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울한 일의 연속이다.
우울의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마음을 고쳐 먹어도 이 우울한 상황과 기분이 절.대.로. 나아질리 없다는게 더 비참하다. 세상 살면서 별의 별 꼴을 다 본다고는 하지만, 그게 매일이라면 정말 우울하다 못해 죽고싶은 심정인거다.

이 판에서 더 오래 버틸수 없을 것 같다. 남은 기간 동안 주변을 정리해야 할 듯...


2. 동생님께서 내려오셨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동생과 한 집에 사는게 10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정신건강에 하나 좋지 않은 전주바닥에서 적응해야 하다니...
갑자기 동생이 안쓰러워졌다. 5년전, 우울한 전주에서 적응하기 위해 아등바등했던 시간들이 떠올라 기분이 더더욱 침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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