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성심여고 앞의 유명한 분식집.
포털 사이트에서 '베테랑 칼국수' 를 치면 사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전주를 여행했던 사람들이면 다들 한번씩은 들러보고 가는 것 같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학교앞이기 때문에, 싸고 양이 푸짐하다는 것. 양은 푸짐한데, 이젠 원재료가 상승으로 싸다고는 못하겠다. ;;;

이번에 먹은것은 여름 별미인 콩국수.
콩국물도 진하고, 면은 메밀면이다. 단걸 싫어해서 콩국수를 먹을때 설탕을 넣지 않는데, 깜박 잊고, 주문시 말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설탕이 넣어져왔는데, 다른 가게들에 비하면 단 편이 아니었다. 다행이랄까......

얼마전 스펀지에서 광주 사람들은 콩국수에 설탕을 쳐서 먹는다.. 라며, 설탕을 고봉으로 몇 스푼씩 넣는 모습을 보여주던데...
(출연자들은 그 모습에 경악까지 한다. -_-)
전라도 지역은, 콩국수와 팥 칼국수에 설탕 쳐서 먹는다. 난 단걸 싫어해서 한번도 설탕 넣어서 먹어본적은 없지만...
여하간에,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남도에선 콩국수에 설탕이 넣어져서 오지 않는다. 그러니 취향껏 넣긴 넣되, 스펀지에서 보여주는 그런 모습이 연출이 된단 말이지....
그런데 북도에선 처음부터 설탕을 넣어, 손님 상에 나오므로, 주문전 단게 싫은 분들은 미리 말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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