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새벽에, 애니원에서 할 쵸비츠를 보려고 기다리는데, 12시 정각부터 갑자기 챔프 채널로 바뀌더니, 강철의 연금술사가 시작했다.
그리고는 5월 3일 새벽에 1화를 다시 재방해 주었다..-_-;;
1화를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코믹스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예전에 다운 받았을때 1화만 보고 공포물인줄 알았다..;;
워낙에 프롤로그가 강렬한 인상을 주어서....
성우분들에 대한 자세한 감상은 나중에 시간 날적에 적을까 한다.
-지금 적기엔 알바하면서 피곤해서...;;;-
나쁘지는 않은데... 에드가... 2화를 보면서 금방 익숙해졌지만, -베테랑 성우이신 손정아님의 힘!!- 1화에선 에드의 목소리가 순간적으로 여자 목소리처럼 들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알폰스의 윤미나님은 정말 잘 어울리고....후훗....
오프닝과 엔딩곡은 뭐... 이젠 애니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3단 가사적기로 나왔다...
챔프로 바뀌기전에 애니원판 씨앗건담을 볼때, 그 아래 적힌 가사보고 한참을 웃었다.
왜냐면... 가사가 비었기 때문이다.. ( '')
그냥 투니처럼 해석만 적던지 할것이지는, 괜히 노래방 흉내내서는... 기왕 흉내를 내려면 잘 좀 적던가..... 풋....
그 외에...몇가지 번역이 맘에 안드는 것도 좀...
오늘 방송분에서, 땅꼬마라는 소리에 분개한 에드를 향해서 마을 주민중 한사람이 '거기까지 말하지 않았어!' 인가로 답을 했는데... 그것보다는 '그렇게 말한적 없어!' 라던가, '누가 언제 그런말을했어!!' 등이 낫지 않을까... 첫번째 대사는 일본어 번역투라는게 강하게 느껴져서..
-이는 강철의 연금술사 만화책 번역을 볼때도 느끼는 점이지만..-
번역하시는 분들이 어련히 알아서 우리말에 맞게 번역을 하시겠지만, 요즘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비틀거릴만한 번역투가 심심치않게 나오는 편인 것 같다.
그런데....
왜 내게는 오프닝과 엔딩 가사 해석이, 넷상을 떠돌아다니는 여러 가사 번역중 하나를 차용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씨앗건담 볼때도 그런 느낌이었다. 애니원계열은 뭔가가..굉장히 많이 부족하다...아직도...;;-
아직은 65점 정도..
주요 등장인물들이 다 등장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이것저것 자잘한 실수덕에 감점...
-특히, 원곡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감점 40점. -_- -
그리고는 5월 3일 새벽에 1화를 다시 재방해 주었다..-_-;;
1화를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코믹스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예전에 다운 받았을때 1화만 보고 공포물인줄 알았다..;;
워낙에 프롤로그가 강렬한 인상을 주어서....
성우분들에 대한 자세한 감상은 나중에 시간 날적에 적을까 한다.
-지금 적기엔 알바하면서 피곤해서...;;;-
나쁘지는 않은데... 에드가... 2화를 보면서 금방 익숙해졌지만, -베테랑 성우이신 손정아님의 힘!!- 1화에선 에드의 목소리가 순간적으로 여자 목소리처럼 들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알폰스의 윤미나님은 정말 잘 어울리고....후훗....
오프닝과 엔딩곡은 뭐... 이젠 애니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3단 가사적기로 나왔다...
챔프로 바뀌기전에 애니원판 씨앗건담을 볼때, 그 아래 적힌 가사보고 한참을 웃었다.
왜냐면... 가사가 비었기 때문이다.. ( '')
그냥 투니처럼 해석만 적던지 할것이지는, 괜히 노래방 흉내내서는... 기왕 흉내를 내려면 잘 좀 적던가..... 풋....
그 외에...몇가지 번역이 맘에 안드는 것도 좀...
오늘 방송분에서, 땅꼬마라는 소리에 분개한 에드를 향해서 마을 주민중 한사람이 '거기까지 말하지 않았어!' 인가로 답을 했는데... 그것보다는 '그렇게 말한적 없어!' 라던가, '누가 언제 그런말을했어!!' 등이 낫지 않을까... 첫번째 대사는 일본어 번역투라는게 강하게 느껴져서..
-이는 강철의 연금술사 만화책 번역을 볼때도 느끼는 점이지만..-
번역하시는 분들이 어련히 알아서 우리말에 맞게 번역을 하시겠지만, 요즘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비틀거릴만한 번역투가 심심치않게 나오는 편인 것 같다.
그런데....
왜 내게는 오프닝과 엔딩 가사 해석이, 넷상을 떠돌아다니는 여러 가사 번역중 하나를 차용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씨앗건담 볼때도 그런 느낌이었다. 애니원계열은 뭔가가..굉장히 많이 부족하다...아직도...;;-
아직은 65점 정도..
주요 등장인물들이 다 등장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이것저것 자잘한 실수덕에 감점...
