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청률이 나날이 고공행진을 해서 그런가...
제작진이 갑자기 별 쓸데없는 소모 논쟁을 하는 시청자들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이거 분명히 15세 관람가 아니였나?
아무리 방송 전파가, 불특정 다수를 위한거라지만, 분명 등급표시가 존재하는 한, 일부 시청자들이 '가족이랑 함께 보기 민망해요.. ㅠ.ㅠ' 라고 하는건 그네들 텔레비전 시청 교육의 문제점을 자신들이 되돌아봐야 할 문제이지, 방송사가 친절하게 알아서 수위조절을 해 줘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19금을 아이들이랑 함께 보면서 민망 어쩌고 저쩌고 말하는 부모들이 세상에서 제일 바보, 천치, 멍청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이다. -_-+ 그렇게 걱정되면 시청을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시청하게 됐으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텔레비전 시청 교육을 시키면 될 것을 가지고, 자기가 할 일을 왜 남한테 떠넘기는가?)
괜히 떽떽거리는 일부 정신나간 인간들과 찌라시들을 의식한 어제의 별 의미없는 모자이크는 모든 시청자들을 불쾌하게 만들었을뿐만 아니라, 그 심각한 상황에 그저 웃음만 나오게 만들었다.
단순히 언년이가 입은 부상을 치료하는 차원이 아니라, 태하와 혜원 사이의 미묘한 감정의 발달을 보여주는 신이 아닌가...
그냥 소신대로 밀고 나가시라...
아님.. 감독판 DVD를 많이 팔기 위한 사전 꼼수??? 는 아니겠지?? 그런거 안해도... 산다고요.. 감독판...ㅜ.ㅡ
2. 수탈을 일삼는 양반 식자층을 비웃기위한 자막 장치가 마음에 들긴 한데...
1회에 비하면 그네들이 하는 대사를 너무 노골적으로 해석해 놓아서, 은근한 맛의 느낌이 좀 덜살아 아쉽달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어나 사자성어에 익숙한것도 아니고... 뭐.. 어쩔수 없지...
어제의 양반네들 대사는 자막이 너무 노골적으로 표현해서 은근한 비웃음의 맛이 좀 떨어져 아쉽더라...
3. 지난 한성별곡때부터 계속 드는 의문인데....
왜 양반집 처자의 치마 겉자락이 오른쪽으로 여며져 있는거지? ;;;;
사당패인 설화는 치마를 왼쪽으로 여몄던데... 양반으로 신분세탁한 혜원이는 치마 겉자락이 오른쪽이더라...;;;
4. 방송 시작전 나온 시놉에서 보면 대길이랑 언년이는 결국 안될것 같았는데... 다행히 시놉대로 가려나보다...
엉뚱한 커플놀이로 가지 않을 듯 해 안도의 한숨 중...
운명적 사랑도 아니고, 애증의 관계인데... 10년이 되어도, 곁에서 지켜주는 사람을 외면하고 '그래도 옛사랑' 하는 사람은 솔직히 드물다고 본다. -_-
10년전 사건으로 인해 사랑했던 사람이 뒤틀려버린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 추억에 대한 미련과 연민은 남을지언정... 첫사랑이 마지막 사랑.. 이라는 현실도피적인 한국 드라마의 공식을 따르지 않았음 싶다...
뭐... 서로 달라진 신분관계로 만난 사이긴 하지만... 솔직히.. 우유부단한 대길이가 맘에 안들기도 하고...
도련님 시절의 대길이나, 현재 추노꾼인 대길이나.. 현실 순응적 인물이잖아...
'너랑 평~생 살거다..' 라고 말한게, 신분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너 하나만 있으면 돼! 란 선언도 아니고... 우유부단한 양반 도련님의 무책임한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양반이랑 혼인해도, 마음만은 너랑 함께일거다.. 널 어디 팔거나 하지 않을거다..' 뭐.. 이런거...
또 시놉을 봐도, 큰놈이 사건 이후로 집이 쫄딱 망했다지만, 양반의 긍지를 가지고 있는 태하라면 집안을 일으키려했겠지.. 그런데 대길이는 현실에 순응하며 양반의 껍데기를 벗어버린다. 1회부터의 모습을 보면 대길이는 신분에 대한 뿌리깊은 자긍심도, 그렇다고 체제전복을 위한 혁명적인 사상도 없는 그저 주어진 현실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인 것 같다.
그렇다고 태하가 혁명적 사상가인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뭣보다도..10년이 지났다고... -_-
언년이랑 대길이가 운명적 사랑도 아니고, 도련님과 노비로 어릴적부터 지내다보니 쌓인 정인거잖아....
풋사랑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성숙한 인격체로서의 사랑은 오히려 태하쪽이지 않을까........ 싶은데....
현실적인 사랑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시놉을 다 본건 아니지만... 흔들리지 말고, 시놉대로 갑시다!!!
(이래놓고 시놉이 대길 언년이면...ㅜ.ㅡ 그냥 우는거지 뭐.... 나.. 태하가 더 맘에 들어... 흑..)
