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들 스스로가 시츄에이션 드라마라는 걸 강조하고 있어서인지, 코믹함과, 감동, 그리고 스토리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나, 썩 보기 좋게 무게중심을 나눠갖고 있지는 않다.
2% 부족한듯, 어딘가 어설퍼 보이는 그 맛이 드라마의 맛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이제 겨우 3회이니, 그건 두고 볼 일이고...
제작진이 조금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갔으면 싶다.
솔직히, 나만해도 친척중에 경찰이 합쳐 4명이나 있어도, 지구대 근처에도 얼씬해 본적이 없다.
그냥 평범히, 지구대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초점으로 맞춰가도 충분히 흥미 있을것 같은데......
어째 감동도 주고싶고, 이런저런 교훈도 주고싶어하는 인상이 조금 보여 '성급하다' 라는 인상이 드는것도 사실.....
2. 이번 회에서는 가정폭력문제가 나왔는데, '좋은게 좋은거다..' 라며 넘어가려는 만수의 태도를 보고 식겁했다.
시청소감등을 살펴보니, '지구대는 동네 사람들이고 하니, 어지간하면 고발조치 하지 않고 좋게 끝내려는 경향이 있다' 라는 말이 있더라...
그래도, 그렇게 할 문제가 있고, 그렇지 않을 문제가 있지..
극 내용중, 벌써 여러번 가정폭력으로 출동한 경력이 화려한데도, '좋은게 좋은거다' 식으로 끝내려는 만수를 보니, 입맛이 너무 썼다. 그리고 그 모습에 정말 기분이 저조한것은, 실제로 그런 사례들을 기사를 통해 자주 접하기때문 아닐까..
경찰서까지 끌려와 '남의 가정사에 왜 참견이냐' 며 소리지르는 가장, 신고하라는 경찰들 앞에서 '나만 참으면 아이에게 아버지 없이 사는 고통을 주지 않아도 된다' 는 엄마...
나는 그 대사를 들었을때, 머리긴 여경이, 딱부러지게 따지며 가르치려 들줄 알았다.
'그런 사고방식이 아이를 더 병들게 합니다!' 라고... 그런데, 그동안 보아왔던 형사드라마 여경들의 대사를 읊고 있더라... 그 순간 그 얼마나 실망했던지...
-차라리 몇년전, M사 베스트 극장에 나왔던 해치의 뿔 이라는 드라마가 훨씬 나았다. 폭력을 당하는 엄마를 보다못해, 7살된 아이가 아버지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내용이었는데, 엄마가 그 모든 범죄를 뒤집어 쓰기에 이른다. 이 사건을 해결하던 여검사는 '나만 참으면 된다' 라는 아이 엄마에게 '당신이 그렇게 무능력하기때문에, 아이가 더 병들어 가는거야!!' 라며 강하게 일갈한다. 그리고 난 그 말에 동조되었다.-
엄연한 범죄를 두고, 그를 다루는 방식으로 서로 이견을 보인다는 설정은 말이 되지 않았다.
이번회의 범죄는 상반되는 두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소재로 쓰일 필요조차 없이, 완벽한 가정폭력이라는 범죄였다.
자연스럽게, 가정폭력이 용서받을수 없는 범죄임을 인식시켜주길 바랬는데........
3. 생각지 못했는데, '일단 뛰어' 공식 홈페이지는 매주 바뀌는 것 같다.
안타깝게도, 2회방영때의 홈페이지를 보지는 못했지만, 3회 끝나고 들어가보니, 이번엔 지구대에 할머니가!!!
아하하... 정말 이런 시도들은 재밌다.
2% 부족한듯, 어딘가 어설퍼 보이는 그 맛이 드라마의 맛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이제 겨우 3회이니, 그건 두고 볼 일이고...
제작진이 조금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갔으면 싶다.
솔직히, 나만해도 친척중에 경찰이 합쳐 4명이나 있어도, 지구대 근처에도 얼씬해 본적이 없다.
그냥 평범히, 지구대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초점으로 맞춰가도 충분히 흥미 있을것 같은데......
어째 감동도 주고싶고, 이런저런 교훈도 주고싶어하는 인상이 조금 보여 '성급하다' 라는 인상이 드는것도 사실.....
2. 이번 회에서는 가정폭력문제가 나왔는데, '좋은게 좋은거다..' 라며 넘어가려는 만수의 태도를 보고 식겁했다.
시청소감등을 살펴보니, '지구대는 동네 사람들이고 하니, 어지간하면 고발조치 하지 않고 좋게 끝내려는 경향이 있다' 라는 말이 있더라...
그래도, 그렇게 할 문제가 있고, 그렇지 않을 문제가 있지..
극 내용중, 벌써 여러번 가정폭력으로 출동한 경력이 화려한데도, '좋은게 좋은거다' 식으로 끝내려는 만수를 보니, 입맛이 너무 썼다. 그리고 그 모습에 정말 기분이 저조한것은, 실제로 그런 사례들을 기사를 통해 자주 접하기때문 아닐까..
경찰서까지 끌려와 '남의 가정사에 왜 참견이냐' 며 소리지르는 가장, 신고하라는 경찰들 앞에서 '나만 참으면 아이에게 아버지 없이 사는 고통을 주지 않아도 된다' 는 엄마...
나는 그 대사를 들었을때, 머리긴 여경이, 딱부러지게 따지며 가르치려 들줄 알았다.
'그런 사고방식이 아이를 더 병들게 합니다!' 라고... 그런데, 그동안 보아왔던 형사드라마 여경들의 대사를 읊고 있더라... 그 순간 그 얼마나 실망했던지...
-차라리 몇년전, M사 베스트 극장에 나왔던 해치의 뿔 이라는 드라마가 훨씬 나았다. 폭력을 당하는 엄마를 보다못해, 7살된 아이가 아버지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내용이었는데, 엄마가 그 모든 범죄를 뒤집어 쓰기에 이른다. 이 사건을 해결하던 여검사는 '나만 참으면 된다' 라는 아이 엄마에게 '당신이 그렇게 무능력하기때문에, 아이가 더 병들어 가는거야!!' 라며 강하게 일갈한다. 그리고 난 그 말에 동조되었다.-
엄연한 범죄를 두고, 그를 다루는 방식으로 서로 이견을 보인다는 설정은 말이 되지 않았다.
이번회의 범죄는 상반되는 두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소재로 쓰일 필요조차 없이, 완벽한 가정폭력이라는 범죄였다.
자연스럽게, 가정폭력이 용서받을수 없는 범죄임을 인식시켜주길 바랬는데........
3. 생각지 못했는데, '일단 뛰어' 공식 홈페이지는 매주 바뀌는 것 같다.
안타깝게도, 2회방영때의 홈페이지를 보지는 못했지만, 3회 끝나고 들어가보니, 이번엔 지구대에 할머니가!!!
아하하... 정말 이런 시도들은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