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용 견사와 지누사를 구입했다.
다시 바늘을 잡으면서 재료가 빈약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마침 싸게 파는 곳이 있어 구입..
넘버링이 적혀있는게 견사(견봉사), 뒤로 보이는 실들이 지누사(실크사지만 좀더 두께감이 있는 실)이다.
그동안 은은한 색감들만 있어서 조금 강렬한 색감들로만 구입했다.
그리고... 초 먹이기를 시작했지...
일
본에서 제작되는 견사들은 그냥 사용해도 꼬임이나 풀림이 없다고 하지만..(비싸다..ㅠ_ㅠ) 국산은 초를 먹이지 않으면 바느질 도중
실이 자꾸 꼬이고 풀려버린다. 물론 초를 먹여도 일괄적으로 먹이기때문에 덜 먹여진 실들은 풀리곤 한다.
또 초를 먹이게 되면 색감이 쨍한 색에서 조금더 은은한 색감으로 되기도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초먹이기를 시작..
과정따윈 없음. 그냥 결과물임..(후훗~)
각각 10개씩 샀더니 서비스로 준 실과, 예전에 가지고있던 실까지 합해서 견사의 초먹이기는 끝났다.
세가닥 땋기로 가지런히 모여있는 친구들...
이렇게 먹이고도 아직도 실들이 반이나 남았어..( '')
이거 먹이다가 쇠자에 찍혀서 정강이살이 패인건 안자랑... ㅠ_ㅠ
견사는 다 끝났는데... 이제 지누사가 남았구나!!! OTL
지누사는.. 날이 서늘해지면 그때하자... 자주 쓰일일 없으니까..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