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TL 시네마 당첨으로 보게 된 영화......
그게 아니면 절대 돈 주고 안 볼 영화다. -_-;;;
-물론 츠마부키 사토시가 이쁘게 나오기에 혹 하는 마음에 지를수는 있다. ( '') -


2. 영화내용은 참으로 평이한 수준..
그냥, 흔하디 흔한 한국 드라마 보는 기분이 들었다.

어떻게 영화를 본 뒤에 이 영화의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광고 내용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매의 로맨스 아닌 로맨스..' 처럼 몰아가더라...;;;;
아니, 연출이 어째 그런 감이 있는 듯 끌고 가기는 하지만, 그게 주제는 아니던데, 왜 그런식으로 광고를 때리는지 이해 불가..
게다가, 피 안섞인 남매의 로맨스 아닌 로맨스물은 당장 텔레비전만 틀어도 마구 쏟아지고 있지 않나?
한때 유행이었잖아........
케이블에서는 가X동X 도 5시간 연속으로 재방 때려주고 있더라.. 쿨럭~


3. 츠마부키 사토시가 맡은 요타로역을 볼적에, 이 영화는 충분히 다르게 끌어갈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능력 부족인지, 아니면 어설프게 감수성(?)을 자극해보려고 한것인지, 어정쩡한 영화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마지막 카오루의 대사로봐서는 이 드라마는 절대 '근친물' 같은게 될수 없었단 말이다.
아니, 오히려 마지막 그런 대사로 인해, 전반부에 은근히 깔고 가던 '피 안섞인 남매의 애절한 사랑' 을 완전히 뒤집어주시더라..
그럼 그런 연출을 하지 말고, 그야말로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이들의 가족 사랑에만 초점을 계속 맞추던가!!!!!!!!


4. 결국 영화를 다 보고 드는 생각......
'그래서 뭐? 뭘 말하고픈데??'
-_-

오죽하면 심각하게 눈물 좀 빼세요... 하고 집어넣은 장면들에서 영화를 보던 사람들이 다들 웃었을까.......( '')
-제목은 눈물이 주룩주룩인데, 어째 우는 사람없이 다들 웃고 나왔다는게 문제... 쿨럭~ -


5. 어쨌거나, 이 영화를 보실 분들이라면, 마지막 스텝롤이 다 올라간 뒤까지 자리를 지킬것!!
스텝롤도 스텝롤이지만, 스텝롤 끝에 에필로그가 들어있다.
그런데, 성미 급한 한국인들은 다 나가고 스텝롤 끝의 에필로그를 본 사람은 그 많은 관객중 약 10여명 남짓...... -_-
아니, 불이야 일찍 켜준다 치더라도, 자리에 계속 남으면 극장측은 그런 파렴치한 짓을 그만둘수 밖에 없다구요!!!

게다가 너희!!!!!!!!
전주국제영화제기간에는 스텝롤이 끝날때까지 불을 키지 않으면서, 왜 정규상영때는 무식하게 불 키는건데?
아니, 이건 메가박스의 문제인가?
작년 영화제때 메가박스에서 관람할적에 그랬거든.... 스텝롤 올라가는데 불켜기..... -_-
이번에는 상영작을 다른곳에서 봤는데, 거기 관람 매너 참 좋더라...
스텝롤 모두 올라간 다음에 박수.......

돈말 벌면 장땡이라 이거냐? 메가박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