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뮤지컬 바람의 나라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을때, 맘마미아가 공연중이었다. 대형 현수막과 함께, 중년의 부인들이 우아하게(?) 차려입고 공연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80년대생인 나도 대표곡들을 알 정도로 아바는 유명했고, 뮤지컬 내용도 흥미가 있었지만, 역시나 백수에게 귀하신 티켓님의 몸값은 너무도 비쌌다.
OTL
그런, 이땅의 모든 88만원 세대에게 신의 은총이 내릴지니........
뮤지컬 맘마미아의 영화가 개봉한 것이다!! 두둥!!
오오오오~~
영화 제작자를 찬향할지어다!!
88만원세대, 티켓님 몸값에 상응하는 교통비를 지불해야 하는 지방민에게 영화 티켓 7000원은 정말 값싼 문화생활의 대가다.
게다가, 고맙게도 TTL 시사회까지 열어주시다니....
평소 하루 교통요금만으로 이 흥겨운 영화를 볼수 있게 된 것이다.
(아싸~ 좋구나~~ >.<)
공연을 보지 않았으니, 공연과 비교하는 건 무리고, 주옥같은 아바의 명곡들과 함께, 눈이 시리도록 푸른 지중해의 풍광이 정말 사람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간혹 뮤지컬 영화의 특성상 화면 연출문제로 뮤직 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긴 하지만, 감안하고 음악에만 집중하면 그런 문제점 쯤이야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뮤지컬 맘마미아를 한국에 소개할때 적극적으로 내 건 문구가 '엄마와 딸이 함께 봐야 하는 공연' 이었다.
과연 우리 엄마와 함께 보면 즐거워 하실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는 중 단 한 장면, 선전문구에 꼭 공감을 한 장면이 있었다. 결혼식 준비를 하는 딸을 바라보며, '너와 하고 싶었던 것도 많았는데..' 라고 말하는 도나의 표정이었다.
요즘은 그렇지 않다지만, 시집 가면 '남의 집 사람' 취급 받는 한국의 딸들에게 와 닿는 장면이었달까.. 꼭, 한국의 딸들이 아니더라도 와 닿았겠지만.. 만일 엄마가 저 장면을 보셨다면 표현은 안하셨어도 나와 똑같은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난 아직 딸을 보내는 엄마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그 외에도, 메릴 스트립을 비롯해, 소녀 시절 왕자님까지는 아니었더라도, '아아~ 아저씨!!' 를 외쳤던, 피어스 브로스넌이나, 콜린 퍼스의 나이 든 모습을 보니, 뭔가 향수같은 걸 느꼈다. 아하하...
60년대 유행했다는 히피 문화는 모르지만, 어린시절 화면속의 동경의 아저씨들의 얼굴에 나타난 주름은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20대에게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하다니... 캐스팅 하나는 잘 한 듯... 후후후....
아만다 시프리드는 웃을때마다 꽃망울이 터지는것처럼 예쁘더라...
지중해 바다에서 이 아가씨가 웃을때마다 이뻐 죽겠더라구...( ..)
포스터도 너무 이쁘게 나오고.... 아아... 아가씨... 사랑스럽더구랴!!!!!!!! orz
이 영화는 성질 급한 한국인들에게 영화의 여운을 느껴보라고 권유도 하고 있다.
엔딩 크레딧까지 모두 보도록!!
한 곡 끝났다고 나가는 성급한 짓은 하지 말자!!!
그 다음에 이어지는 워털루가 정말 기가 막히니까... 으하하하하....
OTL
그런, 이땅의 모든 88만원 세대에게 신의 은총이 내릴지니........
뮤지컬 맘마미아의 영화가 개봉한 것이다!! 두둥!!
오오오오~~
영화 제작자를 찬향할지어다!!
88만원세대, 티켓님 몸값에 상응하는 교통비를 지불해야 하는 지방민에게 영화 티켓 7000원은 정말 값싼 문화생활의 대가다.
게다가, 고맙게도 TTL 시사회까지 열어주시다니....
평소 하루 교통요금만으로 이 흥겨운 영화를 볼수 있게 된 것이다.
(아싸~ 좋구나~~ >.<)
공연을 보지 않았으니, 공연과 비교하는 건 무리고, 주옥같은 아바의 명곡들과 함께, 눈이 시리도록 푸른 지중해의 풍광이 정말 사람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간혹 뮤지컬 영화의 특성상 화면 연출문제로 뮤직 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긴 하지만, 감안하고 음악에만 집중하면 그런 문제점 쯤이야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뮤지컬 맘마미아를 한국에 소개할때 적극적으로 내 건 문구가 '엄마와 딸이 함께 봐야 하는 공연' 이었다.
과연 우리 엄마와 함께 보면 즐거워 하실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는 중 단 한 장면, 선전문구에 꼭 공감을 한 장면이 있었다. 결혼식 준비를 하는 딸을 바라보며, '너와 하고 싶었던 것도 많았는데..' 라고 말하는 도나의 표정이었다.
요즘은 그렇지 않다지만, 시집 가면 '남의 집 사람' 취급 받는 한국의 딸들에게 와 닿는 장면이었달까.. 꼭, 한국의 딸들이 아니더라도 와 닿았겠지만.. 만일 엄마가 저 장면을 보셨다면 표현은 안하셨어도 나와 똑같은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난 아직 딸을 보내는 엄마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그 외에도, 메릴 스트립을 비롯해, 소녀 시절 왕자님까지는 아니었더라도, '아아~ 아저씨!!' 를 외쳤던, 피어스 브로스넌이나, 콜린 퍼스의 나이 든 모습을 보니, 뭔가 향수같은 걸 느꼈다. 아하하...
60년대 유행했다는 히피 문화는 모르지만, 어린시절 화면속의 동경의 아저씨들의 얼굴에 나타난 주름은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20대에게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하다니... 캐스팅 하나는 잘 한 듯... 후후후....
아만다 시프리드는 웃을때마다 꽃망울이 터지는것처럼 예쁘더라...
지중해 바다에서 이 아가씨가 웃을때마다 이뻐 죽겠더라구...( ..)
포스터도 너무 이쁘게 나오고.... 아아... 아가씨... 사랑스럽더구랴!!!!!!!! orz
이 영화는 성질 급한 한국인들에게 영화의 여운을 느껴보라고 권유도 하고 있다.
엔딩 크레딧까지 모두 보도록!!
한 곡 끝났다고 나가는 성급한 짓은 하지 말자!!!
그 다음에 이어지는 워털루가 정말 기가 막히니까... 으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