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비린내 나는 계유정난의 밤이 끝났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에게 가장 잔인한 운명의 밤이었다.
이미 역사를 알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살아서 다시 보자'는 김종서의 대사는 그저 가슴만 먹먹하게 만들뿐이고...
2. 세령에게도 잔인한 밤이었지만, 김승유에게는 더없이 잔혹한 밤이었다.
막연했던 정쟁이 실은 참혹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로인해 가족의 안위가 바람앞의 등불이며, 믿어 의심치 않았던 친구가 배신하고, 사랑하는 여인이 원수의 딸임을 안 제정신 유지하는게 용한 상황이다.
그런 캐릭터의 휘몰아치는 감정을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고 모두 표현해 낸 박시후씨에게 그 어떤 찬사도 부족하다!!!!
이제 승유는 그동안 자신의 무지로 인해 일어난 지금의 상황으로 죄책감과 처절한 복수심을 가지고 움직이겠지...
3. 아무것도 몰랐기에.. 주인공들의 비극의 깊이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주연커플에 대한 무성한 말을 뒤로하고도 작가가 뚝심있게 철저하게 사건에서 주연들을 배제한 덕이다. 덕분에 순수했던 주인공들이 상황에 휩쓸리며 처절하게 바뀌는 심정이 어제 설득력있게 그려졌다. 다만 앞으로도 이게 잘 어우러져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특히 로맨스 사극임을 내세웠으니...;;; 게다가 극의 2/3가 남은 상황이고...)
다만 아쉽다면, 초반에 주연 커플의 개연성을 쫌만 더 신경 써 주시지...ㅠ.ㅠ
(확실히 순수했던 젊음이 시대의 격랑에 휩쓸려 처절하게 꺾이고 마는 것의 최고봉은 한성별곡이구나...)
4. 세령이 캐릭터가 드디어 살아났다!!!!!!!!!! OTL
세령아... 반가워....ㅠ.ㅠ
이로써 세령이가 사랑타령만으로 궁 밖을 나설거라는 근심은 한 짐 덜어도 될 것 같다.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과 참담함.. 처절함으로 맞서는 모습이 아주 좋았고, 그 잔인한 수양조차 결국 아킬레스건은 자식이라는 것을 찰나의 눈빛연기로 표현한 장면은 어제의 명장면이었다.
5. 휘몰아치는 전개에 1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는데, 어느순간에 10회 예고로 넘어갔다...
순간적으로 그저 비명만.....
뱀발 1
지난주부터 공개되지 않은 극적 긴장감을 주는 경음악이 나오는데.. 이거 정식 OST때 들어가는건가?
이승렬의 눈물꽃은 그동안 공개된 보컬곡들보다는 훨씬 낫지만, 어제 예고신에서는 좀 자제해주지...
그래도 본편 내내 한번도 보컬곡이 안나와서 몰입도는 더 높았어...ㅠ.ㅠ
뱀발 2
최종병기 활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채원양은 어째 단정히 꾸민것보다 초췌한 형색에서 미모가 더 빛이 나더라... 마음고생으로 새까맣게 타버린 세령이를 보면서 '아... 비주얼 좋다...' 라고 잔인한 생각을 하고 있었더랬다..( ..)
(마찬가지로 거지 넝마꼴의 승유를 보면서 '저 상황에도 죽지않는 저 미모는 무엇?' 이라는 철없는 생각을... 쿨럭~( ..)a)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에게 가장 잔인한 운명의 밤이었다.
이미 역사를 알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살아서 다시 보자'는 김종서의 대사는 그저 가슴만 먹먹하게 만들뿐이고...
2. 세령에게도 잔인한 밤이었지만, 김승유에게는 더없이 잔혹한 밤이었다.
막연했던 정쟁이 실은 참혹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로인해 가족의 안위가 바람앞의 등불이며, 믿어 의심치 않았던 친구가 배신하고, 사랑하는 여인이 원수의 딸임을 안 제정신 유지하는게 용한 상황이다.
그런 캐릭터의 휘몰아치는 감정을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고 모두 표현해 낸 박시후씨에게 그 어떤 찬사도 부족하다!!!!
이제 승유는 그동안 자신의 무지로 인해 일어난 지금의 상황으로 죄책감과 처절한 복수심을 가지고 움직이겠지...
3. 아무것도 몰랐기에.. 주인공들의 비극의 깊이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주연커플에 대한 무성한 말을 뒤로하고도 작가가 뚝심있게 철저하게 사건에서 주연들을 배제한 덕이다. 덕분에 순수했던 주인공들이 상황에 휩쓸리며 처절하게 바뀌는 심정이 어제 설득력있게 그려졌다. 다만 앞으로도 이게 잘 어우러져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특히 로맨스 사극임을 내세웠으니...;;; 게다가 극의 2/3가 남은 상황이고...)
다만 아쉽다면, 초반에 주연 커플의 개연성을 쫌만 더 신경 써 주시지...ㅠ.ㅠ
(확실히 순수했던 젊음이 시대의 격랑에 휩쓸려 처절하게 꺾이고 마는 것의 최고봉은 한성별곡이구나...)
4. 세령이 캐릭터가 드디어 살아났다!!!!!!!!!! OTL
세령아... 반가워....ㅠ.ㅠ
이로써 세령이가 사랑타령만으로 궁 밖을 나설거라는 근심은 한 짐 덜어도 될 것 같다.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과 참담함.. 처절함으로 맞서는 모습이 아주 좋았고, 그 잔인한 수양조차 결국 아킬레스건은 자식이라는 것을 찰나의 눈빛연기로 표현한 장면은 어제의 명장면이었다.
5. 휘몰아치는 전개에 1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는데, 어느순간에 10회 예고로 넘어갔다...
순간적으로 그저 비명만.....
뱀발 1
지난주부터 공개되지 않은 극적 긴장감을 주는 경음악이 나오는데.. 이거 정식 OST때 들어가는건가?
이승렬의 눈물꽃은 그동안 공개된 보컬곡들보다는 훨씬 낫지만, 어제 예고신에서는 좀 자제해주지...
그래도 본편 내내 한번도 보컬곡이 안나와서 몰입도는 더 높았어...ㅠ.ㅠ
뱀발 2
최종병기 활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채원양은 어째 단정히 꾸민것보다 초췌한 형색에서 미모가 더 빛이 나더라... 마음고생으로 새까맣게 타버린 세령이를 보면서 '아... 비주얼 좋다...' 라고 잔인한 생각을 하고 있었더랬다..( ..)
(마찬가지로 거지 넝마꼴의 승유를 보면서 '저 상황에도 죽지않는 저 미모는 무엇?' 이라는 철없는 생각을... 쿨럭~(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