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스피드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10회 남았지요.
예전같으면 명량해전 준비만으로 4회는 소진해주셔야 했습니다만, -_- 남은 분량이 없으니, 바로 다음주가 명량해전이로군요.. 빠른 전개를 바라는편은 아니지만, 정말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늘리는 면도 있었기에, 바로 전투가 나와주는데 별 불만은 없습니다만, 확실히 호흡조절 실패입니다.
오히려, 명량에 이르기까지의 장군님의 고뇌가 많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인간 이순신을 새롭게 조명하겠다면서요...
생고생해가면서 수군 만들어놓으니까, 그것 말아먹은 원균이나 조정에 불만같은것도 없습니까?
다른 곳에서 시간 다 써버리는 바람에, 정작 전쟁이 발발하고 나서의 이순신의 고뇌는 어디가고 없습니다. -_-

여튼...
주말마다 애증이 교차합니다. -_-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그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로 시작하는 그 명언을 명민씨의 옥음으로 들으니 죽겠더군요. 어제가 발성이 점점 발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절정이었어요!!
참, 이놈의 나라는 우찌된게, 연기력이 있어야만 출연할 수 있는 사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어쩜 그렇게 광고하나 안떨어지는지.... -_-
-퓨전사극이나 찍어야 광고가 떨어질까..-
매직카던가 하는 보험회사 광고 하나 찍는 명민씨가 불쌍터이다.
1년간 그 고생을 하고 있건만... -_- 게다가 출연료도 낮을걸?
-불멸 배우들 몸값이 꽤 쌀걸....-_- -
주연배우가 그런데, 나머지 장수들이야...... -_-

그나마 광주에 가면 명민씨가 선전하는 아파트 광고인지 뭔지를 볼수 있다는데...
호오.. 보고싶어라...
그거 보기 위해서라도 광주 친척집에 한번 놀러가야 하나... -_-;;;

그런데... 이거... 무슨 감상이지? -_-a
정대만..
역시 살아있었구나..
전회에 봤을때는 오른쪽 다리에 총탄을 입은 것 같더니만, 양 다리를 짚으로 덮고 있는 모습이라니...
게다가 옷도...;;;;
총에 맞은 후에 다른일을 더 당했나...
대만이 나올때 정말 눈물 나오더라...;;;;

장군님이 다시 홍철릭을 입으셨다.
선조의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 밖에 없더라. 나 좀 살려주라 응? 할수 있지?' 라는 교지를 받들고, 다들 하지 말라고 만류해도 결국 돌아오시더라... -_-
권준이 말한 것 처럼, '이겨도 문제, 져도 문제' 인 상황에 처한 장군님이 정말 안타깝고, 찌질이 선조에게 '어째서 네놈은 죽지도 않는것이야!!!!!!!!' 라고 괜히 화를 내어보아도, 이미 지나간 역사를 어찌하리오...

고문으로 청초해지신 장군님을 뵈오니, 1회의 장군님삘이 나서 참....( ..)
-그래도 1회에 비교하면 빌어먹을 KBS의 사극 분장술을 못 믿겠다. 영남이 눈썹이나.. 1회에 비하면 매끈하신 장군님 얼굴이나...;;;-
게다가 쓰러지기까지 하시고...
뭐랄까.. 보면서.. '동인의 이순신?' 하고 놀랄만한 장면이 어제 화면 가득해서 아찔했달까.... -_-
-분명 내가 썩은게 아닐것이다. 내가 썩은게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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