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L 시네마 당첨으로 보게 된 영화다.
내용은 흔하디 흔한
'우리주변에 인간이 아닌것이 끼어서 살고 있어...'
'너 잘생긴 건 아는데, 나한테 왜 그러삼? 거 참 신경쓰이네..'
'너 참 맛있어(?)보인다....'       ( '')
류의 이야기다.

그저 그런 줄거리에, 원작을 전혀 모르고 봐도 뭔가가 많이 생략되었다는 느낌이다.
내용은 뻔하고, 남자주인공은 초반 너무 무게 잡으며 느끼해주시고... -_- 그나마 후반 가면서 얼굴이 익은건지, 머리 스타일을 쪼~끔 바꿔준 탓인지 느끼, 어색, 부끄 모드가 좀 나아졌다. 풋...
여주인공은 계속 멍때리지... 그런데도 이 영화가 볼 만한것은, 막귀인 내가 들어도 좋은 락음악 위주의 OST..
특히 에드워드 가족과 벨라가 함께 야구를 장면은 음악과 함께 독특한 그 가족들의 특성이 반영되 나름대로 재밌었다. 또한,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회색 블루톤의 화면이 좋았고,(CSI 뉴욕을 좋아했던 이유가 1시즌의 고담시티같은 그 우중충함 덕분이었다. 후후후... 그런데 2시즌 넘어가면서 락스물에 한번 담궜다 나오더라... -_-) 탁 트인듯한 부감장면이 많아서이다.

이런류의 이야기는 영화로 보는 것 보다는 그냥 책으로 차근차근 읽는편이 더 재미를 주는 것 같다. 서신 도서관이 운영되기 시작하면, 도서 검색해서 한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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