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신발을 새로 샀다.
어릴때부터 운동화를 좋아하긴 했지만, 최근 몇년간 일의 특성상 정을 붙여가던 구두 생활이 더더욱 멀어져 이제는 운동화가 아니면 어떤 신발을 신어도(심지어 플랫슈즈를 신어도) 불편한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운동화들이 다들 낡아가는 중...
새롭게 신을 장만했다.

예전부터 국내 자체 브랜드로 가격대비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던 프로스펙스가.. 사주가 바뀌더니 김연아를 모델로 내세우며 젊은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
늦었지만 대세에 동참하며... 연아 14을 사고 싶었지만, 난 연봉이 xx같은 밑바닥 월급쟁이니까.. 그냥 세일하는거 제일 싼거.. 아무거나..( '')


아주아주~~ 예전 프로스펙스의 로고를 기억하고 있던 내게는 생소한 프로스펙스의 새 로고... ㅋㅋ


박스를 여니 연느님이!!!!!!!!!!
2014년 신상라인이던 연아14을 선전하지만..난 궁핍한 월급생활자... 미안 연아야... ㅠ_ㅠ


핫!! 핑크!!!!
모니터의 색감을 믿을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화면에서 본 제품이 그대로 와서 다행이다.

이 신발을 신고 식당에 갔더니, 거기 종업원들이 모두 '김연아 신발이다!!' 라고 하셔서 민망했다...( ..)
그리고 이쁘다고들... ㅎㅎㅎ
신발은 이쁜데.. 신은 사람이 연아가 아니라 미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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