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비품을 사면서, 차 종류로 하이비스커스 차를 샀었는데, 색은 예쁘지만, 맛이 새콤하더군요..
전 먹을만한데, 사무실 오라버님은 많이 셨던 듯...
그래서 결국 다른 차에 비해 많이 안 마시게 됐는데.. 인터넷을 뒤지다 사이다 냉침이란 걸 발견하고, '여름되면 우리 한번 해보자!!' 했던걸 실행해 본 것.

그래서, 어제 오후 3시에 하이비스커스 차 꽃잎을 잔뜩 집어넣고, 따 보았더랬지요...

녹색 사이다병에서 볼때는 한약 달여놓은듯한 색감이어서 너무 많이 집어넣었나.. 했더니... 컵에 따르고 보니 예쁜 빨강색...
향은 사이다향이 강하고, 그 사이로 차 향이 미미하게 풍기긴 한다.

맛은, 사이다의 단 맛을 차의 신맛이 많이 상쇄시켜주고 있다. 덕분에 평소 달달한 탄산 음료를 잘 못 먹는 나도 먹을만 한 셈..
첫 맛은 달지만, 끝맛은 차의 새콤한 맛이 남아있어 꽤 멋진 맛이다.
주변 평도 '괜찮은 맛' 이라는 평가.... 올 여름은 사이다를 잔뜩 사서 냉침을 많이 할 듯.....

컵은 정말......... OTL
어쩔수 없지 뭐... 사무실인데.........

냉침 후, 열때 폭발을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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