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이게 언제적에 나온 영화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2004년 무렵이 아닐까.. 그땐 극장에 한번도 안갔었으니까.-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들어간 조그마한 동네 비디오 대여점에서 의외로 눈에 띄길래 빌려보았다.
그리고, 옛적 어느 기사에선가 이 영화 엔딩이 두가지 버전이 있다는 얘길 들어서 호기심이 생긴것도 있었다.

어제는 하루종일 책을 읽고 뒹굴거리다, 새벽까지 비디오를 보고 잠이 들었다.

비행기 사고로 아들을 잃은 텔리는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으며 아들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들의 죽음을 잊을수가 없고, 어느날 아들을 추억하던 물건들이 모두 사라졌음을 알고 당황한다. 그리고 그녀의 남편과 정신과 의사는 거기에 더해 '샘이란 아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라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는다. 모든게 자신의 망상이라고 말을 하는 그들 앞에서 너무도 생생하게 추억을 간직하던 그녀는 자신의 기억을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처음에 흥미있게 시작을 했는데...
뒤로 갈수록 재미가 좀 떨어진 영화였다.

영화 내에서 외계인의 실험 목적이 '부모와 자식간의 끊을수 없는 유대감' 이 궁금해서 이 엄청난(?) 일들을 계획했다는 것을 알려주긴 한데...
그래서...
'그걸 알아내서 뭘 어쩌시려구요? 외계인 양반?' -_-;;;
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올랐다.
뭐.. 지구를 침략하려는 생각도 아니고, 그저 순수하게 과학적 호기심(?)이 넘치는 외계인 과학도께서 순수한(?) 실험만이 목적이었다고 한다면야 할말은 없지만...;;;
뭐랄까... 평범하기 그지 없는 인간으로서 '그래서.. 그 실험 성공하면 어떻게 되는건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 시작을 사람 주의를 흥미있게 끌어서 기대가 되었으나, 뒤로 갈수록 실망했달까.. 생각만큼 크게 재밌지는 않았달까... 아예 기대를 않고 봤으면 나름 재밌게 봤을지도...
그런데, 알기로는 두가지 버전의 엔딩이 있다던데, 비디오에는 한가지만 수록된 건가?
두번째 엔딩을 보면 좀더 영화에 공감이 갈까.....

이 영화에서 뉴욕의 맥 반장님이 정신과 의사로 나오신다.
에...뭐랄까... 미모가 돋보이더라..( '')
재밌는 것은, 뉴욕시리즈도, 이 포가튼도 모두 2004년작인데, 포가튼에서의 모습이 더 젊어뵌다는 것...;;;;
머리숱도 많고, 배도 덜 나오셨고..( ..)
물론, CSI에서도 정말 귀여우시지만, 포가튼쪽이 더 젊은 탱탱한(?) 귀여움을 자랑하시더란.......쿨럭~쿨럭~~~
비디오를 보다가 재미가 없어질만 하면 '반장님이 언제 나오시나~~~' 라는 기대로 나름 동기 유발을 하며 재밌게 보았다.
그런데 생각만큼 반장님께서 많이 출연을 않으셔서 슬펐다. 흑...ㅠ.ㅠ
-그러고보니, 아폴로 13이랑 포레스트 검프도 보고싶어... 그때도 톰 행크스보다는 반장님만이 더 눈에 들어왔는데...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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