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화장품 공병, 에뛰드하우스의 립앤아이 리무버, 이니스프리 그린티 프레시 크림.
1. 에뛰드하우스 립앤아이 리무버
일 반적인 클렌징보다 립앤아이 리무버로 지우는게 더 좋다고 해서 구입은 하지만, 딱히 별 차이를 못느끼겠다. 제품이 순해서 잘못해 눈에 들어가도 시리지 않는다면 모를까.. 일단 화장솜을 눈에 올려두다 잘못해서 눈에 들어갈 경우, 정말 시리다. 엄청 시리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만 주로 사용하는 내게, 이 제품이 나올때만해도 대용량은 에뛰드만 나와서 반 강제로 에뛰드것을 사용했었다. 지금도 2통이나 있다. 세일할때 하나씩 사두다보니...
별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이니스프리 제품도 대용량이 있는 것을 발견. 아무래도 이쪽 것을 한번 사용할것 같다.
에
뛰드의 제품을 공병처리하고, 새 제품을 사용중인데, 립을 지우고 나면 입술이 따끔거리는데다, 입술선쪽이 울긋불긋 붓는 현상을
보인다. 지금까지 잘 써왔는데, 왜 새제품에서 이러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요즘은 그냥 클렌징 토너로 입술을 지워주는 중.
(눈에는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없음;;;)
원 판상홍반성낭창으로 입술에 트러블이 생겨 10년이 넘게 고생한 경험때문에 립제품에서 이상이 있으면 굉장히 신경이 쓰인다. 아직까지 눈에는 큰 무리가 없으니, 조금 더 지켜보고, 아니다 싶으면 버려야지.. 혹시 성분을 바꾸기라도 한 것인가?
개봉도 안한 새제품 하나가 더 있는데, 그냥 다 버려야 하나...ㅠ_ㅠ
틴트류가 잘 지워져 잘 사용했는데.. 이니스프리게 좀더 순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독하다는 사람도 있고...
그냥 클렌징 로션을 사서 문질문질하는게 제일 좋으려나..
2. 이니스프리 그린티 프레시 크림
봄, 가을, 겨울은 그린티 수분밸런싱 크림을 사용하고, 여름 한정 사용하는 제품이다.
젤타입이고, 프레시라는 명칭에 맞게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트러블도 없는 제품이라 여름만 되면 잘 사용하는 제품..
그리고 지금은 이니스프리 키트로 받았던 그린티 씨드크림 샘플을 사용중이다.
작 년겨울부터, 수분밸런싱 크림을 사용하면서 턱에 트러블이 자주 발생해, 제품 변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샘플로 사용중인 씨드크림의 사용감이 아주 좋다. 당기지 않고 적당히 부드럽게 마무리가 되는데, 절대 끈적이지는 않는데다, 환절기 트러블이 이 제품을 바르면서부터 진정되고 있어 유수분 밸런스가 기존에 사용하던 밸런싱크림보다 훨씬 더 나은 듯 싶다.
현재 샘플을 약 2주간 사용중인데, 이달 말 생일쿠폰이 나오면 본품을 꼭 살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지한 화장품..
에뛰드 콜라겐 수면팩..
샘 플로 사용할때 괜찮아서 구입했는데(구입할적에 대용량만 팔아서 그것도 대용량으로..), 바르면 수분감은 확실히 있으나(유수분 불균형으로 생긴 트러블이 하루밤 사이에 가라앉음), 바르고 나면 굉장히 가렵다. 따금한 느낌은 없는데, 속에서부터 근질근질 거리는 가려움때문에 사용 중지.. 역시 이것도 버려야 하나.. -_-
역시 에뛰드의 기초제품은 나랑 안맞나보다.. 그래서 이니스프리로 몽땅 갈아탄거기도 하지만.. 같은 아모레 퍼시픽이고 화장품 성분이 거기서 거기일텐데 대체 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