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에는 어묵탕...

육수내고 어묵 넣고 끓이면, 간단해서 좋다.. 





새콤했던 음료수..





검은깨 크림파스타.. 잘 저어서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다. 





허니 포테이토스틱...

짭잘하고 달달한게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유자를 넣은 고르곤졸라 피자..

서비스로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미 배가 포화상태인데도..




작년 12월에 방문해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성탄절이 한참이나 지난후에 올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선물받은 이니스프리 크리스마스 캔들..

향긋하고 상틈한 베리향이었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향.. 게다가 크리스마스 답게 빨간색...


친구에게 선물받은 피치향 방향제가 있어 개봉은 아마 올 연말에나 가야 할 수 있을 듯..

화장품을 담아두는 박스에 넣어두었더니, 화장품들에도 향이 배는 듯 하다.






냉장고 청소용으로 만든 떡볶이..

떡은 현미떡,  토마토 소스가 조금 남아있어, 고추장 대신..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서 마무리..







전주신시가지 동영커피 차이슈슈...

향이 정말 좋은 차... 여기에 우유를 넣으면 아주 맛있는 차이티가 될 것 같다..







지난 12월 눈 오던 날 재워둔 레몬청을 꺼내 레몬티를 만들었다.

평소에는 그냥 호로록~ 마셔버리지만, 한창 D5300을 받고 테스트를 하던 중이라 신경써서 찻잔도 꺼내고, 예전에 만들었던 연잎 다포도 꺼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교촌은 처음이지만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허니 오리지널...

달꼼 짭조름한게 입맛에 잘 맞았다. 그런데 집근처에는 교촌이 안보이고... ㅠ_ㅠ







평소처럼 사과만 넣어 피자를 구우려다, 엄마의 말을 듣고 유자를 넣어봤다.

유자덕분에 향이 더 좋고, 따로 시럽을 안찍어도 달달한 맛을 냈다. 다음엔 유자만 넣어서 구워봐야지...






어릴때부터 기관지가 안좋아서, 여름빼고는 늘 건조한 새벽에 심한 기침때문에 잠이 깨곤 했다.

좀 더 일찍부터 가습기가 있어야 했지만.. 그런것보다 빨래를 널어놓고 자는게 훨씬 좋다는 엄마 말에 '어차피 집에는 잠만 자러 오는데 뭘..' 이란 생각으로 동조를 하다가, 이제는 백수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가습기를 하나 구입했다.


순 전히 디자인으로만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성능도 괜찮고.. 요놈이 밤에 무드등 역할도 하더라.. 남들은 무드등 역할도 하니 좋다 하겠지만, 빛에 민감하고 소리에 민감한 나로서는 안대를 새로 하나 장만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


새벽 4~5시에 공기가 건조해 심한 기침으로 잠에서 깬 뒤 잘 잘수 없는 나로서는 가습기덕분에 건조함을 면할수 있어 고마운 물건이다.


하지만, 평소에도 주변 환경에 예민해 잠을 잘 못자는데 밤에 틀어놓고 자면 확실히 잠을 자기가...;;;

낮동안에는 가습기 소리가 크게 거슬리지 않지만, 조용한 밤에는 예민한 사람에게 가습기 작동 소리가 신경쓰일수 있다. 또 빛에 민감하다면 무드등 역시 잠드는데 방해 요소가 될수는 있다.


그래도.. 일단은 너무 건조하지 않아서 좋아..

방 전체의 습도를 맞춰줄거라는 기대는 않는게 좋다. 오히려 사무실에서 개인 가습용으로 사용하면 더 적당할 크기이다.






전북도청 신시가지쪽에 프리미엄 김밥집이 생겼다는 얘길 듣고 이제서야 가보게 된 바르다 김선생..

잘나간다는 크림치즈 김밥을 늦은 점심으로 사왔다.


크림치즈와 간장으로 졸여진 호두가 들어있어 고소한 맛...

하지만.. 역시 비싸...( '')






포장이 일반 김밥집과는 다르게 정갈하다..

