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음력 생일에 곧 올케가 될 친구에게서 받은 생일 케이크...
생일 다음날이 상견례자리여서, 부모님만 챙겨드리면 됐지, 뭘 벌써부터 이런걸 챙겼냐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나에게,
누나 생일에 케이크 한번 사온적 없던 동생놈이, 아직 상견례도 전인(그 이전에 몇번은 만났지만..) 상황에서 3일전부터 누나 생일이라고 입력시켜줬다며 자랑스레 얘길하더라...
상견례자리라 쥐어팰수는 없고, 가볍게 한대 쳐주었다.
이 눔의 자식아!!! 효도와 도리는 셀프라고!!!!!!!!!!
안그래도 가족 경조사가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었지만, 덕분에 예비올케 생일은 절대 안 잊어먹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