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에님과 열심히(?) 얘기해서 휴가일정을 맞췄다.
잘 맞췄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공방에 갔더니 쌤께서 말씀하시길..
'우리 전시일정이에요~'

아.. 이런........ -_-
하필 휴가 시작 첫날부터 전시일정이 잡혀 있었다.
뭐니 이 패턴은..
작년에도, 전시 중간에 일본여행을 갔었는데.. (결국 전시 마지막 뒷풀이에는 못 갔다.)
이번에는 전시 첫날부터 휴가..( '')

쌤께서 '전시 준비는 다 하고 가욧!!' 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슬금슬금 눈치 보면서,
'아뇨.. 저기.. 친구하곤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해서 일정 맞춘거에요..ㅠ.ㅠ  쌤께서 전시 일정을 지금 알려주신거잖아요...ㅠ.ㅠ'
'그래도 최대한 전시 준비는 돕고 갈거에요.....ㅠ.ㅠ'
라고 말을 했다.. ( ..)

우째 이러누...;;;



뱀발..
오늘부터 손가락이 터지도록 바느질을 해야한다.
내가 어쩌자고 문 발을 한다고 했을까..
도안을 다 그려놓고 보니, 어째 생각했던대로의 모양이 나오지 않아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시 그리자니 힘 빠지고...
바느질을 끝냈을 때 그럭저럭 예쁘게 나오길 기대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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