바른 먹거리를 표방하는 만큼 얼마나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지는 몰라도.. 정갈한 느낌의 '프리미엄 김밥'(이라 쓰고, 보통의 김밥과는 난 달라! 를 외치는...)에 어울리는 포장...


같 은것을 팔더라도..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것을 팔더라도, 포장의 방법과, 그것에 이야기를 담는 사소한 차이가 브랜드의 격(?)을 만드는... 김밥 한줄 놓고 심오한(? 뱃가죽이 아직 등에 덜 붙었구나? 싶은..) 사색을 하며 먹었더랬다.. ( ..)







이니스프리에서 현재 윈터쿠션과 리필세트를 구입하면, 리필세트 한개를 더 증정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파운데이션이 떨어질즈음이라 요즘 그리들 좋다는 윈터쿠션을 구매하면서 증정으로 받는 리필을 21호 제품을 선택했다.

(평소에는 13호 제품 사용)


받은 리필을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하다, 미샤의 쿠션통에도 넣어봤지만, 미샤 쿠션케이스가 훨씬 더 크더라..

그러다 눈에 띈 이니스프리 멜팅파운데이션 케이스..


여름쿠션이라고 불렸던 롱웨어 쿠션때 끼워봤었지만, 결국 닫히지 않아 '쿠션 시리즈는 따로 케이스를 사야 하나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왕 칼을 빼든 것 썩은 무(?)라도 잘라보자 싶어 끼워봤더니...


어랍쇼?

잘 맞네???


호오~~

그리고 나서 윈터쿠션 본품과, 써머쿠션을 비교해보니, 써머쿠션의 높이가 1mm정도 높더라...

윈터쿠션의 본품 케이스는 멜팅파운데이션 케이스와 높이가 같았고...


덕분에 케이스 비용 굳었다고 좋아하는 중...


혹시 집에 멜팅 파운데이션 케이스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윈터쿠션은 리필을 사서 끼우면 8천원정도 절약 가능하다는 사실..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14년 11월 늦가을...

가을이 다 지나버리고 겨울이 오기전 동네 근처를 산책했다.






오후 3시 무렵이었는데, 해는 다섯시 같았던 11월 주말의 풍경..

나무 사이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잡아보려고 했지만 어려웠다.







낙엽도 주워보고... 꽃도 찍어보고...




그렇게 옆동네까지 산책 나갔다가 택배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에 냉큼 집까지 달려간걸로 산책은 마무리...










지난 12월.. 김장을 하던내내 눈이 내렸고.. 김장을 하던 와중에 새로 구입한 니콘 d5300이 배송되고...

사진 테스트겸 눈이 내린 풍경을 찍어보려 동네 산책을 나갔다.


카메라 테스트는 5분만에 끝났다...

추워...( ..)a


1. 여름이면 늘 생각나는 그룹 쿨의 무대로 2부가 시작되었다. 미국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유리를 대신해 쥬얼리의 예원이 그림을 만들어주었고, 유리의 그 독특함을 대신할수는 없지만 지금껏 쿨과 함께 무대를 꾸민 여 아이돌 중 가장 앙칼졌다. 방송용 보정을 받은 덕인지 목소리도 묻히는 감이 없었고..(서울콘에서는 밴드에 목소리가 묻히더라..)


쿨 이라는 그룹 자체가 90년대 방송사의 립싱크 규제에 맞춰 메인보컬 이재훈의 라이브 실력으로 주목받은 그룹인 덕인지, 세월탓에 지난주에 이어 음을 깔고 부르는 다른 팀과 다르게 생라이브를 하며 다시한번 본인들의 위상을 확인시켜줬다. 혹자는 쿨의 댄스는 격렬하지 않다고도 하지만, 보통 남성보컬보다 높은 키, 쉴새없이 방방 뛰면서 음정하나 흐트러트리지 않고 생라이브를 하기란 말만큼 쉽지는 않다. 특히나 조증 왔을때 이재훈의 댄스는 '저렇게 움직이고도 라이브가 가능하다니.. 사람이 맞는것이냐?' 할만한 수준이기도 하고.. 요즘 아이돌 중 그렇게 하나도 깔지 않고 생으로 노래 지분 90%에 가깝게 부를수 있는 가수가 얼마나 될까?


