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화 목소리가 상당히 앳된 거 알고 있다.
그리고 실제 나이도 아직 서른이 안되긴 했어...

그런데, 고객이 뭘 묻는데, 반토막으로 대답하는 건 대체 어디서 배운 서비스 정신이니?

전북고속에 시외버스 시간 안내 문의했다가, 반토막으로 대답하는 남직원의 전화 예.의.범.절.에 기분이 아주 나빴다.
몇 살로 짐작이 되건, 처음 만나는.. 그것도 고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직원들의 자존심을 꽁꽁 싸매어 땅속에 묻어버리고 비굴함을 강요하는 기업의 '서.비.스.정.신' 도 역겹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예의도 차릴줄 모르는 일반 업체들의 서.비.스.정.신. 도 기분 나쁘다.
갈수록 전화예절들이 엉망이 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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