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승규형니이이이임!!!!!!!!!!!!! ㅠ.ㅠ
하아.. 기록이 그렇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노심초사 장남으로 아버지 걱정, 철없는 동생걱정이셨는데... 그렇게 아리따운 마님과, 따님을 두시고, 어찌 이리!!!!

아버님을 절규하며 달려가는 순간부터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더니.... 어흑~!

게다가 시어머니 없는 집안에서 큰 살림 관리하시느라 힘드셨을 아리따운 형수님과, 귀여운 아강이의 미래는... ㅠ.ㅠ


3. 나름대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승유인데, 왜 저렇게 백지상태로 두나.. 하고 갸웃거렸는데, 어제부로 깨달았다. 승규형님과 마찬가지로 사건에 깊게 끼어있으면, 애초에 수양대군의 딸과의 로맨스가 성립이 안돼고, 사건 이후 가지게 될 죄책감, 애증, 복수심, 그럼에도 멈춰지지 않는 사랑이 터질수 없는 캐릭터가 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차선책이 최대한 사건(계유정난)을 빨리 터뜨렸어야 하는데... 이부분이 좀 아쉽지만, 실제로 8회만에 사랑-국혼-국상-사건이 휘몰아치는 전개라 결코 느리다고 할수 없는 이야기 전개...

앞서 적은 세령이나 승유나... 앞으로의 이야기가 중요하다.


4. 승유의 아버지를 바라보는 표정은 정말....OTL
승유야!!!!!!!

그 장면은 아마도 방영전 미리 찍어놓은 장면이었을텐데, 그렇게 감정을 기가막히게 잡아내다니... 정말 소름끼쳐 감탄사만 나왔다. 앞으로도 이 느낌 그대로!!! ㅠ.ㅠ


5. 다음주면 파란만장한 1부가 마무리 된다.
김종서님은 담주에 굿바이 하실것이고, 우정을 쌓아오던 세 사람은 이제 돌이킬수 없을 것이고, 자신의 세상에 되었다고 의기양양한 수양이겠지만, 사랑하는 딸이 목끝에 칼을 겨누게 될 것이다.

올 여름 가을... 처절한 비극을 보고 싶어!!!!!! 힘내주세요!! 제작진 여러분!!!!!!!


6. 그런데 보컬곡은 빼면 안될까요? 이영현씨의 곡이 좋지만, 오늘 들어갈 곳을 잘못 찾았어요... ㅠ.ㅠ
그 상황은 애절한 상황이 아니라, 절박이란 말입니다...(정인이 죽느니 사느니 하는 마당에 애절하게 안녕 내사랑 하는게 어딨어요....orz)

하긴.. 계약한게 있으니 틀긴 틀어야겠고, 고심고심하다 그나마 어울릴 장면에 끼워 넣은 제작진의 고민의 흔적을 엿봅니다만... 이쯤되면, 보컬곡 작곡가 목을 흔드시라구요.. 드라마에 어울리는 것 좀 뱉어내라고...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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