쿨 내에서 이재훈이 차지하는 존재감이 거의 대부분이라 활동 당시에 김성수나 유리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워낙 그 두사람의 라이브가...;;;; 게다가 라이브 초반에는 이재훈만 라이브를 하는 경우도 많았어서.. 점차적으로 유리도 안정을 찾아가긴 했지만,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고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2010년대에 들어 다른 아이돌 가수들과 콜라보를 하는 쿨의 무대를 보고 있자니, 유리가 없는 쿨은 정말 팥소빠진 진빵, 치즈빠진 피자와 같더라.. 토토가에서 예원이 아무리 잘 메워줬다고 해도 대체불가한 그 앙칼진 목소리는 다시금 쿨의 완전체를 그리워하게 만들었다. 



2. 이번 방송을 통해 본명을 찾은 김경희씨(풋..) 여자들의 She's Gone 이라는 자막에 그저 데굴데굴 구르며 웃을수밖에 없었다. 학창시절 노래방에서 그녀의 노래들을 불러보지 않은 여자들이 없을테니.. 적절한 추억 자극 자막으로 인해 아련함과 동시에 지난주 김현정과 더불어 여전히 녹슬지 않는 가창력에 그저 넋을 놓고 지켜볼 뿐...

요즘은 왜 이런 디바들이 없나 몰라...



3. 지누션은 힙합이라는 장르를 즐기지 않아 말해줘 외에는 잘 모르는데, 왜 나는 같이 따라 부르고 있는걸까?

예 전에는 아주 자연스럽게 하던 랩을 버벅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몇구절 기억하고 따라부르는 나를 보며 새삼 90년대 가요계의 무서움을 깨달았다. 10위권 차트 뿐만 아니라 30위권 차트 진입 노래 대부분이 거리에서 흘러나오고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르고 부르진 못하더라도 들어는 봤었던 그 노래들 말이다.(분명 나는 이무렵 넥스트와 신해철과 환옹에 빠져있었을 시기인데...)



4. 조성모의 데뷔는 충격적이었다. 그 전에 얼굴없는 가수란게 전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편견(음악적 재능은 있으나, 외모가 방송용으로 적당(?)하지 않는 안타까운 천재)으로 다들 데뷔무대를 한다하니 응원해주자란 마인드였는데, 웬 수줍수줍한 미청년이 나와서 미성으로 투헤븐을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의 충격이란.. '대체 왜 얼굴없는 가수를 한거지?' 부터, '아냐, 실제로 부른 사람은 따로 있고 활동용 가수일거야' 란 말도 있었더랬다.


미 성으로 뽑아내는 아름다운 노래와, 영화와 같았던 뮤직비디오,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90년대말 2000년대 초반 한국발라더의 명맥을 이어갔었던 그가... 히든싱어때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소속사의 혹사로 인해 예전의 목소리를 잃은채 부르는 투헤븐은 어딘가 안타까웠다. 모두가 90년대로 돌아가 현재처럼 축제를 벌이는 와중에 전설의 안타까운 뒷모습을 본듯해 씁슬했다. 터보도 그렇고 왜 같은 사람을.. 재능있는 예인의 덕으로 본인들도 먹고 살면서 왜그렇게 사람답지 못하게 취급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나는 그 시절의 소속사들..


다시금 주목을 받는 지금 재기에 성공해서 안타까운 시선이 아닌 함께 웃으며 볼수 있는 무대가 빨리 오길 기대한다.



