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대를 하면서도 워낙 요즘 드라마들이 엉망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외로 잘 빠진 영상물이라 기대감 급 상승중이다. 다만 이 연출 퀄리티가 마지막까지 버텨줄 것인가의 문제와, 레드원 카메라가 빠지는 5회 이후의 영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이 될 듯...
2. 초반부터 1453년 계유정난의 밤부터 시작해 1년전으로 점프..
쫓기는 승유의 연출은 순간 '이거 영화?' 라고 생각될 정도로 제작비 대비 잘 뽑아낸 영상이 아닌가 싶다.
이후, 프롤로그에서 본편으로 들어가는 회상 연출도 좋았는데, 그 사이에서 인물들간의 관계와 승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뽑아냈다.
아무래도 1회다보니, 각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관계를 위해서 이것저것 나열하는게 많은 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것치고는 산만하다는 느낌도 적었으며, 주연과 조연, 그리고 젊은이들의 인연과 장년층의 정치판을 잘 엮어내었다. 요즘에는 이런 기본도 구성 못하는 드라마들이 많아서 그런가.. 어찌보면 정석대로(?) 엮어가고 있다고 보이는 인물 관계도가 너무도 반가웠다. ㅠ.ㅠ
3. 사건 이전의 시점으로 돌아가 프롤로그에서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1회 장면에서, '핏빛 로맨스' 라더니, 사극으로 상큼(?) 발랄(?)한 로코물을 찍는 제작진... ㅋㅋㅋ
바로 옆동네에서 예대를 배경으로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발랄한 로코물을 찍겠다고 열심히 찍어대지만, 그 배우 조합을 가지고도 칙칙한 영상만을 만들어내고 있던데, 진짜 제작진의 역량이라는게 뭔지를 보여주며 옆동네 드라마를 능욕해버리더라..( ..)
남주, 여주의 꽁냥거리는 밀당은 바로 이런게 진수라네....( '')
당분간 다시 프롤로그의 비장함이 나올때까진 젊은 배우들은 엄마미소 걸리는 로코물을 찍을 예정인듯.. 박시후씨의 인터뷰를 봐도 3회정도까진 밝은 분위기라고 하니...
4. 시놉의 인물소개를 보고 '클리셰적인 서브 여조를 만드는구나.. ㅠ.ㅠ' 라며 슬퍼했던 경혜공주 캐릭터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기대감이 상승하기 시작해서 어제 본편을 보고나서는 '오오오!!! 경혜공주마마!!!'를 외치게 만들었다.
절세미녀라는 설정답게, 예쁘게 잡아주는 카메라도 한 몫했지만, 두편의 사극으로 훨씬 더 안정감있는 사극 연기를 보여주는 홍수현씨의 연기로 인해 경혜캐릭터가 단순 질투유발 서브 여조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어미없이 오냐오냐하는 아버지 밑에서 꿀릴거 하나 없이 자란 기세등등한 공주에서부터, 본인의 길례문제로 세자와 나누는 대화신에서 공주다운 정치감각 또한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예고에서도 김승유가 이제 세령의 남자가 아님을 말하는 대목을 보니, 처음 공개되었던 뜬금없이 끼워져 들어간 상황과는 다른 것 같다. 티져에선 마치 '질투심 폭발' 로 인해 하는 대사처럼 느껴졌는데, 예고에선, 자신의 부마로 우상의 아들이 내정되었다는 것을 알고 정치적 판단하에 세령을 끊어내려는 의지가 읽혀졌다.
덕분에 경혜공주마마께 더 홀릭하게 될 듯... ㅠ.ㅠ
게다가, 정종과의 첫 만남 연출이 너무 잘 만들어져서 내가 다 설렜다. 흑..ㅠ.ㅠ
(주연 커플에게도 좀 그런 신을 나눠주지...;; 운명적인 커플인데, 티져때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의 느낌은 안났다. 진짜 '도발 대 발끈!!'의 신이라 그런가.. 오늘 낙마사고로 주연 커플의 운명적인 사랑도 좀 잘 다뤄주길..)
홍수현씨 정말 연기도 잘하고 예쁜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좀 뜨길...
(내가 남궁민이랑 같이 나온 일일연속극을 이 언니땜시 한회도 안빠지고 다 봤다는거 아냐... 일일연속극 안좋아하는데..ㅠ.ㅠ) 그런데 언니.. 살이 넘 빠졌어요오오오.... ㅠ.ㅠ
5. 공개되는 보컬곡으로 인해 OST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경음악이 잘 빠져서 기분 좋다. 게다가 남발하지도 않고 적재적소에 잘 배치를 했지... 마지막 백지영의 엔딩이 나오기 전까지 몰입감 최고!!!!
다른곳에선 백지영의 노래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지만.. 뭐... 어제 추가로 공개된 2곡도 좋은건 아니라서.. 신혜성의 곡에 비하면야... 양반이지..( '')
제발 후반부에 타이업한닾시고 보컬곡 막 틀어대지 말기를...
아무리 퓨전이라지만, 극과 어울리는 분위기여야지.. 공개되는 보컬곡들이 하나같이 안 어울려...
