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로카드를 받고 죽지 않은 인물로 성준표가 유일하게 되었군요.....
과연 전작 '부활' 의 경반장님처럼 '부활' 할 것인지 어떨지는 미지수입니다만......... ^^;;;
병문안 아닌 병문안을 온 오변의 파란 리본의 꽃다발에서 약간의 기대(?) 비스무리한걸 해 봅니다만, 뭐, 마지막에 '기사회생' 같은건 없을것 같아요.
그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용서의 여지가 높은(?) 인물의 '사고를 가장한 계획살인' 에 대한 연민이랄까.....
점점 복수에 대해 감정이 무뎌지고 있는 부분을 알게 모르게 드러낸 거랄까.... 그런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 오변의 정체가 점점 드러남과 동시에 '과연 오변이 복수를 완료 할수 있을까.' 싶은 장면들이 보여지는군요.
권변호사의 변호를 하며, 12년전과 뒤바뀐 이 기묘한 아이러니라니.......
그래요.... 권변의 아들이 외친 그 절규는 12년전 '정태성' 이 똑같이 외쳤을 절규였겠지요.
그를 보는 오변의 표정이 참 마음에 듭니다.
동요하는 감정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표정으로 바라보는 것도 아니고....
가끔 주지훈군이 대사를 할적에 '아직은 미숙해...' 라던가, '아... 좀 깬다..'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최근들어 놀랍도록 연기력이 발전한 그를 보고 있으니, 참으로 기대되는군요.
동시에 '마왕이 3~4년만 뒤에 찍어졌더라면 정말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줬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듭니다.
그래도, 현재 주군은 자신이 할수 있는 안에서는 최선의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너무 못해서 앉혀놓고 5시간동안 가르쳤다는 욕사마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것인지 어떤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배우를 사랑하라' 는 욕사마의 말씀을 주군의 팬들은 가슴깊이 새길 필요가 있겠지요.
-별개로, 마왕에 대한 인터뷰를 보니, 몇몇 잘못된 팬들의 반응이나, 들뜬 연예계생활에 휘둘릴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아보입니다. 주지훈씨.... 미숙하지만 좋은 감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만큼 실망시키지 말고 좋은 배우로 앞으로 나가길 비는 마음이네요..-
3. 청향아씨.. 아니, 오변의 누님.. 아니, 승하누님 승희씨........
드디어 동생의 정체를 아셨군요.
그래요.... 시각을 잃은 사람이 '동생과 너무도 다른 타인' 을 스스럼없이 동생으로 받아들이는게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오변이 전부는 아니어도 일부 사실을 말하고 서로 의지가지 하며 지내는 사이인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뭐..
'의심했으나, 믿고싶어하지 않아했다' 였나보군요.
한동안 가출도 했고, 시각장애를 가졌으니 봐서 알수도 없고, 설령 더듬어 얼굴을 알아본다해도, 그 나이 특성상 점점 형태가 바뀌는 청소년기니 썩 구별을 잘 해내지는 못했을 겁니다. 목소리도 변성기라고 하면 되니까요 뭐.....
-그것치고는 아역들이 거의 2차 성징이 끝나는 무렵인것 같았습니다만..... ^^;;; 그래도 동생 자라는걸 보니 하루에도 수십번은 바뀌더라구요.. ^^;;-
덕분에 '태성이는 무사히 넘어갔' 고, 승희씨는 '설마... 동생일거야...' 라며 서로가 스스로를 속여가는 상황을 12년간 연출해 온 것 같네요.
그리고, 알았다 하더라도, 그녀가 오변에게 불리한 일을 벌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행여 벌린다 하더라도, '승하와는 또 다른 내 동생의 불행을 막기위해서' 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구요.
어쩐지 '부활' 에서 경반장님? ^^;;
-아무도 몰라주던 하은이를 단박에 알아봐주신..... 아하하.. 이 경우는 좀 다릅니다만..-
4. 갑자기 뻘글입니다만, 정태훈군......
