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 두 번째 시간, 가락지 매듭.

가락지 매듭은 매듭 중간이나 끝에 장식으로 사용하거나, 매듭을 하다가 중간에 끈목이 짧아서 연결되는 부분을 가리기 위해 그 위에 가락지 매듭을 해서 가려주기도 한다.

도래 매듭을 배운 뒤, '다음에는 가락지 매듭을 배울거에요..' 라는 말을 듣고, 웹에 검색해 본바, 가락지 매듭 하는 법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찾았다. 덕분에 미리 예습을 할 수 있어서, 도래 매듭에 비해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또, 가락지 매듭이 그리 어렵지 않은 매듭에 속해서 빨리 배운 감도 있다.

처음에는 손가락에 걸고, 연습을 하지만, 익숙해지면, 송곳이나, 실 등에 매듭 시작 고리를 작게 만들어, '답비' 라는 매듭 공예 도구로 실을 잡아 빼준다. 도구를 이용할적에는 매듭을 맺기 쉽게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게 되므로, 방향을 바꾸지 않는 손가락에 짓는 연습을 할적에 매듭이 지어지는 원리를 잘 숙지해야 한다. 대충 20개의 매듭을 만들면서 도구를 사용했을적의 원리를 겨우 깨우쳤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좀 힘들어, 처음부터 작게 하지는 못하고, 송곳에 걸어 기초를 만든 뒤, 모양을 약간 잡아서 매듭을 마무리 짓는다.

연습이기때문에, 줄줄이 사탕처럼 매듭 위에 매듭을 지었지만, 실 굵기에 맞춰 풀리지 않도록 매듭을 만든 뒤, 가위로 양 옆의 실을 잘라, 송곳으로 조금 나온 실을 안쪽으로 밀어 넣어주면 완성되는 매듭이다. 이용할적에는 다른 매듭 중간에 가운데 구멍을 통해 매듭을 넣어서 사용.
어느 동영상에서 보니, 시중에서 개당 100원인가에 판단다.......
숙달되면, 투잡으로 뛸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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