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젠 B급을 넘어 C급으로 가는구나.............. -_-
포도밭때부터 느끼는 거지만, 박만영 피디는 참으로 낯간지러운 연출을 좋아한다.
'지금부터 멋진 장면 들어갑니다~' 라던가, '지금부터 예쁜장면 들어가요~' '크~~ 폼~~난다~~' 와 같은 자뻑에 가까운 연출들 말이다. 자연스럽게 시청자가 알아채도록 하는게 그리도 힘들단 말인가... 이정도면 시청자 수준을 무시하는건지, 아니면 '꼴랑 드라마따위에 뭐하러 머리쓰고 그래.. 그냥 우리가 타이밍 알려줄테니까 거기 맞춰서 울고 웃고 해' 라는건지...
덕분에 감동도 재미도 반감된단 말이다. 그리고 심할땐 실소가 나오며 비웃게 되기도 한다고...;;;
뭐.. 그게 그 사람 스타일이라는데 어쩌겠는가. 그나마 포도밭때는 연기자들의 무게중심과, 진정한(?) 노동 덕분에 농촌 노동 드라마로의 값어치를 했는데, 이거 사극으로 넘어오니 정말 대책없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 민망하기 그지 없는 B급스러운 연출을 즐기고는 있다.
2. 다른 얘긴데.....
널뛰던 2회보다야 나았지만, 3회 역시 썩 좋은 극 구성은 아니다.
미국식 시스템을 도입했네 어쨌네 하더라도, 역시 몇 작가들 빼고는 대한민국 드라마 작가들은 만화작가들에게 단체로 스토리 텔링 훈련이라도 스파르타식으로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모여 후반부 거대 음모를 향해 나가야 하는데, 뭐.. 그런대로 잘 꾸려 나가고는 있지만, 매력적인 구성력은 아니다.
3. 캐릭터 말인데........
사관인 민승국이, 믿었던 이의 배신으로 동료들의 참담한 죽음을 목도한 뒤, 붓 대신 칼을 잡는다는 것 말이다.
조선시대 양반님네께서, 스스로 붓을 버리고, 천것들처럼 칼을 잡고 사람을 썰고 다니시는데, (명분이야 어떻건 간에, 선비라면 끝까지 붓으로 싸우는게 맞다. 칼을 쥐는 순간 선비로서의 삶은 끝이지. 짐승이 되겠다는 것과 다름없니 않느냐 이 말이다.) 자객이 된 것에 대해서 일말의 망설임도 없으십니다?
뭐.. 이 드라마에서 그런 고민까지 바라는건 사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평생을 입신양명하여, 세상을 올바르게 이끌어 보리라 공부하다 칼잡이로 돌아선 선비님네의 고민이 전혀 느껴지지 않음.
(그런것까지 바란다면 지는건가? 그런거야? 사치야? 응????)
4. 3회의 명대사.
격쟁을 할때는 앞에 서면 안됩니다. 주모자거든요. 뒤? 배우세력입니다. 중간이요? 더욱 안돼죠. 핵심세력이거든요.
그럼 어디에 서야 하느냐. 가장자리.. 가장자리에서 따라가다 때려잡는다 싶으면, 행인들 옆으로 슬며시 빠지는 겁니다.
그리고 꼭!! 이 한 마디를 해 줘야 합니다. '어? 오늘 격쟁하네?"
브라보!!
내 이 센스에 본다니까....
포도밭때부터 느끼는 거지만, 박만영 피디는 참으로 낯간지러운 연출을 좋아한다.
'지금부터 멋진 장면 들어갑니다~' 라던가, '지금부터 예쁜장면 들어가요~' '크~~ 폼~~난다~~' 와 같은 자뻑에 가까운 연출들 말이다. 자연스럽게 시청자가 알아채도록 하는게 그리도 힘들단 말인가... 이정도면 시청자 수준을 무시하는건지, 아니면 '꼴랑 드라마따위에 뭐하러 머리쓰고 그래.. 그냥 우리가 타이밍 알려줄테니까 거기 맞춰서 울고 웃고 해' 라는건지...
덕분에 감동도 재미도 반감된단 말이다. 그리고 심할땐 실소가 나오며 비웃게 되기도 한다고...;;;
뭐.. 그게 그 사람 스타일이라는데 어쩌겠는가. 그나마 포도밭때는 연기자들의 무게중심과, 진정한(?) 노동 덕분에 농촌 노동 드라마로의 값어치를 했는데, 이거 사극으로 넘어오니 정말 대책없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 민망하기 그지 없는 B급스러운 연출을 즐기고는 있다.
2. 다른 얘긴데.....
널뛰던 2회보다야 나았지만, 3회 역시 썩 좋은 극 구성은 아니다.
미국식 시스템을 도입했네 어쨌네 하더라도, 역시 몇 작가들 빼고는 대한민국 드라마 작가들은 만화작가들에게 단체로 스토리 텔링 훈련이라도 스파르타식으로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모여 후반부 거대 음모를 향해 나가야 하는데, 뭐.. 그런대로 잘 꾸려 나가고는 있지만, 매력적인 구성력은 아니다.
3. 캐릭터 말인데........
사관인 민승국이, 믿었던 이의 배신으로 동료들의 참담한 죽음을 목도한 뒤, 붓 대신 칼을 잡는다는 것 말이다.
조선시대 양반님네께서, 스스로 붓을 버리고, 천것들처럼 칼을 잡고 사람을 썰고 다니시는데, (명분이야 어떻건 간에, 선비라면 끝까지 붓으로 싸우는게 맞다. 칼을 쥐는 순간 선비로서의 삶은 끝이지. 짐승이 되겠다는 것과 다름없니 않느냐 이 말이다.) 자객이 된 것에 대해서 일말의 망설임도 없으십니다?
뭐.. 이 드라마에서 그런 고민까지 바라는건 사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평생을 입신양명하여, 세상을 올바르게 이끌어 보리라 공부하다 칼잡이로 돌아선 선비님네의 고민이 전혀 느껴지지 않음.
(그런것까지 바란다면 지는건가? 그런거야? 사치야? 응????)
4. 3회의 명대사.
격쟁을 할때는 앞에 서면 안됩니다. 주모자거든요. 뒤? 배우세력입니다. 중간이요? 더욱 안돼죠. 핵심세력이거든요.
그럼 어디에 서야 하느냐. 가장자리.. 가장자리에서 따라가다 때려잡는다 싶으면, 행인들 옆으로 슬며시 빠지는 겁니다.
그리고 꼭!! 이 한 마디를 해 줘야 합니다. '어? 오늘 격쟁하네?"
브라보!!
내 이 센스에 본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