-특히, 원곡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감점 40점. -_- -
전주 국제 영화제
2005. 4. 28. 23:51
전주 국제 영화제 개막식에 다녀왔다.
아버지께서 개막식 초대권을 받았다고 주셨다.
시간이 빠듯해서 전북대 삼성 문화회관까지 택시타고 갔다.
-아까워라... 택시비 4200원...ㅠ.ㅠ-
가서 x개 훈련했다. -_-
너무 화가나서 진행요원 한명을 붙잡고, 한바탕 쏟아부었다. ( '')
-졸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퍼붓지는 않았다.-
초대권에 좌석은 필요없다면서, 들어가서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으란다..
진행요원은 지정석이라고 적혀있지 않은 곳이면 정해진 구역내에서 자유롭게 앉으란다.
진행요원보다 좀 윗선인듯한 사람이 오더니, 여기에 앉지 말고, 2층으로 가란다.
2층에서는 지정석이어야 한단다.
1층에서는 그냥 가서 앉으면 된다고 한다.
그제서야 2층 진행요원도, 중앙에 아무 자리에나 앉으면 된단다.
중앙에 자리를 마련하니, 어떤 한 무리가 와서 자신들의 자리란다.
그것도 영화제 시작한지 시간이 꽤 지난 후에!!!!!!!!!!!!!
그놈의 좌석때문에 사람을 바보만들고 고생시키다니!!
너무도 화가나서 양복입은 제법 윗선의 인간 하나를 붙잡고 빽~ 하고 소리질러버렸다.
'당신들 지금 장난해? 이런식으로 할거면 초대권 전체를 지정좌석으로 할 것이지, 어떤건 지정좌석이고 어떤건 자유석이라니!! 그것도 자유석이라고 써진 곳에 좌석을 배치하면 어떻하냐고. 내가 입장한지가 한참인데, 늦게 오셔서 좌석이 없다니 그게 말이되냐고. 그리고 아무리 세상없는 금딱지의 지정좌석표를 가지고 있어도, 초대권이나, 영화제 홈페이지에 적어진 것처럼 정시공연으로 뒤늦은 입장객은 안으로 들이지 않는것이 원칙이고, 설사 안으로 들였다 하더라도, 개막식 공연이 끝난후에 이미 자유석으로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을 괴롭힐 것이 아니라 다른 자리로 인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다다다다다 쏘아붙였다.
안의 내용물이야 어떻든간에, 겉보기 등급은 한없이 나약해보이는 인간인지라, 시작후 20분후에 들어온 주제에 자기 자리니 비켜달라고 거만떨며 말하던 인간들은 뻘줌해서 -반은 기막혀 하는 듯..- 쳐다보고, 제법 나이 지긋한 행사 진행요원은 '어린 계집아이'의 당돌한 말에 놀래서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고, 나와 함께 자리를 비켜줘야 했던 자유석 손님 두분은 말없이 비켜주려다 내 말이 맞다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하지만, 자리를 비켜달라는 벼락맞을 인간들과, 비킬수도 없거니와 행사진행자체가 엉망임을 꾸짖는 나 사이 끼어 이도저도 못하는 나이 지긋한 진행요원을 보자 마음이 약해져서 결국 자리를 비켜주고 말았다.
그래도 자리를 비켜주면서 그 벼락맞을 인사들에게 한마디는 남겼다.. '지금 내게 요즘에 지정좌석이 아닌것을 봤냐고 말했어요? 그럼, 그쪽은 좌석표만 가지고 있으면 공연시작후 한참 지나서 들어와도 된다는 말인가요? 어느쪽이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한지 모르겠네요..' 라고... 부끄러운 짓을 한쪽은 그쪽이고, 그런 주제에 지정좌석이니 문화시민이니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이 나왔다. 공연 시작전에 들어왔다면 모를까.. 행사가 시작된 뒤 한참이나 지나서 들어온 주제에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리를 내놓으라 윽박지르는 쪽이 훨씬 더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한 것 아닌가...
결국 영화제는 가장 안좋은 자리에서 불편하게 봐야했다.
-처음 얼마간은 서서봐야 했다.-
진행요원은 거듭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크게 언쟁하지 않고 자리를 비켜주어 고맙다고 했다.
그야.. 그런 인간들에게 비켜주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 인간들 꼴을 봐서는 안비켜주면 부끄러운줄 모르고 언사를 높일것이 뻔하고, 그럼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니 비켜준 것 뿐이다. 그리고 애초에 그렇게 늦게 들어온 사람에게 좌석으로 안내를 해준 행사관계자들이 일차적으로 행사진행에 미숙함이 있음을 거듭 강조해서 지적했다.
그 진행요원이 알았다고는 했는데... 정말 알아들었을까?
다녀와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작년에도 이런일이 있었다고 한다. -_-
영화는 재밌었지만, 영화제 진행은 정말 엉망진창이었기에 전혀 좋은 기분이 아니다.
그 언짢은 기분을 고스란히 담아 영화제측에 항의의 글을 보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시작했습니다...
서점에서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9시까지 하고 싶었는데....ㅠ.ㅠ
뭐랄까... 사장님이 굉장히 불편한 사람....
