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당신한테 졌어! OTL





난 수철과 하은의 대화에서 수철이 눈치채고 하은임을 추론해 낼거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마지막에 그런 나를 비웃듯이 결정적 한방을 먹여버린 당신...
그래.. 졌어.. 졌다고...
드라마를 보는 내내 머리를 굴린 나를 한방에 비웃어버리다니..
당신이 신으로 강림해도 난 이제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아야 할텐데... 그렇지?

'왜, 3개나 있잖아..'
조금만더 주의를 기울여 주렴 은하야..
3개... 3개라고....알겠니?
하긴 원래 몇개씩 나눠 가졌는지를 은하가 알리가 없으니 무리인가... 그래도, 노란색 주사위가 3개! 라는 사실에 주목해 줄거지? 하은이가 기다리게 한다고, 정말 기다리기만 하다가 포기하지는 않겠지? 넌 그런여자가 아니잖아. 부탁이니 하은이가 온몸으로 외치고 있는 비명을 알아차리고 움직여 주렴... 뛰어가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면서 온몸으로 비명을 지르는 하은이를 위해서....

진우야.. 진우야.. 너 그만 나오렴...
너에게 부여된 그 작은 과거조차도 작가가 억지로 라이벌을 끼워맞추기 위해서 꾸며넣은 것이 티가 난단다...
-남자 하나에 여자 둘이면 누가 뭐라 그럴까봐 진우를 붙인 것인가.... -_- 하은의 복수 대상자의 아들, 신혁의 라이벌 자리만으로도 충분할정도로 평면적인 애한테, 사랑의 라이벌까지 붙이는 것은....-

내일 대본 나오면 11~12부의 뿌려진 씨앗찾기는 계속된다. 쭈욱~~~

이제, 절반 넘겼구나...
그래, 절반이니, 누구 한사람쯤은 하은의 존재를 알아차려야지...
절묘한 스토리 분배로구나..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 드라마는 언해피로 끝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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