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 만원하는 공간박스를 샀습니다.
그리고는 열심히 책과 DVD, CD를 꽂았습니다.
대충~ 한 80%정도 정리된 모습....
나머지 컴퓨터 관련 물건들은 책상을 사야만이 정리가 될 듯...
예전에 책상 서랍에 보관되던 물건들은 지금 현재 모두 방에 있는 상태.
방에는 컴퓨터 책상 하나만 달랑 놓인 휑한 상태...
엄마가 미니 컴포넌트를 놔둘수 있는 2단짜리 공간박스를 하나 사오셔야만이 대충 나머지 CD들도 옮겨 꽂아서 정리가 될 듯하군요....
첫 사진을 보시면, 보이는 공간 말고, 찍사쪽으로( ..) CD와 DVD 일부가 수납된 공간박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자주 듣는 CD들은 작은걸 하나 사서 미니 컴포랑 같이 방안에 둬야지요...
또 보이지 않는 쪽으로, 교자상을 비롯, 각종 상들이 수납되어있습니다.
제 방 문을 열면, 커다란 자개상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지요.... -_-
하여간에, 둘 곳이 없으면, 무조건 제방에 물건을 두시는 엄마 덕에 어디를 가나 창고신세를 못 면하는 제 방입니다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이만하면 많이 준수해진 편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뒀다는 이유 하나로, 노크 없이 온 집안 식구들이 벌컥벌컥 문 열고 드나드길 밥먹듯이 하지요.... OTL -
빨리 책상 하나 맞춰달라는 딸의 요구에, 오늘 아침 저희 엄마...
'이번달에, 100만원이 넘게 깨졌는데... 다음달에도, 세금 내고 어쩌고 하다보면 못해도 200은 깨질텐데............'
그거.....
'그냥 네 돈으로 사렴~' 이란 말을 돌려서 한거죠? 그죠? -_-
네... 백수가 죄인입니다.
벌어놓은 돈으로 그냥 제가 사렵니다.......
그럼 그렇지...
순순히 그냥 사주시겠다고 할적부터 무척 수상했다구...
언제나 그렇지 뭐...... ㅜ.ㅡ
PS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물건 하나 실종..
다행이 책은 아닌데...
시카프에서 받은 백발 마녀(?) 연이 엽서에 선생님 사인 받은걸 잃어버림....
분명 책에 끼워 같이 넣어놨건만.... 그 책속에서 나오지를 않는다...... -_-
사고중에서 아주 큰 대형 사고..........
잘 싸놓은 박스를 풀고 기어이 다시 마구 집어던지시더니......
-이러니 내가 이사갈적마다 내 짐 건드리지 말라고 히스테리를 부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