심지어 랩이 들어갔던 한성별곡의 평행선도 극 분위기와 잘 어울렸는데.. 이쪽 분위기는...OTL
6. 오늘도 본방사수!!!!!!!!!!!!
2. 초반부터 1453년 계유정난의 밤부터 시작해 1년전으로 점프..
쫓기는 승유의 연출은 순간 '이거 영화?' 라고 생각될 정도로 제작비 대비 잘 뽑아낸 영상이 아닌가 싶다.
이후, 프롤로그에서 본편으로 들어가는 회상 연출도 좋았는데, 그 사이에서 인물들간의 관계와 승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뽑아냈다.
아무래도 1회다보니, 각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관계를 위해서 이것저것 나열하는게 많은 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것치고는 산만하다는 느낌도 적었으며, 주연과 조연, 그리고 젊은이들의 인연과 장년층의 정치판을 잘 엮어내었다. 요즘에는 이런 기본도 구성 못하는 드라마들이 많아서 그런가.. 어찌보면 정석대로(?) 엮어가고 있다고 보이는 인물 관계도가 너무도 반가웠다. ㅠ.ㅠ
3. 사건 이전의 시점으로 돌아가 프롤로그에서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1회 장면에서, '핏빛 로맨스' 라더니, 사극으로 상큼(?) 발랄(?)한 로코물을 찍는 제작진... ㅋㅋㅋ
바로 옆동네에서 예대를 배경으로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발랄한 로코물을 찍겠다고 열심히 찍어대지만, 그 배우 조합을 가지고도 칙칙한 영상만을 만들어내고 있던데, 진짜 제작진의 역량이라는게 뭔지를 보여주며 옆동네 드라마를 능욕해버리더라..( ..)
남주, 여주의 꽁냥거리는 밀당은 바로 이런게 진수라네....( '')
당분간 다시 프롤로그의 비장함이 나올때까진 젊은 배우들은 엄마미소 걸리는 로코물을 찍을 예정인듯.. 박시후씨의 인터뷰를 봐도 3회정도까진 밝은 분위기라고 하니...
4. 시놉의 인물소개를 보고 '클리셰적인 서브 여조를 만드는구나.. ㅠ.ㅠ' 라며 슬퍼했던 경혜공주 캐릭터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기대감이 상승하기 시작해서 어제 본편을 보고나서는 '오오오!!! 경혜공주마마!!!'를 외치게 만들었다.
절세미녀라는 설정답게, 예쁘게 잡아주는 카메라도 한 몫했지만, 두편의 사극으로 훨씬 더 안정감있는 사극 연기를 보여주는 홍수현씨의 연기로 인해 경혜캐릭터가 단순 질투유발 서브 여조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어미없이 오냐오냐하는 아버지 밑에서 꿀릴거 하나 없이 자란 기세등등한 공주에서부터, 본인의 길례문제로 세자와 나누는 대화신에서 공주다운 정치감각 또한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예고에서도 김승유가 이제 세령의 남자가 아님을 말하는 대목을 보니, 처음 공개되었던 뜬금없이 끼워져 들어간 상황과는 다른 것 같다. 티져에선 마치 '질투심 폭발' 로 인해 하는 대사처럼 느껴졌는데, 예고에선, 자신의 부마로 우상의 아들이 내정되었다는 것을 알고 정치적 판단하에 세령을 끊어내려는 의지가 읽혀졌다.
덕분에 경혜공주마마께 더 홀릭하게 될 듯... ㅠ.ㅠ
게다가, 정종과의 첫 만남 연출이 너무 잘 만들어져서 내가 다 설렜다. 흑..ㅠ.ㅠ
(주연 커플에게도 좀 그런 신을 나눠주지...;; 운명적인 커플인데, 티져때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의 느낌은 안났다. 진짜 '도발 대 발끈!!'의 신이라 그런가.. 오늘 낙마사고로 주연 커플의 운명적인 사랑도 좀 잘 다뤄주길..)
홍수현씨 정말 연기도 잘하고 예쁜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좀 뜨길...
(내가 남궁민이랑 같이 나온 일일연속극을 이 언니땜시 한회도 안빠지고 다 봤다는거 아냐... 일일연속극 안좋아하는데..ㅠ.ㅠ) 그런데 언니.. 살이 넘 빠졌어요오오오.... ㅠ.ㅠ
5. 공개되는 보컬곡으로 인해 OST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경음악이 잘 빠져서 기분 좋다. 게다가 남발하지도 않고 적재적소에 잘 배치를 했지... 마지막 백지영의 엔딩이 나오기 전까지 몰입감 최고!!!!
다른곳에선 백지영의 노래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지만.. 뭐... 어제 추가로 공개된 2곡도 좋은건 아니라서.. 신혜성의 곡에 비하면야... 양반이지..( '')
제발 후반부에 타이업한닾시고 보컬곡 막 틀어대지 말기를...
아무리 퓨전이라지만, 극과 어울리는 분위기여야지.. 공개되는 보컬곡들이 하나같이 안 어울려...
심지어 랩이 들어갔던 한성별곡의 평행선도 극 분위기와 잘 어울렸는데.. 이쪽 분위기는...OTL
6. 오늘도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