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터 스토리가 완결까지 1편만 남은 상태에서 챔프에서 재방송하는 클라나드 한국어 더빙을 보았다.
다른집에 비하면 사양이 떨어지는 배불뚝이 24인치 텔레비전이지만, 17인치 모니터로 보던것보다는 만족스럽게(?) 보고 있는중이다. 게다가 더빙이 아닌가!!!!!!!!
(그런것치고는 대원계열의 더빙질을 신뢰하진 못하지만..;;)
얼음동굴을 돌아다닐때 많은 평을 보았지만, 딱 봐도 '미연시 원작' 이라는게 느껴져 외면했었더랬다. 그랬던것이, 어느 블로그에 놀러갔을때 링크된 클라나드 OST와 함께 작품의 클라이막스를 스포일러 당하고, 1기부터 몰아서 보기 시작...
그리고 격침.......OTL
그래서 '미연시' 라는 위험한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대락적인 줄거리를 알기 위해 원작을 한번 찾아보았더랬다.
(미연시가 위험한 물건인 이유는 애니에선 표현이 순화되거나 생략되지만, 원작그림들은 엄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_-)
제발 지난 시간 나의 감동이 무너지지 않길 빌며...
그런데...
전 연령이라네? -_-a
전연령? 게임이 전연령?
내가 아무리 게임을 모르기로소니.. 이런류의 게임이 '전.연.령.' 으로 나올리가 없는데...-_-
게임에 대해서도 다들 '무리한 19금 요소를 빼고 스토리에 집중한 명작' 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오오.. 덕분에 미연시에 거부감이 드는 나조차도 한번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내용이 좋았다. 특히나 에프터 스토리 18화의 연출력은 그저 제작진이 미쳤다라고밖에는....... -_- 오로지 그 장면을 위해 에프터 스토리 전반부 예산을 그렇게 아끼고 아꼈던 모양이다. 에프터 스토리 시작하고서 1기와 비교되는 작화에 충격 그 자체였지..( ''))
어쨌거나 블로그 돌면서 본 어느분의 글대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데도 키스신하나 나오지 않는 초 건전 애니메이션' 이 되시겠다. -_-
일본에선 본편이 다 끝나가는 마당에 애니박스에서 한번 방송하고, 챔프에서도 에전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한 것을 재방송해주는 1기를 보았다. 1기의 내용은 무기력한 하루를 살아가던 주인공 토모야가 나기사를 만나 그녀를 도우며 주변과 자신을 다시 생각해보는 이야기가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다.
전체적인 더빙은 대원계열이 늘 그렇듯,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무난한 수준.......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주인공 나기사의 목소리를 담당한 이용신씨는 미스 캐스팅이 아닌가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용신씨의 목소리는 탐정학원 큐의 유키네, 케로로의 모아와 같은 당차거나, 거침없고 귀여운 성격의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기사처럼 병약하고, 소심함이 지나치다 못해 자기비하적인(약간) 성격의 캐릭터에 이용신씨의 목소리는 너무 귀염성이 강하다. 실제로 어제 더빙을 보며 나기사가 의기소침하게 말하는 장면들에서 캐릭터의 소심함이 아니라 목소리의 '귀여움'이 더 강조되게 느껴져 거북했달까..;;
이용신이라는 성우가 가지는 특이한 경력과 남다른 재능(노래)은 스타 성우로 부상할수 있는 굉장한 자질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제 그녀는 명실상부한 스타 성우이고... 하지만 그와 동시에 굉장히 많은 안티(;;)를 둔 성우이기도 한데, 그 주된 원인은 이용신씨가 가지는 목소리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한 캐스팅을 보기가 힘들어서 아닌가 싶다. 게다가 워낙 목소리 파악이 쉽기도 하고.. 그건 그만큼 연기폭이 넓은 목소리가 아니라는 건데.. 그를 간과하고 무리하게 계속 캐스팅을 하다보니 엉뚱하게도 그 욕은 성우가 먹고있는 것이다.
이번 클라나드 캐스팅도 개인적으로도 꽤 아쉬운데..... 1기의 내용만으로 보면 이용신씨의 캐스팅이 썩 나쁘다고만 보지 않을수 있다. 하지만, 1기를 수입했으니, 아마도 에프터 스토리도 수입할텐데... 그때 이용신씨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내느냐 마느냐를 가늠해보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조금 회의적이다. ;;)
주인공인 토모야역에는 표영재님이 맡으셨는데, 검색하며 본 결과, 토모야는 원작에 비해 애니쪽이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거기에 표영재님의 토모야는 일본판보다 더 부드러워졌다. ^^;;
표영재님 목소리로 듣고 있으면, 바탕은 따뜻한데, 주변환경으로 마음을 닫은 녀석이 저도 모르게 그 다정함이 흘러넘치는 걸 주체 못한달까... (아니 실제로 토모야녀석 성격이 그렇긴 하지만 말이다. ;; 그게 일본판 더빙보다 더 두드러져보인다.) 역시 에프터 스토리로 넘어갔을때 모종의 사건 이후 '그.녀'를 처음으로 부를때의 연기가 기대된다. (일본판의 무심하게 부르는 그 목소리가 18회와 더불어 엄청난 시너지로 다가왔기에..)
하지만 표영재님 목소리가 꽤 굵은감이 있어 에프터 스토리 후반부에는 어울릴것 같지만, 고3 신분인 현재는 가끔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 김영선님이 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매주 금, 토 밤 12시부터 3편 연속 방송하니, 3월 말까지 다 끝낼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에프터 스토리도 끝나겠지... 클라나드가 끝나면 허전한 마음을 나츠메로 달래야 하는건가...........orz
다른집에 비하면 사양이 떨어지는 배불뚝이 24인치 텔레비전이지만, 17인치 모니터로 보던것보다는 만족스럽게(?) 보고 있는중이다. 게다가 더빙이 아닌가!!!!!!!!
