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매듭을 배우면 가장 먼저 배우는 기초 매듭.
주로 시작할 때, 매듭과 매듭을 연결 하거나, 다른 매듭의 가락이 풀어지지 않도록 고정 시킬 때, 끝 마무리를 할 때 이용된다.
매듭에 관심을 가지며, 전통 매듭을 휴대폰 악세사리로 달고 다니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니, 도래 매듭이 많이 쓰이는 것을 볼수가 있었다.
앞 뒤로 X 자 모양이 나와야 완벽한 매듭이 지어진 것이다.
첫 날, 강좌 내용이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떤가 살피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배운 매듭이다.
무려 한시간 15분동안 낑낑대면서, 배운 매듭...
워낙에 이해력이 딸리는 터라, 수강생중 연륜이 된 사람이 '실 뒤로 넘기는거에요..' 라는 말을 이해하는데 한 참이 걸렸다. -_-
알고보니, 두 가닥 중 남은 실 뒷쪽으로 넘겨서 고리를 지으면 되는 것이었다.
아니... 처음부터 그렇게 설명할 것이지.. 밑도끝도 없이 '실을 뒤로 넘겨요.' 라고 말하면, 내가 알아듣나.......
결국 40분이 지나서야, 도래 매듭의 원리를 터득했더랬다. ;;;
그리고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뒤져, 사진을 살핀 후에 완벽히 이해...
인터넷에 설명된 방법대로 하는게 훨씬~~ 쉬웠다. ;;;
첫번째 고리를 져 매듭을 지은 실을 두번째 고리를 지어 한꺼번에 줄여줄 적에 먼저 어느정도 줄여주는게 쉽더라...
가르쳐준대로 두번째 고리부터 매듭을 줄여주는 것 보다....( '')
여튼...
저것이 바로 도래 매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