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 일부...... ( '')

어제 내려온 솜이불....
따끈합니다...
정말 따끈해요.....
무게가 꽤 나가, 자다가 한번씩 깬다는게 문제지.... -_-;;

방 창이 서향이라, 아침에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이 어둡습니다.
아아... 남동향이던 옛 집이 그리워요...
그 집에서 제방은 정 남향... 하루종일 햇빛 들어왔지요..
덕분에 밖에 나가질 않아도 광합성만큼은 실컷했는데...
요즘엔, 맑은날 오전 거실에 나가지 않으면 그 광합성도 못합니다. ;;;;
집이 정동향이다보니, 오전에만 잠깐 빛이 들어오고, 서향인 제 방은 짧은 겨울 날씨에 햇빛보기가 참....;;;;

이제것 한번도, 남향 아닌 집에서 살아본적이 없었기때문에, 온 집안 식구들이 우울해 합니다. 아하하...
동향만해도, 남들은 앞에 가리는게 없어 참 채광좋다고 하는데...
저희집은 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집안이 어둡다고 투덜대고 있다지요... ^^;;;
-그런데, 이 동향집 아니면 절대 이사 안간다고 하신분이 아버지...;; 하긴, 이 동네에, 정남향집이 없어요.. 다 동향이지.. 주공 코너형이 남동향이라 빛이 참 좋고, 이사온 이 아파트는 전망만 좋다뿐이지, 지은지 오래되어 구조나, 방향이 엉망.. -_- 그래도 단지 전망 좋다는 이유 하나로, 이사오자마자 값이 훌쩍 오르더군요.. 덕분에 지인분들이 돈벌어 좋겠다는 말씀을..;; -

침대는 평상형.....
정확히는 좌탁.... 입니다.. ( '')
짜맞춤이라, 튼튼해서 좋습니다. 후후후......
헤드가 없어서, 기댈곳이 마땅치 않은게 좀 불편할 뿐, 슈퍼 싱글용으로 제작한거라, 넉넉하니 좋아요....
다만, 겨울에 방바닥에서 지지는걸 워낙 좋아하는지라... 침대생활 후 등이 따끈하지 않으니 좀 허전하더라구요...
그것도 뭐, 황토장판이 생겼으니, 이젠 뜨끈합니다... ^^

다음엔 정리 좀 하고 책상을 찍어볼까...... 생각중입니다만, 이거 책상은 정말........
대책이 안서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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