5. 이정현은 가수보다는 연기자로 접해 그녀가 처음 가수로서의 무대를 선보일때의 충격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그녀가 활동할 무렵부터 슬슬 나는 순위권 프로그램을 시청할만한 상황에서 멀어지고 있었고, 당시로서는 기발한 컨셉과 분장이 독특하긴 했으나, 딱히 가창력이 좋다고 할만한 무대는 아니었기에 더 관심이 없기도 했다. 그러나 언뜻언뜻 봤었던 그녀의 무대들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오자 지금처럼 인터넷과 유투브가 발달했다면 이정현이 '한국의 레이디 가가' 라고 비교당하는게 아니라 레이디 가가가 '미국의 이정현' 으로 비교당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무대에 공을 들이는 또 다른 공연 장인이었다.



6. 엄정화는....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 어린시절 그녀의 눈동자를 들었을때,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괜히 그 노래를 들으면 부끄럽고 부모님의 눈치를 살피게 되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하늘만이 허락한 사랑에서는 너무도 애절하게 부르는 그녀의 모습에 눈물 글썽였지만, 가사를 뜯어보면 이런 막장커플!! 하며 욕하기에 충분했었고, 배반의 장미에서 사랑을 가지고 농락한 그놈을 향해 '너 어디 한번 두고보렴.. 언젠가 네놈도 분명 후회하는 날이 오고 말거야' 라는 당찬 메세지에 '어머 언니 멋져!!' 를 외쳤더랬다.


그 렇게 군통령을 넘어서서 대한민국 남성 여성 할것없이 섹시 디바의 자리를 굳혀가던 그녀가 초대를 발표해을때의 충격은.. 무어라 말할수가 없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화면밖으로 흘러넘치던 그 고혹적인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그저 민소매 차이나 드레스에 부채하나만 쥐었을뿐인데, 왜 그렇게 아슬아슬하고 유혹적인지..


작 년이었나.. 불후의 명곡 엄정화편에서 아이비가 초대를 불렀을때 '초대만큼은 그 누구도 나를 따라올자가 없다. 그런데 아이비에게 물려줘야 할 것 같다' 란 말을 엄정화가 했는데,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한 말임을 어제의 무대로 다시 확인했다. 대체 대한민국에서 누가 그녀보다 더 고혹적이게 초대를 부를수 있단 말인가...


최근 섹시컨셉을 남발하는 아이돌들에게 어제 그녀의 무대는 딱 한마디로 정리가 되었다.

"얘들아.. 벗는다고 다 섹시가 아니란다.."



7. 끝판왕 김건모 등장!!

그 가 활동하던 당시에 장르도 다르면서 신승훈과 라이벌 구도가 많이 있었는데... 김건모의 노래는 좋았지만, 김건모 자체는 좋아하지 않아 열심히 신승훈을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그 전국민적인 인기와 노래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정말 끝판왕다운 마지막 무대를 선사했다. 잘못된 만남을 떼창으로 부르는 관객들을 보며 이 쇼의 절정을 느꼈다.


아쉽다면 무도가 예능인 탓인지, 온전히 노래에 집중할만 하면 맥을 끊는 예능적인 연출과 현장의 열기를 반감시키는 보정...

유스케에서 청춘나이트 당시 엔딩무대였던 김건모의 무대에 비교가 됐다. 유스케에서의 잘못된 만남 떼창은 정말 소름이 끼쳤는데..

음악프로와 예능프로의 차이가 이런건가.. 싶기도...




그래서... 무대가 잘리지 않은 무삭제 블루레이 dvd 좀 내놔봐 마봉춘아.....

돈 벌려고 유투브 자르고 네이놈으로 옮긴것 아니니? 그럼 돈 벌이 좀 제대로 해봐... 720p라는데 360p 화질을 보는듯한 깍두기 화면 선사하지 말고.. 블루레이로 정식 발매좀 해보라고.. 사줄게.. 사준다고.. 사준다니까??!!!!!!!!!!!!



정말 클래스는 영원하다!!!!

오랜만에 제대로 응답했다!! 나의 90년대여!!




시작은 분위기 있게...





맛차라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행수에 맞게 원하는 음식을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우리의 선택은 한우초밥...




