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어린양에게 구원을!
늑대의 이빨에는 한때의 안식을!
그리고, 악마에겐 죽음의 철퇴를!!!!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애니팀의 서비스 이야기...
코믹스에선 아이온을 물리치고 요수아를 무사히 구해내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고 크르노가 얘기하지만... 실제로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애니건, 만화건, 그들의 결말을 알고 있기때문에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굉장히 안타까웠다.
레밍턴 신부가 인과율이라는 말로 슬쩍 설명만 하고 넘어간 아즈마리아의 과거 이야기를 비롯, 그녀를 중심으로 흘러간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참 좋았다. 제작진들이 아즈마리아를 꽤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엔딩의 아즈를 보면 정말 귀엽기 그지 없달까....-_-;;; -

거미여인 리젤과의 싸움은 코믹스쪽이 더 박진감(?)이 넘쳤다...
아즈마리아가 성수로 리젤의 조종실을 없애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뭐, 이미 아이온이 아즈가 대행자임을 알고있으니, 성수로 대체한 것 같지만, 똑같이 노래로 물리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어차피 애니에선 리젤에게서 정보를 얻거나 하지도 않으니까..
로제트와 크르노사이의 강한 끈과, 로제트가 크르노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에 대한 표현은 코믹스쪽이 더 나았다.
여기서도 애니팀이 나가고 싶은 방향으로 착실히 발판을 쌓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옷이 찢어지기는 코믹스쪽이 더 많이 찢어졌는데, 대체 왜 애니가 더 야한 것이냐...-_- 이 변태 감독!!!
예고편의 크르노는 정말 귀엽더군.... 크으~~~

14화는 세상사는데 벌써 도가 터버린 아즈마리아....
거렁뱅이 로제트... 비실비실 크르노...( '')
각자 따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네사람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 억지로 끼워넣은 이야기..
성녀의 피는 악마에게 독이어도, 성녀의 키스는 악마의 감기도 낫게 한다는 것인가..-_-
-제작진!! 뭔가 이상하지 않아?!!-
에...원작에선 마지막에 가서야 겨우 하는 키스를 벌써 해치우는 애니팀 애들....( '')
듀포공작으로는 결국 김준님이 등장.. 시영준님은 비드를 맡으셨더라..
만화에서도 비드는 별 큰 비중이 없긴 했지만 -물론 폭주한 크르노한테 열심히 찢기긴 했지만..;;;- 애니의 비드는 더더욱 비중도 없고, 단순무식한 악마같이 그려져서....

듀포공작과 손을 잡고 이것 역시 계약의 일종이라고 말하는 로제트...
원작의 듀포공작은 그렇게 멋진 사람이 아닌데 말이야....
애니팀에서 크르노 일행이 '죄인' 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판데모니엄의 목을 쳤기 때문인가? 일단 애니팀의 판데모니엄의 중추 설정은 타천사로 규정지었고, 만화쪽의 설정은 그와는 다르니까...
-그런데 용어통일이 영...-

그저 평범한 인간으로 잃어버린 동생을 찾고, 고아원의 친구들에게 멈춰버린 시간을 다시 돌려주기위해 악마 크르노와 계약했던 로제트는 애니에선 몸에 성흔이 나타가 '막달라의 마리아' 가 되었다...-_-
이 설정이 가장 마음에 안들어....

그와는 상관없이 정승욱님의 길리엄 신부는 정말 멋지다..
아아.. 이분 목소리는 어쩜 이렇게 멋지단 말인가..
그저 중요 조연 몇으로 나오기엔 너무 아까운 목소리...
이분이 투니에서 주연을 맡으시는 것은 대체 언제가 될 것인가!!!!
그저 당신 목소리의 포로로 살렵니다...정승욱 성우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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