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 물건으로 총 8800원.
하이테크 펜과 파버 카스텔 색연필....
고등학교 무렵에 하이테크 펜은 천원이었는데, 고 사이에 물가가 껑충 뛰었는지, 2천원씩 받고 있었다.
좀 욕심을 과하게 부려 색깔별로 4개나 샀더니, 8천원이나 깨지는 불상사가...
-이 돈이면 다른 브랜드의 펜을 몇개를 살수 있더란 말이냐....;;;;-
하지만, 얇게 써지는 그 촉감을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아낌없이(?) 돈을 쏟아부었다.
색연필은 파버 카스텔의 점보 색연필로 보라색을 산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꽃분홍으로 수채 색연필로 사보았다.
돈이 좀 넉넉해진다면, 수채 색연필 세트랑 점보 세트로 하나 사고 싶다.
예스에서 봤는데, 가장 싼게 7200원인가 하고 다들 2만원대를 훌쩍 넘기더라 ㅠ_ㅠ
돈이 없으니 야금야금.. 낱개로라도 아쉬운대로 사재기는 수 밖에...
하이테크 식구들끼리만 모아서....
검정, 파랑, 하늘, 보라, 핑크....
색연필 식구들만 모아서...
핑크와 보라는 파버 카스텔, 형광색 색연필들은 동아...
하지만 동아 색연필은 정말 돈아까워 미치겠다. 그나마 연두색은 부드럽게 잘 발리는데 반해, 주황색은 완전 엉망이다.
이렇게 뻣뻣하고 색이 잘 안칠해지는 색연필은 또 처음이다.
공부할적에 중요한부분에 형광펜 대신에 밑줄치기 위해 샀건만, 그 값을 못하고 있는 두 색연필들....
-형광펜은 비싸서 색연필로 전환했건만 오히려 돈만 쓸데없이 날리는 뷁! 같은 사태가...-
오랜만에 필기류를 한껏 사재겨서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그리고 당분간은 긴축재정...ㅠ.ㅠ
-필기류 사기전에 DVD를 두개나 질렀다. 냐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