선물하겠다며 썬글래스를 하나 골라보라지 않는가... @_@ 오호~ 동생 제쳐두고 선물 받아보기로는 처음이라 당황열매를 잔뜩 먹은데다, 원래부터가 관심없던 물건이라 더더욱 고르지 못하고 올케의 의견을 담아 그냥 기본으로 골랐다.

 

이때에는 매주 주말 공연으로 출근중이어서 땡볕에서 눈건강을 좀 챙기라는 뜻으로 사주신거였는데, 애석하게도 담당 팀장님은 복장규제가 아주 심하신 분이셨다.. 훗...(오 죽하면 개인적인 옷을 사는데 출근복장으로 적당한지 아닌지를 따졌겠는가.. 보다못한 부모님께서는 '네가 옷을 과하게 입는 스타일자체도 아니고, 부모도 뭐라 않는걸 팀장이 뭐라고 관리질이냐고 한소리 하셨더랬지.. 동생역시 그 얘길 듣고 본인 연구실에는 핫팬츠 입고 출근하는 사람들 투성인데, 누나 복장이 과한 복장이면 그 사람들은 벗고오는 거라고 얘길 할정도..;;)

당 근 썬글래스따위 근무하는 동안 한번도 못 써봤다. 한옥마을의 그 타죽고 쪄죽을것 같은 날씨에도 반바지 한번 못입었었고, 단체티셔츠 외에는 그 어떤 옷도 허용되지 않는.. 내가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나 싶었던 일상이었기에 눈이 부시건 말건.. 자외선이 내리 쬐건 말건...

뭐, 이미 눈은 양쪽 모두 비문증이(심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있는 상태이고, 여름에도 안구건조증을 달고 사는 이미 버린 눈 상태였기에 선물 받고도 있는둥 마는둥...

 

얼마전에 퇴사하고, 운전을 하며 잠시 썬글래스를 써보니.. 오오... 우리집 방향이 서쪽이라, 매번 해질무렵에 운전할적에 무척 눈이 부시고 피곤했는데, 참 좋구나... 새삼 썬글래스의 위엄을 깨달았다.

그 치만 워낙에 콧대가 낮아서... 일반 안경보다 알도 크고 무거운 썬글래스는 계속 흘러내리고... 화장은 다 묻고.. 여러모로 조금 귀찮고 불편한건 사실이다. 그래도 통산 아빠에게는 네번째로 받은 선물이니 겨울이 오기전에 열심히 쓰고 여행 좀 다녀야겠다.




인터넷으로 옷을 구매하니 사은품으로 준 이어폰 캡.. 핑크곰으로 꽤 귀여웠는데, 착용하자마자 택시에서 하차 하며 목이 사라져버렸다..  

-_-  

결국 하루도 못 버티고 버리고만 비운의 이어폰 캡..;; 




지난 6월 이니스프리데이에 구입한 화장품..

그리고 다 쓴 화장품 용기를 가져가니 이니스프리 손수건을 주는 행사에서 받은 손수건



파랑색...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에서 요녀석을 가지고 요리조리 귀여운 모양을 만드는걸 봤지만..

난 손재주가 없으니 그냥 손수건으로만 사용중이다.




지난 5월 결혼 뒤 유럽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동생내외의 선물...

이탈리아에 갔다더니 거기서 지갑을 사왔다.

카드지갑이나, 반지갑이 필요했지만.. 뜻하지 않게 장지갑이 생겨서 땡큐~ 인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비싼 지갑...;;;



여행중에 카톡으로 색상을 물어보길래, 핑크 아니면 오렌지를 말했더니 예쁜 인디핑크색을 골라왔다.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로 월렛어플에 어지간한 카드를 넣고 다니는 바람에 예전만큼 두꺼운 지갑을 선호하지 않게 되었다.

두께감도 적당하고 좋다...



수납구조도 좋고..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그치만 아까워서 그냥 모셔두는 중...
6월말 놀러왔던 친구가 모셔두지 말고, 열심히 사용하라고... ㅋㅋ
그치만.. 이런 비싼 지갑.... 별로 들고다닐곳도 없고... 그야말로 카드지갑만 들고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엔 최대한 짐을 적게 들고다니자는 생각이라, 가방도 많이 작아졌고, 그러다보니 지갑도 그냥 카드지갑만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열심히 써야겠지?

