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려보는 직장인의 점심이다.
한옥마을도 관광지라, 직장인들이 싸게 먹을만한 곳이 없기도 했지만, 지금 이전한 사무실은 더더욱 먹을게 없는 동네다..OTL
작년 하반기부터 매번 가는데만 가다가... 작년 하반기 무렵에 발견한 곳....
언제나 올때마다 사진 찍어야지.. 찍어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올린다.
그것도, 어제 점심을...( '')


배고프면은 분식집이다.
처음 오픈했을 무렵에는 라면과 떡볶이, 각종 주먹밥과 어묵이 메뉴의 전부였고, 지금도 앞의 세종류가 주메뉴다.
작년 겨울무렵에 우동이 추가되었고, 최근들어 덮밥과 냉면, 쫄면등이 추가 되었다.
그리고 계란 후라이와 치즈등을 추가로 주문할수 있게 되었다.

평소 자주 먹는 김치주먹밥에 계란 후라이 추가...
그 옆의 주먹밥은 스팸 주먹밥..


처음 맛 보았을때 반했던 라면...
콩나물과 오징어를 넣어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했다.
다만 라면상태는 약간 주방의 기분을 타는 것도 같다. ^^;;
그리고, 라면과 떡볶이에 메추리알을 꼭 2개씩 넣어줬는데, 언제부터 그게 빠졌다. ㅜ.ㅡ
대신 삶은 달걀을 500원을 지불하고 추가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우으...


사무실 동료가 시킨 신 메뉴 카레덮밥...
뭐, 그냥 오뚜기 카레...
파슬리 가루가 아닌 깨가 뿌려져 나온다는게 특이하다.

자리가 비좁은 탓에 사무실 직원분과 테이블을 두 개로 나눠 앉아야만 했다. 그래서 떡볶이 사진은 찍지 못했다. ;;

좁은 가게, 간판과 아기자기한 식기에서 보듯이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이다.
주먹밥이라는 메뉴와 근처에 적당한 밥집이 드물다는 점, 그리고 일찍 출근하는 사무실들이 모여있다는 점때문인지 아침 7시부터 문을 연다. 처음 문을 열었을때부터 계속 봐온바, 모녀분들께서 함께 하시는 듯 하며, 점점 분식집의 체계가 잡혀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분홍색 유니폼과 모자를 갖추고 손님을 맞으시더라.. ^^

볕 좋은날 산책삼아 걸어가기에 괜찮은 곳이다.


위치 전주 기린로 SK 건물 뒷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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