장사 안된다고 그렇게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내냐...-_-
아버지께서 개막식 초대권을 받았다고 주셨다.
시간이 빠듯해서 전북대 삼성 문화회관까지 택시타고 갔다.
-아까워라... 택시비 4200원...ㅠ.ㅠ-
가서 x개 훈련했다. -_-
너무 화가나서 진행요원 한명을 붙잡고, 한바탕 쏟아부었다. ( '')
-졸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퍼붓지는 않았다.-
초대권에 좌석은 필요없다면서, 들어가서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으란다..
진행요원은 지정석이라고 적혀있지 않은 곳이면 정해진 구역내에서 자유롭게 앉으란다.
진행요원보다 좀 윗선인듯한 사람이 오더니, 여기에 앉지 말고, 2층으로 가란다.
2층에서는 지정석이어야 한단다.
1층에서는 그냥 가서 앉으면 된다고 한다.
그제서야 2층 진행요원도, 중앙에 아무 자리에나 앉으면 된단다.
중앙에 자리를 마련하니, 어떤 한 무리가 와서 자신들의 자리란다.
그것도 영화제 시작한지 시간이 꽤 지난 후에!!!!!!!!!!!!!
그놈의 좌석때문에 사람을 바보만들고 고생시키다니!!
너무도 화가나서 양복입은 제법 윗선의 인간 하나를 붙잡고 빽~ 하고 소리질러버렸다.
'당신들 지금 장난해? 이런식으로 할거면 초대권 전체를 지정좌석으로 할 것이지, 어떤건 지정좌석이고 어떤건 자유석이라니!! 그것도 자유석이라고 써진 곳에 좌석을 배치하면 어떻하냐고. 내가 입장한지가 한참인데, 늦게 오셔서 좌석이 없다니 그게 말이되냐고. 그리고 아무리 세상없는 금딱지의 지정좌석표를 가지고 있어도, 초대권이나, 영화제 홈페이지에 적어진 것처럼 정시공연으로 뒤늦은 입장객은 안으로 들이지 않는것이 원칙이고, 설사 안으로 들였다 하더라도, 개막식 공연이 끝난후에 이미 자유석으로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을 괴롭힐 것이 아니라 다른 자리로 인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다다다다다 쏘아붙였다.
안의 내용물이야 어떻든간에, 겉보기 등급은 한없이 나약해보이는 인간인지라, 시작후 20분후에 들어온 주제에 자기 자리니 비켜달라고 거만떨며 말하던 인간들은 뻘줌해서 -반은 기막혀 하는 듯..- 쳐다보고, 제법 나이 지긋한 행사 진행요원은 '어린 계집아이'의 당돌한 말에 놀래서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고, 나와 함께 자리를 비켜줘야 했던 자유석 손님 두분은 말없이 비켜주려다 내 말이 맞다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하지만, 자리를 비켜달라는 벼락맞을 인간들과, 비킬수도 없거니와 행사진행자체가 엉망임을 꾸짖는 나 사이 끼어 이도저도 못하는 나이 지긋한 진행요원을 보자 마음이 약해져서 결국 자리를 비켜주고 말았다.
그래도 자리를 비켜주면서 그 벼락맞을 인사들에게 한마디는 남겼다.. '지금 내게 요즘에 지정좌석이 아닌것을 봤냐고 말했어요? 그럼, 그쪽은 좌석표만 가지고 있으면 공연시작후 한참 지나서 들어와도 된다는 말인가요? 어느쪽이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한지 모르겠네요..' 라고... 부끄러운 짓을 한쪽은 그쪽이고, 그런 주제에 지정좌석이니 문화시민이니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이 나왔다. 공연 시작전에 들어왔다면 모를까.. 행사가 시작된 뒤 한참이나 지나서 들어온 주제에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리를 내놓으라 윽박지르는 쪽이 훨씬 더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한 것 아닌가...
결국 영화제는 가장 안좋은 자리에서 불편하게 봐야했다.
-처음 얼마간은 서서봐야 했다.-
진행요원은 거듭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크게 언쟁하지 않고 자리를 비켜주어 고맙다고 했다.
그야.. 그런 인간들에게 비켜주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 인간들 꼴을 봐서는 안비켜주면 부끄러운줄 모르고 언사를 높일것이 뻔하고, 그럼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니 비켜준 것 뿐이다. 그리고 애초에 그렇게 늦게 들어온 사람에게 좌석으로 안내를 해준 행사관계자들이 일차적으로 행사진행에 미숙함이 있음을 거듭 강조해서 지적했다.
그 진행요원이 알았다고는 했는데... 정말 알아들었을까?
다녀와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작년에도 이런일이 있었다고 한다. -_-
영화는 재밌었지만, 영화제 진행은 정말 엉망진창이었기에 전혀 좋은 기분이 아니다.
그 언짢은 기분을 고스란히 담아 영화제측에 항의의 글을 보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시작했습니다...
서점에서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9시까지 하고 싶었는데....ㅠ.ㅠ
뭐랄까... 사장님이 굉장히 불편한 사람....
장사 안된다고 그렇게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내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