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결심을 하시면, 그 자리에서 해결을 보고 마시는 아버지께서 텔레비전을 하나 구입하셨다.
전주에 이사올적에 회사에서 사용하지 않는 24인치인지 26인치인지 배불뚝이 텔레비전을 하나 놓고 봤는데, 얘가 지난해부터, 전원이 잘 켜지지도 않고(본체 전원을 누르는데도..), 전원을 꺼도 깜박깜박 거려서 아예 멀티탭 스위치를 내려야 했다.
요즘 한창 아이리스에 빠져계셨던 아버지께선 깜박거리는 텔레비전님께 더이상 인내심을 발휘하실수 없었던 듯...
지난 주말, 서울 갔다 돌아오니, 전자기기 팜플렛이 놓여있더니, 급기야.. 우리에게
'LED와 LCD의 차이점은 뭐냐? 뭐가 더 좋은거냐?' 라고 물으셨다.
나와 동생은 '당근 LED가 짱이지.. 비싸서 문제지만...' 이라고 말씀드렸고, 흘려 말하고 흘려듣 듯 하셨던 아버지께선 화요일!!
드디어 일을 내셨다..( '')
집에 들어가니, 거실 한쪽에 휑~ 한게, 웬 43인치 L.E.D. 텔레비전님이 벽에 떡~ 하고 걸리셨더라...( ..)
아.. 정말...
기동력하나는 끝내주시는 아버지........
뭐 비교고 뭐고 하실것도 없이, 자식들 말에 월요일날 매장가서, 직원에게 조금 물어보고 바로 결재하신 듯 하다.. 쿨럭~ OTL
뭐, 덕분에 2010년 디지털 방송에 맞춰, 넓데데한 화면에 화질도 짱이고, 시야각도 없는 텔레비전을 가지게 되어서 좋지만.....
근데 삼성전자 네 이노오오옴~~~~~!!!
나의 WII님을 거치대에 거꾸로 쳐박아놓고 가셨겠다아아아아아!!!!!!!!!!!!!
전자기기 설치기사씩이나 되어서, 딴 집가선 WII님을 비롯해 더 한 기기들도 보셨을 것 같은데...
왜 나의 WII님이 거꾸로 쳐박힌채, 내가 퇴근할때까지 아무에게도 눈치 못차려진채 눈물 흘리고 계셨어야 하는데??
크윽~ 네 놈들의 만행을 잊지 않으마....
뱀발...
그리고 수요일 아침 출근시간 아버지께선, '텔레비전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것이니 1/n을 해야지 않아? 따님?'
이라고 하셨더랬다... -_-
그 말인 즉슨... 어마마마께선 이 집의 짱이시니, 그냥 보시는거고, 동생님은 현재 흰손님이시니 못 걷고, 돈 버는 너는 내야지 않겠니? 라는 뜻???
그러니까.... 내가 밖에서 '참 특이해..' 란 소릴 듣는거라구요 아바마마!!!!!!
무슨놈의 팔자가, 국딩때부터 뭘 사기만 하면 '너랑 나랑 반땅!' 이라는 생활이냐고요.... -_-
아부지... 지난 생일때 반 강제로 돈 뜯어내(?) 받은 D2가 제 생애 온전한 최초의 '생.일.선.물' 이었습니다요...
'내가 언제??' 라고 하시는데............
이 날 이때것, 선물이랍시고 뭐 사오셔서 안기시고는 늘... '자! 절반!!' 하셨습니다요.... -_-;;
췟!! 자꾸 이러시면!! 제 돈으로 결혼 안하고 왕창 뜯어가는 수가 있습니다아아아!!!!!!!!!! orz
전주에 이사올적에 회사에서 사용하지 않는 24인치인지 26인치인지 배불뚝이 텔레비전을 하나 놓고 봤는데, 얘가 지난해부터, 전원이 잘 켜지지도 않고(본체 전원을 누르는데도..), 전원을 꺼도 깜박깜박 거려서 아예 멀티탭 스위치를 내려야 했다.
요즘 한창 아이리스에 빠져계셨던 아버지께선 깜박거리는 텔레비전님께 더이상 인내심을 발휘하실수 없었던 듯...
지난 주말, 서울 갔다 돌아오니, 전자기기 팜플렛이 놓여있더니, 급기야.. 우리에게
'LED와 LCD의 차이점은 뭐냐? 뭐가 더 좋은거냐?' 라고 물으셨다.
나와 동생은 '당근 LED가 짱이지.. 비싸서 문제지만...' 이라고 말씀드렸고, 흘려 말하고 흘려듣 듯 하셨던 아버지께선 화요일!!
드디어 일을 내셨다..( '')
집에 들어가니, 거실 한쪽에 휑~ 한게, 웬 43인치 L.E.D. 텔레비전님이 벽에 떡~ 하고 걸리셨더라...( ..)
아.. 정말...
기동력하나는 끝내주시는 아버지........
뭐 비교고 뭐고 하실것도 없이, 자식들 말에 월요일날 매장가서, 직원에게 조금 물어보고 바로 결재하신 듯 하다.. 쿨럭~ OTL
뭐, 덕분에 2010년 디지털 방송에 맞춰, 넓데데한 화면에 화질도 짱이고, 시야각도 없는 텔레비전을 가지게 되어서 좋지만.....
근데 삼성전자 네 이노오오옴~~~~~!!!
나의 WII님을 거치대에 거꾸로 쳐박아놓고 가셨겠다아아아아아!!!!!!!!!!!!!
전자기기 설치기사씩이나 되어서, 딴 집가선 WII님을 비롯해 더 한 기기들도 보셨을 것 같은데...
왜 나의 WII님이 거꾸로 쳐박힌채, 내가 퇴근할때까지 아무에게도 눈치 못차려진채 눈물 흘리고 계셨어야 하는데??
크윽~ 네 놈들의 만행을 잊지 않으마....
뱀발...
그리고 수요일 아침 출근시간 아버지께선, '텔레비전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것이니 1/n을 해야지 않아? 따님?'
이라고 하셨더랬다... -_-
그 말인 즉슨... 어마마마께선 이 집의 짱이시니, 그냥 보시는거고, 동생님은 현재 흰손님이시니 못 걷고, 돈 버는 너는 내야지 않겠니? 라는 뜻???
그러니까.... 내가 밖에서 '참 특이해..' 란 소릴 듣는거라구요 아바마마!!!!!!
무슨놈의 팔자가, 국딩때부터 뭘 사기만 하면 '너랑 나랑 반땅!' 이라는 생활이냐고요.... -_-
아부지... 지난 생일때 반 강제로 돈 뜯어내(?) 받은 D2가 제 생애 온전한 최초의 '생.일.선.물' 이었습니다요...
'내가 언제??' 라고 하시는데............
이 날 이때것, 선물이랍시고 뭐 사오셔서 안기시고는 늘... '자! 절반!!' 하셨습니다요.... -_-;;
췟!! 자꾸 이러시면!! 제 돈으로 결혼 안하고 왕창 뜯어가는 수가 있습니다아아아!!!!!!!!!!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