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정진영, '바람의 나라' 유리왕으로 안방 데뷔

정진영씨의 첫 브라운관 나들이가 바람의 나라군요..

정진영씨는 좋습니다만... s배우는 정말 맘에 안들어요....OTL



어디가 '무휼은 왕' 이고.. '다 왔다' 는 겁니까...



게다가 기사에 보이는 글귀가 참으로 불안합니다.

(비공식적으로 어디에서 본 1회 대본이 거품물고 뒤로 넘어가게 생겨서....)

정진영씨라는 거물을 캐스팅한 마당에, 원작에서 부실하게(?) 다뤘던 유리왕을 좀더 멋지게 그려보려는 의도인 것 같기는 합니다만, 원작에서도 유리왕이 그렇게 부실하게 다뤄졌다는 생각은 없어요...
다만, 유리왕의 많은 부분들 중, '컴플렉스' 를 중점적으로 다뤘을 뿐이지요..
그리고 유리왕의 컴플렉스는 소설 바람의 나라를 보면 원작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있으니까요.



'일생을 왕과 아버지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한다..' 라....

유리도 그랬지만, 원작에서 가장 많이 이 모습을 보이는건 무휼.. 아닌가요..
인간으로서의 무휼과, 왕으로서의 무휼... 이래서는 과연 '바람의 나라의 무휼' 이 잘 표현될지가 염려됩니다.


이래서는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무휼의 모습은 유리왕과 해명이 모두 나눠가지고, 무휼은 그야말로 단순무식 정복군주로만 표현될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감수를 맡는 최모씨는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니까요. -_-



PS 사실 해신 작가도 신뢰하고 있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믿을건 박진우작가뿐인데, 보조작가일 뿐이고, 두 사람에 비하면 이름값이 없으니...(한성별곡 팬들은 좋아해도, 일반에 비춰본다면) 실은 정말 절망중입니다.


PS 2 여차하면 살생부 작성할 생각있습니다. -_-
소문이 와전된거랍니다. 아하하...
디시 인사이드 S 배우 갤러리를 시간이 지나 뒤져보니, '친구가 바람의 나라 왕팬이고, 이번에 드라마화 된다며 강력 추천했기에 읽어보려고 들른 것' 이랍니다...
아아.. 친구분 누구신지 몰라도 완전소중하십니다!!!

그럼, 제의가 들어오면 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X몽을 안했다면 모를까, 당분간 사극은 힘들다' 라는 의견을 보였다네요..
다행이에요... 저쪽이나, 저나, 서로 다른 이유이긴 하지만, 여하간에, 다행입니다. ( '')

뭐, 그래도, 이왕 명작의 길에 발을 들이민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읽어줘요~~ 후후후후...
아, 그리고 이왕이면, 불의 검도 읽어보길... 그대가 출연한 모 드라마의 최모작가가 초반부와 일부 설정에서 써먹었었지... -_-


드라마 제작 소문이 돌면서, 그리고 KBS 방송이라는 소문에 많이 들리는게, '최수종 쓰지마!!' 라는 의견이 다수 있었죠.. 아하하..
게다가 해신 강일수 피디라는 말에, 'S 배우 쓰는거 아닌가..' 하는 말도 돌았고..
최수종씨야 현재 대조영을 찍고 있으니, 결코 출연할 리 없고... S 배우도 본인 입으로 당분간 사극은 무리라고 했으니, 후에 변심하여 캐스팅이 된다 하더라도 주연급은 아닐것 같네요..

외주 제작사이니, 아무래도 캐스팅을 인지도 있는 사람으로 하려고 할 것 같은데...
한성별곡처럼 아싸리, 실력있는 알려지지 않는 배우를 기용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꺼벙도령 진이한씨처럼 뮤지컬쪽에서 찾아봐도 괜찮고... -뭐하면, 뮤지컬 무휼이, 영빈씨 데려다 쓰세요~~( ..) -

여하간에.. 우리 무휼이나, 호동이나, 얼굴 반반한 것 하나 믿고, 국어책이나 읽는 놈이 표현할 인물이 아니란 말입니다..
물론, 조연급도 마찬가지지요... 세류 공주님이나, 연이마마나, 가면에 가면을 덧대는 이지나.. 모든 원흉(?) 해명태자님이시나...

얼굴 반반한 것 믿고,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에 대해서 쥐 뿔도 고민 없는 연예인이 빵빵한 소속사 믿고 배역 나꿔채는 꼴은 절대 못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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