매콤했던 치킨 샐러드..

함께한 일행과 고기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고기가 들어간 메뉴들만 골라 시키기 시작했다.




파스타와 피자....

가격대비 괜찮은 음식의 질이다.

다만 내 기준에는 너무 짜서... 간이 조금만 더 약하면 어떨까 싶다.









달이 바뀌는 첫날부터 끊임없이 내리는 눈...

나 가기엔 춥고 귀찮고.. 집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현재는 백수인덕에 눈이 내려도 약간의 낭만을 가지지만, 분명 출근하는 직장인이었으면 운전도 힘들고 춥고 귀찮다고 투덜거렸을게 뻔하다. 뜻하지 않는(?) 백수생활이 갑자기 추워진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하는구나.. 새로 구입한 니콘 D5300을 요리조리 만지면서 급하게 찍은 사진들이다. 오랜만에 니콘으로 회귀여서 그런지 손에 익지 않아 자꾸 펜으로 찍으려는게 문제.. 






영화를 보고 늦은 점심겸 롯데 지하에 입점한 비어드파파에서 슈를 사왔다.

신시가지 kbs 뒤쪽으로 매장이 오래전에 들어섰고, 슈로 유명한건 알고 있었지만, 차가 없어 잘 가지 않았고, 차가 생긴뒤에도 그쪽으로는 딱히 갈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롯데 지하매장에 들렀더니 입점해 있더라..

 

차례로 쿠키슈와 오리지널 슈...

오리지널 자체로도 바삭한데, 쿠키슈는 쿠키라는 말 답게 바삭 촉촉하다..

다음에 또 들려야지... 매장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



엄마가 사주신 귀걸이..

양묘장 데이트때 식사후 마트 쇼핑을 하다 사주신 것이다.

심 플한 모양의 악세서리를 더 선호해서 이런 여성스러운 디자인은 별로 착용하지 않는데, 엄마의 강력한 권유로 착용해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늘 느끼지만, 엄마와 나는 취향도 반대지만, 실제로 본인의 취향보다 상대의 취향으로 무장했을때 더 잘어울린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입고싶고 꾸미고 싶은대로 엄마를 꾸며주면 잘 어울리고, 엄마는 본인의 한풀이(?)를 나에게 하면 잘 어울린다...

우리 모녀의 비극(?)이로세...( ..)a





백수로 놀면서 하는 일은 음식 만들어 나도 먹고, 남도 먹고...

마트에서 치즈를 사며 고르곤졸라 치즈도 함께 구입했다.

마침 집에 사과가 있길래, 사과를 넣어 만든 피자...

 

예전에는 직접 손으로 반죽했지만, 제빵기기를 사면서 반죽도 기계가 해주니 참 편하구나...

냉장고를 뒤지니 메이플시럽이 있어 꿀 대신 찍어먹었다.




올해는 단감과 홍시의 풍년이다..

여기저기에서 선물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빠가 홍시를 무척 좋아하시는데, 개인적으로 한박스를 구입해오시더니, 순천 지인분이 한박스를.. 외삼촌이 또 직접 지으신 홍시를 보내오셔서 보관할 장소가 없다. 요즘은 온 식구가 날마다 홍시 2~3개씩 먹어치우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외삼촌이 직접 지으신 홍시가 크기도 크고 맛도 아주 좋다.. 고놈들 중 예쁜 녀석들만 모아서 한 컷..




전주 서부신시가지 홍차전문점 티블라썸의 망고주스..

11월이었지만,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았고, 시원한 음료를 먹고 싶어 시킨 메뉴인데, 생망고를 통으로 갈아넣은 비주얼..

진하고 양도 많고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고....

함께한 친구와 연신 대박을 외쳤더랬다.

 

지난번 홍차도 그렇고 다른 음료들도 그렇고 참 좋은 찻집..



양묘장 코스모스 나들이를 끝내고 엄마와 집근처 전주 신시가지에서 밥을 먹었다.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 인도식 커리로...

