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기분좋게 영화를 보고 다니느라 뉴스 점검을 못하고..
월요일에도 급히 처리해야할 일들 때문에 12시까지 야근하느라 또 점검못하다가..
화요일 오후정도에나 겨우 한숨돌리며 사상초유의 카드정보 유출로 인한 대란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확인해보니, 다른 카드들은 상관이없지만, 예전 은행cma 계좌와 연결해둔 롯데카드가 정보유출이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식겁...
급하게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주민번호를 시작으로 내 정보가 10개나 유출된 상황이었다.

싸이월드 사태때도 개인정보 유출에서 살아남은 나였지만, 이번 카드대란은 남들과 마찬가지로 당첨... 훗..
그런데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적힌 글이 더 가관이었다...
유출은 됐지만, 시중에 돌기전에 잡았으니, 안심하란다..
알게 뭐냐? 돌았는지 안돌았는지...

카드정보가 유출됐는데도, 카드사측의 해명은 더 웃겼다.
뒷면 cvc 코드가 유출되지 않았으니, 복제불가능에 결제도 안될거라는 말도 안돼는 소리를 늘어놓은것...
당장 나만해도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결제할때, cvc 코드따윈 필요없었다고..
요즘 어지간한 금액은 뒷면 cvc 코드따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심지어, 전화로 유효기간과 카드번호만 불러주면 결제 가능한 세상에...
무슨 헛소리인가? 니들이 만든 시스템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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