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카메라가 생겼다.
올림푸스 펜 E-PL1...
니콘 쿨픽스 5200을 시작으로 P90, 그리고 올림푸스 펜까지... 벌써 카메라만 셋..( '')
게다가 피구공 장만한지 2년만에 미러리스 카메라를 장만해서 결국 아바마마께 한소리 듣기까지 했다.
그치만... 위메프에서 너무 싸게 나와서 나도 모르게 그만...
정신 차렸을땐 이미 결제완료창이 떠 있을뿐이고... 데세랄은 내겐 너무 무거워서 휘청거릴게 뻔하고,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눈독 들이긴 했지만, 눈이 튀어나올 가격에 그냥 맘 접고 있었는데... 신모델이 나와서 재고처리겸.. 이라고 해도, 이 정도면 피구공 살때보다 무려 2만원이나 더 싼 가격에 그냥 확~~~
택배상자를 열자 나온 펜 PL1 본품 박스와 메모리, 호환 배터리, 그리고 UV필터랑, 가방..
ㅎㅎㅎ 정.품.
렌즈와 하얗게 쌓여있는 카메라 본체...
꺼내놓으니 알흠답구나~~~
꺄악~~~ 이뻐라~~~~
표준 줌렌즈까지 장착 완료!!
데세랄은 남들 쓰는거 잠깐 맛보기로 몇번 터치해본게 다인데다, 그동안 쭈욱~ 니콘것만 사용해봐서 올림푸스는 처음이다. 덕분에 설명서 보면서 열심히 이것저것 만지는 중...
아직 사진은 한장도 찍어보지 못함...ㅠ.ㅠ
금요일에 열심히 충전시켰으니, 주말에 나가서 한번 찍어줬어야 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금요일 열심히 외근돌다 장렬하게 넘어진 관계로 오른쪽 무릎과 발목이 나가서 외출 불가... -_-
(그 와중에 어제 도서반납일이라고 도서관까지 걸어갔다, 저녁때 오른쪽 다리 박살남..;;;)
얼른 케이스를 하나 마련해주어야 할텐데....ㅠ.ㅠ
그런데 눈에 들어온다 싶은 케이스는 비싸구나... 허...( '')
12월 하순까진 그냥 헐벗은채로 좀 참으렴...ㅠ.ㅠ 이 언니가 돈이 읎다!! OTL
원래는 내년 1월 무렵에 모니터 바꾸려고 돈 모으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겨서 모니터는 2013년으로 미뤄지게 생겼다. ( '')
당분간은 알거지모드로...ㅠ.ㅠ
(삼실까지도 자전거 아님 걸어다니고 싶다...ㅠ.ㅠ 날만 춥지 않아도...ㅠ.ㅠ)
렌즈욕심은 없어서..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단렌즈나 하나 더 구입하고 말 듯...
펜이 왔다고 피구공을 버릴일도 없다. (어쨌거나 깡패줌..ㄷㄷㄷ;;; 공연 사진 찍을때 얘만큼 당겨찍기 좋은 놈도 없음..) 다음주 주말에는 요녀석이랑 느긋하게 놀아봐야지~ 에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