모니터를 새로 바꾸고 싶다고 노래부른지 어언 2년째...
드디어 모니터를 바꿨다.


새로구입한 엘지의 모니터 27MA73D 이다.
검색결과 최저가와, 할인쿠폰등을 사용해서 약 38만원에 구입...
금요일에 배송되어 영화 예매한것까지 취소하며 설치했다. ㅎㅎ
설치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새 모니터를 구입한김에 오랜만에 책상정리를 했더니, 책상정리에만 2시간을 잡아먹은건 안자랑..;;;
그렇게 치웠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책상은 키보드 놓을 공간을 빼고 빼곡하다는것도 안자랑...( ..)


설치후, 누들로드로 재미를 본 피디가 프랑스의 유명한 요리학교에서 공부하고 오더니, 극악스러운 물건을 가지고 돌아온... 봉숙네의 글로벌 다큐 요리인류를 감상해주었다.
14인치의 좁은...그리고 일반 화질의 티비모니터를 보다가 시원시원한 넓은 화면...
HD티비를 보니 참으로.... 좋구나.... @_@

요즘은 영화도, DVD도 공중파 드라마와 다큐를 보는재미가 쏠쏠하다..
밤늦게 안경을 벗고 잠자리에서 텔레비전을 봐도 이정도면 화면이 뿌얘서 눈을 찡그리지 않아도 돼... 오오오... 좋다~~



2014년은 말띠 갑오년이다. 또 언제부터인지, 황금돼지이니, 뭐니 요상한 띠 개념을 붙이더니.. 올해는 청마의 해라고....
그래서 이니스프리 키트의 색감이 푸른색이다..



커버를 열자 노랑색 달력이 맞이한다.
파랑과 노랑의 보색대비라...


열어보니, 핸드크림 2종류와 립밤, 손거울이 보인다.
받은지 오래되어 현재 립밤과 핸드크림을 사용중이다.
핸드크림은 고보습용과 산뜻한 마무리 두가지로 담겨있다.
립밤은 보습력이 좋은데다 끈적이지않아서 올 겨울에 재구입할 의사가 있다.
거울은 아쉽게도 커버가 없어서.... 그냥 모셔놓는 중... -_-;;;
이왕이면 커버가 달렸으면 훨씬 더 사용도가 좋았을텐데...




마지막... 말모양의 스티커와 쿠폰.. 그리고 노랑색 커버에 들어있던 달력이다.
쿠폰 구성은... 이건 유용한것도 유용하지않는것도 아니여... -_-;;;
어차피 이니데이가 있으므로 굳이 할인권이니 추가포인트 적립이니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그냥 샘플 제공때만 열심히 사용중...

지난 2월 신발을 새로 샀다.
어릴때부터 운동화를 좋아하긴 했지만, 최근 몇년간 일의 특성상 정을 붙여가던 구두 생활이 더더욱 멀어져 이제는 운동화가 아니면 어떤 신발을 신어도(심지어 플랫슈즈를 신어도) 불편한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운동화들이 다들 낡아가는 중...
새롭게 신을 장만했다.

예전부터 국내 자체 브랜드로 가격대비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던 프로스펙스가.. 사주가 바뀌더니 김연아를 모델로 내세우며 젊은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
늦었지만 대세에 동참하며... 연아 14을 사고 싶었지만, 난 연봉이 xx같은 밑바닥 월급쟁이니까.. 그냥 세일하는거 제일 싼거.. 아무거나..( '')


아주아주~~ 예전 프로스펙스의 로고를 기억하고 있던 내게는 생소한 프로스펙스의 새 로고... ㅋㅋ


박스를 여니 연느님이!!!!!!!!!!
2014년 신상라인이던 연아14을 선전하지만..난 궁핍한 월급생활자... 미안 연아야... ㅠ_ㅠ


핫!! 핑크!!!!
모니터의 색감을 믿을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화면에서 본 제품이 그대로 와서 다행이다.

