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전주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기분도 좋고, 전부터 노래방이 계속 가고싶었기에 땡겨줬습니다.
덕분에 현재 책상위에 계신 리볼텍 준양의 모습은 마이크를 잡고 행복 그 자체~
(아.. 찍어줘야 하는데 말이죠... 얼굴도 바꿨는데..)

약 2시간여동안 놀았습니다.
1시간 신청했는데, 아저씨가 야금야금 넣어주시더라구요..
결국 화요일부터 노래방에 정력을 쏟기엔 너무 슬픈 직장인이라, 넣어주신 20분을 포기하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ㅠ.ㅠ
(쥔 아저씨가 순천 살적에 노래방 7시간 버티기에 버금가는 아저씨인 듯... 그 20분 불렀으면 또 넣어주셨을지도 몰라요...;;)
다음에 꼭.. 다시 거기로 놀러갈게요. 아저씨.. 그때도 많이 많이 넣어주셔야 해요.. 서비스...
7시간? 까짓거.. 불러드릴수 있습니다. 그 7시간도 부르다 배고파 나온거들랑요... 먹이만 제공된다면야..( '')

그리고 귀가 길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찍은 눈 사진...
이지만, 똑딱이라서.... 저래보여도 저게 비가 아니라 '눈' 이랍니다!!!
사무실 오라버님께선 '안쌓일걸..' 라고 말씀하셨지만... 전 쌓일것 같더라구요...

다음날!!!

출근길의 경기전입니다. ^^
역시 시내 중심부라 많이 녹아버린 상태..
출근 준비를 하느라, 집 앞 산을 찍지 못했군요.. 역시 구석진 곳이라 출근시간인데도 대부분 눈이 녹지 않고 잘 쌓여 있더라구요..

첫 눈 이벤트는 이런때 해야 하는데....뭔가 안 맞습니다. 꼭...
이벤트가 없으면,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으면, 눈이 없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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