제작진이 갑자기 별 쓸데없는 소모 논쟁을 하는 시청자들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이거 분명히 15세 관람가 아니였나?
아무리 방송 전파가, 불특정 다수를 위한거라지만, 분명 등급표시가 존재하는 한, 일부 시청자들이 '가족이랑 함께 보기 민망해요.. ㅠ.ㅠ' 라고 하는건 그네들 텔레비전 시청 교육의 문제점을 자신들이 되돌아봐야 할 문제이지, 방송사가 친절하게 알아서 수위조절을 해 줘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19금을 아이들이랑 함께 보면서 민망 어쩌고 저쩌고 말하는 부모들이 세상에서 제일 바보, 천치, 멍청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이다. -_-+ 그렇게 걱정되면 시청을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시청하게 됐으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텔레비전 시청 교육을 시키면 될 것을 가지고, 자기가 할 일을 왜 남한테 떠넘기는가?)
괜히 떽떽거리는 일부 정신나간 인간들과 찌라시들을 의식한 어제의 별 의미없는 모자이크는 모든 시청자들을 불쾌하게 만들었을뿐만 아니라, 그 심각한 상황에 그저 웃음만 나오게 만들었다.
단순히 언년이가 입은 부상을 치료하는 차원이 아니라, 태하와 혜원 사이의 미묘한 감정의 발달을 보여주는 신이 아닌가...
그냥 소신대로 밀고 나가시라...
아님.. 감독판 DVD를 많이 팔기 위한 사전 꼼수??? 는 아니겠지?? 그런거 안해도... 산다고요.. 감독판...ㅜ.ㅡ
2. 수탈을 일삼는 양반 식자층을 비웃기위한 자막 장치가 마음에 들긴 한데...
1회에 비하면 그네들이 하는 대사를 너무 노골적으로 해석해 놓아서, 은근한 맛의 느낌이 좀 덜살아 아쉽달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어나 사자성어에 익숙한것도 아니고... 뭐.. 어쩔수 없지...
어제의 양반네들 대사는 자막이 너무 노골적으로 표현해서 은근한 비웃음의 맛이 좀 떨어져 아쉽더라...
3. 지난 한성별곡때부터 계속 드는 의문인데....
왜 양반집 처자의 치마 겉자락이 오른쪽으로 여며져 있는거지? ;;;;
사당패인 설화는 치마를 왼쪽으로 여몄던데... 양반으로 신분세탁한 혜원이는 치마 겉자락이 오른쪽이더라...;;;
4. 방송 시작전 나온 시놉에서 보면 대길이랑 언년이는 결국 안될것 같았는데... 다행히 시놉대로 가려나보다...
엉뚱한 커플놀이로 가지 않을 듯 해 안도의 한숨 중...
운명적 사랑도 아니고, 애증의 관계인데... 10년이 되어도, 곁에서 지켜주는 사람을 외면하고 '그래도 옛사랑' 하는 사람은 솔직히 드물다고 본다. -_-
10년전 사건으로 인해 사랑했던 사람이 뒤틀려버린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 추억에 대한 미련과 연민은 남을지언정... 첫사랑이 마지막 사랑.. 이라는 현실도피적인 한국 드라마의 공식을 따르지 않았음 싶다...
뭐... 서로 달라진 신분관계로 만난 사이긴 하지만... 솔직히.. 우유부단한 대길이가 맘에 안들기도 하고...
도련님 시절의 대길이나, 현재 추노꾼인 대길이나.. 현실 순응적 인물이잖아...
'너랑 평~생 살거다..' 라고 말한게, 신분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너 하나만 있으면 돼! 란 선언도 아니고... 우유부단한 양반 도련님의 무책임한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양반이랑 혼인해도, 마음만은 너랑 함께일거다.. 널 어디 팔거나 하지 않을거다..' 뭐.. 이런거...
또 시놉을 봐도, 큰놈이 사건 이후로 집이 쫄딱 망했다지만, 양반의 긍지를 가지고 있는 태하라면 집안을 일으키려했겠지.. 그런데 대길이는 현실에 순응하며 양반의 껍데기를 벗어버린다. 1회부터의 모습을 보면 대길이는 신분에 대한 뿌리깊은 자긍심도, 그렇다고 체제전복을 위한 혁명적인 사상도 없는 그저 주어진 현실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인 것 같다.
그렇다고 태하가 혁명적 사상가인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뭣보다도..10년이 지났다고... -_-
언년이랑 대길이가 운명적 사랑도 아니고, 도련님과 노비로 어릴적부터 지내다보니 쌓인 정인거잖아....
풋사랑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성숙한 인격체로서의 사랑은 오히려 태하쪽이지 않을까........ 싶은데....
현실적인 사랑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시놉을 다 본건 아니지만... 흔들리지 말고, 시놉대로 갑시다!!!
(이래놓고 시놉이 대길 언년이면...ㅜ.ㅡ 그냥 우는거지 뭐.... 나.. 태하가 더 맘에 들어...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