워낙에 육고기 냄새와 향신료를 싫어하는 엄마라 식당 입구에서도 몇번을 괜찮으시냐고 물어야 했다.

 

둘다 식욕이 딱히 없었지만... 생각보다 양이 적다고 하길래 런치 세트로 각각 1인씩 주문, 커리의 고기는 양고기와 닭고기, 난과 밥을 주문한 뒤 인도식 만두를 추가했다.  

 

식전 샐러드가 나오고..



인도식 만두가 나왔다.

생각보다 드실만 했는지, 바삭하니 맛이 괜찮다고 하시는 엄마..






드 디어 커리가 나오고... 왼쪽이 양고기-매운 맛, 오른쪽이 닭고기-마일드한 맛이었다. 난은 갈릭난, 밥은 한국쌀에 강황을 넣어 지은 밥이었다. 세트메뉴에 탄두리 치킨이 각각 2조각씩 포함되어있어, 생각보다 많은 양에 엄마와 난 동시에 '망했다..' 라고 말했다.

(둘이 합쳐서 한공기 먹는 식사량..;;;)

 

어쨌건 나온건 다 먹어야 한다고 엄마랑 열심히 먹기 시작... 세트에 포함된 탄두리 치킨 치고 먹을만한 부위를 주어 일단 엄마는 만족..

식당에 들어오기전부터 양고기 커리에 대한 겁을 잔뜩 드렸더니, 닭고기 커리를 먼저 시식하시고는 생각보다 별로라는 말을 하셨다.

그래도 주문한 메뉴인데 양고기 커리를 한번 드시더니 오히려 이쪽이 더 맛있다고...

순 간 '어라? 엄마의 식성이 바뀌셨나?' 란 생각을 했으나... 알고보니 커리만 드셨던 상태.. 아마도 마일드한 맛은 새콤한 요거트가 섞인듯한 맛이었고, 양고기쪽은 매콤한 맛이라 좀더 취향이 맞으셨던 듯 했다. 맛이 괜찮으면 고기도 함께 드셔보시라 했더니, 드시자마자... '응.. 고기를 씹으니까 냄새가 역하네... 고기 말고 커리 소스만 먹는게 더 낫다' 라고 하셨다.

 

그럼 그렇지...^^;;;;

 

예 전 서울 출장갔을때 인도식 커리를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워낙 양고기 커리가 입에 맞았기에, 나는 부담감 없이 먹긴 했으나.. 매운맛이라는데, 왜 안매워... ㅠ_ㅠ 그리고 갈릭난인데... 왜 바삭 쫄깃하지 않는거니... 오히려 강황밥이 더 맛있어서 배부른데도 열심히 밥과 함께 먹었다. 엄마와 함께 '집에서도 강황물로 밥을 지어볼까?' 라며...

 

한 상 배부르게 식사한 뒤 올리브영에서 아빠 화장품을 사고, 롯데마트까지 가서 엄마한테 귀걸이와 목걸이 세트를 두개나 선물 받은... 알찬(?) 데이트 날이었다.




광주 사촌오빠 결혼식에 다녀오며 들른 남원폐역..

향기원이라는 이름으로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주말임에도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나른한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곳에서는 엄마와 내가 그렇게 바라던(?) 우리가 늘 알고 있던 키가 큰 코스모스를 볼수 있었다.

다만, 이제 코스모스를 더이상 가을의 상징(?)이라 할수 없는 탓인지 많이 져버렸더라.. 그래도 남아있는 가을꽃 코스모스...


내년 봄에는 꼭 양귀비를 보러 가야지..



전주시에서 코스모스 군락을 볼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찾아간 곳

양묘장...

전주역을 지나 남원가는 방면에 있다.

 

모처럼 찾아간 날은 하필 전주지역의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온 날이어서 시끌벅적했다. 그 와중에 사진을 담아보겠다는 나...

전주 양묘장의 코스모스는 키가 작은 코스모스다. 어릴적 내 기억속 코스모스는 이렇지 않았는데 말이지..