이 신발을 신고 식당에 갔더니, 거기 종업원들이 모두 '김연아 신발이다!!' 라고 하셔서 민망했다...( ..)
그리고 이쁘다고들... ㅎㅎㅎ
신발은 이쁜데.. 신은 사람이 연아가 아니라 미안해요...( '')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한 나는 매 계절마다 수시로 물을 마시곤 한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손쉽게 물을 마실수 있지만, 외출시에는 뚜벅이족이었던터라, 매번 생수를 구입해 패트병에 물을 넣어다니곤 했는데, 뚜벅이족에서 벗어나기도 했겠다, 텀블러를 구입하기로 했다.

애초에 마음에 둔 것은 커피콩의 아령 텀블러였지만, 생각보다 불편하다는 의견에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보온성도 좋고, 가볍고, 무엇보다 원터치!! 여서 손에 짐이 많아도 편하다는 써모스 텀블러를 마음에 두게 되었다. 그런데.. 얘가 가격이 비싸... ㅠ_ㅠ
그래서 구입할까말까 망설이던중 그래 24에서 1주일 특가로 나온 텀블러를 구입했다.
마침 내가 구입하고 싶었던 500미리야... 가격때문에 350미리로 내려갈까 생각하던중에 눈에 띈 녀석...

역시 구입전에 색깔때문에 몇번 망설이다가... 벚꽃핑크색은 분명 계절감을 탈것 같아, 그냥 무난하게 우아~한 와인색으로 골랐다.
좀 어두운 감이 있긴 하지만, 한 여름만 아니라면야.. 무난하게 들고다닐 녀석이다.



박스에서 최신 경량 제품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확실히 500미리 텀블러치고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을때 다른 텀블러들에 비해 가벼운 편이다.


고운 와인빛을 자랑하고 있다.
많이 어두울까 걱정했는데... 딱 좋다~


써모스 텀블러가 마음에 들었던 가장 큰 이유...
바로 이렇게 음용구가 하나하나 다 분리된다는 점.. 실리콘까지 모두 말이다.
세척하기 편하고, 음용구는 써모스 쇼핑몰에서 따로 구입할수 있어 위생적이고 경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음용구의 구멍과 기울기도 적당해서 갑자기 안의 내용물이 왈칵~ 하고 쏟아질 일은 없다.


인체에 맞게 디자인된 음용구는 안전함을 자랑한다.

보온이 6시간정도 된다고하지만, 학창시절 수 많은 보온병을 사용했던 경험으로 '뭐 얼마나... 그냥 뜨끈 미지근할 정도로 마실수 있기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생각외로 보온력이 좋다.. 6시간이 아니라 10시간 정도는 거뜬하달까...
텀블러의 보온력을 걱정하시는 엄마가 물을 아주 팔팔~ 끓여서 주시는데...;;;
첫 사용때 지금쯤이면 애저녁에 식었겠지.. 라며 마셨다가 입천장을 홀랑 데이는 참사를 겪었다. -_-;;;

지난 1월 한겨울에도 빵빵한 보온력을 자랑해주신 텀블러님 되시겠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시는 중..
이제 곧 여름이니 보냉 효과를 테스트할 차례다...
지난 주말에는 기분좋게 영화를 보고 다니느라 뉴스 점검을 못하고..
월요일에도 급히 처리해야할 일들 때문에 12시까지 야근하느라 또 점검못하다가..
화요일 오후정도에나 겨우 한숨돌리며 사상초유의 카드정보 유출로 인한 대란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확인해보니, 다른 카드들은 상관이없지만, 예전 은행cma 계좌와 연결해둔 롯데카드가 정보유출이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식겁...
급하게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주민번호를 시작으로 내 정보가 10개나 유출된 상황이었다.

싸이월드 사태때도 개인정보 유출에서 살아남은 나였지만, 이번 카드대란은 남들과 마찬가지로 당첨... 훗..
그런데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적힌 글이 더 가관이었다...
유출은 됐지만, 시중에 돌기전에 잡았으니, 안심하란다..
알게 뭐냐? 돌았는지 안돌았는지...

카드정보가 유출됐는데도, 카드사측의 해명은 더 웃겼다.
뒷면 cvc 코드가 유출되지 않았으니, 복제불가능에 결제도 안될거라는 말도 안돼는 소리를 늘어놓은것...
당장 나만해도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결제할때, cvc 코드따윈 필요없었다고..
요즘 어지간한 금액은 뒷면 cvc 코드따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심지어, 전화로 유효기간과 카드번호만 불러주면 결제 가능한 세상에...
무슨 헛소리인가? 니들이 만든 시스템이잖아!!!


