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 있는 레스토랑 카페76-11에서 지난 가을 어느날쯤엔가 먹은 점심이다.
화요일 점심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웬걸.. 사람이 그득.....
그것도 다들 파트너들과 함께...

그래도 나는 홀로 꿋꿋이 앉아 주문을 하고 점심을 먹었더랬다.
레스토랑에서 혼자먹기도 해봤으니, 이제 남은건 샐러드바에 혼자가서 꿋꿋하게 먹고오는 것만 남은 듯?
후후후...

런치는 세트로 구성되어 주문을 하면, 스프, 샐러드, 본메뉴, 음료가 나온다.
게다가 세트구성임에도 런치가격을 적용하면 꽤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치킨 텐더 한조각이 올라가 있는 샐러드...
샐러드 소스는 그냥 평범..


내 메뉴.. 쉬림프 해물 리조또...였나...
구운 새우는 크고 맛있었지만, 리조또는 짰다...ㅠ_ㅜ
특히, 엄마의 식생활 개선 프로젝트 이후로 거의 간이 없다시피한 음식을 먹고 있는터라 너무 짰었다.
하지만, 매번 외근때마다 밀가루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던 차에 도저히 못참겠다 오랜만에 먹는 밥이었던터라 거의 남기지 않고 먹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저렴한 가격에 먹을만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다만, 불만이라면.....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온 손님에게 너무 무신경했다는 거... -_-
혼자 온 손님도 손님이지요.... 네... 공으로 밥먹는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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