양묘장에는 주로 황화코스모스가 많았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코스모스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

실망하신 엄마는 코스모스는 분홍빛이 예쁜데.. 라고 말씀하셨다. 물론 나도 엄마말에 동의한다.



양묘장이라는 이름에 맞게 각종 꽃과 식물들의 묘목을 재배중이었다. 가을이다보니 꽃이 많지는 않았지만, 윤달이 끼어 유독 길었던(?) 이번 가을에 계절을 착각한 꽃들이 더러 보였다.

 

"앙드레라면 흰색이 예쁘다고 할거야.."

 

이 대사를 기억하는 당신은 연식이 되신분.. 후후후후후...



정열과 화려함 속에서 살다 갈거야...

 

이 대사도 기억하는 당신은 나와 동년배.. 후훗..

 

장미와 코스모스외에도 철쭉 묘목이 계단식으로 많이 길러지고 있었다. 봄이되면 장관일것 같다. 내년 봄을 기약하며 떠나왔다.



전북도청 맞은편에 위치한 몬스터 함바그..

시금치 파스타로 유명한 써니네의 세컨 브랜드이다.



불과 함께 타오르는 귀여운 햄버거 패티 캐릭터




식전 샐러드가 나오고...

새콤한 소스와 너트가루로 고소하고 상큼한 맛이다.



내가 주문한 치즈 함바그...

추가 금액을 내고 숙주를 비롯한 각종 토핑을 더 얹을수 있다.

 

뜨거운 불판에 메인 메뉴가 나오고 점원이 직접 소스를 부어준다.

나홀로 점심이었기에, 소스를 부어주는 아름다운(?) 장면은 촬영을 못했다. (크흑~)

기본 소스에 마늘소스를 얹어준다.

 


먹다가 소스가 부족할 경우 추가할수 있도록 남은 소스를 세팅해주고, 원할경우 매콤한 소스도 제공해준다.

매운 소스는 매운맛보다는 칼칼한 맛이 더 강해서 먹다가 살해들릴뻔했다.
 


두껍고.. 실한 패티...

저 아름다운 고기.. 남의살.. 치즈... 하아.. 또 먹고 싶어..

곁들여 나오는 사이드도 밥과 빵, 감자, 완두콩 등 꽤 양이 되기때문에 한끼 식사로 충분히 배부르다. 위가 적은 나로서는 고기만으로도 이미 기브업.. 나중에는 정말 맛있었기떄문에 꾸역꾸역 먹는 사태가 벌어졌다.

 



써니네처럼 통창이어서 바깥 경치를 구경하게 참 좋다.

월요일 점심시간이었기에 정말 한가롭고 여유로운 나홀로 식사를 마칠수 있었다.

백수의 좋은점이 바로 이런거지 뭐... 허겁지겁 밀어넣는 식사가 아닌 온갖 여유와 고고한 분위기를 풍기며 우아하게 한끼 식사를 마치는 것.. 훗!!

 

평일 런치로는 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마칠수 있다.


퇴사하던 날 파티를 벌이며 먹었던 시카고피자가 맛있어서...

퇴사후 다시 찾아간 시즌테이블..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치즈는 아름다웠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하는 할인행사떄 먹은 피자헛 타코피자

매콤한 소스와 할라피뇨, 양상추 덕에 지금까지 먹은 피자헛 피자중 가장 위에 부담이 없었던 메뉴다.

피자를 잘 드시지 않는 엄마도 이번 피자는 만족하시는 듯..




전라북도기념물 제 3호

 

조선 태조의 21대조인 이한의 묘소이다.

사진 오른편으로 고종의 어필이 담김 대한조경단비가 있다.

 

지난 여름 시티투어일행을 안내하며 찍은 사진이다.

전주분들 말로는 어릴적 소풍장소였다지만, 지금은 특별한 행사외에는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카페 모이의 사과차..

시원 달콤...




무더운 여름 설문조사전 사전조사차 외근할때 먹은 점심

정말..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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