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인도 바울 예술단 호리볼 공연팀의 공연때 찍은 사진..
사실은, 그날 하루종일 앉지도 못하고 서서 촬영기사 노릇을 한 탓에, 정작 내 카메라에는 담은게 없다.
담아도 거의 흔들리고...;;
촬영 짬짬이 찍어본거였는데, 역시나 건질게 없더군.. ;;

공연이 진행되는 약 2시간 반동안 한번도 앉지 못해서 나중에는 정말 머리가 아찔해졌었다.
새삼, 텔레비전 방송 카메라맨들에게 경의를 표하게 되었달까....
-그렇다고 내가 그들처럼 전문적인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_- -

여튼, 이 때 찍은 영상을 다시 컴으로 불러와 편집을 좀 해야 하는데, 괜히 하는일 없이, 영상 미디어센터까지 가는게 귀찮아 뭉기적대고 있는 중이다. ( '')
지난주 목요일에 지나가는 말로, '아, 영상도 빨리 편집해야하는데...' 라고 중얼거렸더니, 팀장님과 센터식구들 왈.
'더운데 미디어센터까지 가는거 고생이지 않아요?' '게다가 하루종일 작업실에서 죽치고 있어야 하잖아..' 부터 시작하여 결국
'그냥 예산 남은걸로 우리 장비 하나 사죠? 될 것 같은데...' 로 결론이 나려는 중...;;;
장비? 구입해주면 나야 고맙지~
미디어센터 편집실, 진짜 골방이란 말이다!!! 창도 없어!! 완전 밀폐!! 거기서 하루종일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어봐!! 사람 미친다고!!!


이 길은 태조로...
공연날 찍은것은 아니고, 그 뒤 회식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찍은 길이다.
이 길을 통해 출근하고, 퇴근길 루트는 좀 다르다만, 크게 이 길을 벗어나지 않는다. 언제 아침길도 찍어서 올려보면 좋을텐데,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을때가 만다거나, 있어도 잊어버리고 그냥 씩씩하게 사무실로 출근한다거나 하는때가 더 많다. ^^;;
태조로는 4월과 가을 무렵이 가장 이쁜 것 같다. 지금은 녹색이 너무 진해서.. -_-
밑의 조명은 수시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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