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한옥마을의 오후에 홍차에서 먹은 홍차빙수..
주인장이 직접 블랜딩한 홍차얼음을 베이스로 계절과일과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빙수이다.
개인적으로 달콤한 과일보다는 상큼한 과일류와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게 더 조화롭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이다.
영업비밀(?)인지 공개하지 않는 블랜딩된 홍차얼음이 상쾌한 향을 자랑하고 있었기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따로 나온 팥은 주문할때 빼달라고하면 함께 제공되지는 않는 듯 하다.
실제로 워낙 홍차베이스가 좋아서, 팥과 함께 먹었을때 그 향과 맛이 감소되었던터라, 기본 홍차에 팥이 빠진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란 생각이다.



여름에 늘 한번 찍어보고 싶었던 삼도헌 가는 길의 담을 타고 흘러내리는 담쟁이들..
이 사진을 찍고 이틀 후 찾아갔더니 고새 담쟁이들을 누군가 쳐 내어 말끔한 담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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