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부인과 작가와 파스타 연출감독의 만남!!
둘다 해피한 만남 일듯...

SBS 산부인과를 보며 소재도 좋고, 대본도 좋고, 배우들도 좋은데, 참 뭐라 할수없는 부분이 바로 연출이었는데, 이번 골든타임에서는 서로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되었다.
기존 한국형(?) 의학드라마와는 다른 노선을 걷는 작가에게 파스타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연출을 하는 연출가와의 만남은 이제것 보아온 의학드라마와는 다른 색깔을 나타낸다.


2. 1회에선 응급상황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대사까지 묻히는 음향이 아쉬웠지만, 2회부터는 나아졌고.. 무엇보다 배경음악이 많이 깔리지 않아 좋았다. 가끔 이게 드라마인지 뮤직비디오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타이업때문에 수 많은 음악을 까는 드라마에 질릴때가 많은데, 깔끔하게 몇개의 음악만을 삽입하고 있어 아직은 만족...
제발 끝날때까지 이 수준을 유지해 주시길....


3. 천재성도 없고, 그냥 대충대충 편하게 살던 주인공의 성장담이라는 점에서 묘하게 전작 산부인과 생각도 났다. (거긴 의사로선 완성형이었지만, 인격체로서는 성장중) 아무리 이론으로 배웠다곤 하지만, 막상 인턴으로 들어가 그런 중증 환자들이 눈 앞에서 자신을 믿고(?) 의지하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그 어떤 강심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을거다. 게다가 인생 대충대충 편하게 살려고만 했던 임상의 선생님이셨으니 소위 요즘 뜨는 용어로 멘붕오는게 당연...


4. 작가의 전작의 예로 보아, 이번 드라마도 로맨스는 양념정도만 들어가겠지? 제발 그러길 빈다...
전작처럼 병원에서 일하다보니 사랑이 싹틀락 말락...한 단계로만 가주길...


5. 의학 드라마의 특성상, 다들 옅은 분장중인데... 크게 불만은 없지만, 황정음씨 눈썹 화장이 꽤 진해서 화면 볼때 눈에 많이 들어온다..;;; 너무 그린듯한 느낌이 강해서... 데이트 나갈때야 상관없지만, 병원내 신에선 좀 자제했으면 싶더라..


6. 따라잡았으니, 1회부터 못 잡은 추적자는 언젠가 휴가때 날잡아 보는걸 기약하고 내일부터 골든타임 본방사수... 내 방에서 DMB로..........OTL
(부모님이 추적자를 시청중이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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