지난 11월 음력 생일에 곧 올케가 될 친구에게서 받은 생일 케이크...
생일 다음날이 상견례자리여서, 부모님만 챙겨드리면 됐지, 뭘 벌써부터 이런걸 챙겼냐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나에게,
누나 생일에 케이크 한번 사온적 없던 동생놈이, 아직 상견례도 전인(그 이전에 몇번은 만났지만..) 상황에서 3일전부터 누나 생일이라고 입력시켜줬다며 자랑스레 얘길하더라...
상견례자리라 쥐어팰수는 없고, 가볍게 한대 쳐주었다.
이 눔의 자식아!!! 효도와 도리는 셀프라고!!!!!!!!!!

안그래도 가족 경조사가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었지만, 덕분에 예비올케 생일은 절대 안 잊어먹는 중...


벌써(!!!) 작년이 돼버린 지난 10월 생일 쿠폰을 사용하여 구입한 이니스프리 화장품들..
스킨, 수분크림, 파운데이션, 섀도우 라이너. 등등...
섀도우는 벌써 차고 넘치는데도, 계속 하나씩 사게 되는건 대체 무슨 이유인걸까...( '')a


그리고 지난 3분기 vvip 키트...
오늘 4분기 키트 받으러 오라고 문자오던데... 지난 3분기것을 올리고 있는 나는 뭔가...( ..)
제주 소이빈 컬렉션이다.



마스크와 꽤 많은 용량의 크림과 에센스 제품들..
이니스프리는 계절에 맞게 키트 구성을 해줘서 참 좋은듯...
아, 물론 작년 1월의 잼은.. 지금도 이해 못하겟지만...;;;

가을이라고 보습라인에, 먹는 콜라겐까지 들어있었다.
콜라겐 맛은 그냥.. 네 맛도, 내 맛도 아닌 이상한 맛...;;;

덕분에 요즘은 구입한 크림등은 사용하지도 못하고 샘플로 주구장창 겨울을 나는 중...
샘플 사용하는게 제일 어려워요~~~ 웬놈의 샘플들이 이렇게 쌓였는지...
과연 끝을 볼수 있을것인가...ㅎㅎ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역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맛이 없다... -_-;;;;

31일에는 투썸 케이크를 먹어야지...ㅠ_ㅠ


지난 10월 제주출장..
아침 6시에 일어나 숙소 주변을 거닐며 찍은 봉숭아...


운이 좋았던건지... 도심 한가운데, 제법 큰 아파트단지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무궁화를 많이 구경할 수 있었다.
아니, 아파트 단지내 경계 구분이 개나리와 무궁화로 되어있어 계절이 바뀔때마다 두 꽃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던 나름 낭만적인 어린시절을 보냈었다.
그때는 마당을 가진 집이라면 무궁화 한, 두 그루 정도는 정원에서 키웠던 것도 같다.
우리 아파트단지만이 아니라, 근처 주택가나, 친구집에 놀러가서도 심심치 않게 보곤 했으니...

그러나, 자라면서 무궁화를 보는건 정말 드문일이 되었고, 마침 일 관계로 나간 한옥마을에서... 벌써 몇년이나 이 전주한옥마을에서 계속 일해오고 있으면서도 이제서야 무궁화를 발견하게 되었다.
보드라운 아기 뺨처럼 수줍은 빛을 자랑하는 무궁화를 보니 반가운 마음에 얼른 한 컷 찍어보았다.


역시 지난 여름에 찍은 사진으로, '일' 의 일환으로 찍은 것이다.
소담스러운 거북이...


지난 여름 무더위 속에서 무거운 사무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
전주한옥마을 은행로쪽, 사랑나무 카페  맞은편 한옥체험업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아기자기한 담이다.
꿈을 꾸듯 너울너울 헤엄쳐가는 고래가... 당시 일상의 버거움과 짜증에서 벗어나고픈 내 마음에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다.
(그러나, 실은 이 사진조차도 '일'의 일환으로 찍은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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