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광복절이나, 삼일절 기념일에도 안해주는 시대극이 봉숙네에서 지난달부터 방영중이다.
일찌감치 본방사수대열에 끼고 싶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오늘로 드디어 정주행 완료!!!

1. 웹에 떠도는 플짤로 본 오프닝은 특별기획치고 딱히 신경쓴 듯한 모습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
헌데 본방중에 타이틀롤을 편집해 띄우네...
시대 배경이나, 주인공의 위치나,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나, 여러모로 2007년도의 경성스캔들을 생각나게 했다.


2. 사전 반작제를 모토로 시작한 덕에, 때깔좋은 화면을 보여주는 중.. 주연배우인 주원의 트윗을 봐도 딱히 쫓겨가며 찍지는 않는 것 같아 다행인 듯 싶은데... 추노가 찍어둔 분량이 상당헀음에도 불구하고 편집이나 여러 여건으로 인해 막판 생방이었던 걸 생각하면 조마조마 하는 중이다.
(목표가 방영전 10회까지 제작완료였던걸로 아는데, 못 미쳤던걸로 안다..)


3. 강토의 캐릭터를 보니, 경성스캔들의 이강구가 생각났다.
차송주와 더불어 참 아련했던 캐릭터... (그렇다고 그가 한 짓들을 절대 미화해선 안된다!!!)

다만, 강토는 이강구와 다르게 개과천선(?)의 여지가 있으나... 여러모로 사정상 앞으로 이중생활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니, 이제는 이수현의 운명을 걷게 될 팔자...
이수현의 운명이건만, 그동안 해 온 짓들은 이강구이니.. 이거 막판에 얘가 살아있기만 해도 '땡큐 베리 감사!!!!' 를 외칠판이다..OTL

티저에서 캐릭터 설명을 읽기 전까진, 설마 이러랴.. 싶었는데, 티저 홈 캐릭터 설명 뚜껑이 열리고, 드라마 정주행을 시작하는 순간!! 강토의 생사걱정에 안절부절 안절부절....

작가양반.. 이씨문중에 하나는 살아남아 대는 이어야 하잖소!!!!!!!!!!


4. 만화가 원작이고, 활극이어서 그런지 음악이 뭔가 애니메이션의 배경음악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각시탈의 활극이 펼쳐질때 뭔가 막 꿈틀거리고 싶게 만든달까... 후후후후후....

하지만 아직 보컬곡은 넣지 말자...
난 두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납득 못했단 말이다!!! -_-


5. 앞서 말한대로, 어릴적부터 인연을 이어온 남녀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전혀 납득이 안된다.
한달사이에... 뭐, 분이야... 고마운 도련님->사랑하는 도련님 으로 바뀔수 있다쳐도... 강토는?
안돼어서 거둬들인거니.. 그냥 첫눈에 반해서 거두자고 조른거니? orz

제대로 지켜주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마음상해 오랫동안 못 잊었던 아이가 살아있다니 반갑고, 기쁜데, 하필 내가 잡았다 놓친놈, 잡아야 할 놈과 다 엮여있어서 위악을 떤다...라는 상황인데.. 그나마 배우가 감정 잡고 해줘서 간에 기별이 올까말까 한 정도이지.. 상황 납득이 전혀 되지 않아서 문제...

오히려 형제애가 웬만한 남녀 로맨스보다 더 애절하고 애증이 넘쳐서 문제... -_-a
4회 이불신 밥상신에서 그냥 폭발...OTL
형제가 더 연인같아.......orz


6. 예고를 보아하니, 슌지가 일을 더 삐끗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정말 강토는 단장의 아픔을 제대로 겪겠구나...OTL


7. 근데, 예고 편집은 누가 하우? 본방보다 더 스릴 돋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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