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갑작스레 도착한 허브입니다.
수위실에서 집으로 연락이 와서, 엄마 택배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것이었더라구요.
그럼, 내거라고 말을 해 주실것이지는, 아무 말씀 없이 식탁위에 올려두신 어머니..OTL
무슨 택배인가 궁금해서 나와봤다가, 제 이름이 적어졌길래 당황했어요.
'올 택배가 없는데, 대체 누구지?"
한참을 운송장을 보고서야, 허브에서 왔다는 것을 눈치챘답니다....
'창간 1주년 선물이 컵이라더니, 다행이 깨지지 않게, 택배로 배달되었구나..' 라고 생각했습지요.
열어보니, 원래, 컵은 그렇게 배달하나요?
상자에 담아서 거꾸로 세워서 커다란 상자에 넣었더라구요...
다행이, 어디 다친 곳 없이 안전하게 왔습니다.
사진 찍을 때 한번 열어보고는 다시 봉해뒀어요.
어디 둘곳이 없어서 일단은 방바닥에 두고 있습니다. ;;;;
다시한번 열어서 잘 살펴봐야지요. 어디 흠이 생기진 않았는지...;;;
그건 그렇고, 잔뜩 흐린날에, 그래도 빛좀 받아보려고 거실에서 찍었는데, 역시, 많이 그늘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