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내 책상..
공부 좀 해보겠다고, 덕지덕지 포스트 잇으로 일어 단어를 적어 붙여놓았지만, 별로 쳐다보지는 않는다. -_-
-실은 몇달째 계속 같은 단어들이다. 그것도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 쉬운 단어들... 어려운 단어는 어렵게 외운 만큼 기억하는데, 최근 쉬운 단어들을 너무도 쉽게 잊어버리고 있다. ( '') 바본가 난!!!!!! OTL -
업무 중간 짬이 나도, 웹 서핑을 하지, 단어를 쳐다보거나 하지는 않는다. 아하하...;;;
공부 좀......... 하자...........( ..)
정. 말. 로!!!!!
꼭 단어만 적힌것은 아니다.
방송사, 신문사 담당자 연락처도 함께 적혀있다.
귀퉁이만 보이는 달력에도 스케줄이 적혀 있기도 하고....
물병은, 집에서 500미리 생수통이 굴러다니길래 냉큼 집어와 잘 쓰고 있다.
어릴적부터 하루 세 잔의 물로 살아가는 극악한 생활을 했기에, 별로 크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최근들어 하루 1.5리터의 물을 마시려고 노력중이다. 지금도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자!!' 라고 떠올리지 않으면, 생수병으로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눈물겨운(?) 노력으로 시간을 정했다. 점심 시간인 12시 전까지 500미리 한 병을 다 마시고, 3시까지 다시 한 병, 퇴근때까지 한 병 더 마시는 방향으로......
하지만, 잘 지켜지지는 않는다. -_-
그래도, 하루 1리터의 물은 마시게 되었다.
대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었지만............ -_-;;;
그래도 확실히 몸에 수분이 많으니, 뭐랄까...... 가뿐.... 까지는 아니고, 그냥저냥 버틸만 하달까....
어릴적에 하루 세 잔만 마셔도 크게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입안이 껄끄럽다거나 그렇기는 했다. 너무 피곤하거나, 여름에는 힘이 들기도 했고...... -그만큼 여름에는 특별히 하루 두 잔을 더 마셔줬지만..;;-
어쨌거나....
슬슬 물병을 교체해줘야 한다.
사무실에 물병을 닦을만한 솔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열 소독 비스무리한것을 해주기는 하지만, 입구는 잘 닦아줄수가 없으니........;;;
나름 닦는다고 스폰지에 주방용 세제를 뭍혀 닦아주지만, 립글로즈의 기름기는 확실히 완전히 제거하기는 그렇더라... 접시나 컵이 아닌 이상, 생수통 입구는...
튤립 메모꽂이는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오빠가 일본으로 연수 다녀오면서 사주신 선물!!
자리를 나란히 앉아서 여러가지로 도움 받고 있는 오라버님이시다.
여러모로 자극이 된달까.....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가는 엑셀 함수라던가, 일러스트레이터라던가, 이런저런 웹 팁이라던가, 컴퓨터 팁 같은거를 얻어먹고 있다. 후후후........
업무외적으로도 여러자극이 되어서, 돈도 없는 주제에 일 벌려 볼까 생각중이기도 하고...... -_-
-아마도 내가 대학원 가겠다고 나서면 아버진 쌍수들고 환영하실게다.......;;; 다만 지금은 돈을 버니, 학비 절반만 대 주신다고 하겠지....( '') -
하지만, 아직은 생각중이고, 또.... 이쪽일로 나가려면 아무래도 선택을 바꾸게 될지도 모르고... 물론, 충분히 연동된 만큼 학부 전공 그대로 가도 상관없고.... 여하간 지금은 자격증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상황..
그건 그렇고, 모니터는 이글루 밸리..........( ..)
음......
업무시간에 뻘짓한 거 다 티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