(그런것치고는 대원계열의 더빙질을 신뢰하진 못하지만..;;)
얼음동굴을 돌아다닐때 많은 평을 보았지만, 딱 봐도 '미연시 원작' 이라는게 느껴져 외면했었더랬다. 그랬던것이, 어느 블로그에 놀러갔을때 링크된 클라나드 OST와 함께 작품의 클라이막스를 스포일러 당하고, 1기부터 몰아서 보기 시작...
그리고 격침.......OTL
그래서 '미연시' 라는 위험한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대락적인 줄거리를 알기 위해 원작을 한번 찾아보았더랬다.
(미연시가 위험한 물건인 이유는 애니에선 표현이 순화되거나 생략되지만, 원작그림들은 엄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_-)
제발 지난 시간 나의 감동이 무너지지 않길 빌며...
그런데...
전 연령이라네? -_-a
전연령? 게임이 전연령?
내가 아무리 게임을 모르기로소니.. 이런류의 게임이 '전.연.령.' 으로 나올리가 없는데...-_-
게임에 대해서도 다들 '무리한 19금 요소를 빼고 스토리에 집중한 명작' 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오오.. 덕분에 미연시에 거부감이 드는 나조차도 한번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내용이 좋았다. 특히나 에프터 스토리 18화의 연출력은 그저 제작진이 미쳤다라고밖에는....... -_- 오로지 그 장면을 위해 에프터 스토리 전반부 예산을 그렇게 아끼고 아꼈던 모양이다. 에프터 스토리 시작하고서 1기와 비교되는 작화에 충격 그 자체였지..( ''))
어쨌거나 블로그 돌면서 본 어느분의 글대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데도 키스신하나 나오지 않는 초 건전 애니메이션' 이 되시겠다. -_-
일본에선 본편이 다 끝나가는 마당에 애니박스에서 한번 방송하고, 챔프에서도 에전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한 것을 재방송해주는 1기를 보았다. 1기의 내용은 무기력한 하루를 살아가던 주인공 토모야가 나기사를 만나 그녀를 도우며 주변과 자신을 다시 생각해보는 이야기가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다.
전체적인 더빙은 대원계열이 늘 그렇듯,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무난한 수준.......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주인공 나기사의 목소리를 담당한 이용신씨는 미스 캐스팅이 아닌가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용신씨의 목소리는 탐정학원 큐의 유키네, 케로로의 모아와 같은 당차거나, 거침없고 귀여운 성격의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기사처럼 병약하고, 소심함이 지나치다 못해 자기비하적인(약간) 성격의 캐릭터에 이용신씨의 목소리는 너무 귀염성이 강하다. 실제로 어제 더빙을 보며 나기사가 의기소침하게 말하는 장면들에서 캐릭터의 소심함이 아니라 목소리의 '귀여움'이 더 강조되게 느껴져 거북했달까..;;
이용신이라는 성우가 가지는 특이한 경력과 남다른 재능(노래)은 스타 성우로 부상할수 있는 굉장한 자질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제 그녀는 명실상부한 스타 성우이고... 하지만 그와 동시에 굉장히 많은 안티(;;)를 둔 성우이기도 한데, 그 주된 원인은 이용신씨가 가지는 목소리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한 캐스팅을 보기가 힘들어서 아닌가 싶다. 게다가 워낙 목소리 파악이 쉽기도 하고.. 그건 그만큼 연기폭이 넓은 목소리가 아니라는 건데.. 그를 간과하고 무리하게 계속 캐스팅을 하다보니 엉뚱하게도 그 욕은 성우가 먹고있는 것이다.
이번 클라나드 캐스팅도 개인적으로도 꽤 아쉬운데..... 1기의 내용만으로 보면 이용신씨의 캐스팅이 썩 나쁘다고만 보지 않을수 있다. 하지만, 1기를 수입했으니, 아마도 에프터 스토리도 수입할텐데... 그때 이용신씨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내느냐 마느냐를 가늠해보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조금 회의적이다. ;;)
주인공인 토모야역에는 표영재님이 맡으셨는데, 검색하며 본 결과, 토모야는 원작에 비해 애니쪽이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거기에 표영재님의 토모야는 일본판보다 더 부드러워졌다. ^^;;
표영재님 목소리로 듣고 있으면, 바탕은 따뜻한데, 주변환경으로 마음을 닫은 녀석이 저도 모르게 그 다정함이 흘러넘치는 걸 주체 못한달까... (아니 실제로 토모야녀석 성격이 그렇긴 하지만 말이다. ;; 그게 일본판 더빙보다 더 두드러져보인다.) 역시 에프터 스토리로 넘어갔을때 모종의 사건 이후 '그.녀'를 처음으로 부를때의 연기가 기대된다. (일본판의 무심하게 부르는 그 목소리가 18회와 더불어 엄청난 시너지로 다가왔기에..)
하지만 표영재님 목소리가 꽤 굵은감이 있어 에프터 스토리 후반부에는 어울릴것 같지만, 고3 신분인 현재는 가끔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 김영선님이 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매주 금, 토 밤 12시부터 3편 연속 방송하니, 3월 말까지 다 끝낼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에프터 스토리도 끝나겠지... 클라나드가 끝나면 허전한 마음을 나츠메로 달래야 하는건가...........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