정말 훈남이로군요.... ( '')
태훈군을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몇번 볼적에 '참 발성도 괜찮고, 연기도 괜찮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입니다.
아.....
과거회상 좀 많이 해줘요...( ..)
태훈군 얼굴 좀 보게.........
-이런 빗나간 사랑이, 드라마를 산으로 가게 하는겁니다. 쿨럭~ -
5. 드디어 오변이 우는군요.......
오수도 그렇고, 오변도 그렇고, 등장인물들 하나하나가....... 참.........
보고나면 묵직~ 한게, 어째, 이 드라마가 다 끝나면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엉엉 울고 싶은데, 눈물 한 방울 못 흘리고 그저 꾹꾹 목구멍속으로 밀어넣게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6. 영철이도, 성기자도, 인간이란 참......
두 주인공도 물론입니다만, 영철이와 성기자를 보면 '저게 우리 보통 사람들의 모습' 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일단 인정은 하지만, 어쩔수 없었던 환경 탓을 하는 보통의 모습' 이 겹쳐보이고, '피해자니까 이건 어찌보면 정당한 응징임을 내세우면서도 결코 얼굴들어 하늘을 제대로 바라볼수 없는 인간의 두려움' 이 느껴집니다.
더 흥미롭고 재밌는건, 여기서 '나' 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거죠.....
과연 '나' 는 성기자처럼 책임 회피를 안해봤던가? '나' 는 영철이처럼 같다고 할수 있는 술수를 부리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은적이 있던가?
드라마처럼 '한 사람의 죽음' 이라는 비극적 소재만 없을 뿐, 일상적인 소소한 일들에서 벌어지고, 또 충분히 벌어질수 있는 일들이라는 생각에 새삼 돌아보게 되더군요.... 그와 동시에 두렵고요.
'부활' 이 어찌보면 '드라마틱' 했다면, '마왕' 은 교묘하게 감춘 '현실적인 모습' 에 오싹하게 됩니다.
과연 전작 '부활' 의 경반장님처럼 '부활' 할 것인지 어떨지는 미지수입니다만......... ^^;;;
병문안 아닌 병문안을 온 오변의 파란 리본의 꽃다발에서 약간의 기대(?) 비스무리한걸 해 봅니다만, 뭐, 마지막에 '기사회생' 같은건 없을것 같아요.
그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용서의 여지가 높은(?) 인물의 '사고를 가장한 계획살인' 에 대한 연민이랄까.....
점점 복수에 대해 감정이 무뎌지고 있는 부분을 알게 모르게 드러낸 거랄까.... 그런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 오변의 정체가 점점 드러남과 동시에 '과연 오변이 복수를 완료 할수 있을까.' 싶은 장면들이 보여지는군요.
권변호사의 변호를 하며, 12년전과 뒤바뀐 이 기묘한 아이러니라니.......
그래요.... 권변의 아들이 외친 그 절규는 12년전 '정태성' 이 똑같이 외쳤을 절규였겠지요.
그를 보는 오변의 표정이 참 마음에 듭니다.
동요하는 감정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표정으로 바라보는 것도 아니고....
가끔 주지훈군이 대사를 할적에 '아직은 미숙해...' 라던가, '아... 좀 깬다..'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최근들어 놀랍도록 연기력이 발전한 그를 보고 있으니, 참으로 기대되는군요.
동시에 '마왕이 3~4년만 뒤에 찍어졌더라면 정말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줬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듭니다.
그래도, 현재 주군은 자신이 할수 있는 안에서는 최선의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너무 못해서 앉혀놓고 5시간동안 가르쳤다는 욕사마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것인지 어떤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배우를 사랑하라' 는 욕사마의 말씀을 주군의 팬들은 가슴깊이 새길 필요가 있겠지요.
-별개로, 마왕에 대한 인터뷰를 보니, 몇몇 잘못된 팬들의 반응이나, 들뜬 연예계생활에 휘둘릴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아보입니다. 주지훈씨.... 미숙하지만 좋은 감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만큼 실망시키지 말고 좋은 배우로 앞으로 나가길 비는 마음이네요..-
3. 청향아씨.. 아니, 오변의 누님.. 아니, 승하누님 승희씨........
드디어 동생의 정체를 아셨군요.
그래요.... 시각을 잃은 사람이 '동생과 너무도 다른 타인' 을 스스럼없이 동생으로 받아들이는게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오변이 전부는 아니어도 일부 사실을 말하고 서로 의지가지 하며 지내는 사이인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뭐..
'의심했으나, 믿고싶어하지 않아했다' 였나보군요.
한동안 가출도 했고, 시각장애를 가졌으니 봐서 알수도 없고, 설령 더듬어 얼굴을 알아본다해도, 그 나이 특성상 점점 형태가 바뀌는 청소년기니 썩 구별을 잘 해내지는 못했을 겁니다. 목소리도 변성기라고 하면 되니까요 뭐.....
-그것치고는 아역들이 거의 2차 성징이 끝나는 무렵인것 같았습니다만..... ^^;;; 그래도 동생 자라는걸 보니 하루에도 수십번은 바뀌더라구요.. ^^;;-
덕분에 '태성이는 무사히 넘어갔' 고, 승희씨는 '설마... 동생일거야...' 라며 서로가 스스로를 속여가는 상황을 12년간 연출해 온 것 같네요.
그리고, 알았다 하더라도, 그녀가 오변에게 불리한 일을 벌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행여 벌린다 하더라도, '승하와는 또 다른 내 동생의 불행을 막기위해서' 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구요.
어쩐지 '부활' 에서 경반장님? ^^;;
-아무도 몰라주던 하은이를 단박에 알아봐주신..... 아하하.. 이 경우는 좀 다릅니다만..-
4. 갑자기 뻘글입니다만, 정태훈군......
정말 훈남이로군요.... ( '')
태훈군을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몇번 볼적에 '참 발성도 괜찮고, 연기도 괜찮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입니다.
아.....
과거회상 좀 많이 해줘요...( ..)
태훈군 얼굴 좀 보게.........
-이런 빗나간 사랑이, 드라마를 산으로 가게 하는겁니다. 쿨럭~ -
5. 드디어 오변이 우는군요.......
오수도 그렇고, 오변도 그렇고, 등장인물들 하나하나가....... 참.........
보고나면 묵직~ 한게, 어째, 이 드라마가 다 끝나면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엉엉 울고 싶은데, 눈물 한 방울 못 흘리고 그저 꾹꾹 목구멍속으로 밀어넣게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6. 영철이도, 성기자도, 인간이란 참......
두 주인공도 물론입니다만, 영철이와 성기자를 보면 '저게 우리 보통 사람들의 모습' 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일단 인정은 하지만, 어쩔수 없었던 환경 탓을 하는 보통의 모습' 이 겹쳐보이고, '피해자니까 이건 어찌보면 정당한 응징임을 내세우면서도 결코 얼굴들어 하늘을 제대로 바라볼수 없는 인간의 두려움' 이 느껴집니다.
더 흥미롭고 재밌는건, 여기서 '나' 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거죠.....
과연 '나' 는 성기자처럼 책임 회피를 안해봤던가? '나' 는 영철이처럼 같다고 할수 있는 술수를 부리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은적이 있던가?
드라마처럼 '한 사람의 죽음' 이라는 비극적 소재만 없을 뿐, 일상적인 소소한 일들에서 벌어지고, 또 충분히 벌어질수 있는 일들이라는 생각에 새삼 돌아보게 되더군요.... 그와 동시에 두렵고요.
'부활' 이 어찌보면 '드라마틱' 했다면, '마왕' 은 교묘하게 감춘 '현실적인 모습' 에 오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